mir.pe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2-09 01:24:37

스포어 마인


1. 설정2. 미니어쳐 게임에서3. 비디오 게임에서

1. 설정

Warhammer 40,000 타이라니드가 쓰는 다목적 생체 폭탄.

타이라니드의 군체 의식이 폭탄으로 쓰기 위해 제조한 이 불운한 생물체들은 체내에 있는 가스 주머니를 활용해 부유하다 적을 인지하면 다가가 자폭하며, 적을 못 만나면 며칠이고 몇주고 심지어 몇년이고 기다릴 수 있다. 비록 작고 연약해 보이지만 폭발할 때 독액과 강산, 키틴 파편까지 흩뿌려 치명적인 살상효과를 내기에 아스타르테스도 직격당하면 일선에서 은퇴하거나 드레드노트 신세가 될 정도다.

하지만 느릿느릿 둥둥 떠다니는데다 갑각도 그리 단단하지 않기 때문에 단독으로 운용하기보단 바이오보어와 그 변종인 닥틸리스(Dactylis)가 박격포를 쏘듯이 발사하거나, 하피가 폭격할 때 살포하거나, 아니면 타이라니드 함선에서 궤도폭격용으로 무더기로 방출하는 게 대부분이다.

공식 애니메이션 해머 앤드 볼터 '카디안 스탠드' 화에서 모디안 아이언 가드와 함께 타이라니드를 상대하던 카디안 병사들에게 자폭하여 병사들을 다수 살상하는 장면이 나온다.

2. 미니어쳐 게임에서

파일:external/wh40k.lexicanum.com/Spores.gif
4판 시절에는 독액, 강산, 파편 세가지 종류가 있었고, 스탯 역시 다 달랐으나 3가지 다 잉여라서 5판 때 한가지로 통합해버렸다.

파일:Sporemines2014.jpg
그리고 6판... 바이오보어가 상향되고, 새로운 플라스틱 모델이 하피랑 같이 등장하게 되었으며, 스포어 마인의 유닛 수가 늘어나면 화력도 그만큼 더 증가하게 바뀌었다. 예전에는 차량에게 흠집도 내지 못했지만, 이젠 충분히 많이 터뜨리면 차량도 날려버릴 수 있다. 보통 바이오보어가 쏘아서 날리는데, 이 때 적에게 맞지 않았을 경우 둥둥 떠다니다가 적에게 달려들 수 있기에 상당히 위협적이다.

7판에서 추가된 스포로시스트(Sporocyst)라는 거점 방어용 유닛이 매 턴 사격 페이즈마다 3개짜리 스포어 마인 분대를 하나씩 뱉어낼 수 있다. 적이 돌격 거리 내로 다가오면 스포어 마인을 뱉고 돌격 페이즈에 붙여주면 S6 AP4 라지 블래스트로 시밤쾅! 할 수 있어서 목표물을 점거하는 데 아주 유용하게 쓰게 되었다.

파일:Sporemines2023.jpg
10판에서는 바이오보어 신규 미니어처가 나오면서 스포어 마인 역시 또 신규 모델을 받게 되었다. 그간 천대받던 과거와 달리 타이라니드의 승점 자판기로 자주 활용이 되었는데, 그 이유는 바이오보어만 있으면 공짜로 원하는 곳에 배치할 수 있는 유닛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적이 딥 스트라이크하기 좋은 공터를 미리 점거해서 적의 공격 계획을 망쳐 놓는 등 지뢰답게(??) 쓸 수도 있지만, 보통은 목표 지점에 배치해놓고 임무를 수행하게 만들어서 어거지로 승점을 따내는 식으로 많이 활용되었다.

허나 자폭 밖에 못하는 지뢰가 임무를 수행한다는 건 워해머 기준으로 봐도 말도 안되는 일이라 이런 활용법은 2024년 6월 20일 밸런스 패치로 막히게 되었고, 지금은 앞서 언급한대로 지뢰답게 사용하거나, 바이오보어의 박격포탄으로 활용되고 있다.

3. 비디오 게임에서

DoW에서는 5마리씩 몰려다니며 무시무시한 파괴력으로 다수분대 유닛(특히 옼스)에게 무시무시한 파괴력을 자랑했으나...패치로 인해 2가지 폭발 모드를 가지면서 이제 전과 같은 위상은 못 가지는 듯 했다.

2가지 폭발 모드가 있는데 마리당 10의 광역데미지를 주며 스턴+넉백을 주는 즉시 폭발과 마리당 150의 절륜한 데미지를 주며 광역 넉백+스턴을 부가효과로 가지는 지연 폭발 모드이다. 2가지 모드로 나왔을 때만 해도 잘 쓰면 차량이고 중보병이고 날려버리는 (가장 튼튼한 보병중 하나인 택티컬 스페이스 마린의 체력이 마리당 350이다.) 나름 쓸만한 유닛인가 싶었는데, 패치로 인해 사이즈가 매우작음(사격 회피율이 엄청나다)에서 작음(대부분의 보병진)으로 바뀌며 매우 쓸모없는 유닛으로 바뀌었다.

다만 타이라니드 고수 유저를 가르는 중요한 유닛으로 얼마나 잘 배치해서 적의 후퇴병력을 갉아먹느냐가 활용의 관건이 되었다. 지연 폭발 모드에서는 지형지물 판정이 되기 때문인데, 이것에 리트릿 병력이 걸려서 버벅거리게 되면 시밤쾅!

근접전 능력이라고는 실제론 피해도 못주는 대미지 1짜리 촉수 공격 하나 밖에 없지만 밀리 능력치가 최고치인 100이라 어떤 유닛도 스페셜 어택을 발동시킬수 없다. 그리고 자폭 유닛이기 때문에 어떤 유닛이든 스포어 마인에게는 근접 공격을 하지 않는다. 맞아죽어도 터지면서 입히는 피해는 동일하기 때문에 근접 공격이 되게 만들었다면 어택땅 잘못했다가 분대가 모조리 해체 당하는 일이 벌어지기 때문이다.

DoW2 - Retribution 에서는 대폭 상향되었다.지연폭발이 삭제되고 즉시폭발시 한개체만 폭발되게 변경되었으며(총 5번 폭발 가능) 3.7(Bata)버전 기준 45의 데미지를 준다.(무려 리트릿 유닛한테도!) 1:1 플레이시 스포어3분대 이상으로 소몰이하면 답이 없다는게 정설처럼 내려오고 있다.

Warhammer 40,000: Space Marine 2에선 니드들 사이로 무언가 날아온다면 대부분 조안스로프나 이 녀석들이다. 상술했듯 느릿느릿 다가와 잠깐의 여유를 둔 후 방어 불가능의 자폭을 하고 엄청 아프기 때문에 안전거리를 두며 원거리 총격으로 없애는 게 좋다. 맞기만 하면 가장 약한 볼터 피스톨이라도 한방에 처리할 수 있으며, 가까운 곳에 다른 스포어 마인이 있다면 같이 폭발한다.
참고로 유저 편의를 위해 녹색 광체를 발하기에 건트 떼거지에 둘러쌓이는 등 전투로 바쁘거나 모퉁이에서 튀어나오는게 아니라면 인지가 쉬운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