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드라마)/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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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케이조쿠 시리즈인가?3. 케이조쿠와의 연결고리4. 결말에 대한 해석5. 그래서 해피엔딩? 새드엔딩?6. 후속작의 가능성7. 토우마 사야의 데스노트8. 사토나카 선배의 스펙 홀더 리스트9. 우리는 츠다 스케히로10. 시간 정지 속에서 움직인 토우마 사야11. 공사 중인 도쿄 스카이트리12. 니노마에가 아니야?13. 시무라 미레이의 비전에 관한 의문14. 마이클 잭슨의 티켓

14.1. 마이클?

15. 빙의의 조건16. 셀프 발치하는 세부미 타케루17. 냄새난다고 구박받는 만두녀18. 뽀빠이의 정체19. 심문받는 세부미 타케루20. 여명의 비밀21. 토우마 사야의 경비 영수증22. 세트의 재구성23. 토우마 사야 VS 니노마에 쥬이치24. 신경쓰이는 노부부25. 빨간 캐리어의 전설26. 잘 받았습니다의 재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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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드라마 스펙(SPEC) 시리즈의 각종 요소와 의문점들을 심층적으로 파고드는 문서.

2. 케이조쿠 시리즈인가?

케이조쿠의 실질적인 후속작에 해당하는 만큼 같은 세계관이다. 일단 정식으로 '후속작' 내지 '속편'이라고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케이조쿠의 주요 스탭이 거의 그대로 참가했고, 세계관도 거의 이어지고 트릭처럼 케이조쿠를 오마쥬하는 정도가 아니라 대놓고 동일인물까지 나오는 등 누가 봐도 속편인데다가, 결정적으로 제작을 시작할 당시에 가칭이 '케이조쿠2'였다. 장난끼 많은 감독의 특성상 '누가봐도 뻔한 거지만 시치미 한 번 떼보자'라는 컨셉으로 노선을 변경했을 가능성도 있다. 일본의 팬들도 케이조쿠와 스펙을 통틀어서 '케이조쿠 사가'라고 부르며 동일 시리즈로 보는 쪽이 정설이지만, 공식적에서는 어디까지나 '케이조쿠 시리즈'와 '스펙 시리즈'는 별개의 시리즈~~라고 우긴~~다. 노노무라 계장은 물론이고, 최종편의 엔딩에서 케이조쿠 시리즈의 끝판대장이자 최대의 수수께끼인 아사쿠라가 잠깐 언급된다. 자세한 것은 후술

3. 케이조쿠와의 연결고리

같은 세계관이긴 하지만 스펙과 케이조쿠는 엄연히 별개의 작품이다. 케이조쿠를 전혀 몰라도 스펙의 감상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으며, 스펙을 재밌게 봤다고 해서 케이조쿠를 꼭 찾아봐야할 필요도 없다. 애초에 메인 캐릭터인 주연 2명이 다르고, 방영시점도 11년이나 차이나며 작품의 분위기도 확연히 다르기 때문이다.[1] 또한 드라마만이라도 국내 정식 서비스 중인 스펙과는 다르게 케이조쿠는 2025년 1월 현재 국내에서 정식 루트로 감상이 불가능하다.

스펙에서 케이조쿠와 관련한 사항이 살짝 언급되는 정도이므로 몰라도 스펙의 감상에는 영향이 없다. 이는 어디까지나 케이조쿠의 두 주인공인 시바타와 마야마를 전설로 남겨두고 싶었던 제작진의 의지이며, 경시청 어딘가에는 존재하지만 스펙에서 직접 모습을 드러내지 않기로 했기 때문이다. 고민 끝에 (진정한 의미의) 케이조쿠2 출연을 고사한 두 배우를 존중하는 의미도 있다고 한다. 어디까지나 스펙은 토우마 사야와 세부미 타케루의 이야기인 것이다.

케이조쿠와 동일 인물인 노노무라 코타로와 콘도 아키오가 등장하지만 케이조쿠에 대해 별다른 언급이 없었던 드라마 스펙과는 달리 스펙 : 상에서는 콘도 아키오가 노노무라 코타로에게 건넨 비밀 지령을 통해 시바타의 존재를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과자에 적힌 "S"가 그것이다. 스펙 : 령에서는 한발짝 더 나아가 시바타가 공안부장을 맡아 미상의 발족과 노노무라 코타로의 인선에 관여했다는 사실, 그리고 마야마에 관한 사실이 대사를 통해 직접적으로 언급된다. 시바타의 코트의 모습은 덤.

4. 결말에 대한 해석

스펙과 케이조쿠1은 같은 세계관인데, 스펙이 케이조쿠1의 시간대의 10년 후라는 설정이다. 그래서 노노무라 계장은 케이조쿠1에서도 스펙에서도 모두 등장한다. 드라마 본편에서는 '시바타(케이조쿠1의 인물)만 경찰계에서 높은 고관으로 존재한다'라는 언급만 될 뿐 별다른 연관점이 없다고 추정되었으나 <스펙:령>의 초반에서 케이조쿠1 등장인물들의 이름이 언급되고, 시바타가 마야마(케이조쿠1 등장인물)가 죽은 후에 노노무라 계장에게 '미상'의 일을 맡겼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스펙의 마지막인 <스펙:결 - 효의 편>에서는 단순한 팬서비스가 아닌 거의 세계관 떡밥급으로 케이조쿠1과 연결되었다. 모든 사건이 종결되어 시간이 다시 써져 역사가 리셋(혹은 평행우주화)되었을 때 케이조쿠1의 등장인물 아사쿠라의 목소리가 들리는데. 아사쿠라는 세계의 역사가 되풀이된다는 사실을 알고 "그리고 또다시 역사는 반복된다."라고 말한 후에 마야마가 "갑시다, 아사쿠라."라고 말하는 것으로 끝난다. 시간이 다시 되풀이되었기 때문에 케이조쿠1의 시간부터 다시 시작된다는 의미라 추정된다. ~~루프물~~

아사쿠라는 케이조쿠1에서 초능력 비슷한 초자연적 능력이 있어서 스펙 방영 당시 팬들 사이에서 '스펙홀더'일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있었는데, 일본 스펙 결 개봉관에 있던 설정자료집에 의하면 아사쿠라는 세카이보다 더 높은 존재라고 나온다. 즉 아사쿠라는 스펙홀더보다 더 높은 존재인 선인류보다도 높은 존재였다. 참고로 스펙 세계관에서 원래 태초의 인간 '선인류'는 지구(가이아)와 소통하며 초능력이 있었으나(이는 본편에서 '가이아 이론'이라고도 설명된다.) 우주에서 떨어진 운석에 의해 DNA가 변형되어 그 능력을 잃게 된 '현인류'가 나타났고, 현인류는 선인류를 몰아내었으나 선인류의 세카이는 영체가 되어 다시 지구를 돌려받으려 하는 것, 스펙과 케이조쿠가 같은 세계관임을 감안하면 아사쿠라는 가이아와 소통할 수 있는 듯

더군다 '생물이 가진 의식의 개수만큼 세계가 있고 때때로 어떤 겹쳐진 면식 이상만이 인식되어 그것이 이 세계라고 불린다. 세계와 시간의 의미를 아는 사람은 없었어 토우마를 빼곤 말이지' 라고 말하며 더더욱 의미심장한 떡밥을 배출한다. 이때문에 토우마도 단순한 스펙홀더가 아니라 선인류 혹은 아사쿠라와 동급일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있다. 다만 원래부터 아사쿠라와 동급이라기 보단 토우마가 모든 평행우주와 시간대에 뿌려졌을때 부터 아사쿠라와 동급이 되었을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좀 더 유력할 듯

그리고 스펙-결 이후에 '케이조쿠'의 세계는 '스펙'의 세계와 다른 평행우주일지도 모른다는 떡밥이 있다. 스펙의 세계관은 '토우마가 존재하던 세계이자 세카이의 의도대로 지구가 멸망한 세계[2]', '세부미가 토우마를 죽인 후 평행우주가 병합되고 역사가 리셋되어 더 이상 토우마가 존재하지 않는 세계[3]' 이 두 세계로 나눠졌는데, 아사쿠라의 언급이 케이조쿠1의 세계는 스펙 세계관에서 '역사가 리셋된 평행세계' 일지도 모른다는 떡밥이다.

정확히는 엔딩에서 세카이의 의도대로 지구가 멸명한 세계는 사라졌다. 토우마가 세카이의 혼을 품고 지옥으로 떨어질 때 모든 평행세계와 접촉했기 때문이다. 토우마의 진짜 능력은 평행세계를 합치는 능력이기에 결과적으로 불가역적인 시간을 지배할 수 있다. 모든 평행세계에서 세카이와 자신의 존재를 지웠기에 토우마의 영체는 무간지옥 속에서도 토우마 자신이 존재했지만 지금은 기억이 지워져버린 자신의 지인들 주변을 맴돈다. 요우타와의 고양이 신, 저택 폭발 후 현장에 홀로 서있는 세부미, 미상 사무실, 토우마 가족의 추억 등등. 거기다 토우마가 사라졌기 때문에 미레이가 왼손잡이와 커플이 된다.

이전엔 '스펙'의 '츠다 스케히로'가 아사쿠라 일지도 모른다든가 '세카이'가 아사쿠라 일지도 모른다든가 하는 추측이 있었으나 다른 인물로 확인되었다.

5. 그래서 해피엔딩? 새드엔딩?

마지막 작품인 극장판 스펙 : 결 후편의 클라이맥스까지만 보면 이렇게 슬픈 엔딩도 없다. 주인공인 토우마 사야는 세계를 구하기 위해 자진해서 요청하긴 했으나, 26세의 젊은 나이에 죽음을 맞이한다. 심지어 그녀를 기억하는 사람도 1명을 제외하면 없으며, 죽여달라고 요청한 상대는 처음에는 둘도 없는 견원지간이었지만 이런저런 이벤트들을 통해 두터운 신뢰를 쌓은 동료였다. 그리고 그런 세부미 타케루 역시 살인 누명을 쓰고 집단 폭행을 당한채 독방에 수감되고 만다.

워낙에 비극적인 장면의 연속이라 본편 마지막에 세부미 타케루가 독방에서 세부미 타케루가 토우마 사야의 영체를 붙잡아 토우마 사야가 실체화되는 장면을 그냥 지나치기 쉽다. 이 장면은 환상이나 꿈, 이미지가 아니라 실제로 일어난 장면이다. 말 그대로 떠돌기만 하던 토우마 사야를 세부미 타케루만이 알아채고 붙잡은 것.

토우마 사야 문서에도 설명되어 있지만 영화 엔딩롤 후에 쿠키 장면을 보면 토우마 사야와 세부미 타케루의 뒷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folding [해당 장면 보기(스포일러)]

파일:spec close c02.png }}}
그리고 스펙 사가인 SICK'S에서도 까메오 출연하는 등 토우마 사야는 계속 존재한다. 물론 이걸로 해피엔딩이라 하긴 그렇지만, 마냥 새드엔딩도 아니라고 볼수 있다.

6. 후속작의 가능성

후속작을 낼만한 작품의 인기는 2025년 현 시점에서도 충분하지만, 안타깝게도 후속작의 가능성은 전혀 없다.

가장 큰 걸림돌은 두 주연배우인 토다 에리카와 카세 료가 스펙의 후속작을 원하지 않는다는 점에 있다. 당초 스펙은 10년 짜리 장기 기획도 이야기가 있었지만, 두 주연배우가 극장판 결로 끝내길 원해 현재와 같은 형태로 마무리되었다. 두 배우의 입장에서는 4년이나 같은 캐릭터를 연기했으므로 충분하다 생각[4] 했을 수 있고, 특히 그 시기의 토다 에리카는 혹사당하고 있던 상황이기도 했다.

마지막 작품인 스펙 : 결이 극적인 결말을 보여주긴 했지만, 스토리적으로도 후속작을 아예 못 만드는 상황은 아니다. 어쨌든 토우마 사야와 세부미 타케루는 살아있고, 노노무라 코타로는 SICK'S에서처럼 동생 캐릭터가 나오는 방법도 있다. 정말로 스펙 10년 기획이 실현됐다면 지금의 SICK'S는 스펙 사가가 아닌 진정한 후속작으로 제작됐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그리고 현실적으로는 2025년 기준으로 벌써 15년이나 지났기 때문에 배우들이 나이를 먹기도 했고, 가장 중요한 토우마 사야 역의 토다 에리카는 육아 등으로 2021년부터 연기 활동을 중단한 상태이다. 언제 복귀할지 알수는 없으나, 복귀하더라도 중단 전 마지막 작품이었던 하코즈메 ~싸워라! 파출소 여자들~ 시즌2 쪽이 훨씬 가능성이 높다.

7. 토우마 사야의 데스노트

드라마 10화 엔딩을 잘 보면 엔딩 화면 사이에 토우마 사야가 이름판을 들고 있고, 여기에 등장인물들의 이름이 검정색과 빨간색으로 나뉘어 기재되어 있다. 이는 드라마 엔딩 시점을 기준으로 검정색은 생존자, 빨간색은 사망자를 나타낸 것이다.

검정색 : 토우마 사야, 시무라 미레이, 세부미 타케루, 바바 카오루, 시카하마 아유무, 이노마타 소우지, 노노무라 코타로, 마사키 미야비, 토우마 요코, 호시 사토리, 이타노 사다오, 마츠이 카즈오, 오오시마 유이치, 콘도 아키오, 만두 아저씨(반 로봇), 아키모토 사이조, (츠다 스케히로)[5], EXILE NAOTO, 니노마에 쥬이치

빨간색 : 치이 사토시, 운노 료타, 시무라 유사쿠, 와키 치히로, 고키타니 하루키, 레이센 토시아키, 사토나카 미츠구, 브리 할아버지, 오니카도 타쿠야, 카츠라 코지로, 하야시 미노루, 나카야마 교수, 히가시노 코지로, 후루토 히사코[6], 니노마에 쥬이치

특히 드라마 10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니노마에 쥬이치의 시간을 멈추는 스펙으로 치이 사토시가 당한듯한 연출과 엔딩의 이름판이 서로 상충[7]되기 때문에 많은 논란이 있었다.

8. 사토나카 선배의 스펙 홀더 리스트

드라마 6화에 등장한 스펙 홀더 리스트. 사토나카 미츠구가 공안의 초기밀 데이터베이스를 해킹해 도서관에서 빌린 책에 USB 형태로 숨겨둔 파일 중 하나이다. 사토나카의 집은 이미 누군가가 뒤지고 갔다는 점을 발견한 토우마 사야가 "집에 있으면서 없는 것"에 착안해 찾아냈다.

기본적으로는 아래의 표 형태이고, 클릭하면 좀더 상세한 팝업창이 뜨지만 작중 등장한 것은 레이센[8], 병을 고치는 능력을 가진 자[9] 뿐이며 그나마 대부분 공란+사토나카의 코멘트 정도만 기재되어 있었다. 이상한 특수문자가 나열되어 있는 것은 의미불명으로 작중 그대로 옮긴 것이다. 드라마 스펙답게 기재되어 있는 이름은 대부분 드라마 스태프의 이름에서 따왔다.

순번	능력	이름[10]	주소	생년월일	비고
1	빛을 조금 낼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자	아이자키 요시하루	도쿄도 나카노구 히가시나카노	1983.11.12.	사망
2	미래 예지 능력을 가진 자	레이센 토시아키	도쿄도 스기나미구 젠후쿠지 히가시 3-8-2	불명
3	돈을 관장하는 능력을 가진 자	아카바네 토모히로	아키타현내	불명	※ 미확인 정보
4	초후각 능력을 가진 자	이코마 마이	도쿄도 마치다 근처	1990.3.14.	떡집에서 아르바이트?
5	시공간 이동능력을 가진 자(행방불명)	이나토메 타케시	도쿄도 고다이라시 고가네이	1966.10.13.
6	염동력을 가진 자	후루토 히사코	도쿄도 세타가야구 오쿠라 4-3-2	1966.11.22.
7	유혹(템테이션) 능력을 가진 자	이마이 나츠키	아카사카 근처에 자주 출몰	1985.12.24.	※ 레이서와 교제? 부모와 둘 다
8	인체발화능력을 가진 자	※※※＠	니가타현 가모시 고토부키초 22-5	1860
9	2초 동안만 시간을 멈출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자	이와이 시게미	시코쿠	1977.5.19.	※ 미확인 정보
10	예지능력을 가진 자	우에다 히로키	가나가와현 후지사와시 쇼난다이 8-2
11	염동력을 가진 자	우에하라 카즈야키	아오모리현 고토초 카미토우치 88	2000.8.9.	※ 미확인 정보
12	초청각 능력을 가진 자	카츠라 코지로	아다치구 거주	1974.5.20.	사망
13	초절대음감을 가진 자	우스이 히사오	지바현 다테야마시 이누마 61-2		##$#%)
14	시간을 멈추는 능력을 가진 자	니노마에 쥬이치	거주지 불명
15	대식감 능력을 가진 자	우치다 쿠미코	오사카부	543(###)
16	공간 파악 능력을 가진 자	오키 타케시	큐슈		사망
17	자동으로 쓰는(자동서기) 능력을 가진 자	오쿠다이라 아야코	오키나와현 이시가키 시내
18	고속 이동 능력을 가진 자	오쿠야마 타케시	시즈오카현?야마나시현?	1959.9.23.	전 폭력단 소속
19	먼 소리를 구별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자	오토베 나오키	도쿄도 미나토구 다카나와 6-8	1904.10.19.	※ 구별할 수 있는건 2km 앞까지
20	먼 소리를 구별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자	오가와 타카히로	B954930	1923.5.17.	※ 구별할 수 있는건 2m 앞까지
21	자연발화 능력을 가진 자	카토 아라타	도쿄도 아라카와구	1903.4.20.	사망
22	동물과 대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자	가나자와 야스오	69679540		gfkjdfgf
23	타임슬립 능력을 가진 자	카네코 후미노리	2494595		klllokm
24	초후각 능력을 가진 자	우에키하라 치에미	가고시마현	1980.2.12.	※ 아이가 2명있는듯
25	발광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자	카와사토 카즈유키	도쿄도 나카노구 히가시나카노		※ 서퍼?
26	염동력을 가진 자?	키요타 마스아키	도쿄도	1962.4.30.	※ 진위인지는 불명
27	순간 이동 능력을 가진 자	쿠시오카 료타로	239748		※ 이동거리는 1m
28	머리색을 자유자재로 바꾸는 힘을 가진 자	쿠스노키 치아키	도쿄도 메구로구	1980.4.23.	※ 브리 할아버지의 손녀
29	발광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자	사카모토 마아키	이시카와현 가나자와시	1981.6.19.	※ 금요일에만 발광함
30	화내면 발화하는 능력을 가진 자	시노자키 타이스케	조사중	1958.3.2.
31	날씨를 바꾸는 힘을 가진 자	시라이시 타츠야	효고현 아카시시 오지 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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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싱크로니시티 능력을 가진 자	세키네 준	스기나미구		74747&&
33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가진 자	타카히사 나미	아이치현 세토시 이케다초	1994
34	공중 부유 능력을 가진 자	타카하시 코지		1960.2.5.
35	투시 능력을 가진 자	타키 유스케	나가노현 나가노시	1945.3.17.
36	예지몽의 능력을 가진 자(검증 필요)	타니무라 쿠미코		1920.4.
37	출혈하는 능력을 가진 자	츠츠미 유키히코[11]	12kffkdl5	1955.7.3.	※ 큰 적자
38	상상이 현실이 되는 능력을 가진 자	토시미츠 사와코	도쿄도 미나미아사가야	1948.10.11.	※ 보통 임신 상태
39	연금술 능력을 가진 자(미확인)	나카가와 신고	사이타마현 아사카 부근	불명
40	염동력을 가진 자?	나카자와 미나미	불명	불명	※ 염동력으로 차를 파괴했다
41	원격시능력을 가진 자	나카타 미오	나라현 가쓰라기시 신조혼마치 8-2	1942.1.28.
42	염사능력을 가진 자	나카무라 카나에	교토부 교토시 기타구	1988.2.14.
43	자동으로 쓰는(자동서기) 능력을 가진 자	니시오기 유미에[12]	야마가타현 야마가타시
44	유체 이탈 능력을 가진 자	사이우치 치아키	아오모리현 무츠시 거주	불명	※ 오소레산에서 이타코를 경영
45	병을 처방하는 능력을 가진 자	불명[13]	불명	불명	O[14]
46	병을 치료하는 능력을 가진 자[15]		불명	불명
47	손가락 끝에서 발화하는 능력을 가진 자	노오토미 키쿠오	교토부 가메오카시 기타가와라초 3-6	1960.12.3.	※ 총검법 위반으로 체포 경력
48	그림에서 실물을 낳는 능력을 가진 자	노자키 히로지	홋카이도 삿포로시 중앙구	1969.6.12.
49	초성교 능력을 가진 자	히다카 타카시	시가현 출신	1972.1.14.
50	초위압 능력을 가진 자	히라타 히로미	구마모토현 구마모토시 스이젠지 8-3	1982.3.8.
51	염사능력을 가진 자	후지타 아키노부	가가와현 다카마쓰시
52	염동력을 가진 자?	브리 할아버지	도쿄도 메구로구	불명	※ 손녀와 전국을 돌며 사기를 치고 있음
53	초운동능력을 가진 자	와키 치히로	도쿄도 스기나미구 니시오기쿠보 4-3-1	1967.6.13.	36513
54	공중 부유 능력을 가진 자	마에다 나호	히로시마현 구레시 가미하타마치 35-2		1980.6.9.
55	(보이지 않음)	반메 시게토모	시마네현 마쓰에시	불명

물론 드라마 6화 기준이므로 이후에 등장한 스펙 홀더는 기재되어 있지 않으며, 작중 밝혀지지 않은 스펙 홀더도 없다.

9. 우리는 츠다 스케히로

퍼블릭 도메인으로서 특정 츠다가 죽어도 수사 정보가 전달되어 다른 츠다가 대체한다는 시스템을 가진 공안 0과, 어그레서의 수장 츠다 스케히로. 츠다들은 종가 츠다를 동경하여 모든 것을 버리고 츠다 역할을 하고 있으며, 치이 사토시 또한 종가 츠다를 동경[16]하여 츠다처럼 되고 싶었던 가짜 츠다였다. 즉,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종가 츠다 : 오리지널 츠다 스케히로 (제24대)
츠다들 : 종가 츠다의 여러 카케무샤
배신자 츠다 : 츠다들 중에 종가 츠다와는 달리 행동하던 츠다
가짜 츠다 : 종가 츠다가 되고 싶었던 사람 (= 치이 사토시)

츠다 스케히로의 작중 행적과 츠다들을 정리해보았다.

	드라마 1화에 등장한 츠다 스케히로의 첫 모습. 세부미의 청문회를 뒤에서 지켜보고 있다. 이는 드라마 2화에서도 재연된다.
	드라마 1화 중반, 유치장에 갇혀있던 레이센을 연행하여 공안의 세이프하우스로 감금/보호한다. 마지막에는 레이센을 폭력으로 협박한다.
	드라마 2화 후반부, 카츠라 코지로의 진정한 스펙을 밝혀내고 사형 통지서를 내민다.
	드라마 3화에서 레이센과 게임을 즐기는 모습. 이런 모습 때문에 레이센이 츠다를 친숙한 존재로 착각하기도 한다.
	드라마 3화에서 레이센으로부터 주유소 폭발 사건의 예언을 받는다. 예언이 맞는다면 레이센을 석방시켜준다는 조건이었지만, 결국 그 조건은 지키지 않았다.
	드라마 4화 마지막, 세부미가 후루토 히사코의 폭주를 막았지만 츠다와 공안 0과 직원들이 미상 사무실에 들이닥쳐 세부미와 토우마를 제압하고 후루토 히사코를 데려간다.
	드라마 5화, 사토나카 미츠구가 레이센의 강탈을 시도하자, 이를 눈치챈 츠다는 레이센에게 약이 든 스시를 먹여 재운 후에 다른 곳으로 빼돌린다.
	드라마 6화에서의 등장은 매우 짧지만, 달마 인형을 배경으로 한 공안 0과 본거지가 처음으로 나타난다. 매우 흑막스러운 연출이 인상적이다.
	드라마 7화에서 츠다의 신변에 큰 변화가 일어난다. 사토리가 레이센 강탈을 위해 츠다와 레이센이 탄 버스에 동승하고, 당할 방도가 없던 츠다는 총에 맞아 길에 버려진다.
	드라마 8화. 7화에서 죽은줄 알았던 츠다는 큰 부상을 입긴 했지만 방탄조끼 덕분에 살아있었다. 그러나 힐러를 부르기 위해 니노마에와 협력한 세부미에 의해 납치되고, 결국 죽음을 맞는다.
	드라마 9화. 츠다가 퍼블릭 도메인이라는 사실이 처음으로 밝혀진다. 정장과 뿔테 안경이 특징인 또다른 츠다는 세부미를 공안 0과에 스카웃하고, 니노마에 체포 작전을 벌이지만 실패, 죽음을 맞이한다. 다른 츠다들도[17] 니노마에에게 죽는다.
	드라마 10화. 치이 사토시가 본인이 츠다 스케히로임을 주장하며 츠다와 모습이 겹치는 연출이 나온다. 여기서 치이 사토시는 츠다라기보다는 츠다가 되고 싶었던 "가짜 츠다"라고 볼 수 있다.
	드라마 10화 마지막에 등장한 또다른 츠다. 스페셜 상과 연결된다.
	스페셜 상에 등장한 "배신자 츠다". 순간이동 스펙으로 각종 사건을 일으키고 있었다. 공사장 인부로 위장하고 있다가 사건에 휘말린 것처럼 자연스레 스펙 홀더 보호시설인 데드 엔드에 잠입하여 스펙 홀더들을 살해하지만 미상의 활약에 의해 상황이 불리해지자 탈출한다.
	스페셜 상 마지막. 미상의 새로운 계장인 이치야나기 켄조가 등장해 도주에 성공한 "배신자 츠다"를 사살한다. 겉보기엔 꼰대같은 계장이었지만 실제 그의 정체는 제24대 "종가 츠다"였던 것이다.
	극장판 천에서는 초반부터 노노무라에게 변장을 풀고 정체를 밝힌다. 종가 츠다는 완전한 아군으로 등장하며, 니노마에와의 결전을 앞두고 그동안 죽어나간 츠다들의 사진을 펼쳐놓고 각오를 다진다. 하지만 전황이 불리해지자 최후의 수단으로 자폭을 선택, 토우마 사야가 싸울 자리를 만들어주고 장렬하게 전사한다.

츠다 스케히로의 이야기는 극장판 천으로 끝을 맺으며, 이후 제작된 스페셜 령과 극장판 결에서의 등장은 없다.

10. 시간 정지 속에서 움직인 토우마 사야

드라마 9화 엔딩 직전을 보면 니노마에 쥬이치가 토우마 사야와 세부미 타케루를 상대로 시간 정지 스펙을 사용하여 시간을 멈추고 칼로 토우마 사야를 죽이려고 하나, 토우마 사야가 움직여서 깜짝 놀라 뒤로 물러서는 장면이 있다. 정확히는 입꼬리를 살짝 올린 정도지만 시간 정지 스펙 안에서 움직이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니노마에 쥬이치가 굉장히 당황해할 수밖에 없었다.

작중에서는 명확한 설명은 없지만, 우에다 히로키 프로듀서가 트위터에 밝힌 바로는 (작품 외적으로) 죠죠 팬을 속이기 위한 트랩으로, 죠죠를 좋아하기 때문에 죠죠와는 다른 쓰러뜨릴 방법을 생각하지 않으면 죠죠에게 실례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작품 내적으로는 니노마에의 스펙이 약해졌다는 의미도 있다고 한다.

11. 공사 중인 도쿄 스카이트리

도쿄의 랜드마크인 도쿄 스카이트리는 높이 634m의 전파 송출용 탑으로 일본 최고 높이의 건축물이자 관광지로 유명하다. 2008년 7월 14일 착공하여 2012년 5월 22일 개장했는데, 스펙 시리즈의 방영(배경) 시기와 유사하여 작중 배경으로 여러차례 등장한 바 있다. 특히 평소에는 보기 힘든 공중에서 수직으로 내려다보는 카메라 앵글을 보여주어 신선한 느낌을 준다.

공사 중인 스카이트리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작중 등장화면들을 정리해보았다. 아래의 (oooo년)은 방영시기가 아닌, 작중 배경년도이다.

스페셜 령 : 공사 초기, 하단부를 쌓고 있는 모습 (2009년)

스페셜 령 : 상단부를 공사하는 모습 (2010년)

드라마 1화 : 시작하자마자 등장한 스카이트리 (2010년)

드라마 1화 : 공사 중인 모습을 볼 수 있다. (2010년)

스페셜 상 : 개장 직후의 모습 (2012년)

극장판 천 : 개장 직후의 모습 (2012년)

극장판 천 : 개장 직후의 모습 (2012년)

극장판 천 : 개장 직후의 모습 (2012년)

극장판 결 전편 : 작중 분위기에 맞게 어둡고 까마귀가 날아다닌다. (2013년)

12. 니노마에가 아니야?

드라마 10화, 토우마 사야는 흑막이자 최종 빌런인 치이 사토시를 교회로 유인하여 정체를 밝혀내고, 세부미 타케루와 시무라 미레이가 합류하여 3대1의 구도를 만든다. 하지만 치이 사토시를 돕는 여러 스펙 홀더들의 도움으로 전세는 역전되고 치이는 기관총까지 얻게 된다. 결국 토우마 사야가 스펙으로 니노마에 쥬이치를 불러내어 시간 정지를 사용하고 치이는 본인이 쏜 총에 오히려 자신이 맞게 된다.

그렇다면 조금 전까지 치이를 도왔던 스펙 홀더들이 가만히 있었던 이유가 궁금해지는데, 죽기 직전 치이 사토시가 남긴 "니노마에가 아니야?"라는 말은 주변에 있던 스펙 홀더 중에 "뇌에 말을 거는 스펙 홀더"가 있었기 때문이며 이들이 치이를 돕지 않은건 치이의 권력 지향이 방해가 되었기 때문이다. 치이가 "젠장(칙쇼)"이라고 외치는건 이들에게 "죽게 내버려두겠다"는 통고를 받았기 때문이다.

위의 내용을 염두에 두고 해당 장면을 다시보면 치이가 고개를 돌려 멀리서 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보인다.

13. 시무라 미레이의 비전에 관한 의문

시무라 미레이는 작중 처음에는 평범한 일반인이었지만 드라마 1화 마지막에 식물인간이 된 오빠를 만지면서 스펙이 발현되었다. 그 능력은 만진 인간이나 물체에 관련한 "비전"을 보는 능력, 즉 사이코메트리이다. 작중에서 사이코메트리라는 단어가 직접 대사로 언급되기 때문에 사이코메트리임은 확실하며, 작중 아래와 같은 사이코메트리 장면들이 묘사되었다.

등장 장면	화수	사이코메트리 묘사
	1화	아직 사건이 일어나기 전인 스펙 홀더들의 모습이 보임
	4화	치이 사토시가 학원에 놓고간 키링을 만져 치이가 만두가게에 간걸 알아냄
	6화	미상에서 사토나카 미츠구의 USB를 만지자 사토나카 미츠구가 운노 료타에게 협박당하던 모습이 보임
	6화	토우마 사야를 만졌으나 만두의 모습만 보임
	7화	어릴적 요타의 모습을 미레이가 그린 것. 알아서는 안되는 장면이었기에 치이는 기억을 지우고 그림은 몰래 가져감
	9화	니노마에 쥬이치가 노노무라 코타로를 찌른 칼을 만져 니노마에의 소재(요코하마)를 알아냄
	10화	치이 사토시에게 기억을 빼앗겼지만 이런저런 물건을 만져서 기억을 되찾음

문제는 사이코메트리라 하면 통상 "과거의 기억"을 보는 능력을 의미하지만, 드라마 1화에서 미레이가 본 비전은 그 시점에서 일어나지 않은 사건과 스펙 홀더들을 보여줬다는데 있다. 카츠라 코지로, 하야시 미노루, 후루토 히사코는 아예 미래 시점이고 레이센 토시아키와 와키 치히로는 과거 시점이긴 하지만 시무라 유사쿠와는 관계가 없다. 과연 사이코메트리가 맞는지가 의문일 정도이다. 참고로 공식 서적인 스펙 비주얼파일에는 "만진 사람이나 물체가 가진 기억을 보는 능력"으로 기재되어 있다.

이와 관련하여 시무라 유사쿠가 식물인간 상태에서 예지몽을 꾸고 있다던지, 아니면 어떠한 경위로 미래예지 스펙을 가진 인물로부터 스펙 홀더에 대한 정보를 갖고 있었다는 설도 존재한다. 이걸 미레이가 봤다는 설인데, 사실 문제는 또 있다.

드라마 4화에서 묘사된 사이코메트리 능력은 치이 사토시가 학원에 실수로 놓고 온 키링을 미레이가 만져서 "치이가 지하철을 타고 만두가게에 간 미래"를 본 것이다. 작중 묘사를 볼때 단순히 일상적인 퇴근 루트를 보여준 것도 아니다. 키링 입장에서는 자신이 겪지 않았던 일을 미레이가 만져서 본 셈이니 일반적인 사이코메트리와는 거리가 있는 셈이다.

나머지 드라마 6화, 7화, 9화, 10화는 통상적인 "기억"을 본 장면이라 문제가 없다. 1화와 4화가 문제인데 시무라 유사쿠에게 뭔가가 있다고 생각하기에는 4화가 설명이 되지 않는다. 또 한가지 주목할 점은 작중 "비전을 봤다"라는 표현을 계속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VISION 자체에는 환상, 상상, 미래라는 의미가 있으므로 미레이의 사이코메트리 능력 자체가 어느정도는 미래 예지도 포함한 특수한 사이코메트리 능력이라 볼수도 있다. 물론 레이센 토시아키와 겹치기 때문에 작품 외적으로도 제대로된 미래 예지는 아닐 것이며, 순간적인 장면만 우연히 볼수 있는 능력이라고 한다면 어느정도 설명이 되지 않을까 싶다.

추가로 8화에서는 세부미 타케루가 가져온 음식 봉투를 시무라 미레이가 만져서 과거의 SIT 시절 에피소드를 보는 장면이 있다. 사실 이 장면도 엄밀하게 따지면 사이코메트리와 거리가 있는 장면인데, 왜냐하면 음식 봉투가 음식 종류만 같을 뿐 실제로 "동일한" 물건은 아니기 때문이다. 이쯤되면 단순히 대상 물체나 인물을 매개체로 하여 포괄적인 "비전"을 보는 능력이라 보여진다.

14. 마이클 잭슨의 티켓

드라마 8화에서는 7화에서 총상을 입은 츠다 스케히로가 의사에게 치료를 받는 장면이 있다. 치료가 끝나고 뜬금없이 아래의 대화를 나눈다.

의사 : 요전에 마이클 잭슨의 티켓 감사히 받았습니다.
츠다 : 쉿! 딴데 가서 절대 말하지 마! 소문나면 전세계가 뒤집어질 테니까. 마이클, 아오~! (문워크를 춤)

개그 장면이라고 보기에는 나름 진지한 대화인데, 마이클 잭슨은 2009년 6월 25일에 사망했기 때문에 작중 시점(2010년 11월 18일)에서도 죽은 상태이므로 일단 말이 안되는 장면이라 할수 있다. 하지만 츠다의 성격이나 반응을 봤을때 마이클 잭슨이 실존하다는 것 자체는 사실로 보이는 장면에 가깝다.

몇가지 가설을 세워보자면 마이클 잭슨이 죽었지만 실제로는 살아있거나, 마이클 잭슨을 쏙 빼닮은 누군가[18]가 대신 마이클 잭슨 행세를 하고 있거나, 또는 죽었지만 복제인간이 존재하여 공연을 했다는 가정을 해볼 수 있다. 물론 평행세계 설도 있을 수 있지만 드라마 시점에서는 너무 멀리 간 이야기라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볼 수 있다.

스펙 시리즈가 종료된 현 시점에서 봤을 때는 드라마 9화에서 츠다 스케히로가 퍼블릭 도메인임이 밝혀졌으므로 이에 대한 복선이거나, 또는 극장판 천에서 니노마에 쥬이치의 복제인간이 등장했으므로 이에 대한 복선일 가능성이 있다. 시기로 따져봤을때는 "츠다들"에 대한 복선일 가능성이 좀더 있어보이지만[19] 정확한 설정은 밝혀진 바가 없어 추측의 영역일 뿐이다.

14.1. 마이클?

마이클 잭슨 소재는 드라마 2화에서도 등장한다. 이타노 사다오를 처음 만난 토우마 사야가 "마이클?"이라고 부르는데 당연히 마이클 잭슨과 닮아서 한 얘기이다. 물론 마이클 잭슨이 유명인이지만 초면에 대놓고 별명같은 호칭을 하는건 실례이므로 노노무라 코타로가 즉시 제지했다.

15. 빙의의 조건

드라마 3화에 등장하는 메인 스펙 홀더인 하야시 미노루는 빙의 능력을 갖고 있다. 작중에서 묘사된 바로는 타인에게 빙의할때 특별한 제약은 없는 것처럼 보였으나, 공식 트위터 & 블루레이 팜플렛에서 언급하기를 하야시 미노루가 스쳐지나간 사람에게만 빙의할 수 있는 설정이라고 한다. 실제로 3화 초반에 등장한 빙의 대상자들(주유소 직원 무토, 순경 하야시 미노루, 교장 하야시 미노루) 장면을 자세히 보면 하야시 미노루가 스쳐지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참고로 대역을 쓰지 않고 담당배우인 무라스기가 직접 연기했다.

다만 이후에 등장하는 미용사 하야시 미노루[20]나 F스타에 등장한 오사카, 삿포로, 오키노에라부 섬의 하야시 미노루와 진범 하야시 미노루가 스쳐지나가는 모습은 작중 나오지 않았다. 반나절 정도만에 오갈수 있는 거리가 아니기 때문에 사전에 대상 인물을 점찍어두고 미리 스쳐지나갔을 가능성이 크다. 즉 작중에서는 충동적으로 여러 하야시 미노루에게 빙의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계획 범행이라는 이야기이다.

순경 하야시 미노루에의 빙의도 벽을 사이에 두고 안 보이는 사람에게 자유로이 빙의한 것처럼 연출되었으나, 실제로는 세번째 사진처럼 미리 스쳐지나갔기 때문에 빙의가 가능했다.

16. 셀프 발치하는 세부미 타케루

드라마 9화에는 공안 0과 수장, 츠다 스케히로로부터 스카웃 제의를 받은 세부미 타케루가 본인의 이를 직접(!) 발치하는 장면이 있다. 다른 도구를 쓰지 않고 손가락의 힘만으로 이를 뽑아내다니.. 괜히 SIT가 아니라 할수 있겠다.

작중에서는 세부미 타케루가 발치한 이에 맹세컨대 급여는 받지 않겠다며 미상 동료들의 지위를 보장해달라는 조건을 거는 나름 비장한 장면으로 연출되었다. 그 츠다 스케히로가 놀랄 정도의 행동이었고, 발치한 이는 드라마 10화에서 치이 사토시에게 반격하는 용도로 사용되었다.

이렇게 복선 회수에 성공한 발치였지만, 실제로도 셀프 발치하는 케이스가 있는지 궁금해진다. 보통 발치라 하면 일반적으로 어릴때 유치를 뽑거나 사랑니를 뽑는 경우 뿐이다. 그외에 멀쩡한 이를 뽑는 경우는 병역 기피[21]의 목적 정도이고 국내외를 통틀어봐도 성인이 멀쩡한 이를 뽑는 행위나 관습은 없다. 모두 알다시피 이는 다시 나지 않기 때문(영구치)인데, 그만큼 중요한 신체 부위라서 이를 스스로 훼손하는 문화도 없는 것이다.

어디까지나 드라마로서 세부미 타케루의 강한 신념[22]을 보여준 장면으로 생각하고 넘어가자.

17. 냄새난다고 구박받는 만두녀

만두녀라는 별명답게 토우마 사야의 만두 사랑은 끝이 없지만, 안타깝게도 이는 지독한 입냄새로 이어지고 만다. 냄새난다고 작중 끊임없이 구박받는 토우마 사야를 정리해보았다.

등장 장면	화수	작중 반응
	1화	세부미 타케루 : 내일도 만두 냄새 풍기면 알아서 해.
	1화	와키 치히로 : 가까워요. 만두 냄새가 심합니다.
	3화	하야시 미노루 : 으악! 마늘 냄새!
	5화	토우마 사야 : 만두 냄새 안나나요? 하하하하[23]
	7화	호시 사토리 : 으윽 만두 냄새...!
	10화	세부미 타케루 : 만두 냄새가 쩌는 인간에 대한건 이 코가, 몸이 기억하고 있어.

24세의 젊은 여자에게서는 상상하기 힘든 냄새에 기겁한 등장인물들의 반응, 그리고 이러한 반응에 표정이 구겨지거나, 화내거나, 체념하거나, 아예 즐기는 토우마 사야의 반응이 소소한 볼거리이다. 물론 토우마 사야의 독특한 캐릭터성을 구축하는데 일조하는 장면들이라는건 두말할 필요도 없다.

18. 뽀빠이의 정체

드라마 1화에서 레이센 토시아키의 예언을 받은 토우마 사야와 세부미 타케루였지만 예언 따위는 전혀 믿지 않았던 세부미 타케루는 레이센 토시아키를 유치장에 가둔 후 토우마 사야가 준 예언장을 찢어서 쓰레기통에 넣어버린다. 이때 예언의 내용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극중 묘사된 바로는 입원해있는 시무라 유사쿠를 병문안간다는 예언[24]일 가능성이 높다.

여튼 잠깐 보이는 쓰레기통 안에는 뽀빠이 글자가 새겨진 골판지가 보이는데, 이는 스펙 드라마 촬영장에서 아침식사 단골 메뉴라고 한다.

19. 심문받는 세부미 타케루

드라마 1화와 2화는 세부미 타케루가 경시청 관계자들로부터 심문받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박스 안에 서서 심문을 받는 세부미 타케루가 굉장히 인상적인 장면인데, 이 박스는 안에서 밖이 보이지 않는 매직 미러의 설정이다.

20. 여명의 비밀

드라마 5화의 엔딩을 장식한 아침 동틀 무렵의 세부미 타케루와 토우마 사야의 옥상 장면. 사토나카 미츠구 선배를 눈앞에서 잃은 세부미 타케루의 참담한 심정과 대비되는 아름다운 여명이 인상적인 장면이다.

하지만 실제로 촬영은 저녁 해질녘에 이뤄진 장면으로, 극중 순서와는 다르게 먼저 촬영된 장면이라고 한다. 워낙 감정적인 씬이기 때문에 연기에 몰입하기 힘들었을텐데 역시 카세 료와 토다 에리카라고 할 수 있겠다.

21. 토우마 사야의 경비 영수증

영수증	금액	사용처
	-	9월 23일, 1화에서 토우마 사야가 첫 등장한 CBC 만두가게 식사비[25]
	2,500엔	9월 23일, 1화에서 등장한 브리 할아버지의 기공술 DVD 구입비
	38,000엔	9월 26일, 1화에서 와키 치히로가 던진 테니스공에 머리를 맞아 쓰러진 토우마 사야의 경찰병원 입원비[26]
	9,450엔	돈가스 마이센 식사비. 드라마 2화, 아침부터 돈가스 샌드위치 먹는다고 세부미 타케루가 구박하고 오오시마 유이치가 방문한 9월 28일이다.
	13,200엔	10월 17일, 4화에서 PS 모임에 참여하기 위해 출장중 소바 가게[27]에서 4명의 식사비
	11,550엔	11월 6일, 5화에서 아침부터 토우마 사야가 먹던 카레 돈가스 식사비. 아키모토 사이조가 공안 잠입수사관 연속 사망사건의 수사를 지시한 날이다.

드라마 7화, 사토리가 레이센 토시아키를 납치한 후 세부미 타케루는 레이센 토시아키를 탈환하기 위해 한시라도 빨리 출동하고 싶어하지만, 엉뚱하게도 영수증을 늘어놓고 경비 정산을 하겠다는 토우마 사야를 보자 극대노하고 만다. 물론 토우마 사야 입장에서는 기다려야만 하는 타이밍이었고, 이참에 미뤄놨던 경비 정산이나 해놓자는 계산이었다.

경비 정산 장면은 11월 17일이다. 총 7개의 영수증 중에 1개는 재작성한 것으로 보이므로 실제로는 6개이다. 작중 시점으로는 드라마 1화~5화까지 쓴 경비 영수증에 해당한다. 두뇌 회전을 위해 엄청나게 먹어대는 토우마 사야의 식비가 감당이 될까 의문이었지만 의외로 경시청에서 경비 처리를 해주는 모습이다.

한국의 경우 업무 목적이라고 하더라도 당연히 지원하는 식비의 상한이 정해져있기 때문에 저렇게 고액의 식사는 불가능하다. 일본도 마찬가지일 것이라 생각되므로 어디까지나 드라마 내의 설정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가자.[28]

22. 세트의 재구성

드라마 2화 후반에 등장한 사형장은 세트로 만들었으나, 촬영 직전인 8월 27일[29] 실제 사형장이 공개되어 부랴부랴 다시 만들었다고 한다. 촬영일은 2010년 9월 18일이며, 방영일은 2010년 10월 15일이다.

23. 토우마 사야 VS 니노마에 쥬이치

대결장면	승자	내용
	니노마에	2009년 12월 1일, 일본에 입국하여 미상에 배속된 토우마 사야는 노노무라 코타로와 택시를 타고 이동하다가 니노마에 쥬이치의 시간정지를 당한다. 칼로 죽이려던 니노마에는 어떤 기억들이 떠올라 바로 죽이지는 못하고 택시를 폭주시킨다. 낸시 덕에 목숨은 구했지만 이때 토우마 사야는 니노마에의 존재를 알아차리지도 못했다.
	무승부	2009월 12월 4일, 니노마에 쥬이치는 우에노 마호를 참수한다. 분노한 토우마 사야는 스펙을 사용해 니노마에의 시간정지를 풀어내려하고, 당황한 니노마에는 사라진다.
	니노마에	2009년 12월 5일, 사제폭탄 등 만반의 준비를 한 토우마 사야는 니노마에 쥬이치를 궁지에 몰아넣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손가락 튕기기가 시간정지의 발동 조건이라는 사실을 몰랐던 토우마 사야는 빈틈을 보였고, 니노마에는 토우마의 왼손을 자르고 도망친다.
	토우마	2010년 10월 3일, 하야시 미노루를 체포한 토우마 사야는 함정을 판다. 니노마에는 입구 손잡이를 만지면 전기 충격을 가해지는 함정에 걸려 CCTV에 모습이 잡힌다.
	니노마에	2010년 11월 18일, 레이센 토시아키의 예언으로 니노마에의 집에 찾아간 토우마였지만, 시간정지에 의해 권총과 폭탄 카드가 모두 무력화되었을 뿐만 아니라 빌딩 옥상에서 추락하다가 마음을 바꾼 니노마에에 의해 겨우 목숨을 건졌다. 그야말로 완패.
	토우마	2010년 11월 25일, 요코하마에서 독이 든 눈보라 작전이 성공하고, 결국 니노마에는 장기간 투병 끝에 사망한다.
	토우마	2012년 9월 10일, 토우마 사야가 빨간 캐리어에 장착한 전기+못 장치로 가짜 니노마에에게 승리한다. 가짜 니노마에는 사망했고, 토우마도 못에 찔려 죽기 일보 직전이었으나 세부미 타케루가 대신 감싸준 덕에 살아남는다.

주인공인 토우마 사야와 최강의 빌런인 니노마에 쥬이치의 대결은 스펙 시리즈에서 주요 볼거리 중 하나이다. 기본적으로는 스펙이 없는 주인공이 뛰어난 두뇌로 시간정지라는 사기적인 능력에 맞선다는 대결 구도가 흥미롭기 때문이며, 작중에서는 기억을 조작당해 친남매임을 서로 모르는 상태였기 때문에 나중에 정체가 밝혀졌을때 더욱 극적으로 다가온다.

종합적인 결과는 3승 1무 3패로 동률이지만 사실 이론적으로 봤을 때는 니노마에 쥬이치가 아무 때나 토우마 사야를 죽일 수 있었다. 마음만 먹었다면, 수많은 기회가 있었지만 끝내 미루다가 죽음을 스스로 맞이한 것에 가깝다.

첫번째, 프리퀄인 령에서 택시 장면을 보면 힌트가 주어지는데, 특기인 칼로 토우마 사야를 죽이려던 니노마에 쥬이치는 어린 시절의 가족, 요타 자신, 토우마 사야의 모습이 떠올라 중단하고 택시 폭주시키기라는 소극적인 방법을 택한다. 명확하게 기억을 되찾은건 아니지만, 무언가 거부감이 들었다는 표현이 적절할 것이다.

그리고 표에는 없지만 드라마 1화에서도 니노마에 쥬이치는 "모처럼 우리에게 다가설 녀석들이 나타났는데 왜 멋대로구냐"며 토우마 사야는 신경도 안쓰고 와키 치히로만 죽이고 사라진다.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죽일수 있다는 자신감과 이 녀석들이 어디까지 나를 따라올수 있을까하는 호기심이 작용한게 아닐까 싶다.

비록 치이 사토시에게 기억을 조작당했지만 본능적인 거부감이 토우마 사야를 죽이는걸 망설이게 했고, 결국에는 토우마 사야의 두뇌로 인해 니노마에 쥬이치가 사망하는 결과가 남았다.

또한 토우마 사야가 이길 수 있었던 원동력은 비록 "시간정지" 스펙이라고는 하지만 작중 설명된 바와 같이 엄밀하게 따지면 서로의 시간의 흐름이 다른, 즉 니노마에의 시간만 엄청나게 빠르기 때문에 토우마의 시간이 아주 느리게(멈춰) 보이는 것에 있다. 온전한 "시간정지" 능력이라면 아예 대처할 방법이 없지만, 니노마에의 경우에는 전류의 흐름이나 눈보라의 독성은 시간정지의 영항을 받지 않고 니노마에에게 전달되기 때문에 육체적인 피해를 주는 것이 가능했다.

24. 신경쓰이는 노부부

드라마 6화를 보다보면 눈썰미 좋은 시청자는 어떤 노부부의 존재가 신경쓰일지 모른다. 화면에 살짝살짝 비치는 노부부의 등장 장면은 아래와 같다.

등장 장면	화수	비고
	6화	세부미 타케루와 토우마 사야의 등뒤로 노부부가 뒤통수만 아주 살짝 보인다. 의도적인 구도라 알아채기 굉장히 어렵다.[30]
	6화	사토나카 사유리를 만나러 가는 장면에서 노부부의 뒷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6화	본격적으로 존재감을 나타내는 도서관 씬. 수사에 여념이 없는 토우마 사야와 세부미 타케루를 지켜보고 있다.[31]
	6화	운노 료타의 레스토랑 씬에서도 근처 테이블에 앉아 있는 노부부를 볼 수 있다.
	9화	츠다 스케히로가 세부미 타케루를 공안 0과로 스카웃하는 씬. 노부부의 정체가 밝혀진다.

짐작대로 공안 0과 소속의 스태프이며, 그동안 토우마 사야와 세부미 타케루를 감시하고 있었던 것. 또한 운노 료타의 레스토랑 씬에서도 등장하는 것으로 볼 때 타켓에게 의심받지 않고 자연스레 접근, 감시할 수 있는 최적의 인물들로 볼 수 있다. 공안 0과의 정보력과 힘을 엿볼 수 있는 설정이라 할 수 있겠다.

25. 빨간 캐리어의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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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우마 사야가 항상 끌고 다니는 빨간 캐리어. 그 안에는 수사에 필요한 각종 아이템이 끝도 없이 담겨 있다. 작중 등장한 물건만 해도 핸드폰만 6대(삐삐 1대 포함), 바나나, 진범을 밝혀낼때 사용한 각종 서류, 주사기 등 무궁무진하다. 왼팔을 붕대로 감고 있어 행동에 제약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캐리어를 끌고 다니는건 이 때문일 것이다.

실내에서는 물론이고 야외에서도 항상 끌고 다니긴 하지만 가끔 손에서 놓고 따로 움직일 때도 있는데 주로 범인을 급하게 쫓는 상황이나 세부미 타케루보다 먼저 움직여야 할때는 깔끔하게 손에서 놓아버리기도 한다.

캐리어의 사이즈는 그냥 정한 것이 아니라, 두번째 사진에서 보듯 시간 정지 능력자가 캐리어의 손잡이에 걸려 넘어지는 장면을 처음부터 염두에 두고 정했다고 한다. 그리고 드라마 시리즈 내내 캐리어 소품 1개로 버텼다고 하니, 여러모로 소중한 캐리어가 아닐 수 없다.

일단 토우마 사야는 패션에 관심이 없는 설정이므로 회색 정장 + 왼팔 붕대라는 수수한 차림인데, 오른손에 빨간색 캐리어를 쥐어줌으로써 상당히 강렬한 포인트를 가진 캐릭터 이미지를 얻을 수 있었다. 말 그대로 트레이드 마크.

26. 잘 받았습니다의 재구성

토우마 사야가 수사 중 난관에 부딪혔을 때[32] 그동안 알아낸 각종 키워드를 붓글씨로 하나하나 적고, 이를 모아 발로 찢은 후에 공중에 던진다. 수많은 붓글씨 조각들을 뛰어난 동체시력과 아이큐 201의 두뇌로 재구성하여 범인을 알아내는 장면이 잘 받았습니다 이다.

이 장면은 히어로물의 변신씬을 이미지화한 것이라고 한다. 초고속 카메라로 찍어 붓글씨 조각들이 비현실적으로 느리게 움직이거나 위아래로 역행하여 움직이는 등 비주얼적으로도 상당히 인상적인 장면이라 할 수 있다.

소년탐정 김전일에서 김전일이 진범의 정체와 알리바이 트릭을 알아냈을때 외치는 "수수께끼는 모두 풀렸어!"와 유사한 역할을 한다고 보면 된다. 본 작품의 수사, 추리물의 특성을 보여주는 장면.

아래는 스펙 시리즈에서 모두 14번 등장한 잘 받았습니다 장면을 정리한 것이다. 드라마 8화[33]와 극장판 결 전편[34]을 제외한 모든 에피소드에 등장했다. 보면 알겠지만 언뜻 똑같아 보이는 씬이어도 미묘하게 카메라 워킹이나 시점, 연출이 모두 다르다.


1화 : 독살, 심장마비, 와키 선생, 레몬, 2억엔, 주사기, 범인은 • 알아낸 것 : 범인은 와키 치히로

2화 : 교토, 아오야마, 알리바이, 오니카도, 블로그 사진, 총성, 전화, 방울벌레, 혈근→혈흔, 찻잔, 범인은 • 알아낸 것 : 범인은 이타노 사다오[35]

3화 : 경찰관 하야시 미노루, 여자 시주승, 교장 하야시 미노루, 미용사 하야시 미노루, 오사카의 하야시 미노루, 조수 하야시 미노루, 논문, 울혈, 방어 상처, 왼손으로 권총, 범인은[36] • 알아낸 것 : 범인은 조수인 하야시 미노루

4화 : 죽은 자로부터의 문자, 퍼펙트 수어사이드 PS, 간사, 일그러진 유→일그러진 유품[37], 창고 열쇠, 인형, 바이크 사고[38] • 알아낸 것 : 범인은 후루토 히사코

5화 : 암호, 잠입 수사관, 건강진단, 공안의 데이터, 햄, 리카, 병[39] • 알아낸 것 : 사건의 진범은 병을 처방하는 스펙을 갖고 있다고 추측됨

6화 : 붓글씨 없음[40] • 알아낸 것 : 책들을 정리한 사람은 사토나카 미츠구가 아니며, 누군가가 바꿔치기 했다.[41]

7화 : 사토리, 신주쿠의 신데렐라, 호시 사토리, 목에 깁스, 마음을 읽는다, 마음을 읽는다, 마음을 읽는다[42], 사토리를 쓰러뜨리러면 • 알아낸 것 : 사토리를 쓰러뜨릴 수 있는 방법

9화 : 니노마에, 폭탄, 총, 전기 찌릿찌릿, 상대성, 시간, 쌍둥이 패러독스, 속도, 타도 니노마에[43] • 알아낸 것 : 니노마에 쥬이치에게 이길 수 있는 방법

10화 : 치질→흉터, 미상, SPEC, 노노무라 계장, 미레이, 치이, 세부미[44] • 알아낸 것 : 빼앗긴 기억을 모두 되찾음

상 첫번째 : 검은 남자, 사토리, 읽을 수 없다[45], 순간이동, 여왕의 카드, 로마숫자 III • 알아낸 것 : 없음[46]

상 두번째 : 검은 남자, 순간이동, 로마숫자 III의 타로 카드, EMPRESS, 보호시설, 스펙 홀더, 공사장 남자, 쿠온 노조미 • 알아낸 것 : 범인은 공사장 인부였던 검은 남자

천 : 미이라 사체, 부채, 상하지 않는 요리, 밤송이, 고양이, 독, 전기 찌릿찌릿 • 알아낸 것 : 니노마에 쥬이치에게 이길 수 있는 방법[47]

령 : 심령 수술, 어떻게 접근했나, 반드시 접근전, 지하 주차장, 화장실, 공원 • 알아낸 것 : 범인은 우에노 마호[48]

결 후편[49] : 달걀귀신, 물총여자, 인플루엔자, 심플플랜, J, 토우다, 노노무라 코타로[50] • 알아낸 것 : 프로페서J의 정체는 토우다[51]

붓글씨 조각들이 공중에 휘날리는 장면을 보면 순간적으로 검은 배경에 하얀 글씨들이 날아다니는 컷[52]이 존재하는데, 자세히 보면 붓글씨로 쓴 글자들을 분해되어 써있고 가는 선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알수 있다. 말 그대로 잘 받았습니다를 시전하면서 사건의 키워드들을 재구성하고 있다는 상징적인 컷으로 보면 될것이다.

또한 본 장면을 찍은 방법은 아래와 같다.

나카츠카 스이토우 [ruby(中塚, ruby=なかつか)] [ruby(翠涛, ruby=すいとう)]

출생	1979년 7월 24일생
나이	드라마 당시 31세
직업	서가, 캘리그라피 디자이너
등장	스펙 전 시리즈

토우마 사야가 쓰는 붓글씨 장면은 전문가인 나카츠카 스이토우에 의한 대역이다. 토우마 사야의 성격에 맞춘 붓글씨체를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실제 쓰는 장면의 보디 더블까지 스펙 전 시리즈에 걸쳐 모두 소화해냈다.

즉, 위에 보이는 손은 토다 에리카가 아닌 나카츠카 스이토우의 손이다.

물론 그렇다고 토우마 사야 역의 토다 에리카가 아무 것도 안한건 아니다. 작품을 보면 토다 에리카가 직접 붓글씨를 쓰는 장면도 꽤 많기 때문이다. 당연히 붓글씨 쓰는 자세가 그럴듯 해야 시청자들도 몰입해서 볼 수 있으므로, 토다 에리카는 전문가인 나카츠카 스이토우로부터 붓 잡는 법, 자세 등에 대해 세세하게 지도도 받았다. 토다 에리카가 어릴 때 붓글씨를 쓴적이 있어서인지 빨리 배운다고 나카츠카가 칭찬했다고 한다.

붓글씨를 찢어 날리는 장면은 테스트 없이 한번에 끝냈어야 했다. 초고속 카메라를 써서 촬영했으며, 카메라에 보이지 않는 각도에서 스태프가 추가로 찢은 종이를 던져 화면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번외로 스펙 : 상을 보면 토우마 사야가 레이센을 소환하여 검은 남자의 출현 장소에 대한 예언을 부탁하고, 예언을 받자 "잘 받았습니다"라고 답하는 장면이 있다. 이는 물론 문자 그대로의 의미에 해당한다.

[1] 물론 같은 제작진이 만들었으므로 그 테이스트를 느끼고 싶다면 찾아볼만한 작품이 되겠다. [2] 미야비가 아주 미래에 황폐화된 지구에서 노노무라의 편지를 읽고 있던 세계가 이쪽이다. [3] 세부미를 제외하곤 아무도 토우마를 기억하지 못한다. 세부미는 살인자로 감옥에 갇히지만 마지막에 영혼처럼 떠다니는 토우마를 붙잡고 토마가 형체화되며 엔딩 [4] 오롯이 배우 자신의 선택의 문제이다. 인기 시리즈의 주인공을 계속 맡는 것이 배우로서의 인기나 영향력을 유지하는데는 분명 장점이지만, 그 반면에 배우로서의 이미지가 고착화되어 다양한 배역을 맡기 힘들어지는 단점도 존재한다. 마블 등 히어로물에 등장했던 배우들이 타 작품에 출연해도 히어로 이미지를 벗어나기 힘든걸 생각해보면 된다.

물론 마동석처럼 힘캐로 이미지가 고착화되었음에도 승승장구하는 케이스가 없는건 아니지만, 통상적으로 배우들은 다양한 배역을 맡아 이미지 변신을 꾀하면서 롱런하기를 원한다. 마동석도 이미지 변신 시도를 안했던 것도 아니니 말이다. [5] 초반부에 등장했던 레이센 보호역의 츠다와 니노마에를 급습했던 정장 츠다는 죽었지만, 10화 마지막에 또다른 츠다가 등장했기 때문에 괄호 처리한듯 하다. [6] 단, 4화에 등장했던 후루토 히사코는 스페셜 상에서 공안 0과에 의해 데드엔드에 보호되어 있었으며 쿠온 노조미에 의해 염동력을 빼앗겼다고 나온다. 즉, 드라마 종료 시점에서는 살아있는 것으로 설정이 변경되었다. [7] 검정색 니노마에의 이름이 잠깐 보였다가 바뀐 이름판에는 빨간색으로 써있다. [8] 코멘트로는 돈을 좋아한다, 천만엔 주면 알려주려나? 정도였다. [9] 코멘트라고는 치료 제보가 몇건 있다, 정도 뿐이었다. 이를 본 세부미 타케루는 도대체 어떻게 찾으라는거냐며 크게 분노했다. [10] 드라마 본편에 등장한 인물은 진하게 표시 [11] 스펙 감독 [12] 스펙 각본가 [13] 드라마 6화에서 밝혀진대로 운노 료타 [14] 특수문자라 표시가 안되지만 UNNO를 겹친 한글자 [15] 드라마 8화에서 밝혀진대로 EXILE NAOTO [16] 종가 츠다는 메이저에서도 유명하여 치이도 알고 있다는 설정 [17] 니노마에가 붕어빵 같은 다른 츠다들도 모두 죽였다고 언급한다. 이들은 이후 극장판 천에서 사진으로 등장한다. [18] 혹은 츠다처럼 얼굴과 목소리를 수술해서 마이클 잭슨처럼 바꿨을 수도 있다. [19] 사실 니노마에 쥬이치의 복제인간이 성립하는건 니노마에 쥬이치가 시간 정지 스펙을 활용하여 혼자서만 나이를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단순히 마이클 잭슨의 복제인간을 만든다고 해도 성인이 될때까지 수십년의 시간이 지나야하는 문제가 생긴다. 2010년이면 이제 한살이 된 아기에 불과하다. 그리고 스펙의 세계관에서 아기를 빨리 성숙시키는 기술은 등장한 바 없다. [20] 미용실 장면도 찍긴 했으나, 리듬감을 중시하여 이 장면에서는 뺐다고 한다. [21] 당연히 불법이니 행여나 시도하지는 말자. [22] 사실 그 장면이 츠다와 협상에 가까운 장면이었다고는 해도 굳이 멀쩡한 이를 뽑을 이유는 전혀 없었다. 츠다는 세부미를 무조건 스카웃할 생각이기도 했고, 행여나 이를 뽑아서 몸 컨디션이나 전투력에 문제가 생기면 서로 곤란해질 뿐이다. [23] 하도 구박받은 나머지 지적당하지 않았음에도 미리 자백(?)하고 만다. [24] 또는 병문안 + 시무라 미레이와 운노 료타에게 쫓겨난다. [25] 23일에는 토우마 사야가 CBC에 두번 방문했다. 첫번째는 병원 치료(근무시간) 다녀오는 길에, 두번째는 밤에 치이 사토시를 만난 씬이다. 두번째는 퇴근 후이므로 자비 처리, 경비 영수증은 첫번째 방문의 것일 가능성이 높다. [26] 입원일은 9월 25일 [27] 10월 13일, 우에마츠 이쿠오의 집에 찾아간 토우마 사야가 "메밀 드실라우?"하면서 먹고 싶다고 했는데, 4일 후에 소원을 이뤘다. [28] 안 그러면 토우마 사야는 식비를 감당하지 못해 파산하고 만다. [29] https://www.reuters.com/news/picture/inside-japans-gallows-idUSRTR2HLJC/ [30] 이 씬을 전체적으로 보면 사진의 구도에서만 노부부가 잠깐 보일뿐 이 사진 전후 장면에서는 노부부 자체가 아예 사라져 있다. 촬영할 때 의도적으로 빼고 찍은 것을 알 수 있다. [31] 아래 사진은 현장 사진이라 노부부의 얼굴이 모두 나왔지만 실제 드라마에서는 얼굴의 일부만 보여줘 꽤 섬뜩하게 연출됐다. [32] 처음부터 잘 받았습니다를 시전하지는 않고, 서서 머리를 천장에 대고 눈을 감아 생각에 잠기다가 그래도 의문이 풀리지 않을때 최후의 수단의 느낌으로 시전한다. [33] 스토리상 넣을 장면도 없었고, 본 에피소드는 세부미가 메인이기도 했다. [34] 결 후편 시작 부분에서 시전한다. 전편에서는 계속 위기 상황이어서 시전할 여유가 없기도 했고, 결 전후편이 사실상 하나의 작품인 탓도 있다. [35] 사진에서도 드러나지만 1화와 2화의 잘 받았습니다 연출은 거의 비슷하다. 차이점이 있다면 1화 막판에 와키 치히로가 던진 테니스공에 맞아 이마에 거즈를 붙인 토우마 사야의 외모 정도이다. 히어로물을 생각하면 초반부에는 같은 변신씬을 쓰다가 변주를 준다. 시청자에게 이 변신씬은 이런거다라고 각인을 시켜준 후에 변주를 해야 원본과 변주 모두 의미가 생기기 때문이다. 토우마 사야의 잘 받았습니다도 3화부터 연출에 변화가 추가되며, 같은 방식이라고 보면 된다. [36] 한지가 없어 어쩔수 없이 출력해온 논문에 썼다. 유독 쓸게 많아서인지 힘들어 하기도 했다. [37] 한자를 잘못 써서 다시 썼다. 어깨를 위아래로 풀면서 각오를 다지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38] "범인은"은 안 썼다. 작중 시점까지는 간사=범인으로 간주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39] 빙글빙글 도는 카메라 워킹 첫 등장. 끝나고 "여기도 위험하려나?"하는 모습이 처음 나왔다. 세부미 타케루가 토우마 사야에게 부탁하고, 토우마 사야는 이번엔 영 하기 싫다고 하는 등 여러모로 특이했던 "잘 받았습니다". [40] 본래의 잘 받았습니다와는 다르게 6화는 붓글씨를 쓰지 않고, 동체시력만으로 추론해낸다. 잘 보면 토우마 사야의 눈동자에 글자가 비쳐보이는걸 알수 있다. 장면 자체는 짧지만 잘 받았습니다 전용 BGM이 흐르고, 슬로우 모션이며, 마무리도 동일한 멘트이다. [41] 책의 겉표지는 낡았지만, 정작 인쇄일자는 최신이었다는 것으로 알아냈다. 토우마 사야는 무언가 메시지가 남는 것을 걱정한 집단의 짓이리라 추측했다. [42] 잘못 쓴게 아니다. "마음을 읽는다"라는 붓글씨를 세번이나 썼지만 워낙 강적인 스펙이었던 탓에 토우마 사야는 "틀렸어. 요소가 너무 적어"라며 세부미 타케루가 갖고 있던 서류까지 가져와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잘 받았습니다"를 시전했다. 사토리는 미상에서 잠깐 봤을 뿐이고 그마저도 마음을 읽히기만 해서 탈탈털린 상태였으니 무리도 아니었다. 그나마 찾은 정보라곤 기본적인 신상과 교통단속 정보 정도였지만, 기합으로 "잘 받았습니다"를 시전한 토우마 사야의 도박이 다행히 먹혔다. [43] 니노마에 쥬이치의 폭주가 심해지고 결국 노노무라 코타로까지 칼로 중상을 입힌다. 어떻게든 니노마에를 막야만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비장함이 넘쳤다. [44] 다른때와는 다르게 찢은 한지를 오버스로우로 던졌다. 기억을 되찾는 과정에서 분노가 치밀었기 때문일 것이다. [45] 사토리를 쓴 한지를 반으로 찢어 뒤집은 후에 썼다. [46] 잘 받았습니다를 시전하기 전에 이미 한시간 가량이나 머리를 천장에 대고 고심하던 상황이었다. 어쨌든 시전하긴 했지만, 그 시점에서 무언가를 추리하기엔 너무 요소가 적었다. 니노마에 쥬이치가 무리라고 계속 외치는 모습이 보이면서 중단된다. 시리즈 첫번째이자 마지막 실패. [47] 붓글씨를 찢어서 날리기는 했지만, 마지막에 "잘 받았습니다"를 외치지는 않고 빨간 캐리어를 개조하는데 필요한 물건들의 구입을 부탁하는 선에서 마무리짓는다. 아마도 동생인 요타를 상대해야 하는 부담감에서 비롯된게 아닌가 싶다. [48] 토우마 사야의 시점으로는 첫번째 "잘 받았습니다"이다. 아무리 당분을 섭취해도 머리가 돌아가지 않자 써서 정리해야 겠다며 붓글씨로 키워드들을 적고, 그래도 잘 안 풀리자 화가 나서 붓글씨를 마구 찢고 던진게 그 시초이다. 어느 정도 개그씬 느낌도 들어가 있어서 다른 작품들과는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 [49] 결 전편에는 잘 받았습니다 장면이 없다. [50] 노노무라 코타로를 쓴 붓글씨에 토우마 사야가 경례하고, 이를 지켜보던 일동이 모두 경례하는 모습이 자못 숙연하다. [51] 피로 쓴 붓글씨가 인상적인 스펙 시리즈 마지막 "잘 받았습니다" 장면. 토우마 사야 본인의 피로 썼지만 노노무라 코타로가 죽은 직후인만큼 노노무라를 상징하는 느낌이다. 역시 분위기상 "잘 받았습니다"를 직접 외치지는 않았다. 연출적으로는 피로 물든 화면이 인상적이고, 여기에 화면 가득 플래시를 오버시켜 밝게 만든 기법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쓰였다. [52] 사진은 드라마 3화. 사실 정지화면으로 봐도 해석이 상당히 어렵기 때문에 상징적인 이미지로만 보면 될것 같다.

스펙(드라마)/탐구

1. 개요

2. 케이조쿠 시리즈인가?

3. 케이조쿠와의 연결고리

4. 결말에 대한 해석

5. 그래서 해피엔딩? 새드엔딩?

6. 후속작의 가능성

7. 토우마 사야의 데스노트

8. 사토나카 선배의 스펙 홀더 리스트

9. 우리는 츠다 스케히로

10. 시간 정지 속에서 움직인 토우마 사야

11. 공사 중인 도쿄 스카이트리

12. 니노마에가 아니야?

13. 시무라 미레이의 비전에 관한 의문

14. 마이클 잭슨의 티켓

14.1. 마이클?

15. 빙의의 조건

16. 셀프 발치하는 세부미 타케루

17. 냄새난다고 구박받는 만두녀

18. 뽀빠이의 정체

19. 심문받는 세부미 타케루

20. 여명의 비밀

21. 토우마 사야의 경비 영수증

22. 세트의 재구성

23. 토우마 사야 VS 니노마에 쥬이치

24. 신경쓰이는 노부부

25. 빨간 캐리어의 전설

26. 잘 받았습니다의 재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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