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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8 07:23:59

스티브 쿠퍼

스티브 쿠퍼의 역임 직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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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일스의 축구 감독
파일:스티브 쿠퍼.webp
<colbgcolor=#e5e5e5><colcolor=#191919> 이름 {{{+1 스티브 쿠퍼}}}
Steve Cooper
본명 스티븐 다니엘 쿠퍼
Steven Daniel Cooper
출생 1979년 12월 10일 ([age(1979-12-10)]세)
웨일스 론다커논타브 폰티프리드
국적
[[영국|]][[틀:국기|]][[틀:국기|]] (
[[웨일스|]][[틀:국기|]][[틀:국기|]])
신체 177cm / 체중 72kg
직업 축구 선수 ( 풀백 / 은퇴)
축구 감독
소속 <colbgcolor=#e5e5e5><colcolor=#191919> 선수 렉섬 AFC (1998~1999)
더 뉴 세인츠 FC (1999)
릴 FC (2000)
뱅고어 시티 FC (2000~2002)
포츠매독 FC (2003)
감독 렉섬 AFC 아카데미 (2005~2008)
리버풀 FC 아카데미 (2008~2013)
잉글랜드 U-16 대표팀 (2014~2015)
잉글랜드 U-17 대표팀 (2015~2019)
스완지 시티 AFC (2019~2021)
노팅엄 포레스트 FC (2021~2023)
레스터 시티 FC (2024)

1. 개요2. 선수 경력3. 감독 경력4. 전술 스타일5. 기록
5.1. 감독
5.1.1. 대회 기록5.1.2. 개인 수상
6. 여담7.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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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영국( 웨일스) 축구 선수 출신 감독.

2. 선수 경력

스티브 쿠퍼의 선수 시절 경력은 렉섬 AFC와 웨일스 구단들에서 뛴 정도로 별볼일 없는 커리어를 보냈기는 했으나, 2002년 뱅고어 시티 FC 소속으로 UEFA컵에 출전한 기록이 있다.

3. 감독 경력

2005년 렉섬 AFC의 유소년 축구 감독으로 코치 커리어를 시작했으며, 2008년 부터는 리버풀 FC 유소년 팀으로 팀을 옮기면서 라힘 스털링,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등의 자원을 발굴하는 등 좋은 눈썰미를 보여주기도 한다.

3.1. 잉글랜드 대표팀

2014년 잉글랜드 U-16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국가대표팀 커리어를 시작하게 되었고, 2015년 부터는 잉글랜드 U-17 팀을 맡게 된다.

잉글랜드 U-17 팀을 이끌면서 뛰어난 성적을 보여주었으며 캘럼 허드슨오도이, 제이든 산초, 필 포든, 리안 브루스터, 앙헬 고메스, 모건 깁스화이트 등 잉글랜드 황금세대들을 이끌고 2017 FIFA U-17 월드컵 인도에서 우승, UEFA U-17 축구 선수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잉글랜드 유소년 팀이 세계적인 팀으로 자리잡는데 일조한다.

3.2. 스완지 시티 AFC

2019년 그는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EFL 챔피언십의 팀인 스완지 시티 AFC의 감독으로 선임된다. 물론 유소년 팀들을 가지고 좋은 성적을 낸 감독이기 때문에 긍정적인 평가도 많으나, 성인 팀을 한 번도 맡아보지 않은 감독을 데려왔다는 점에서 팬들의 반응은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중이다.

그러나 5라운드 현재 리즈 유나이티드 FC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으며 승점도 같다.

그리고 2021년 1월 28일 기준 EFL 챔피언십 25라운드 2위를 달리고 있어 승격 가능성을 노리고 있다.

결국 시즌을 4위로 끝마쳐 승격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플레이오프 준결승 상대는 6위 반즐리 FC. 예상대로 가볍게 누르며 본머스를 이긴 브렌트포드와 결승에서 맞붙는다.

아쉽게도 결승에선 경기 초반부터 페널티킥 포함 2골을 내주며 결국 브렌트포드에게 2-0으로 패배하였고, 이로써 프리미어리그로의 복귀는 내년을 기약하게 되었다.

2021년 여름 스완지 시티 감독직을 사임했다.

3.3. 노팅엄 포레스트 FC

얼마 지나지 않아 부진에 빠진 노팅엄 포레스트 FC 크리스 휴튼 감독의 후임으로 부임했다. 크리스 휴튼 체제에서 1무 6패로 꼴찌였던 팀은 3승 1무 1패를 추가하며 17위로 뛰어올라 강등권에서 벗어나는데 성공했다. 이후 상승세를 더욱 이어나가며 박싱데이를 앞두고는 6위에 승점 1점차 7위까지 올라섰다.

FA컵에서 아스날레스터 시티를 연달아 잡으면서 돌풍을 일으켰다. 8강까지 진출했는데 리버풀에 홈에서 0-1로 석패하며 탈락했다.

리그에서는 계속해서 상승세를 이어가며 39라운드 기준으로 승격 플레이오프권인 4위에 올라있다.

그리고 플레이오프에서 셰필드와의 경기에서 1차전을 2:1로 이겼다. 2차전에서 2:1로 졌지먼 승부차기 끝에 승리하며 승격까지 8부능선을 넘게 되었고 결승전에서 허더즈필드 타운을 1:0으로 이기고 23년만에 승격했다.

이후 포레스트와 장기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한다.

하지만 23/24 시즌 18라운드 토트넘 원정 경기 0:2 패배 이후로 경질당했다.

3.3.1. 2022-23 시즌

1R 뉴캐슬 유나이티드 FC와의 원정 경기에서 처참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0:2로 패배, 프리미어 리그 승격 첫 경기는 패배를 기록했다.

2R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와의 홈 개막전에서 타이워 아워니이의 골과 딘 헨더슨의 맹활약으로 1:0으로 승리하며 23년만의 승격 후 첫 승을 기록했다.

3R 에버튼 FC전 승리를 거의 다 가져갔으나, 극후반 무승부를 캤다.

4R 토트넘 홋스퍼 FC전에서는 딘 헨더슨의 선방과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한 날카로운 속공을 보여주며 분전했지만 해리 케인에 멀티골을 내주며 2-0으로 패했다.

5R 맨체스터 시티 원정에서는 엘링 홀란드에 해트트릭을 허용하며 0-6으로 대패했다. 시즌 초반이지만 20명이 넘는 인원을 데려온데 비해 5경기에서 2골에 그칠 정도로 골 결정력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게다가 빅6에 해당하는 토트넘과 맨시티에게 각각 2골, 6골을 실점하면서 강팀들에게 승점을 따는데엔 아직 한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후 브라이튼 구단에서 첼시로 떠난 그레이엄 포터 후임 감독 후보로 나왔다는 현지 매체 보도가 나왔다.

6R AFC 본머스전 역시 패배했다.

8R 풀럼 FC전 역시 패배하면서 경질설이 슬슬 나오는 중이다. 그도 그럴것이 이적료를 엄청나게 썼으면서도 성과를 못내고 19위에 있기 때문.

그러나 스카이 스포츠, 토크 스포츠 등에서 나온 더 충격적인 소식은 노팅엄이 스티브 쿠퍼의 경질을 고려하고 있는데 대체자로 라파엘 베니테즈를 원한다는 것이다.

게다가 9R 꼴찌 레스터에게 4-0으로 패배를 당하며 되려 꼴지로 추락 하였으며, 경질이 유력하다고 한다.

현재 랄프 하센휘틀의 경질이 유력한 사우스햄튼 FC가 그에게 관심이 있다고 한다.

또한 노팅엄은 쿠퍼의 대체자로 뉴욕 레드 불스 게르하르트 슈트루버를 감독으로 원한다고 한다.

그러나 10월 7일, 노팅엄과 2025년까지 재계약을 맺었다.

10R 아스톤 빌라전 홈에서 전반에 선제골로 리드를 지키는가 했지만, 애슐리 영의 미친킥으로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그나마 레스터가 져서 19위로 한단계 올라간게 위안이다.

12R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타이워 아워니이의 선제골을 잘 지켜 1-0 승리를 거뒀다.

순위가 꼬라박고 있는데 재계약을 했다며 비웃음의 대상이 되기도 했지만 리그 재개 이후 보란듯이 소튼과 레스터를 상대로 연승을 거두면서 순위를 13위까지 올려놓았다. 다만 하위권 간격이 촘촘해 아직 안심할 단계는 전혀 아니다.

그래도 리버풀전 승리 이후 11경기에서 4승 4무 3패를 거두며 이전보다 승률이 나아진 편으로 최근에는 맨시티를 상대로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하며 강등권과 격차를 벌려 나가는 중이다.

허나 이후 끝이 없는 부진에 시달리며 4월에 17위로 순위가 떨어지면서 강등권 위기에 몰려있다.

37R,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두어 PL 잔류를 확정시켰다.

선수들을 꽤나 지원받았음에도 눈에 띄는 성적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그 지원받은 선수들 중에서 이미 반쯤 퇴물이 되어 노팅엄에서도 별 활약을 못한 선수가 반이라는 점, 그리고 선수단 변화가 컸던 만큼 조직력을 맞추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었다는 점[1]을 고려하면 그럭저럭 소기의 성과는 냈다고 평가할 수 있을 듯. 잔류는 성사시켰으니 다음 시즌에 어떤 모습을 보여주는지가 더 중요할 것이다.

3.3.2. 2023-24 시즌

프리미어 리그 개막전은 아스날 FC와 붙었는데, 1:2로 지긴 했으나 아스날 원정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2R 셰필드 유나이티드 FC전에서 2:1로 승리를 거둬 첫 승 신고를 했고 3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전도 올드 트래포드 원정인데도 2:0으로 앞서나가는 등 이변을 일으키는 듯 했으나 조 워럴의 퇴장 등 악재가 나와 2:3 역전패를 당했다.

4R 첼시 FC전은 다닐루의 햄스트링 부상으로 나온 안토니 엘랑가의 골로 1:0 승리를 거둬 지난 시즌보다 시즌 2승 달성 시기를 무려 9경기나 앞당겼다.

그 이후 6라운드 맨시티전 제외 포백을 들고 나와 나름 주도하려는 축구를 하려는게 보였다. 다만 성과는 여전히 좀 아쉬운 편인데, 이후의 3경기에서도 3무를 기록하면서 무재배를 쌓고 있다.

그러나 4R 첼시전 승리 이후 10경기 1승에 그치며 하위권에 머무르자 경질설이 나오고 있다. 그 1승 상대가 돌풍의 팀 아스톤 빌라이나 리그의 중하위권 팀들 상대로 제대로 승점을 따내지 못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승격팀 번리와 루턴 타운을 상대로 홈에서 무승부에 그친 것이 대표적이다. 홈에서 무패를 달리다가 브라이턴과 에버튼에 연패를 당했다. 급기야 12월 6일에 열린 15R에서 비슷한 순위 팀인 풀럼 원정을 떠나 5:0 대패로 4연패를 당하면서 팬들이 승격을 이끈 쿠퍼를 여전히 연호하는 것과는 별개로 경질 압박은 더욱 커지고 있다.[2] 지난 시즌 중도에 부임하여 강등 위기의 울버햄튼을 잔류로 이끌었던 훌렌 로페테기가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다.

16R 울버햄튼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4연패를 끊었으나 최근 12경기에서 단 1승만을 거두고 있는 상황이다.
17R 토트넘과의 홈경기에서도 0:2로 패하며 쿠퍼 감독의 경질이 임박하였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후임은 누누 산투로 거론되고 있다.

결국 12월 20일 경질되었고 노팅엄은 누누 산투를 선임하였다.

3.4. 휴식기

2024년 6월, 엔조 마레스카가 첼시로 부임하게 되면서 공석이 된 레스터 시티 FC의 신규 감독 후보군으로 언급이 되고 있다.

하지만 카를로스 코베란 그레이엄 포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는 보도와 함께 가디언과 파브리지오 로마노가 레스터가 그레이엄 포터에게 접촉했다는 사실을 전하면서 쿠퍼가 레스터의 감독으로 부임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였다.

3.4.1. 레스터 시티 FC 부임 사가

2024년 6월 19일, 본래 그레이엄 포터의 레스터 부임 가능성이 더 높았지만 포터와 레스터 간의 협상이 지연되면서 존 퍼시와 스카이스포츠를 시작으로 쿠퍼가 레스터의 새 감독이 될 것이라는 보도가 쏟아졌다. # 레스터 팬들은 그야말로 결사반대를 외치고 있는데 2022-23 시즌 쿠퍼의 노팅엄 포레스트 FC는 리그에서 골득실 18위, 클린시트 17위, 골 기값 17위, 슈팅 시도 19위, 유효 슈팅 수 20위, 패스 성공률 20위, 점유율 20위 등 처참한 스탯을 기록했던 팀이고 쿠퍼가 노팅엄에서 보여준 전술의 방향성은 레스터의 전임 감독 마레스카가 보여준 방향성과 전혀 맞지 않기 때문. 더군다나 레스터의 라이벌 노팅엄의 감독이었기도 했고 22-23시즌 팀을 제대로 말아먹은 그 브렌던 로저스의 레스터를 상대로 0-4로 대패를 한 적도 있기 때문에 민심은 그야말로 최악.

이후 디애슬래틱에서 쿠퍼 부임 사가를 다뤘는데, £4M의 위약금 조항이 존재했던 카를로스 코베란과 달리 쿠퍼는 FA 신분이었고, 그레이엄 포터 첼시 FC에서 함께한 스탭진들을 데려오는 과정에서의 위약금 문제가 존재했다고 한다. 때문에 6월 18일까지는 그레이엄 포터의 부임 가능성이 훨씬 높았지만 협상이 지연되면서 프리시즌을 2주 정도 앞둔 레스터가 쿠퍼를 감독으로 선임한 것.

3.5. 레스터 시티 FC

2024년 6월 21일, 프리미어 리그로 재승격한 레스터 시티 FC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부임한 스티브 쿠퍼 감독은 팀의 프리미어 리그 잔류를 목표로 하고 있다. 팀의 주축 선수 이탈과 리그 경쟁 강화 등으로 인해 일부 팬들의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쿠퍼 감독의 경험과 리더십이 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3.5.1. 2024-25 시즌

1R 토트넘 홋스퍼 FC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두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전반전에는 수비 라인을 내리고 텐백을 시전해 토트넘한테 계속해서 얻어맞고 페드로 포로에게 선제골을 먹혀 0:1로 끌려갔지만, 후반전에는 좋은 전술 변화를 통해 강력한 압박을 넣으며 체력이 빠진 토트넘을 끊임없고 몰아붙였고 제이미 바디의 동점골로 1:1 무승부를 거두었다.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두 번의 슈퍼 세이브를 하면서 역전에는 실패했지만 후반전 경기력은 확실히 매우 좋았다.

많은 비판과 의심 속에서 시작한 시즌치고는 생각보다는 괜찮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아직 꼭 잡아야 한다고 봐야 하는 약팀과의 홈경기는 치르지 않아서 승리가 없다는 점은 우려되나, 공격 축구를 구사하는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토트넘을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였으며 폭풍 영입을 한 크리스탈 팰리스 FC를 원정에서 패배 직전까지 몰아붙였다.

그러나 이후 펼쳐진 에버튼 FC와의 홈경기, 월솔과의 EFL컵 원정에서는 모두 무승부를 거두며 레스터 팬들 사이에서 여론이 급격하게 나빠졌다. 위닝 멘탈리티를 심어주지 못한다는 평가. 월솔전은 승부차기 끝에 이기기는 했으나 엄연히 말하면 골키퍼의 활약상이지 공격진은 엉망진창이였다. 더군다나 에버튼은 현재 리그 최약체에 강등 1순위라 홈경기라면 이기고 봐야 하는 팀인데도 겨우 무승부를 거두었기에 이는 실드가 불가능한 상황. 게다가 벌써부터 선수들에게 확신을 얻고 있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3] 시즌 극초반임에도 경질 요구가 늘어나고 있다.

일단 AFC 본머스전을 1:0으로 간신히 이겨 분위기 수습에 성공했다. 그러나 경기력이 여전히 좋지 않다는 건 큰 문제다.

8R 사우스햄튼전은 전반전 최악의 경기력으로 2:0으로 끌려갔으나 후반전 파타우 투입의 적중과 함께 추격골, 상대의 퇴장과 함께 나온 PK골, 그리고 종료 직전 좋은 코너킥 전술에 힘입은 아이유의 골로 대역전극을 거두고 2연승을 질주했다. 강등권과의 승점차도 벌리고 안정을 되찾아가는 모양새.

8라운드까지 쿠퍼 감독의 행보는 많은 비난도 받았으나 잔류라는 결과에는 문제 없이 다가가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물론 경기력에는 문제점이 제기되어도 잔류 경쟁 팀들을 상대로 승리하며 잔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거기다가 마레스카가 나가서 어수선한 팀을 안정화 시킨것도 좋게 볼만하다는 평가다.

하지만 현재 위에 서술된 것과 정반대로 라이벌팀인 노팅엄에게 참패, 잡아야 하는 입스위치와 겨우 무승부, 맨유에게 전 경기 득점 행진마저 종료당하며 내리 추락하고 말았다.

쿠퍼 감독의 가장 큰 문제점은 제대로 된 전술의 색깔이 없다는 것이다. 이미 이 이야기는 몇 달 전부터 레스터 선수의 입에서부터 나온 얘기인데도[4] 여전히 고쳐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심지어 그 클로드 퓌엘도 미약했지만 전술의 색깔은 있었으며, 브렌던 로저스를 위한 기초를 닦았다는 평가는 받았다. 또한 교체 타이밍은 대부분 빗나가고 있고 현재 팀의 방향성에 대한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추가시간 동점골이나 역전골 같은 매 경기 마지막에 나오는 극적인 골들로 버티고는 있지만 확실한 승리 플랜이 없다는 것도 단점으로 지적받고 있다.

결국 12R 첼시 FC와의 홈 경기에서도 유효슈팅 1개라는 무기력한 경기를 보여준 끝에 1:2로 패배했고, 단 12라운드 만에 한국 시각 11월 25일 12시 50분 공식적으로 경질이 확정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에릭 텐하흐에 이어 2024-25 시즌 프리미어 리그 2호 경질 감독이 되었다. 그리고 이 경질로 레스터가 프리미어 리그에 소속된 시즌 중 단기, 임시 감독을 제외하고[5] 빅6를 이겨보지 못한 두 번째 감독이라는 불명예까지 얻었다.[6]

경질 뒷이야기에 따르면 쿠퍼와 레스터는 선임 직후부터 사이가 불편한 관계였다고 하는데[7], 프리시즌 독일 투어 당시의 기간 동안 선수단이 묵는 호텔의 시설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으며 이 불만 사항 중에는 호텔 내의 냉방 시설과 함께 형편없는 수준으로 설치된 호텔 내의 와이파이 연결도 있었다고 한다. 여기에 선수들도 그를 개인적으로는 좋아했더라도 훈련 세션이 너무 길었던 데다가 엔초 마레스카 체제만큼 감독의 플랜이 명확하지는 못했다고 느끼는 쪽이 많았던 것은 덤. 결국 선수들과의 불화도 생겼고[8][9], 그 결과 쿠퍼 체제의 레스터는 2024-25 시즌에 리그 12경기에서 210개의 슈팅을 허용했고 결국 레스터 구단 측은 이 수비에서의 문제점을 즉각적으로 피드백해서 어느 정도 검토를 하다가 12R 첼시와의 경기에서 심판의 판정에 대해 지나치게 불만을 토로하면서 심판을 비난하는 모습이 구단 이사진들의 노여움을 사서 경질이라는 결정까지 이어졌다고 한다.

심지어 사생활 관련으로는 자극적인 보도를 꽤 쏟아내는 The Sun도 사진까지 첨부해서 12R 첼시전 패배 직후 쿠퍼의 경질 직전까지 레스터 선수단 모두가 자포자기를 한 것인지 코펜하겐의 클럽까지 가서 파티를 가졌다고 보도했는데, 그 당시 파티를 하면서 선수들이 내건 문구가 "엔초 (마레스카)가 그립다"였으니[10][11] 쿠퍼는 레스터에서의 첫 단추부터 단단히 잘못 꿴 셈이라고 할 수 있다.

3.6. 무직 신분

2024년 11월 25일 레스터에서 경질당하고 무직 신분이 되었다.

4. 전술 스타일

속도감 있는 공격 전개와 수비로의 전환을 전술의 핵심으로 삼는 감독. 프리미어리그 첫 시즌이었던 22-23시즌 초반에는 챔피언쉽에서 쓰던 3-4-1-2 포메이션을 기반에 둔 역습 전술을 구사했다. 공격할 때에는 1~2선 자원들과 윙백까지 5~6명의 숫자를 공격에 가담시키고 그 안에서 선수들 간의 스위칭을 통해 기회를 창출하려는 전술을 선보였다. 특히 이 과정에서 모건 깁스화이트 안토니 엘랑가 같은 2선 자원들의 역량이 중요시되었다.

공격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공을 빼앗겨 역습 당하면, 전방에 위치한 5명은 압박을 통해 공격을 지연시키고, 나머지 5명은 최대한 빠르게 내려서서 단단한 수비라인을 구축해 상대에게 공간을 최대한 내주지 않았다. 다만, 이러한 역습 전술은 선수들의 개인 능력으로 전개하는 상황이 많다 보니 선수들의 잘 맞는 호흡이 요구되는데, 너무 많은 선수들을 교체하면서 팀을 꾸린 선수단 사이의 조직력 문제와 어우러지면서 최악의 결과를 낳게 되었다.

이로 인해 11R 울브스 전을 앞두고 전술을 수정하게 되었는데, 일단 포메이션을 4-3-1-2로 바꿨다. 그래도 공격을 시도할 때 가능한 많은 숫자를 가담 시킨 이전과 달리 아예 2줄 수비로 라인을 낮추면서 상대에게 공간을 내주지 않고 버티다가 공격하느라 높아진 상대의 수비라인을 역습 찬스 때 이전보다는 적은 공격 인원들이 다이렉트한 패스와 침투를 통해 빠르게 공략한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점유율과 경기의 재미는 포기하게 되었지만 결과는 좀 더 잘 나오는 듯했으나, 결국 수비에서의 문제점을 끝끝내 극복하지 못하고 경질이라는 결과로 이어지고 말았다.

5. 기록

5.1. 감독

5.1.1. 대회 기록

5.1.2. 개인 수상

6. 여담

7. 둘러보기


[1] 이 두 가지 때문에 강등당한 사례가 2012-13 시즌의 QPR이다. [2] 이미 노팅엄 에반겔로스 마리나키스 구단주는 모국의 올림피아코스에서도 파울루 벤투를 포함하여 감독을 자주 교체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3] 익명의 선수가 팀의 정체성이 부족하다고 했다는 기사도 나오고 있다. [4] 다만 기사의 출처가 더 선이었다는 것을 감안할 필요는 있다. [5] 크레이그 셰익스피어 2016-17 시즌 중도 부임은 해당 X [6] 첫 번째는 2001-02 시즌 중간에 부임한 데이브 바셋. 그러나 당시엔 맨체스터 시티 FC가 2부 리그 소속이어서 빅6는 프리미어 리그에 5팀만 있는 상황이었다. 물론 당시에 프리미어 리그 상위 클럽들이 현재와는 달랐어도 어쨌든 올 시즌 리그에서 빅6 중 4팀이나 만났음에도 승리하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 [7] 데일리 메일에서는 쿠퍼의 경질 뒷이야기를 다룬 기사에서 아예 결코 일어나지 말았어야 하는 선임이었다는 문장을 적으며 대놓고 레스터의 쿠퍼 감독 선임 자체를 비판했다. [8] 시즌 초부터 바우트 파스가 자신을 그동안 익숙한 오른쪽 센터백 대신 왼쪽 센터백에 출전시키는 쿠퍼에게 화가 나 레스터를 떠난다는 말이 있었다. [9] 또한 레스터 1티어 기자인 존 퍼시에 따르면 쿠퍼는 해리 윙크스, 야니크 베스테르고르, 함자 차우두리 등과 계속해서 대립했다고 한다. 그 중 베스테르고르는 훈련장 출입 금지까지 당했다고 한다. [10] 실제로 마레스카는 레스터에서도 선수단 장악이나 축구 철학이 확고하다는 이유 등으로 선수단의 지지도가 워낙 높았다 보니 첼시로 중도 이직을 한 시점에서도 선수단 내부의 민심이 그렇게까지 나쁘지 않았다고 한다. [11] 게다가 첼시전 경기 종료 후 구단주들이 라커룸을 찾았는데 한 베테랑 스타 선수가 쿠퍼의 전술에 대해 욕을(fuxking disgrace) 했다고 한다. 누구인지는 밝혀지진 않았지만 팬들은 제이미 바디로 추측 중. 아마 구단주 자신들이 보는 앞에서 구단의 레전드가 감독에 대해 욕을 하였으니 이 역시도 경질에 크게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