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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6 00:47:59

스티드 보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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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드 보넷의 해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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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드 보넷(Stede Bonnet, 1688~1718. 12. 10).


1. 소개

영국의 해적. 2008년 기준으로 450만 달러를 털어 포브스 선정 역대 해적 15위에 올랐다. 바베이도스 브리지타운 출신 영국인.

2. 생애

원래는 왕실 근위대 소속의 육군 소령이자 유복한 농장주 출신으로 근위대를 은퇴한 이후에는 아내와 함께 평화롭게 살았다고 한다. 교양도 있고 어디서 교육받았는지는 불명이지만 지식도 풍부하고 옷도 잘 입었기 때문에 "신사 해적"으로 불렸다. 그런데 스티드 보넷이 해적질을 시작한 까닭은, 부부 간의 불화 때문이라고 한다. 잔소리가 좀 많이 심했던 모양이라고 한다.

하여간 해적이 되기로 결심한 보넷은 그 자신의 항해술이 미숙함에도 불구하고 배 슬루프 한 척을 사서 리벤지라는 이름을 짓고 1717년부터 해적질을 시작하며 10문의 함포와 60명의 선원을 태우고 버지니아의 해안, 캐롤라이나에서 몇몇의 배를 털었다고 한다.

선원은 아메리카 식민지(즉 미국)에서 모집하고, 주로 터는 대상은 자기 이웃인 다른 바베이도스 배들이었다. 이후 남쪽으로 내려갔다가 스페인 전함에게 걸려 된통 당하고 자기도 부상을 입자 다시 북쪽으로 올라갔다.

선원들은 경험이 부족한 보넷을 보고 불안해 했다고 하며 "검은 수염" 에드워드 티치를 만나 두 해적은 콤비 플레이로 재미를 보는데 보넷이 습격에 실패하자 선원들이 그를 버리고 모조리 티치에게 가버렸다. 왜냐하면 해적 선원들은 모두 일종의 '주주'인 만큼 이탈할 권리가 있기 때문이다. 에드워드 잉글랜드가 섬에 버려진 것도 "사장"이 일종의 주주총회에서 축출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부하 없는 선장이 된 보넷은 1718년 여름까지 티치의 배에서 손님으로 소일하게 되었는데, 이때 노스캐롤라이나 총독이었던 찰스 에덴이 사자를 보내 "그동안의 죄를 용서해 줄 테니 사략선 선장으로 봉사해주지 않겠느냐"는 제의를 해오자 기꺼이 수락하였다. 이때, 티치가 전리품을 분배하는 과정에서 보넷을 버렸다.

그리고 "캡틴 토마스"라는 가명으로 배를 끌고 나가서는 그 해 7월에 곧바로 다시 해적이 되었는데 죄는 용서받고 싶었지만 해적으로서의 자존심을 포기하기 싫었던 것으로 버지니아에서 몇몇 배들을 약탈하였다.

곧바로 사우스캐롤라이나 총독 로버트 존슨이 파견한 대령인 윌리엄 레트가 2척의 배 슬루프로 각각 8문의 함포, 6 ~ 70명의 선원을 태워 해적 사냥에 나서 자신들의 뒤를 쫓자 수적으로 중과부적이었던 보넷과 부하 해적들은 9월 말에 케이프 피어 강에서 항복하며 체포되었다.

이후 찰스턴으로 압송된 보넷은 한번 탈옥하지만 설리반 섬에서 다시 잡혔고, 두 차례의 해적 활동에 대한 죄로 사형 선고를 받았으며 존슨에게 보낸 사면 요청이 각하됨에 따라 1718년 12월 10일자로 교수형이 집행되었다.

3. 대중매체에서

3.1. 캐리비안의 해적 5

극 초반에 악마의 삼각지대 부근에서 영국군이 추격하는 해적으로 언급된다.

3.2. 어쌔신 크리드 4: 블랙 플래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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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항목의 인물. 그러나 작중 해적이 되기 전의 모습은 반쯤 허구이다.[1] 초반에 영국군에게 두들겨 맞는 상인으로 등장, 재수없게도 전날 해적들과 교전이 있었던 해역을 지나가다가 영국군들에게 해적으로 오인되어 검문을 빙자한 고문 겸 삥뜯기을 받고 있었다. 에드워드가 그를 구해주고 죽은 항해사 대신 이 사람의 선박인 리벤지를 몰고 하바나까지 항해하면서 그와 초반기를 함께 하다가 해적에 대한 로망이 생기고 티치의 아래 들어가게 된다.

스토리 중후반부 티치가 독립시킬 때 에드워드에게 당신과의 우정이 가장 값진 보물이었다고 말한다. 이후 죽는 장면은 나오지 않지만 에드워드 탈옥 과정에서 병사들의 수다를 엿들을 수 있는데 잡혀서 교수형 당했다고 한다.[2] 죽기 직전까지 울고불고 난리도 아니었다고...이 대화가 필수적으로 듣는 대화가 아니라서 이 대화의 존재도 모르고 그냥 에필로그에서 환상으로 등장해서 '아 죽었구나...' 하는 경우도 많다. ULC 특전 중에 스티드 보넷의 무구가 숨겨져 있는 섬이 있다.


[1] 전직 바베이도스 민병대의 소령이었다고 하며, 꽤 교육도 잘 받아서 신사 해적으로 불렸다. 그러나 해적질에 지휘 능력이 없었는지 부하들이 그를 버렸다. [2] 그래도 인게임 데이터베이스를 보면 그의 신사적인 면모에 그의 사형을 취소해달라는 시민들이 몰려왔다고 한다. 그러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