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거울전쟁 시리즈의 등장인물이다. 해방부대의 주요 영웅 중 한명이며, 직업은 신수사[1] 이며 소환사들의 국가인 '프레이드'[2]출신이다. 나이는 악령군 시절엔 56세, 은의 여인 시절엔 58세이다. '레드햇[3]의 신수사'라는 칭호를 가진 것으로 보아 그는 고된 훈련과 명상으로 창조신 리플렉터스 중 레드햇과 접촉, 그의 힘을 빌리는 것으로 추정되었는데, 은의 여인 유닛대사에서는 엘라타를 부르짖고 리메이크 소설판에서는 루인스라는 리플렉터에게 기도해서 카라드를 쓰러트리는지라 뭔가 일관성이 없어보인다. 여담으로, 분명 나이나 모습은 거의 할아버지이며 비중 높은 캐릭터임에도 따로 녹음을 안해놔서 신수사 유닛의 목소리를 그대로 사용해 매우 정정한 2,30대 목소리가 나온다.2. 본편 이전
태어나고 활동한 곳은 프레이드이지만, 훈련 및 연구를 위해 리네크로 힐의 '성 그린우드 성당'에 오래 머물기도 했다. 그는 그 곳에서 소환사 피렌디아 림플라이를 처음 만나 친분을 쌓은 것으로 보인다. 리네크로 힐 사건 이전에 프레이드로 돌아갔다.3. 작중 행적
3.1. 거울전쟁: 악령군
리네크로 힐이 카라드 하트세어에 의해 유령도시가 되어 버렸고, 겨우 탈출한 수석성령사 벨리프 쇼링은 성인 남자도 혼자 횡단하는 것이 불가능 하다는 모스켓 사막을 건너 고르굴에 도착했다. 고르굴의 마법사 쿨구레루 데스모네는 벨리프가 전한 소식을 고르굴 장로회로 전했고, 장로회 주최로 고르굴에서 각국 대표들이 모여 회의를 열었다. 하지만 벨리프의 발언을 신뢰하기 어렵다는 이유를 들어[4] 11개국[5]에서 합동 탐사대를 보내기로 했고, 스툼추는 프레이드의 대표로서 참석하면서 등장한다.참관인으로 따라간 벨리프가 리네크로 힐 내부 탐사에서 제외되었으나 스툼추와 피렌디아가 리네크로 힐의 지리를 꽤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6] 스툼추와 탐사대는 피와 시체로 가득한 성 그린우드 성당에서 카라드와 만났고, 카라드는 자신의 마술로 각 탐사대 인원 하나하나와 동시에 대화했다. 카라드는 프레이드의 대표인 스툼추에게 '프레이드와 북쪽 대륙을 이어주는 영구적인 마법 통로'를 제안했고 그는 그 제안을 받아들였다.[7][8]
탐사 이후 스툼추는 프레이드로 돌아갔고, 리네크로 힐은 모든 출입로를 폐쇄하고는 마법으로 완전히 봉인되었다. 그리고 얼마 안 있어서 악령군이 피어스 툼을 통해 빠져나가고 몰래 세력을 불리고 흑마술파와 힘을 합쳐 미르까지 밀어버리고 파나진도 함락시킨다. 피렌디아는 해방부대 4인방( 마법사 라크리스, 무도가 보스크, 기사 문렙, 사제 젠텔름)의 도움을 받아 안텐스 타워를 탈환했고, 곧바로 신기 '팔라니아 수정'을 이용해 프레이드에 있던 스툼추에게 연락을 취해 파나진의 소식을 알렸다. 피렌디아는 지원병을 얻기 위해 직접 프레이드로 이동했고 프레이드에서는 신수사 스툼추와 함께 지원병을 보냈다. 스툼추는 피렌디아와 함께 파나진 주변을 정리하고 안텐스 타워까지 탈환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그 행보 역시 카라드의 계획대로였고 스툼추와 병력이 파나진으로 간 사이 악령군은 프레이드를 공격하였다. 카라드는 리네크로 힐의 대표격인 인물이었기 때문에 프레이드의 병력 구성을 훤히 알고 있었다. 스툼추는 병력이 악령군에 비하면 열세인 것을 알고는 프레이드의 주민들을 안전한 곳으로 옮기기로 결정했다. 그는 카라드도 예상치 못한 '브로 힐스'의 의적들과 도사들[9]의 도움을 빌려 악령군을 막고, 도시 외곽의 마력이 강한 곳을 찾아 피렌디아가 넨의 힘을 사용해 주민들을 안전한 초원지대로 대피시키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이 때의 악령군 침입으로 인해 소환사들을 분열되었고, 방어가 아닌 공격으로서 프레이드를 지켜야 한다는 급진적인 소환사 집단의 대표 툴핀 래리가 흑마술파와 손을 잡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10]
이후 신성도시 미르에 대한 공격이 실패로 돌아갔고 피렌디아와 해방부대 4인방, 벨리프와 피렌디아가 드래곤을 찾기 위해 떠났을 때, 스툼추는 프레이드에 남아 악령군의 침입을 막은 것으로 보인다. 드래곤 리버로 떠났던 소환사 피렌디아는 백룡 님라스와 계약을 맺는데 성공했고 스툼추는 리네크로 힐 공격을 위해 이들과 합류했다. 이 때 카라드와 각국이 거래를 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는데 스툼추는 "카라드가 너무 강했다.", "나는 자격이 없어서 그 거래 내용을 들고 프레이드로 갔을 뿐이다." 라는 긴 변명만 늘어 놓았다.
마침내 다시 찾은 리네크로 힐의 성 그린우드 성당에서 스툼추와 일행은 카라드와 다시 만나게 되었다. 그러나 카라드의 강력한 힘 앞에 모두 제압당했고 스툼추도 정신을 잃었다. 카라드는 벨리프를 잡아 그 허벅지에 상처를 내고 그 몸에 악마를 불러들이려고 했으나 미르에서 쓰러진 뒤, 벨리프를 지키기 위해 성령이 된 '글렌 주드'가 나타나 카라드를 방해했다. 스툼추는 카라드와 언데드들이 글렌 주드에게 집중하느라 자신이 깨어난 것을 알아차리지 못한 것을 이용, 주문을 외워 창조신 리플렉터스의 힘을 소환했다. 카라드는 그 힘에 맞고 숨을 거둬 승리에 큰 기여를 하지만 너무 거대한 힘이라 성 그린우드 성당이 붕괴되는 결과를 낳고 말았다.[11] 결국 나머지 인원들과 함께 생매장 될 뻔 했으나 글렌 주드가 자신의 힘을 써서 일행 모두를 무너지는 성당 밖으로 보냈다. 사건이 마무리 된 후, 스툼추는 프레이드로 돌아간다.
3.2. 거울전쟁: 은의 여인
스툼추는 프레이드에 머물다가 소환사 피렌디아와 함께 빛의 섬으로 떠났던 벨리프 쇼링이 성기사가 된 후 돌아와 '은의 여인'으로 활동한다는 소식을 듣고는 파나진으로 이동했다. 은의 여인과 항상 함께는 아니지만 그래도 긴밀히 협력하는 모양. 쿨구레루가 돌아온 후 파나진에서 직접 목격하기도 했다.벨리프가 흑마술파에게 쫒기던 아리에니르의 인챈터들과 손을 잡은 뒤, 아리에니르를 탈환하기 위해 진격할 때 스툼추도 파나진의 소환사들을 이끌고 직접 작전, 민스트 탈환 작전에도 참여한다. 소규모 부대를 이끌고 피렌디아와 함께 후방에서 따로 활동하는 임무를 수행했다.[12]
이후 동부대륙과 미르를 잇는 길목에서 쿨구레루를 막는 작전에도 참여하지만 흑마술파의 소환사 툴핀 래리가 대군대를 이끌고 공격해 오고 인챈터들이 전쟁터를 이탈하면서 벨리프와 함께 프레이드 방면으로 이동했다. 철수는 꽤 순조로웠으나 피렌디아는 너무 잘 풀리는 것에 대해 걱정을 했고, 스툼추는 '마법사 병이 옮았냐'는 농담으로 피렌디아의 불안감을 달래주었다. 그러나 파나진과 프레이드를 잇는 레드 로드에서 다시 합류한 인챈터들이 도리어 해방부대를 함정으로 몰아넣었고, 인챈터들이 보낸 신호를 받은 흑기사 이자비와 툴핀이 흑마술파 군대를 이끌고 다시 한번 기습을 가해 벨리프를 생포해 버렸다.
스툼추는 피렌디아와 함께 남은 군대를 이끌고 파나진으로 돌아갔고, 파나진을 잃으면 동북부 4고도가 무너질 수도 있었기 때문에 프레이드[13] 깊숙이 잡혀간 벨리프를 구할 수 없었다.[14][15] 결국 벨리프를 따르던 전사 롤과 앤, 그리고 '칼 3세'가 이끄는 소들린의 철기사 병력, 그리고 글렌이 이끄는 엔젤 나이트 부대만이 벨리프를 구하려고 진격했다가 흑마술파 군대와 쿨구레루의 마법에 의해 패배하였고 벨리프는 그대로 프레이드에서 화형에 처해졌다.
3.3. 거울전쟁: 신성부활
그리고, 결국 프레이드는 완전히 망해서 악령군의 영토가 되었고, 신성부활시점에서는 악령군의 대장급인물중 하나인 암흑주교 바시링이 다스리고 있다. 스톰추의 자손들은 사제스킬설명을 보면 파나진에 살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아직 작품상 등장은 없다.
[1]
그것도 창조신인 '리플렉터스'의 힘을 소환할 수 있는 대단한 실력자이다.
[2]
동부대륙 남쪽의 넓은 땅을 가진 농업국이며 많은 소환사들이 거주하고 있다. 근처에는 용들이 산다는 '드래곤 리버'와 브로 힐스(구릉지)가 존재한다.
[3]
패로힐에서의 5월을 말하며, 창조신 리플렉터스 중 하나.
[4]
그 이유 중에는 벨리프가 정식 사제가 아닌 수석 성령사인 점을 들기도 했다.
[5]
마싱가나, 민스트, 프레이드, 아리에니르, 소들린, 자우버라케, 파나진, 모스켓, 화뫼, 도로스카, 고르굴
[6]
다만 그들은 최근의 리네크로 힐 사정은 몰랐다. 때문에 리네크로 힐 외곽에서도 보일 정도로 큰 동상을 보고도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는데 사실 그 동상은 악령술사가 된 카라드를 조각한 동상이었다.
[7]
쿨리아 전투 당시 쿨구레루가 각국의 협상에 대해 이야기 한 것을 덧붙이면 프레이드는 카라드의 제안 말고도 무역로에서의 경쟁국인 리네크로 힐의 멸망을 은근히 바랐던 것으로 보인다.
[8]
그래도 파나진은 자신들이 원하던 팔라니아 수정의 대량생산 기술을 카라드로부터 넘겨받아 다소간 이익을 챙길 수 있었고 실제로 해방부대도 이걸 쓰는 게 나오며 신성부활 시점까지 살아남은 국가가 되었지만, 프레이드는 결국 망해서 악령군 영토가 되어버렸다.
[9]
이들은 그 동안 프레이드를 돕지 않았다. 때문에 카라드도 이들이 프레이드를 도울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을 것으로 보인다.
[10]
스카르 골드맨이 악령군과 흑마술파에 저항하는 세력의 군대를 총집합시켰을 때, 스툼추가 이끄는 프레이드의 소환사들이 주 병력으로 참가한 것이 언급된다.
[11]
마법사 라크리스도 위험한 짓을 했다고 말했다.
[12]
갑작스러운 드래곤 난입과 텔레포트 위치가 크게 어긋나서 벨리프가 죽을 뻔 한다. 피렌디아가 넨의 힘으로 텔레포트한걸로 보이는데 워낙 안 익숙해서 틀어진 모양. 다행이도
글렌 주드와 엔젤 나이트가 등장해 벨리프를 구출
[13]
흑마술파미션시작전에 나오는 시나리오설명을 보면 프레이드 소환사들도 벨리프의 처형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한다. 프레이드에서 벨리프의 화형을 진행할 수 있었던 것을 보면 이때쯤에는 이곳에서 해방부대의 세력이 밀려났거나 영향력이 크게 줄어들었던 것으로 보인다.
[14]
물론 흑마술파의 로비로 인해 다른 파나진의 지도자들이 출정을 거부한 것도 있었다.
[15]
다만, 피렌디아 림플라이가 롤과 앤의 모험에서 벨리프의 죽음에 책임감을 갖고 있다고 나오는 반면 스톰추가 벨리프의 죽음에 대해 어떤 생각을 했는지는 나오지 않는다. 히든미션에서 벨리프구출에 참여한 것을 감안하면 나름 걱정은 했을 것 같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