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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09:03:20

스즈키 토시유키 행방불명 사건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이 문서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사고의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2. 수상한 전화3. 사건 전후의 정황

1. 개요

鈴木俊之 失踪事件

1965년 7월 3일 시즈오카현 이토시 우사미(宇佐美)구에 살던 스즈키 토시유키(鈴木俊之, 당시 7세)가 '놀러 다녀온다' 라는 말만 남긴 채 현재까지 행방을 알 수 없게 된 사건. 석연치 않은 점은 토시유키가 실종된 뒤 며칠 사이로 너무나도 수상한 일련의 전화들이 걸려왔다는 점이다.

2. 수상한 전화


스즈키 군의 부모와 수색대는 전화에서 여성이 언급한 아타미역에서 경찰 2명과 함께 대기했지만 딱히 수상한 인물은 찾지 못했으며 스즈키 군을 목격했다는 동네 아이들의 증언을 토대로 야산을 탐색했지만 별다른 정보를 찾을 수 없었다.

동일인의 목소리로 스즈키 군의 부재를 자꾸 확인하고 유괴했다고까지 밝힌 것으로 볼 때 스즈키 군은 자택에서 나온 뒤 금전 목적으로 납치된 것으로 보이지만 이후의 협박 전화가 없는 것으로 보아 스즈키 군을 살해했을 가능성도 농후하다. 납치범은 스즈키 군의 주변을 굉장히 잘 알고 있는 면식범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이상한 점은 여성이 자신을 지칭하는 단어로 '私(와타시)'가 아닌 '僕( 보쿠)'를 사용했다는 점이다. 와타시와 보쿠는 모두 '나'라는 뜻이지만 ' 보쿠'는 보통 여성보다는 남성이 흔히 사용하는 단어다.

3. 사건 전후의 정황

사건 이전에 근처 강에서 메뚜기를 잡아 사탕 바구니에 담는 스즈키 군의 모습이 목격되었다. 실종된 지 3일 후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스즈키 군의 자택으로 들어오는 국도에 검은색 대형 세단이 지나다녔다. 뒷자리에 앉은 여성이 스즈키 군의 집을 차창 너머로 쓱 바라보고 있었다는 목격담이 돌았는데 이 여성이 진범일 가능성이 높다.

스즈키 군이 살던 자택에서 100m 떨어진 부친이 일하던 료칸의 방이 누군가에 의해 어지럽혀지는 사건이 발생했는데 전기는 켜져 있었으며 침대 이불 속에서 장난감 짓테(十手)와 립스틱이 묻은 목욕타월이 발견되었다. 이 방은 4월에 마지막으로 딱 한 번 사용된 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