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즐기는 톱스타에서 육아와 생계에 치이는 재연 배우를 오가는 극과 극 인생을 살게 되는 인물. 현생에선 겉보기엔 화려한 삶을 살지만, 평소에 정신과 약을 달고 살거나 불면증을 앓고 있는등 마냥 행복한 삶을 살고 있지는 않다.
바뀐 인생에서는 넉넉하지는 않지만 가족들과 행복하게 산다.
나도 연극을 한 적이 있다고 말했었죠. 마지막 공연이 크리스마스였는데... 지금도 눈을 감으면 그날 무대에 섰던 순간들이 떠올라요. 객석에서 나를 바라보던
아들의 눈빛, 얼굴들이. 잊혀지질 않네요. 근데 그땐 몰랐어요. 나중에...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나서야 알게 됐죠.
아들과 함께한 시간들이 얼마나 소중했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