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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9 14:17:43

스왑

1. 영단어 swap2. FPS/ TPS 게임에서 사용되는 버그성 테크닉3. 채권, 외환 파생상품의 스왑4. 통화 스와프5. Swap 메모리6. 교체 연산7. 스압(스크롤 압박)의 잘못된 말8. 차량의 엔진을 다른것으로 바꾸는 행위9. 차량의 변속기를 다른것으로 바꾸는 행위10. 스와핑

1. 영단어 swap

바꾸다, 교환하다, 교체하다 등의 뜻을 가진 단어. 하드 스왑, 아이템 스왑 등의 단어에서 자주 접할 수 있다.

2. FPS/ TPS 게임에서 사용되는 버그성 테크닉

캐주얼한 성향의 FPS/TPS 게임에서 주로 사용되는 기술. 창발적 플레이에 속한다.

총기류가 등장하는 대부분의 FPS/TPS에는 저격소총과 같이 연사속도가 느린 총기는 총기를 발사하고 자동으로 차탄을 준비하는 동작이 있어서[1] 이 동작이 끝난 후에 차탄을 쏠 수 있게 된다. 그런데 아직 차탄 준비 애니메이션이 끝나지 않은 총기를 다른 무기로 바꿔 들었다가 다시 들면 차탄 준비 애니메이션이 끝나지 않았음에도 바로 차탄이 준비되는 경우가 있다. 이럴 경우엔 그냥 차탄을 장전하는 것을 기다리는 것보다 총을 쏘자마자 재빠르게 다른 무기를 들었다가 다시 해당 총기를 꺼내드는 식으로 총기의 연사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 근접 무기가 존재하는 FPS 게임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의 행동을 통해 근접 공격의 후딜레이를 캔슬할 수 있는 경우가 있다.

이런 행동을 흔히 스왑(swap)이라고 부르며, 카운터 스트라이크 시리즈로부터 이어저 내려오는 대부분의 밀리터리 FPS 게임에서 퀵 스코프와 함께 저격소총을 잘 다루기 위한 필수 기술으로 자리잡았다. 제작자들도 이것을 나름 재미있는 테크닉이라고 생각했는지, 현실 고증을 희생하여 일부러 스왑을 막지 않는 경우가 많다.

국내의 경우에도, 아직 FPS에 대한 개념이 희미했던 초창기에는 그렇게 유명하지 않은 테크닉이였으나, 서든어택의 TRG-21이 업데이트 된 시점부터 스나유저들의 본격적인 스왑플레이가 개발되기 시작했으며, 개발진은 의도치 않은 테크닉이자 버그이며 고증에도 전혀 맞지 않으나 원래 서든어택의 표절 대상인 원조 카운터 스트라이크 시리즈에서 탄생한 테크닉이고[2], 컨트롤도 힘들지만 재미있고 멋져보인다는 이유로 스왑 테크닉을 인정했다.

흔히 qq[3]를 빠르게 연타하거나, 숫자키[4]를 사용한다. 사용하는 마우스의 휠의 스크롤이 딱딱 끊어지는 종류라면 휠을 사용하여 스왑을 하는 사람들도 있고, 자신이 선호하는 키보드의 키나 3버튼 이상 마우스의 버튼을 이용하는 사람들도 있다.

주의할 점은, qq건 숫자키 스왑이건 스왑을 하면서 단순히 빠른 스왑만이 아니라 좌우 이동에 손가락이 꼬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가끔씩 연사류 총기들 중에도 총기 반동으로 인해 낮아진 명중률을 빠르게 회복시킬 수 없는 경우, 스왑을 통해 명중률을 초기화시키기도 한다. 대부분 명중률이 돌아오는 속도가 스왑 쪽이 더 느려서 잘 안하지만 상황에 따라 명중률을 회복시킬 수가 없어서, 또는 그냥 멋으로 스왑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 테크닉은 한편으론, FPS에 관심을 갖고있던 유저들의 진입장벽을 크게 높이는 원인 역시 초래하였고, 특히 국내 FPS게임의 경우에는 몇몇 게임의 총기간의 밸런스, 게임의 진행방향 및 국내 유저들의 총기에 대한 개념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끼쳤다.

물론 게임내에서 저격소총을 사용할때엔 여러가지 핸디캡이 있는건 사실이다보니, 높은 난이도를 요구하는건 맞으나, 어지간한 핸디캡이 스왑 테크닉 하나만으로 상쇄가 된다는 점이다. 현재 국내 게임의 경우에만 보더라도 볼트액션 저격총은 단발 무기의 불리점을 일격 사살이 가능하도록 발당 데미지를 높인 것인데 고인물들은 qq질을 통해서 반자동 저격소총 수준의 전투유지력까지 확보할 수 있으니 이로 인하여 숙련된 저격수 유저들은 단거리 교전에 매우 취약한 핸디캡을 쌈싸먹고 무쌍을 찍을 수가 있다.

결국 모든 국산 FPS 게임은 스왑 덕분에 볼트액션 저격총을 다루기 힘들거나 일부 위력을 포기한 대신 볼트액션에 비해서 연사속도가 높게 만든 반자동 저격총으로 분류되는 소총들이 모두 고인이 되어버리는, 게임 시스템이 무기 분류중 한 분류를 모조리 고인으로 만들어버리는 최악의 형태로 나타났다. SVD고 MSG고 뭐고 다 천국으로 보내주는 참 자비로우신 분들이구만... 정말 반응속도가 빠른 사람들이 다루는 경우에는 게임 밸런스 자체를 뒤흔드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해외에서 총쏴보고 온다는 겉멋에만 치중한 개발진들은 사격장에서도 스왑처럼 총기제어가 가능하긴 한 건지 의문이다.

해외에서는 몇몇 게임의 경우에는 저격소총에 조금 더 추가적인 핸디캡을 집어넣는 경우가 있다. 이동속도와 줌을 잡는 속도가 느리거나, 조준 중 피격당할시에는 줌이 크게 흔들리거나, 줌을 잡고있으면 캐릭터가 호흡으로 인해 줌이 흔들린다는 설정 등등.

그나마 헤드샷이라는 필살의 개념 때문에 조금은 덜하다지만, 여전히 밸런스에 영향을 끼치는 점은 부정할수 없다.

대체적으로 국내 FPS의 경우에는, 캡슐, 캐쉬박스같은 유료서비스 문제를 잠시 제외하고 대부분의 초보-중수 유저들이 게임을 접게 함과 동시에 아이러니하게도 FPS/TPS의 인기 비결이기도 한 양날의 검같은 요소이기도 하다.

반면 이를 허용하지 않는 게임에서는 무기를 집어넣고 꺼내는 애니메이션을 길게 만들어서 스왑을 하면 연사속도가 오히려 느려지게 만들기도 하고, 차탄 준비 애니메이션이 끝날 때까지 무기를 아예 바꾸지 못하게 하는가 하면, 아예 차탄이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강제로 무기를 바꾸면 이를 기억해 두었다가 해당 무기를 다시 들었을 때 차탄 장전 애니메이션을 다시 재생하게 만들기도 한다. 주로 사실주의적인 전장을 구현한 게임에서 이러한 경우가 많으며, 하드코어 밀리터리 FPS에서는 십중팔구 스왑질 자체에 하는 의미가 없는 수준이다. 대다수는 억지로 스왑 플레이를 하면 다시 꺼낸 저격소총 볼트를 꿋꿋하게 당기고 놓는다. 또한 직후 끔살당한다!

하이퍼FPS는 원래 여러 무기를 수시로 바꿔가며 사용하는 게임이라서 스왑질이 기본기이다. 애초에 그냥 기본이라서 관련된 개념 자체가 없다. 퀘이크 시리즈는 관련 이벤트로 '콤보킬 메달'이 있다.

Pixel Gun 3D에서는 운영자들이 스왑을 인정하고 3catspammer 세트까지 출시했다. 스왑전용 방인 '노아머'방에 들어가면 0.2초단위로 무기를 바꾸면서 쏘는 유저들을 볼 수 있다. 주로 메인, 스페셜, 저격수 또는 보조, 스페셜, 저격수 그리고 보조(메인), 저격수, 중화기 등으로 스왑을 한다.

레프트 4 데드 1편에서 Q 버튼은 다음 무기로 교체하는 명령인데, 오른쪽 버튼(총으로 밀쳐내기)의 딜레이를 단축할 수 있었다. 'Q - 우클릭 - Q - 우클릭'과 같은 테크닉을 플레이어들은 팔극권이라 불렀는데, 패치로써 옛말이 되었다.

3. 채권, 외환 파생상품의 스왑

스왑(금융) 문서로.

4. 통화 스와프

국가간 자국의 화폐를 타국의 화폐로 맞교환하기로 하는 협정. 문서 참조.

5. Swap 메모리

리눅스 메모리 관리 기술 중 하나. 메모리가 부족할 경우 보조기억장치를 메모리 대용으로 사용한다. 시스템 메모리의 2배만큼 잡는게 일반적이며 수정 가능하다. 윈도우로 따지자면 가상 메모리와 비슷한 기술이다. 다만 보조기억장치를 사용하다보니 속도는 엄청나게 느리다.

안드로이드 OS도 리눅스 기반이다보니 이 Swap이 가능하지만 반이중 통신 기반인 eMMC다보니 마찬가지로 그리 큰 성능 향상은 존재하지 않는다. 램이 부족한 구형 스마트폰의 경우 체감되는 경우가 있긴 한 모양이다. 최근 스마트폰들이 내장 메모리로 UFS 메모리를 사용해 NVMe SSD 급으로 빨라지고 반도체 가격상승으로 고용량 램이 부족해지면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스와핑 가상 메모리, RAM Plus 참조

6. 교체 연산

두 변수에 들어 있는 값을 서로 맞바꾸는 연산. 이때 두 변수와 동일한 타입의 변수 하나가 더 필요하다.
아래와 같이 구현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syntax cpp
t = a;
a = b;
b = t;

JavaScript에서는 구조 분해 할당을 이용하면 추가 변수가 필요없이 대입 한 번이면 된다.
#!syntax javascript
[a, b] = [b, a];

Python에서는 튜플을 사용할 수 있다.
#!syntax python
a, b = b, a

7. 스압(스크롤 압박)의 잘못된 말

스크롤압박 항목 참조. ㅡ + ㅏ 모음이 합쳐저 '왑'으로 발음하는 것이 쉽기 때문에 이렇게 변한 것을 보인다.

8. 차량의 엔진을 다른것으로 바꾸는 행위

원래 장착되어 있던 차량의 엔진을 다른 엔진으로 바꾸는 행위.

그냥 단순히 기존 차량의 엔진을 다른 엔진으로 바꾼다는 소리가 쉬워 보이지만 사실 엔진스왑은 자동차 튜닝 중에서도 난이도가 상당히 높은 작업이다. 당장 해당차종에 맞게 설계된 엔진을 다른 차종의 엔진을 장착하려 하면 당연히 마운트끼리 서로 어긋나서 가공해야 하며 부가기재 공간도 확보해야 하는데다 엔진룸과 엔진 크기 까지 다 고려해야 돼서 여간 까탈스러운 작업이다. 게다가 예전 기계식 엔진이면 모를까 요즘 엔진들은 전자화된 탓에 그에 맞게 차량의 전장 시스템을 손봐야해서 해당 엔진의 ECU와 엔진 센서에 맞춰서 차체의 배선/하네스도 수정해줘야 한다.[5]

주로 차에 대해 관대한 국가[6]에선 기본적으로 허용되나 법이 까탈스럽기로 유명한 대한민국에서도 어느정도의 엔진스왑은 구조변경후 검사를 받으면 가능하다. 단, 660cc짜리 일제 경차나 800cc짜리 구형 경차의 경우 주행성능 향상 목적을 위한 엔진스왑은 최대 1,000cc까지만 허용한다. 1,000cc 넘어가는 순간 소형차로 분류되어 경차 혜택은 말소된다.

엔진 교체에 관한 법률은 도로교통법상 배기량과 연료에 상관없이 기존엔진과 마력이 같거나 증가되는 경우에만 구조변경 승인이 가능하므로, 기존엔진과 마력이 같거나 증가되는 엔진으로 바꿔야한다. 예를 들면 제네시스 쿠페에다가 400마력이 넘어가는 제너럴 모터스의 미국산 V8 스몰블록 엔진을 얹는다거나 하는 등. 그러니 이왕이면 기존엔진보다 마력이 증가되는 엔진으로 바꾸자. 이론적으로는 배기량이 적어도 마력이 높은 엔진으로 바꿔 셀프 다운사이징이 가능하다.

단, 배출가스 규제에 따라 디젤→디젤로 스왑환경규격을 같게 하거나, 상위로 바꿀 때만 합법이다.[예시] 그리고 환경부 오피셜에 따르면 유종이 바뀌거나 배출가스 기준 상위 엔진으로 구조변경시 배출가스 등급도 다시 산정이 된다고 한다.[8]

참고로 해당차종의 엔진을 다른 차량의 엔진으로 바꾸게 되면 교체시 발생되는 문제가 있고, 국산차, 수입차 할 것 없이 차량 공식 A/S 센터에서는 수리가 거부된다. 또한 무상 A/S 기간이 남아있을때 임의의 파워트레인 개조도 보증을 무효화 시켜버린다.[9] 즉, 엔진을 바꾸려면 무상보증이 지난 상태에서 하는것이 좋으며 보증기간이 남아있어도 하고 싶다면 굳이 말리지는 않는다. 고치려면 공업사에서만 수리가 가능해진다.[10] 또한 중고로 팔때도 당연히 순정이 아닌 튜닝 상태이기 때문에 디메리트가 붙는다. 그러므로 해당차종의 엔진을 다른 차량의 엔진으로 바꾸는 것은, 평생 소장하거나 폐차 할 때 까지 탈 것이 아니면 안하는 것이 좋다. 평생 소장하거나 폐차 할 때 까지 탈 것이 아니여도 하고 싶다면 굳이 말리지는 않겠지만...

9. 차량의 변속기를 다른것으로 바꾸는 행위

원래 장착되어 있던 차량의 변속기를 다른 변속기로 바꾸는 행위..

보통은 운전의 재미를 추구하기 위해 자동변속기 차량을 수동변속기로 개조하는 사례가 많다. 자세한 내용은 자동차 튜닝 항목을 참조 할 것.

사륜구동 옵션이 없는차에 사륜구동을 넣는 것도 도로교통법상 변속기 구조변경으로 들어간다.[11]

참고로 해당차종의 변속기을 다른 변속기로 바꾸게 되면 교체시 발생되는 문제가 있고, 국산차, 수입차 할 것 없이 차량 공식 A/S 센터에서는 수리가 거부된다. 또한 무상 A/S 기간이 남아있을때 임의의 파워트레인 개조도 보증을 무효화 시켜버린다.[12] 즉, 변속기를 바꾸려면 무상보증이 지난 상태에서 하는것이 좋으며 보증기간이 남아있어도 하고 싶다면 굳이 말리지는 않는다. 고치려면 공업사에서만 수리가 가능해진다.[13] 또한 중고로 팔때도 당연히 순정이 아닌 튜닝 상태이기 때문에 디메리트가 붙는다. 그러므로 해당차종의 변속기를 다른 변속기로 바꾸는 것은, 평생 소장하거나 폐차 할 때 까지 탈 것이 아니면 안하는 것이 좋다. 평생 소장하거나 폐차 할 때 까지 탈 것이 아니여도 하고 싶다면 굳이 말리지는 않겠지만...

10. 스와핑

문서참조


[1] 볼트를 당긴다던지, 펌프를 당긴다던지. [2] 정확히는 1.5버전까지만 통했고 1.6부터는 시리즈의 모든 작품에서 스왑 후 딜레이를 추가하여 오히려 느려지게 만들어서 막혔다. [3] 대부분 FPS게임의 기본 설정에서 q는 현재 들었던 무기 이전에 들었던 무기를 꺼내는 키이고, 이를 두 번 누르면 쓰던 총기로 돌아오게 된다. [4] 1번이 사용하는 무기라면 2→1이나 3→1 등을 빠르게 누른다. [5] 차량의 하네스는 굉장히 복잡하다. 여러개의 선이 뭉치고 꼬여 있으며 이걸 다 풀어 헤쳐서 손봐야 된다. 그리고 계기판같이 차량 내부 전자장치와도 연동시켜야 해서 거의 차의 중대한 부분을 분해 했다가 다시 조립해야 할판이다. [6] 특히 영국. 경스포츠카인 스즈키 카푸치노에 오토바이인 스즈키 하야부사 엔진을 달아서 타는 사례도 있다. 자동차엔진에서 오토바이엔진으로 바꿨는데 배기량이 올라가는 마술 [예시] 유로 5→유로 5는 가능, 유로 5→유로 6는 가능, 유로 6→유로 5는 불법 [8] 원래 배출가스 등급은 등록증 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정이 되는 것인데, 원동기 변경이나 DPF장착, LPG개조 등의 내용으로 구변 승인이 이루어지면 등록증 데이터 까지 바뀌기 때문. [9] 구조변경 허가와 보증여부는 관계가 전혀 없다. [10] 당연히 순정 설계와는 완전 딴판으로 휘저어 놨는데 공식 AS 센터는 FM 교본대로 해야만 하기 때문에 당연히 손댈리가... [11] 단, 개조하려는 차종이 사륜구동이 출시되었다는 기록이 있어야지 만이 사륜구동을 넣는 것이 가능하다. ex) 현대 싼타모 등. [12] 구조변경 허가와 보증여부는 관계가 전혀 없다. [13] 당연히 순정 설계와는 완전 딴판으로 휘저어 놨는데 공식 A/S 센터는 FM 교본대로 해야만 하기 때문에 당연히 손댈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