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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15:24

스노우 화이트(CIEL)

1. 개요2. 행적

1. 개요

만화 CIEL의 등장인물. 공식적으로 알려진 메이지 중 한 사람으로 북쪽 탑에 유폐되어있다.

2. 행적

일부러 큰 마법을 써서 1년에 며칠만 깨어있고 나머지는 줄곧 잠드는 수법으로 수백년을 살아왔다고 한다.[1] 그러나 최근에는 3년 내내 자고 일어나더니 뜻밖에 장기간 깨어있어서 의구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녀의 힘에 대해서는 정체도 능력도 알려진 바가 없어 암룡 헬가가 아닌가 하는 소문도 돌았지만 마스터 에틴이 헬가를 따로 목격한 일이 있어서 부정했다. 18권에서 진짜 능력에 대해 나오는데 선택이라는 것으로 그녀가 선택한 것은 반드시 옳다. 소녀교육헌장에 나오는 백설희의 능력과 동일하기 때문에 이 캐릭터가 처음 등장한 순간부터 이를 예상한 독자들이 존재했다. 더 정확히 말하면 백설희의 능력에 메이지로서의 '마법'이 추가된 것.

은근히 주인공 이비엔 마그놀리아와 비슷하다는 의견도 있다. 완벽초인이라는 설정,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완벽함때문에 오히려 허무감을 느끼거나 미움을 받는다는 점, 마이페이스에 능청스러운 성격 등등... '소녀시절에는 상습 교칙위반범이었다'는 설정도 있는 등 [2] 어느정도 의식하고 비슷하게 만든 듯도 하다.[중대스포일러]

도터와 함께 제뉴어리가 탑으로 가는 길에 경비병들을 처치하고 탈주를 도와주었다.

그 후 라리에트와 협력하여 인피니티를 봉인하는데, 이때 사용한 마력이 한계를 넘어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작가 특유의 전개방식상 죽었는지 확실하지 않으며, 패밀리어인 크리스티안의 반응이나 대사를 보면("이렇게 엎드려 절받기를 하고 싶으세요?") 죽지 않았거나 죽었더라도 되살아날 수 있을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이후 마스터 에틴은 인피니티의 봉인이 완벽하지 않은 것이 아닌가 의심하며 "스노우 화이트의 능력이 '선택'이기 때문에, 만약 우리 다 죽으라고 일부러 봉인을 허술하게 해두었다면 우린 그냥 다 죽어야 하는 것"이라며 걱정했다. 그의 의심은 들어맞아 봉인은 실제로 완벽하지 않았고 인피니티가 다시 풀려나게 된다. 그리고 이 사건은 1부와 2부를 가르는 대형사건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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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녀의 능력이 '올바른 선택'임을 보았을 때, 인피니티를 완벽하게 봉인했더라도 이비엔네가 살고 있는 별은 이미 그 수명을 다했기에 빠른 시일내로 멸망할 운명이었다. 실제로 이비엔과 인피니티가 완전히 융합하고, 그녀가 별을 떠났을 때에 행성은 점점 극심한 추위가 오고 있었다. 이는 결국 행성이 망해감 → 복구할 수 있는 '신'이 필요 → (신이 되려면)이비엔에게는 그를 위한 마왕 크로히텐+인피니티라는 '재료'가 필요 → 인피니티를 완벽히 봉인할 경우, 이비엔이라는 신이 존재할 수 없어지므로 행성 멸망. 이라는 결과로 이어진다. 최종적으로 보자면 '일부러 봉인을 허술하게 한다'는 스노우 화이트의 선택은 옳은 것이었다.

그리고 탑에 갇혀있는 제뉴어리, 나나유·도도유 쌍둥이, 셜리, 제뉴어리의 조력자(작중 한번도 이름이 언급되지 않았다. 지룡보다 더 철저하다…)의 앞에 사념체의 형태로 모습을 드러낸다. 국왕 제국 황제의 계획을 안 제뉴어리가 탑을 나가도록 몰래 설치해둔 포탈을 이용해 그를 탑 밖으로 탈출시켰으며,(이분이 포탈을 안 묻어둔 곳이 없다) 마력을 전부 사용해 사념체의 형태도 사라진다. 그러나 나타날 때 천연덕스럽게 '내가 또 죽었나 보네?'라 얘기한 것을 보면 죽긴 죽은 듯하나, 또 살아날지도 모른다.(…)

그런데 제뉴어리를 도와준 것이 두번째인데, 어째 제뉴어리는 그녀의 사념체가 사라진 후 '누구신진 모르지만 도와주셔서 고맙습니다'란다…. 탈주 당시 두건을 벗었는데도 얼굴을 자세히 안본 듯. 아니면 안면인식장애라거나…. 혹은 작가도 둘이 만났던 걸 까먹었거나


[1] 이러면 보통 그냥 죽는다고 하는 것을 보아 확실히 비범하다. [2] 참고로 이비엔은 해리포터마냥 교칙위반을 밥먹듯이 하며 1권부터 자기가 한 일 중 제일 막장인게 잘못 걸리면 징역 10년이다(...)라는 드립도 친 적이 있다 [중대스포일러] 후에 멸망해가는 자신의 세계를 떠나 신으로서의 수업을 계속 받는 이비엔이 "나를 필요로 하지 않는 세계와 내가 없으면 유지되지 않는 세계, 어느 쪽이 더 저주일까?" 라는 질문을 던지는 장면이 나온다. 소녀교육헌장을 본 독자들은 알겠지만 백설희는 신적으로 완벽한 능력을 지녔기 때문에 오히려 세상에서 필요로 하지 않는 자였다. 백설희와 이비엔은 '완벽한 인간'이라는 테마를 공유하지만 동시에 완전히 다른 이야기를 하게 된 두 명의 캐릭터라고 볼 수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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