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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8 17:37:07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 트릴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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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 로고.png

[ 작품 목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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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width=100%><tablealign=center><rowbgcolor=#000><width=1000> 잭 스나이더 ||<width=33.3%> 빌런 ||<width=33.3%> ||
<colbgcolor=#000000>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 트릴로지
Zack Snyder's Justice League Trilogy
파일:IMG_0957.jpg
장르 슈퍼히어로, 액션
감독 잭 스나이더
제작사 파일:DC 코믹스 로고.svg DC 필름스
파일:DC 코믹스 로고.svg DC 엔터테인먼트
소유 워너 브라더스
시리즈 시작 맨 오브 스틸 ( 2013년) ([age(2013-06-13)]주년) [dday(2013-06-13)]일째
시리즈 완결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 ( 2021년)

1. 개요2. 작품 목록3. 평가4. 흥행5. 기타

[clearfix]

1. 개요

파일:스나이더트릴로지.jpg
10 YEARS OF HEROES. 3 EPIC MOVIES. ONE MAN'S VISION.
히어로들의 10년. 세 편의 대작 영화. 한 사내의 비전.



DC 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한 DC 확장 유니버스 잭 스나이더가 연출한 영화들을 지칭한다.

시리즈의 공식 명칭은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 트릴로지'이다. # 미국 자살 예방 재단을 돕고자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 10주년 기념 IMAX 대관 상영회 한정으로 '스나이더버스 트릴로지'라는 명칭이 사용되기도 했다. #

==# 스나이더가 구상했던 시나리오 #==
본래 잭 스나이더는 DC 확장 유니버스의 스토리를 총괄할 계획이었고, 이에 따라 저스티스 리그 후속작에서 풀어나갈 떡밥들을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과 저스티스 리그를 통해 뿌려놨었다. 그러나 그가 하차하면서 DC의 전체적인 스토리는 스나이더와 다른 방향으로 가게 되었으며, 저스티스 리그 역시 조스 웨던이 바톤 터치해 스나이더의 원 구상과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다. 따라서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는(이후 스나이더 컷으로 지칭함) 엄연히 논캐논이며 후술되는 내용 모두 무산된 내용이지만, 이를 보면 스나이더 컷에 나온 장면들이 어떻게 떡밥으로 작용할 예정이었는지 알 수 있기에 서술한다.

다음 내용은 감독이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이미 모두 공개한 내용이고, 앞으로 이 방향으로 영화가 만들어질 가능성도 없기에 스포일러가 아니다.[1]

아래 내용은 스나이더 컷 공개 직후 그가 배니티 페어와 가진 인터뷰 기사에서 나온 내용이다.
배트맨 대 슈퍼맨과 스나이더 컷에서 나온 일명 나이트메어 신은 원래 후속편을 암시하는 굉장히 중요한 장면이었다. 이는 크게 에필로그 부분에 배트맨과 조커, 메라, 사이보그, 플래시, 데스스트록이 흑화한 슈퍼맨을 상대하는 장면, 그리고 영화 중간에 슈퍼맨을 되살릴 때 사이보그가 보는 환상[2]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때 조커는 배트맨에게 "넌 내가 필요해. 네가 그녀를 죽게 만들어서 만들어진 이 세상을 되돌려 놓기 위해서 말이야," "불쌍한 로이스! 어찌나 괴로워했던지!" "궁금하긴 해. 까놓고 말해 네가 직접 죽을 용기가 없어서 파괴해버린 대체 시간대(alternate timeline)가 몇개나 되는거야?"라고 한다.

여기서 쉽게 유추할 수 있는 것은 나이트메어 신에서 슈퍼맨이 안고 있는 불탄 시체는 바로 로이스의 것이었다는 점이다.

스나이더의 말에 따르면 이것은 다른 개입이 없을 당시 있게 될 미래, 즉, 배트맨 대 슈퍼맨에서 배트맨에게 경고를 한 플래시가 온 미래이자 스나이더 컷에서 배트맨이 에필로그에 꾼 꿈에서 본 미래, 사이보그가 본 환상 속의 미래의 모습이다.

아래의 내용은 스나이더가 하차하지 않았을 경우 저스티스 시리즈를 이렇게 만들려고 했다고 인터뷰에서 밝힌 것이다.
그의 계획에 따르면 본래 3부작으로 계획된 저스티스 리그 후속작에서 다크사이드는 지구를 반생명 방정식을 노리고 침공하고, 슈퍼맨은 배트맨에게 "로이스를 지켜줘. 이 건 나와 다크사이드 사이의 전쟁이야. 친구로서 날 도와줄 수 있다면, 로이스를 안전하게 지켜줘.(Guard Lois. This is a war between me and Darkseid. If you can help me as a friend, keep Lois safe.)"라고 부탁을 한다.

그러나 침공 도중 다크사이드 측에 붙은 렉스 루터는 그에게 슈퍼맨의 약점이 로이스 레인의 죽음이라고 얘기해준다. 그리고 무슨 이유에서인지 배트맨은 로이스를 지켜주는데 실패하고 로이스는 다크사이드에게 죽는다. 배트맨이 왜 실패했느냐에 대해 스나이더는 배트맨과 로이스가 서로 말다툼을 했고, 그 결과로 인해 배트맨이 로이스를 지켜주는데 실패했다고 말했다.[3]

어쨌거나 배트맨은 로이스를 죽게 한 공격(blast)를 대신 받아주지 못한 것에 대한 죄책감에 몸부림치게 되고, 슈퍼맨은 싸우고자 하는 의지를 잃어버린다. 다크사이드는 이 틈을 타서 슈퍼맨을 지배하게 되고[4], 슈퍼맨을 잃은 결과는 원더우먼, 아쿠아맨 그리고 다른 이들의 죽음으로 이어진다.

스나이더는 "슈퍼맨이 반생명 방정식에 굴복하기 때문에 세상이 무너집니다. 그게 다에요.(The world falls because Superman succumbs to the Anti-Life Equation, and that’s it)"라며, 나이트메어 신에서 나온 암울한 세계는 로이스를 죽게 한 것에 대한 복수를 하기 위해 슈퍼맨이 세계를 뒤지고 있는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스나이더 컷의 나이트메어 신 두 장면과, 배트맨 대 슈퍼맨에서 나온 같은 세계를 다루고 있는 신과도 연결이 된다. "로이스가 열쇠다"란 미래 플래시의 절규가 이를 정확히 짚고 있는 것.[5]

물론 이 암울한 미래는 본작에서 다루고 있는 세계의 미래가 아니다.[6] 스나이더에 따르면 배트맨 대 슈퍼맨에서 나온 장면, 즉, 플래시가 과거로 돌아가 배트맨에게 경고하는 장면에는 마더박스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한다. 사이보그는 마더박스를 연구해 플래시를 과거로 되돌려보낼 방정식을 완성하는 것.

결국 결정적인 순간(로이스가 죽음의 위기에 처한 순간)이 왔을 때 브루스는 플래시의 경고를 기억해내고 자신이 무엇을 해야하는지 이해하고는 스스로를 희생해 로이스를 살려낸다.

배트맨의 이 행동은 모든 것을 바꾸는데, 슈퍼맨은 이로 인해 반생명 방정식에 굴복하지 않고, 최종전에서 아쿠아맨이 이끄는 아틀란티스, 아마존들을 이끄는 다이애나와 슈퍼맨과 플래시가 이끄는 인간들의 군대가 힘을 합쳐 다크사이드와의 결전을 벌인다.

이 모든 것이 끝난 이후 슈퍼맨과 로이스 레인의 아이가 태어난다.[7] 로이스가 출산하게 된다는 점은 스나이더 컷에서 임신 테스트기를 사용하는 로이스의 모습을 통해 암시되었다.

이때 태어난 아이는 브루스 웨인을 대신해 새로운 배트맨이 될 예정이었다. 즉, 위에 서술된 사건이 일어나고 로이스가 출산, 이후 20년이 지나 배트맨(브루스 웨인)의 추모일에 슈퍼맨과 로이스 부부가 아들 브루스 켄트[8]를 데리고 배트케이브로 데려가 "네가 이걸 한다면 브루스 삼촌이 자랑스러워했을 거다.(Your Uncle Bruce would’ve been proud if you did this)"라고 말해주는 것으로 끝난다.

참고로 로이스가 출산한 아이가 새 배트맨이 되는 스토리라인은 배트맨-로이스의 로맨스와 마찬가지로 워너 브라더스가 반대했었으나, 스나이더가 고집을 피워 결국 구상에 넣었다. 즉, 스나이더가 3부작을 모두 지휘했다면 슈퍼맨의 아들이 새로운 배트맨이 되는 장면까지 전부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높다. 물론 서두에 언급했다시피 이는 스나이더 하차 후 DC가 아예 다른 방향으로 틀기 전에 구상했던 내용이기 때문에 DC 확장 유니버스의 캐논이나 앞으로 나올 내용과는 크게 연관이 없다.

2. 작품 목록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 트릴로지
개봉연도 제목 감독 비고
2013 맨 오브 스틸
Man of Steel
파일:맨오브스틸_해외.jpg 잭 스나이더 1편
2016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Batman v Superman: Dawn of Justice
파일:배대슈_해외.jpg 2편
2021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
Zack Snyder's Justice League
파일:스나이더컷 영문 포스터.jpg 3편

3. 평가

1편인 맨 오브 스틸은 평작과 수작 사이의 평을 들었다. 그러나 후속작인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은 4대 닦이에 들어가는 정의닦이라는 악명을 얻었다. 그나마 감독판의 평으로 나아지기는 했으나 구렁텅이에서 빠져나왔을 뿐이지 안전한 상황은 아니였다. 그리고 저스티스 리그(영화)의 등장으로 스나이더버스 전체가 사라질 위기에 처했으나 영화의 평가가 매우 안 좋았기에 스나이더 컷을 원하는 팬들이 많았고 영화의 개봉 이후에 평가가 반등했다. 하지만 다시 스나이더버스가 시작될 가능성은 적었다. 그래도 스나이더 컷이 정사로 인정받으며 트릴로지 전체가 인정받기는 했지만. DC 확장 유니버스도 리부트되면서 스나이더버스는 마무리 되었다.

2편인 배대슈를 제외하면 액션과 빌런이[9] 좋은 평가를 받으며 공통적으로 미장센과 음악이 찬사를 받는다.

하지만 잭 스나이더의 작품 특성상 각본이 발목을 잡았고 거기에 너무 스케일을 키워버렸기에 2편인 돈옵저는 문제점이 한꺼번에 터져버리고 말았다. 잭 스나이더의 초기 기획이 과연 옮았을지 의문을 표하는 팬들도 많았기에 무산없이 진행이 되었어도 이후의 일은 알 방도가 없다.

4. 흥행

5. 기타


[1] 스나이더는 이미 DC에서 하차했고, 설령 만에 하나 DC에 재합류를 해 저스티스 리그 2, 3를 이어 만든다고 쳐도 당연히 본인 입으로 언론에 다 까발린 내용 그대로 영화를 만들 리가 없다. [2] 히폴리타가 눈물 흘리는 가운데 원더우먼의 장례식이 치러지고, 다크사이드가 아쿠아맨을 삼지창으로 찔러 죽이고, 오메가 빔을 발사해 아틀란티스 인들을 학살한다. 뒤이어 슈퍼맨이 불타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시체를 안고 절망하는 가운데 다크사이드가 그의 어께에 조용히 손을 얹고, 다음 장면에는 그린 랜턴 군단 일원의 시체가 파괴된 "저스티스 리그" 현판 옆에 널부러진 가운데 배트맨의 망토 머리 부분을 든 슈퍼맨이 눈을 붉게 밝히면서 날아간다. [3] 무슨 내용의 말다툼이었는지 스나이더는 밝히지 않았으나, 그는 인터뷰에서 자신은 처음에 배트맨이 로이스와 사랑에 빠지는 것으로 계획했다고 말했다. 그래서 그는 원래 저스티스 리그를 모집한 뒤에 은퇴할 계획이었다고 한다. 이 점은 다크나이트의 배트맨과 비슷하다. 물론 이 플롯은 워너 브라더스가 단호하게 반대해 무산되었기 때문에 캐논이 아님은 물론이고, 이 항목에서 다루는 스나이더 버전 저스티스 리그의 원래 구상에서도 빠졌다. 즉, 스나이더가 하차하지 않았다고 쳐도 배트맨과 로이스 사이의 로맨스는 없었을 것이다. [4] 본작이나 전작에서 알프레드가 슈퍼맨을 부활시키려고 하는 계획에 회의감을 표하거나 미래 플래시의 경고, 악몽을 통해 타락한 슈퍼맨의 모습 등은 이에 대한 복선이었다. 원래 역사에서는 슈퍼맨이 타락함으로서 다크사이드의 가장 강력한 무기이자 인류의 거대한 적이 되는 것에 대한 복선을 깔아둔 것. [5] 이 대사는 스나이더 컷에서 원더우먼의 입을 통해 다시 한번 언급된다. 물론 이때 원더우먼은 되살아난 슈퍼맨이 기억을 되찾고 제 정신을 차리는데 로이스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 [6] 간단히 말해 플래시가 과거로 돌아가 배트맨에게 경고하지 않은 원래 역사의 경우 일이 위와 같이 흘러가서 나이트메어 신의 미래로 흘러가고, 이 미래와 달리 배트맨이 플래시의 경고를 들어 변화가 생긴 것이 바로 저스티스 리그의 세계인 것. "대체 시간대"운운하는 조커의 발언을 보면 본작의 세계는 특정 사건(플래시의 경고)이 분기점으로 작용해 원래 암울했을 미래로부터 갈라져나온 일종의 평행세계라고 볼 수 있다. [7] 즉, 위에 언급된 모든 사건, 다크사이드 침공, 로이스의 죽음, 슈퍼맨의 굴복, 리그 일원들의 사망 등은 저스티스 리그 1편이 끝난 이후 불과 몇달만에 일어나는 사건이다. [8] 슈퍼맨의 아들이지만 아무런 초능력이 없이 태어난다. [9] 조드 장군, 스테픈 울프, 다크사이드 [10] 비슷한 예로 샘 레이미가 있는데 스파이더맨 4 문서에도 나오듯이 스파이더맨 3로 많은 괴로움을 겪었음에도 스파이더맨 4를 잊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