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8-23 23:58:41

슈와이쳐 300

파일:external/cdn-www.airliners.net/0536846.jpg

최초 시작은 하워드 휴즈의 회사인 휴즈에서 269휴즈(Hughes 269)로 시작하여 이후 TH-53 Osage로, 이후 다시 휴즈 300으로, 이후 다시 슈와이처 300(Schweizer 300)으로, 2000년대 후반부터는 시콜스키 헬리콥터에 인수되어 S-300으로도 불리는 수 많은 이름을 가져 사람을 햇깔리게 만드는 소형 헬리콥터다. 이름이 자주 바뀐 이유는 워낙 오래 사용되면서 회사가 여러번 인수합병 되는 와중에 '이참에 새 이름 만들자!'한게 몇 번 반복돼서 저렇게 되었다. 최초 디자인이 무려 1955년에 시작되어 56년에 프로토타입이 비행을 한[1] 장수만세 헬리콥터다. 기본 설계가 워낙 단촐하고 무난하게 되어서 수십년 동안 크게 변한 부분 없이 사용되었다.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 기체이지만 헬리콥터 조종사 훈련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R-22와 함께 선호도 1~2위를 다투는 기종이다. 대부분의 민간 조종사 교육기관에서는 둘 다, 혹은 최소한 둘 중 하나는 갖고 있다. 심지어 헬리콥터 조종사들이 모이는 해외 포럼에서 보면 아예 'R-22와 슈와이쳐 300 중에 뭐가 더 좋아요?'라는 식으로, 아예 다른 헬리콥터는 언급도 안 되는 경우가 많다.

아래는 이 기종의 역사다.

전부 한 헬리콥터 계열인데 분류명이 저렇게 많은 것이다!
승무원: 조종사 1명
정원: 탑승객 2명
중량: 950 lb (431 kg)
길이: 30 ft 10 in (9.4 m)
로터 직경: 26 ft 10 in (8.2 m)
높이: 8 ft 9 in (2.7 m)
Disc area: 565 ft2 (52.8 m2)
공차 중량: 1100 lb (499 kg)
최대 중량: 2050 lb (930 kg)
최대 이륙 중량: 2050 lb (930 kg)
동력원: 1 × Textron Lycoming HIO-360-D1A 4 cylinder, horizontally opposed, 190마력 (141 kW)
최고 속도: 95노트 (109 mph, 176 km/h)
순항 속도: 86노트 (99 mph, 159 km/h)
항속 거리: 195km (204 마일)
상승력: 750 ft/min (3.82 m/s)


R-22와 비교시 장단점은 민간인 헬기 교관들의 만년 떡밥. 전반적으로 가격과 운용유지는 R-22가 훨씬 싸고 기체가 더 단순한 반면 슈와이쳐가 조종간이 좀 더 제대로 된 헬기 스타일이며 내부가 넓어서 편하고 비행안정성이 더 좋으며 엔진고장등의 비상시 착륙이 훨씬 쉽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내에는 수입된적이 없는 기체라 국내에서 보기는 좀 힘들다. 그리고 의외로 이 기종을 아는 RC동호인들이 많은데, 국내의 RC헬리콥터중에서 대중적인 기종이 바로 이 헬리콥터의 축소형 모델이다.

영화 엣지 오브 투모로우에서 주인공인 케이지가 알파를 죽이기 위해 프랑스에서 스위스까지 타고가는 기종이다.


[1] 물론 당시에 생산된 기체가 지금도 날아다닌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