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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2-09 23:09:41

순우식

淳于式
생몰년도 미상
1. 개요2. 미디어 믹스

1. 개요

삼국시대 오나라의 인물로 순우경과 같은 복성의 성씨에 해당한다.

회계태수로 육손 비잔의 무리를 토벌하고 세 곳의 군에서 부대를 편성해 강한 사람은 병사로 삼고 약한 사람은 민호에 편입했으며, 이에 순우식은 손권에게 육손이 임의대로 백성들을 취해 관할 지역을 소란스럽게 한다고 표를 올렸다. 육손은 손권과 대화할 때 순우식을 훌륭한 관리라고 칭찬했는데, 손권이 육손에게 그 자신을 고발한 순우식을 추천한 이유에 대해 물었다.

그러자 육손은 순우식의 뜻은 백성들을 기르고 했기에 고발한 것이며, 순우식을 비방한다면 성덕을 어지럽히는 것으로 이러한 기풍은 조장할 수 없다고 했다.

2. 미디어 믹스

삼국지 조조전 온라인에서는 육손전에서 등장해 해릉현의 현령으로 등장하며, 육손이 재능이 뛰어나 자신의 자리를 위협할 것으로 여겨 질투하는 것으로 나온다.

회계에서 변란을 일어나자 육손이 해결책으로 회계와 단양의 백성들을 포섭해 그들을 정규군으로 편입시키는 것을 진언하는데, 문관이 그 계책을 올리면 상부에 그대로 보고하면서 육손을 높게 볼 것이라면서 육손의 계책을 자신이 한 것처럼 조작해서 올리라고 꼬드기자 순우식은 육손이 자신의 자리를 위협할 것이라 생각해 상부에 자신이 한 것처럼 조작해서 실행한다.

여몽과는 인연이 있는 사이로 등당 휘하에서 함께 일했으며, 여몽의 평가에 따르면 그 시절의 순우식은 백성들을 살피고 약한 자를 돕는 자이지만, 이만한 묘안을 낼 정도의 인물은 아니었다고 한다.

육손이 회계를 평정해 백성들로부터 인기가 올라가자 육손을 경계하며, 정규군 모집을 이유로 마음대로 병사를 차출해 사병으로 쓴다고 건업에 허위 보고를 올려 육손을 모함했다. 육손에게는 사병을 모아 반란을 일으키려 한다는 억지를 부려 관청에서 쫓아내며, 여몽이 이 일을 조사해 사건의 진상이 밝혀지자 손권이 육손을 시험할 겸 직접 처우를 맡기면서 순우식은 육손에게 처벌받는 상황이 된다.

순우식은 자신의 모든 혐의를 인정하고 처, 자식을 육손에게 부탁하며, 육손이 순우식에게 사적인 처벌은 하지 않고 공무 상의 일에 대해 원칙적으로 처리하기로 한다. 순우식의 입장에서는 사병을 양성해 반란을 일으킬 수 있다고 오해할 수 있기에 순우식은 허위 보고가 아닌 사건의 진위를 정확히 파악하지 않고 보고를 올린 것으로 처벌하도록 하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