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항목: 수원외국어고등학교
2016년 솔비나리 출처, 일부 각색. 그리고 수원외고에 서식하는 생물들이 고생 끝에 찾아낸 해답들.
주의: 현재 수원외고 재학생들에 한해서 문서를 편집, 또는 작성해주시기 바랍니다.
1. 기숙사
1. 화장실 수납 칸은 아래 칸을 쓰는 것이 편하다. 특히 키 작은 여학생
- 콘센트 바로 밑 수납 칸에 공용드라이기를 놓고 쓰면 아침 시간에 동선 절약이 가능하다.
2. 2층 침대 사용자들은 멀티탭을 가지고 있으면 정말 편하다.
- (원칙상 사용 금지지만) 핸드폰 충전기, 노트북 사용 시 여러모로 쓸모 있다.
3. 흰색 신발의 형태를 한 실내화는 만능화다. 실내, 체육시간, 실외 할 것 없이 신고 있어도 제재를 받지 않는다.
4. 룸메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라. 안 그러면 정말 고달파진다.
- 전교생 80~90%가 기숙사에서 살고 여러분의 룸메들이 다음 날 교실에 가서 말한 이야기가 반 친구들의 룸메에게 까지 퍼지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이 학교는 진짜 미친듯이 소문이 빠르니 자신을 위해서라도 룸메들과 친하게 지내실 것.
5. 작은 스탠드와 간이 책상이 있으면 좋다. 수행평가 전날이나 시험기간에는 더더욱. (원칙상 반입금지니까 눈치껏 사용하자)
6. 페브리즈를 갖춰라. 몇 주 지나면 방에서 냄새가 나기 시작할 것이다.
- 밤에 라면 먹고 나면 뿌리지 말 것. 향수 냄새랑 라면 냄새가 섞여서 사감선생님들께 더 잘 걸린다. 솔직히 라면을 먹었는데 냄새로 안걸릴 수가 없다
7. 사감선생님들에게 잘 보여라. 여러모로 편해진다.
- 인사 잘하고 기숙사 생활 성실히 하자. 특히 사감선생님들은 인사를 해드리면 굉장히 기분 좋게 받아주시기 때문에 덩달아 기분 좋아진다.
8. 2차 취침에 중독되지 말고 학교의
- 아침 시간만 잘 사용해도 2차러들에 비해 최대 1시간의 여유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밤에 떠들지 말고 일찍 자면 2차 안 해도 거뜬하다.
9. 짐은 가능하면 많이 들고 오지 말자. 다 사용하지도 않을뿐더러 방을 바꿀 때 정말 짜증난다.
10. 야간 점호를 나갈 때 키를 미리 반납하면 편하다.
11. 기숙사 공용냉장고에 맛있는 것을 넣어 두면 누가 다 훔쳐간다. 꼭꼭 숨겨 두자.
- 잠금장치 있는 통도 있으니 사용하자. 공용 냉장고라고 그 안의 내용물도 공용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12. 커플들이 서식하는 기둥 쪽은 피하자. 슬퍼진다.
13. 입 단속해라. 기숙사에서 말 한 마디한 게 순식간에 전학년, 나아가 선생님들께도 퍼지는 이 학교 특성상 말 한 마디에 이 마디를 읽는 본인이나 타인의 평판이 하루아침에 뒤바뀔 수 있다. 애초에 뭔가를 말하면 그게 계속 왜곡되서 퍼지기 때문에 사소한 걸로 인간쓰레기 취급 받을 수 있다. 특히 진짜 진짜 기숙사에서 타인 험담은 자제할 것. 당장 재미있더라도 결국 자기 자신에게 그 험담이 돌아오게 된다. 정말 조심할 것을 명심하자.
14. 기숙사 사진전에서 상을 받고 싶다면 웃기는 거 다 포기하고 화목해 보이는 사진을 찍을 것. 얼굴이 크게 나오거나 하면 금상첨화. 얼굴이 가려지면 수상에서 제외되니 명심하도록 하자. 선정되어 놓고도 학기 끝나기 전에 퇴사 당하면 수상에서 제외되기도 한다. 조심하자.
15. 기숙사 방 청소와 환기를 생활화하자. 웬만하면 창문도 잘 안 열고 바닥청소도 안 하는 편인데 먼지에 민감한 사람은 답답해 죽을 맛이다. 애초에 건강을 위해서 청소를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여름에 음식물은 제대로 처리하지 않으면 평생 듣도보도 못한 괴생명체이 방에 득실거릴 것이다.
16. 귀마개와 수면안대는 꽤 편리한 옵션이다. 방 안에 어지간한 스테레오타입이 있지 않은 이상은 자기 전에 떠드는 일이 많은데 이때 듣기 싫거나 피곤한 사람은 귀마개 끼고 자면 편하다. 완전방음은 아니지만 웅웅거리는 수준으로 들리고 안 낀 것보다야 낫다. 또 시험 기간에는 2시자습 내지 그 이상 자습실에 있다가 방으로 들어오는 일이 비일비재한데 이때 안대가 굉장히 도움된다. 평상시에 핸드폰이나 노트북을 사용하는 룸메가 있을때도 도움된다.
17. 아침밥은 꼭 먹자. 맛없어도 먹자. 4000원이 넘는 돈이 아깝기도 하거니와 아침밥이 기운 내는데 정말 도움된다.
18. 잔류신청 및 잔류주 외출신청은 그 전주 수요일 5시까지이므로 미리미리 해놓자. 특히나 잔류충의 경우에는 한두달치 몰아서 신청해두면 편하다.
2. 학교 및 교실
1. 무릎담요를 가지고 다니거나 옷을 한 겹 더 입는 게 좋다. 학교 위치가 위치인지라 언제 추워질지 모른다(여름에도 에어컨이 빵빵해서 추울때가 있다.)
- 수면양말을 사용하는 것도 추천함.
2. 칸이 나누어져 있는 파일을 갖추면 좋다(칸이 많을수록 좋다).
- 선생님별로 파일을 다르게 모으는 것 추천함. 대개 국어3, 수학3, 영어5~6분 정도의 선생님이 계시니 10칸 이상이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 단, 종종 프린트 검사를 할 때 파일에 끼워 제출할 것을 요구하는 선생님들이 계시니 한 칸 짜리 파일도 준비하기를 추천함.
3. 커피, 차, 에너지음료 등을 챙겨 두고 필요할 때 섭취하는 것이 좋다.(잘 숨겨두도록....)
4. 선생님을 좋게 보려고 노력하자. 나쁘게 보면 밑도 끝도 없이 싫어진다.
- 인성파탄 몇몇만 빼면 좋으신 분들이 대부분이다.
5. 노트북과 태블릿 둘 중 하나 이상은 꼭 가져오자. 없으면 정말 괴롭다!(에그도 무지 유용하다)
6. 학생증은 교실에 두고 다니자. 그러면 예절부가 복장검사 할 때 바로 착용할 수 있다. 2016년 예절부 복장검사 기준 재정비로 학생증 검사 폐지.
7. 정복은 월요일, 금요일에만 입자. 정복은 진짜진짜진짜 불편하다. 편한 옷이 최고다.
- 학년이 올라갈수록 살이 찌면 더더욱 불편함, 운동도 열심히 하자.
8. 방석이 있으면 엉덩이를 학대하지 않아도 된다. 생각보다 의자가 딱딱한지라….
9. 지우개, 연필은 여러 개 챙겨 두자, 잃어버리기라도 한다면 일주일이 답답해 미칠 것 같다.
10. 생활복 바지를 살 바에는 정복바지를 한 벌 더 사자. 훨씬 더 자주 입게 된다.(남학생 같은 경우에는 체육복을 여러벌 구비해 두자.)
11. 원어민 선생님 과제나 수행은 미리미리 끝내자. 전날에 하면 죽고 싶어진다.
- 비단 원어민 선생님뿐 아니라 모든 선생님 과제나 수행을 일찍일찍 끝내는 습관을 가질 것.
12. 눈치를 키워라. 이건 생존의 문제다.
- 기숙사에서의 가십거리까임거리가 되고 싶지 않으시다면 두루두루 친구들 선후배들과 좋은 관계 유지하시고 착한 행동을 보일 것. 명심할 것, 남에 대한 험담은 결국 자기 자신에게 돌아온다.
- 물론, 원래의 이야기가 왜곡되어 자신에 대한 이상한 소문이 생겨나는 경우도 있다. 이럴 경우 크게 신경쓰지 않고 개썅마이웨이 정신으로 사는 게 오히려 낫다. 괜히 신경쓰면 자기 머리만 아프다. 그리고 이상한 소문 내는 사람들은 천벌받을거다.
13. 제발 교복 살 때 생활복 두 벌씩 사지마라. 특히 노란색 동복 생활복 상의는 극소수를 제외하면 거의 입지 않는다.
14. 학기말에 생기부 작성하기 귀찮다고 무시하지 말고 꼬박꼬박 써둬라. 이것이 축적돼서 생기부가 풍성해진다.
15. 교내대회는 승산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무조건 나가라. 밑져야 본전일 뿐더러 해당 대회에 나간 경험이 나중에 나갈 때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16. 일찍이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아서 여러 방면으로 준비를 탄탄히 해 놓자. 자기 인생을 잘 알고 스토리 있는 삶을 산다면 어느 정도 부족한 내신을 커버할 수 있다. 당장 눈앞의 대입을 떠나서라도 미래의 당신 인생에 도움이 될 것이다.
17. 선생님 수업 열심히 들을 것.
- 1학년 과학, 2학년 기술가정, 3학년 생명과학I(+6~8기 한정 3학년 화학I)은 선생님 수업만 잘 듣는다면 복습 없이도 70점 이상은 나오는 시험이다. 특히 위의 과학탐구 과목들은 인문계 학생들만 모인 학교 특성 상 일부 학생을 제외한 대부분의 성취도가 떨어지므로 조금만 해도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다. 그 외 주요과목 내신 시험도 대부분 선생님 수업 열심히 들으면 확실히 이득을 볼 수 있다.
18. 선배들과의 관계를 잘 유지해라.
이 점은 수원외고에서 수시를 노리며 각종 선배들과의 팀
대회 (수외논총) 와 각종 기출 족보, 선배들의 짬에서 나오는 학교 생활 꿀팁을 얻는데에 큰 도움이 된다. 정말이다. 선배들에게 좋게 소문이 나서 손해본 애를 못봤다. 반면 학기초에 과도한 화장이나 연애, 복장 등으로 한 번 찍히게 되면 그 소문이 기숙사를 타고타고 3학년 선배들에게까지 '××이 그 소문 진짜야?' 라는 말과 함께 1학년의 경우 급식줄에서 심심치 않은 눈초리를 받게 될 것이다. 또한 직속선배일 경우 더 심하다. 수원외고에 있어서 선배들의 평판은 편안한 학교 생활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그렇다면 선배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는 비결은 무엇일까. 어렵지 않다. 우선 인사를 잘하면된다. 1학년때는 목이 아플수있지만 선배들은 첫인상을 인사의 유무로 평갛한다. 인사를 크게 잘하는것만으로도 눈에 띄고 이미지가 좋아지기 때문에 강추한다. (이거 레알이다.) 두번째는 심심한 선물 제공이다. 주로 멘토 선배나 친해지고싶은 선배들에게 주면 되는데 간단한 과자들을 주로 준다. 기숙사 생활 특성상 외부 음식이 매우 간절하기 때문에 외부 과자를 준비하면 선배들이 매우 기뻐하며 받을것이다.
3. 자습실
1. 물티슈가 있으면 좋다. (자리 청소, 먼지 제거 등)
2. 독서대가 있으면 좋다.
3. 서랍 속 공간을 활용하자.
4. 탁상시계나 조그만 쓰레기통도 있으면 유용하다.
5. 책상에 사진이나 포스트잇을 덕지덕지 붙여 놓으면 자리 옮길 때 짜증나니까 적당히 붙여 두자.
6. 자습실에서 자는 습관을 들이지 말자. 어느 순간 자습시간이 수면시간이 되어 있을 것이다.
7. 스탠딩[2]을 잘 활용하되, 시간을 준수하면서 양심적으로 사용하자.
8. 자습 끝나는 종이 치고 나서 바로 기숙사에 올라가지 말고 다음 날 시간표를 확인하고 가자. (모르는 사이에 쌓여 있던 과제를 확인할 수 있다.)
9. 아침점호 끝나자마자 내려와서 공부하면 조용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다.
10. 배고파도 그러려니 하자. 시간이 지나면 다 익숙해진다.
11. 공부 열심히 하자.
12. 시험이 한달 정도 남았을 때 즈음 해서 선생님들이 핸드폰을 불시에 검거한다. 15년도에는 이어폰을 꽂고만 있어도 뺐어갔으므로 간수 잘 하자.
13. 음악이 듣고 싶은데 핸드폰을 뺐길 게 걱정되면 mp3 플레이어와 비슷하게 생긴 기기를 사용하자. 사실 자습실에서 사용이 불가능한 기기의 기준이 굉장히 애매한데, 일단 핸드폰은 무조건 사용불가다. 그런데 이게 문제가 되는 부분이, 전자기기에 관심이 부족한 교직원과 사감 선생님들은 자신들이 보기에 핸드폰 같으면 다 안된다고 하기에 아이팟 터치 같은 기기를 들고있어도 뺏어간다. (공기계라고 해도 뺏어가는 경우가 있다) 그러니 딱 봐도 핸드폰 같지 않은 기기를 구비하자. (ex: 아이팟 나노)
14. 귀중품은 절대 자습실에 두지 마라. 어느 기수든 항상 자습실 도둑은 존재한다. 가장 유동인구가 많은 곳 중 하나인지라 범인을 잡기가 거의 불가능한 상황 속에서 계속 금품도난 사례가 발생하자 현재 각 자습실에 모두 cctv가 설치되어 있다. 하지만 괜히 귀중품 자습실에 뒀다가 잃어버리고 학습실 도둑 타령하는 일 없길 바란다.
4. 은어 목록
(일반적인 의미와 다른 은어의 경우 굵음 표시)
귀지 : 귀사 지연
기출 : 기숙사 출입증
기둥 : 남자 기숙사동과 여자 기숙사동 사이의 연결통로.
두자 : 두시 자습
미파 : 수외인들의 사랑 ‘미쳐버린 파닭’의 줄임말. (미파를 안전하게 먹기 위해서는 재빠른 대처능력과 배달원 아저씨와의 친분이 요구됨.)
새자 : 새벽 자습. 새벽에 일어나서 자습을 하는 행위
솔라 : 솔라운지
수박 : 수원 박물관
컴싸 : 컴퓨터 사용증
하이패스 : 급식을 일찍 먹을 수 있는 특권으로, 주로 동아리 담당선생님께서 내어주신다.
협자 : 협동학습실
흥동: '흥하는 동아리'의 준말. 기준은 학생마다 주관적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흥동은 몇몇 있다.
망동: '망한 동아리'의 준말.
캠투, 입설 : 각각 학교 공식 행사인 '캠퍼스 투어'와 '입학 설명회'를 가리킨다. ANIMATO, 헤르메스, 방송부 등의 동아리가 이 행사들의 날짜가 언제인지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운다. 10월에 있는 입학설명회와 같은 경우에는 그 과에 재학중인 학생들이 직접 부스를 설치하여 자신들의 전공어과를 홍보한다. +과의 대표 학생들이 직접 자신의 학과 설명을 무대에서 5분 가량 한다
잔류충 : 말 그대로 잔류'충'을 의미한다. 삶이 피폐해보이며 이걸 계속 하다보면 현자가 된다고 한다. 이 단어가 처음 생겼을 때는 잔류생들의 반감을 불러왔지만 현재는 만년 잔류생들도 별로 개의치않고 오히려 본인이 잔류충임을 자부하는 정도에 이르렀다.
지속적인 추가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