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9-21 02:12:02

소(희곡)

1. 개요2. 등장인물3. 줄거리
3.1. 1막3.2. 2막3.3. 3막

1. 개요

대한민국 극작가인 유치진이 1934년에 만든 작품으로 3막으로 구성된 희곡이다.

1930년대 대한민국의 농촌을 배경으로 하고있는 사실주의 농촌극이다. 내용은 간단하게 말하자면 소를 파는 이야기이다.

2. 등장인물

3. 줄거리

3.1. 1막

국서네 농촌 마을은 오랜만에 풍년이 들어 모두가 잔치 분위기였다. 국서는 가난한 농부였으나 본인의 유일한 재산인 소를 더 애지중지하면서 살아가고 있었다. 어느날 국서의 둘째 아들인 개똥이는 만주에 가서 일확천금을 모을 궁리를 하지만 돈이 없다는걸 깨닫는다. 그래서 집에있는 소를 팔아서 노자를 마련해 달라고 부모에게 조른다. 그리고 말똥이는 마을 처녀인 귀찬이와 결혼할 사이이지만 그녀는 농사 빚 때문에 일본으로 팔려 가야 할 신세라고한다. 그래서 소를 팔아 그 빚을 갚고, 귀찬이와 결혼시켜 달라고 부모에게 조른다.

3.2. 2막

국서네는 빚을 얻어 귀찬이네 빚을 갚아 주기로 하고 말똥이와 결혼시키려고 한다. 그러는 와중에 개똥이는 소를 몰래 팔아 만주로 떠날 궁리를 몰래 하고있다. 그러나 국서네는 돈을 빌리기가 어렵게 되었고 결국 최후의 수단으로 소를 팔기로 결심을 한다. 그 때, 소장수가 그 소는 이미 팔리기로 되어 있지 않느냐고 말해, 국서와 말똥이는 개똥이를 의심하게 된다. 이에 집안에는 한바탕 난리가 벌어진다. 그러나 개똥이는 소를 팔 생각은 있었으나 그걸 실행에 옮기지는 않았다고 말한다. 이 때, 사음이 나타나 밀린 빚 대신에 소를 끌고 가 버린다.

3.3. 3막

결국 귀찬이는 일본으로 팔려가고, 국서는 소를 찾기 위해 사음과 주인을 상대로 소송을 하기로 하지만 소송을 해 봤자 소작인에게 이로울 것이 없다는 말을 듣고는 바로 포기하면서 극도로 절망해버린다... 그 뒤 분노한 말똥이는 지주네 곳간에 가서 불을 지르고 주재소에 잡혀들어가고 사음에게 잡혀간 소는 사음을 들이받고 국서네 집으로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