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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29 19:37:35

소음충

소음충
조영주 단편소설
파일:조영주_소음충.webp
장르 추리/미스터리/스릴러
저자 조영주(작가)
출판사 우주라이크소설
출간 정보 2021.10.14 전자책 출간
분량 약 1.7만 자
독점 감상 리디 https://ridibooks.com/books/4677000002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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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작가 조영주가 2021년 10월 리디에서 발표한 단편소설.

'셜록 함즈' 함민이 사방팔방 소음이 들리는 수상한 오피스텔의 사건을 맡아 '층간소음'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이다.
충동(소설), 실책(소설)과 세계관을 공유한다.

해당 작품을 확장해 2024년 4월에 마지막 방화가 나오면서 단편 소설로는 서비스가 중단되었다.
“정아 씨, 그 이야길 해주십시오.”


이삭이 끼어들었다.


“아까 저한테 하신 말씀, 친구분이 매일 밤 들었다는 이상한 소음요.”


“미연이는 단순한 소음에 시달린 게 아니에요.”


유진오피스텔 708호에서는 매일 밤 자정이 되면 이상한 소리가 들렸다.


-넌 못생겼어. 넌 못생겼어. 넌 못생겼어…


기계음으로 된 목소리가 몇 분 간격으로 같은 말을 반복해 속삭였다.


“제가 그 사실을 알게 된 건 우연이었어요.”


2주 전, 회식이 자정이 다 되어서야 끝난 적이 있었다.
이날, 미연은 지나치게 빠르게 술을 마신다 했더니 결국 나가떨어졌다.
정아는 그런 미연을 집에 데려다주었다.
미연을 침대에 눕히고 집을 나서려는데, 이상한 소리가 났다.


-넌 못생겼어.


처음엔 뭔가 잘못 들은 건가 했다. 그런데 그 소리는 계속되었다.


-넌 못생겼어. 넌 못생겼어. 넌 못생겼어…


정아는 잠이 다 깨는 기분이었다.
이대로 미연을 혼자 두고 가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그날 밤, 미연의 집에서 밤을 새웠다.
다음 날 아침, 미연이 일어나자마자 문제의 소음에 대해 물었다. 그러자 미연이 오히려 되물었다.


“그 소리가 네 귀에도 들려?”

<소음충>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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