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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14 15:35:03

세이클럽

세이클럽
SayClub
파일:sayclub_logo.png
유형 소셜 미디어
현재 상태 운영중
주소 서울시 강남구 강남대로 586
( 논현동, 제이빌딩)
전화번호 1566-0307(유료)
사업자등록번호 211-87-15555
CEO 왕문주
링크 파일:세이클럽 아이콘.png

1. 개요2. 특징3. 문제점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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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99년 6월 네오위즈가 서비스를 시작한 대한민국의 웹 기반 커뮤니티 사이트. 현재는 네오위즈 지주회사가 되고 네오위즈인터넷 NHN엔터테인먼트에게 넘어가면서 벅스가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다.

2. 특징

한창 포털 열풍이 불던 시기 시장에 뛰들어 2000년대 초반, 전성기를 맞으며 포털 시장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렸다. 채팅 서비스로는 MSN메신저, 드림위즈 지니, 버디버디, 하늘 사랑(스카이 러브)채팅과 함께 시장을 양분했었고 클럽/커뮤니티 서비스로는 당대 1인자 위치였다. 전성기 시절 이용자는 주로 10~20대로 싸이월드와 비슷했으며, 2010년대에 이후에는 40~50대 중년층들과 등산객들이 주된 이용층이다.[1] 2001년 세계 최초의 아바타 유료 서비스를 도입하였으며,[2] 이는 훗날 싸이월드 드림위즈 등에서 오마주해 도입하기도 했다.

이용자들의 거주 지역은 주로 지방권, 특히 대구광역시 울산광역시 등지에 많았다. 2000년대 초반 채팅 서비스로 유명했던 포털 사이트들은 사이트마다 특정 지역의 접속량이 높았는데, 예로 버디버디의 경우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 지역 이용자들이 많았다. 반면 부산과 경남권은 다모임의 사용률이 높았다. 이는 단순한 썰이 아니라 실제 통계로 나왔는데, 2004년 기준 세이클럽의 대구 접속율은 55.8%로 네이버보다 27배나 많았다. 세이클럽은 2003~2004년 이후 이용자가 급격히 떨어진 반면, 버디버디는 네이트온의 등장 이후에도 2000년대 후반까지 버텨서 살아남았다. 물론 카톡 나오고 사이좋게 망했지만

2001년 최초의 아바타 서비스를 도입해 이용자들을 끌어모았으며, 이듬해인 2002년 4월에는 메신저 타키를 런칭해 크게 히트를 치게 된다.[3] 지금도 전성기 시절의 세이클럽 하면 아바타 서비스와 클럽, 메신저 '타키'로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은 편. 2003년 초에는 홈피 서비스를 게시하였는데, 초반에는 잘 나가는 듯 싶었으나 연말부터 싸이월드 네이버 블로그 등 경쟁업체들이 치고 올라오며 오래가지 못했다. 2002년 1월에는 일본에서 서비스를 게시하였으며, 인기가 절정이었던 2004년에는 동호회 개수가 50만개를 넘기는 기록을 달성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2005년 무렵부터 세이클럽 이용자층이 대거 싸이월드나 버디버디로 이탈하면서 아바타 수익 창출이 어려워지고, 이를 대체할 수익모델을 만드는데 실패하면서 점접 입지가 빠졌다.[4] 당시 본사에서 푸쉬해줬던 요구르팅도 망겜 신세가 되고, 독립한 피망마저 넷마블에게 밀려 시들시들해지면서 결국 싸이월드에게 완전히 밀려버리고 말았다. 2000년대 후반 무렵부터는 이미 추억의 사이트 취급받고 있었다...

몰락에 쐐기를 박은 이유는 그나마 세이클럽의 마지막 존재의의였던 자유로운 채팅을 유료로 하겠다는 정책 때문. 세이클럽 캐쉬를 통해 채팅방 이용권이라는 것을 판매했으며, 이것이 없으면 하루에 두번밖에 채팅방을 만들지 못한다. 심지어 방제조차 원하는 대로 개설할 수 없다. 얼마 더 벌어보려고 커뮤니티 사이트로서의 기능마저 스스로 포기한 셈. 지금은 접속하는 사람만 접속하는 사이트가 되어버렸다.[5]

특이점으로는 2000년대 초기에 '역극'이 존재했다(2000년대 후반 이후 채팅 유료화 크리로 싹 다 절멸)는 점. 역극이라는 것은 역할극의 줄임말로, 자신이 채팅 창에서 특정 캐릭터가 되어 행동한 것처럼 말하는 일종의 RPG 개념이다. 판역(판타지), 학역(학원물), 패러디, 로맨스 또는 야오이 등 여러 갈래의 장르가 있었다. 중고딩들이 주 연령층이었고 이 나이에 만들어지는 캐릭터들은 흔히 메리 수 성향을 강하게 띠는 만큼, 당시의 세이클럽은 중2병 혹은 전형적인 양판소 설정과 팬픽이반들의 결집체라 할만했다. 이런 성향을 싫어하는 유저들도 있었지만 상대적으로 소수였고 그런 사람들은 또 자기들끼리 친목질을 하게 마련이라. 전체적인 양상을 외부에서 보면 혼돈의 카오스였지만, 같은 장르를 즐기는 사람들끼리는 어쨌든 잘 놀았다.

애니/만화방은 2차원 취향인 오덕들이, 연예방은 연예인 팬픽 이반들이 주로 점령하고 놀았는데, 애니/만화방은 노는 범위를 어디까지나 가상의 동성애를 기반으로 하는 야오이에만 국한하거나, 또는 노멀 취향인 사람들이 모여 로맨스 역극을 하는 일도 있었다.[6] 하지만 연예방의 이용자들은 RPF 동성애를 흉내냈으며, 동성애자의 은어를 사용했다. 사이버 상의 '과시용' 애인을 구하기도 하는 등 막장스러운 행위가 엄청 많았기에 만일 그 때의 채팅문화가 현재까지 보존되었다면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킬 수도 있었을 수준이었다. 하지만 세이클럽은 이를 조금도 저지하지 않았다. 그들이 동접자수를 유지하는 주요 고객이었기 때문. 세이클럽이 대세에서 멀어지면서 신규 회원이 줄어들고, 그들도 나이가 들면서 역할극 및 팬픽이반을 그만두게 되어 자연스럽게 줄었다. 게다가 남아 있는 사람들도 대체물을 찾을 수 없었기에, 세이클럽의 몰락과 함께 역극과 팬픽 이반은 완전히 음지화되었다. 실제로 2003년 논문 사이버상의 청소년 일탈에 관한 연구에서 버디버디와 세이클럽의 이용도가 높았고 일탈 행위가 자주 이루어졌음에 주목했었다.

2012년 9월경부터 '추억의 PC통신'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구 모뎀 시절의 화면으로 채팅을 할 수 있는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7]

2023년 5월 16일 홈페이지 리뉴얼 및 서비스 개편을 하면서 타키 메신저 서비스가 종료되었다. # 심지어 세이클럽의 특징이자 세이클럽이 선도했던 시스템인 아바타마저 삭제하는 초강수를 두기도 했다.

3. 문제점

2024년 현재에도 서비스를 하고 있으나 음악 방송은 Internet Explorer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만 이용이 가능하다.

4. 여담



[1] 이들의 경우 90년대 후반~2000년대 초반 세이클럽을 이용했던 주 연령층으로, 이 시절에 대한 향수 때문에 여전히 세이클럽을 이용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2] 오늘날 게임 산업의 대세가 된 부분유료화 모델의 선구자이자 최초의 사례로 평가할 수 있다. [3] 마스코트는 당시 네오위즈 소속 웹 디자이너이던 만화가 윤서인이 만들었는데, 마스코트 외에 이모티콘, UI 디자인, 전체 컨셉 작업 등을 맡았다. # [4] 시간이 지나며 10~20대들은 전부 싸이월드나 네이트온, 버디버디로 몰려가서 가입자들이 적어지고 기존 사용자들 또한 다른 플렛폼으로 이탈하거나 더 이상 채팅할 시간이 없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이탈했다. [5] 비슷한 사례로는 커뮤니티 기능을 유료화시키다 망했던 프리챌이 있다. [6] 이용자들이 어떻게 구분하든 세이클럽 입장에서 보자면 음란성 채팅인 건 다 똑같겠지만. [7] 현재도 접속이 가능하나, 가장 중요한 문제인 이용자가 없다. [8] 당시 KcCast는 세이클럽 라디오 채널중에서 세이클럽의 초창기와 말년까지 정상을 찍었다. [9] 작화로 보았을 때는 반지와 와글바글 친구들 연재 시기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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