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얼펫 시즌1의 등장인물이자 허브단의 청일점. 성우는 키우치 히데노부, 한국판은 곽윤상.
쥬얼참을 손에 넣으려는 다이아나의 부하인 악당 허브단 중 한 사람이며 자칭 떠오르는 음침 큐트 보이라고 칭한다. 녹색의 장발머리에다 반짝이는 것이라면 사족을 못 써 길가에 떨어진 병뚜껑이라도 하악거리며 좋아한다.
사실 악당이라긴 해도 허브단 3인방 중에선 가장 선하고 양심이 있는 인물이다. 다이아나와의 만남도 다 이 사람 때문이기도 한데 과거 민트, 아오지소와 함께 아르바이트, 부업일을 해가며 꼬박꼬박 버티면서 살아갔을 적 자신이 길가에 있던 작은 고양이를 주워서 키웠으나 갑자기 사라져서 찾으러 가다 우연히 강가에서 다이아나의 쥬얼참을 발견하게 됐고 이 때부터가 다이아나와의 만남이 시작된 것.
아직 그 쥬얼참의 정체가 다이아나라는 사실을 몰랐던 세이지는 그 쥬얼참이 스스로 자신이 그 고양이라고 거짓말한 걸 그대로 믿었으며 민트와 아오지소를 만나자 이 사실을 이야기 하였지만 민트는 그 말을 믿지 않고 그 쥬얼참을 금은방에 팔아 버릴 생각만 하고 금은방으로 찾아가게 된다. 그러다가 뜬금 없이 강도가 찾아왔고 허브단은 구석에 숨는 신세가 됐다.
다행히 점원이 벨을 눌렀고 강도들은 도망을 치다 얼마 안 가 붙잡히게 됐다. 그런데 그 앞에서 쭈그리고 앉아있는 린코와 린코를 일으켜 주려 하는 케이고를 보게 된다. 즉, 1화에서의 상황 때 허브단도 거기 있었던 것이었다. 린코한테도 붉은 쥬얼참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되었고 허브단이 갖고 있던 쥬얼참은 저 여자를 쫓아가라는 소리를 들어 린코 일행을 몰래 따라가게 된다.
그리고 강가에서 린코 일행이 마법으로 쥬얼참에서 쥬얼펫 루비를 꺼내게 되는 광경을 보고 놀라게 됐고 민트는 세이지가 그 고양이가 쥬얼참이 됐다는 말도 믿게 된다. 그 후 다음 날 미나미의 쥬얼참에서 가넷을 꺼내려 할 때 세이지는 재빨리 자기가 갖고 있는 쥬얼참을 갖다 대어 쥬얼펫 다이아나를 꺼내게 된다. 세이지는 고양이를 꺼낼 수 있게 돼서 좋았지만 알고 보니 그 고양이가 아니라 다이아나라서 크게 좌절하였고 결국 오후가 돼서 강가에 쭈그리고 앉게 된다.
그러다가 민트가 찾아왔고 민트는 보여 줄 게 있다면서 어느 한 꼬마아이들의 집을 보여 준다. 그런데 거기에 세이지가 키웠던 고양이가 있었고 알고 보니 그 고양이는 그 꼬마아이들인 주인이 있었고 이사를 하느라 잠시 허브단의 집 근처에 두었던 것이었다. 그 사실을 안 세이지는 다행이라며 안심하면서도 슬픈 채로 돌아갔고 다음 날 그 아쉬움이 사라지지 않았는지 허브단과 함께 강가에서 세이지는 또 쭈그리고 앉아 있었다.
그런데 어제 만났던 쥬얼펫 다이아나가 앞에 나타나게 되었고 다이아나는 오늘 밤 뒷산으로 오라는 명령을 듣게 되어 허브단은 약속대로 밤이 되고 거기서 뒷산에서 다이아나를 만나게 된다. 다이아나는 자신의 마법을 부리면서 이것이 쥬얼펫의 마법이라고 소개했고 다이아나는 자신의 밑에서 일할 생각은 없냐, 할 일은 쥬얼참을 찾는 일이고 수고비는 그 쥬얼참을 돈으로 바꿔도 상관 없는 것이었다. 별 달리 가난에서 빠져나갈 도리가 없었던 민트를 비롯한 허브단은 끝내 다이아나와의 협상을 맺었고 그 뒤부터 다이아나 밑에서 일하게 된 것이었다.
24화에선 다이아나한테 의뢰를 받아 쥬얼수첩을 훔치러 나섰고 린코와 루비가 등교하는 사이 허브단은 낚시로 낚거나 집게로 집으려고 하였으나 둘 다 모두 실패하고 만다. 결국 민트가 그냥 아예 린코 앞에 나타나서 린코와 설득을 하기로 한다. 허브단은 린코한테 사과하기 위해서 온 거라고 그래서 다이아나 곁에서 뛰쳐나온 거고 이제부턴 다이아나 말을 듣지 않겠다고, 쥬얼펫들을 모으는 데 협력하겠다면서 민트가 쥬얼수첩을 보여달라고 권한다. 린코는 한참 망설이더니 끝내 쥬얼수첩은 건네 주었으며 그걸 손에 넣은 민트는 다 거짓말이라고 말하면서 린코는 자신이 속은 걸 알았고 허브단은 도로 뺏기지 않기 위해 재빨리 도망을 친다.
린코는 돌려달라면서 허브단을 쫓았고 중간에 조깅을 하던 미나미 보고 뺏어달라고 부탁하여 미나미도 함께 쥬얼수첩을 뺏는 데 협조한다. 그러더니 허브단은 방향을 바꿔 울창한 숲으로 갔지만 바로 앞에 절벽이 있어 결국 포위될 위기에 처한다. 린코는 다이아나가 쥬얼랜드와 인간세계를 점령할 목적을 가지고 있는데 왜 다이아나를 도와주는 거냐고 같은 인간이면서 왜 다이아나한테 이용을 당하는 거냐고 묻자 민트는 다이아나 덕에 살 집도 얻었고 쥬얼수첩을 훔쳐오면 빚도 모두 해결해 준다고 했다.
또한 쥬얼참을 손에 넣어 그걸 금은방에 팔아서 거금을 얻으면 그 땐 자신들이 다이아나를 차버릴 거리고 한다. 그러니 다이아나가 허브단을 이용하는 게 아니라 허브단 자신들이 다이아나를 이용하는 거라고. 그러다 갑자기 민트의 몸에서 쥬얼참 하나가 나타나게 된다. 현재 린코는 쥬얼수첩을 빼앗긴 상태라 쥬얼펫을 부를 수도 없는 상태라서 결국 미나미는 목검을 이용해 무력으로라도 빼앗으려고 덤비자 세이지는 모래 뿌리기를, 아오지소는 뱃치기 공격을 시전하여(...) 결국 둘을 기절시키고 멀리 도망을 친다.
그리고 둘이 정신을 차리자 곧바로 다시 쫓아갔고 허브단들은 숲 밖으로 빠져나와 차도로 도망을 친다. 허브단은 자신들의 쥬얼참으로 금은방에 팔려고 하였고 때 마침 린코 일행이 용케 찾아내 발견했지만 이미 때는 늦은 상황. 그러나 점원은 처음 보는 보석이라 값을 매길 수 없다면서 허브단을 쫓아냈고 허브단은 쥬얼참이 100원 조차 되지 않는 다는 사실에 절망에 빠지게 된다. 그러다 쥬얼참에서 갑자기 허브단을 보고 한심하다면서 욕을 하였고 거기에 발끈 화가 난 민트는 결국 쥬얼참을 린코 일행한테 돌려줬고 쥬얼 수첩이라고 다이아나한테 맡겨서 빚이라도 없애기로 한다.
하지만 린코는 쥬얼수첩을 돌려달라고, 마녀님들이 만든 소중한 쥬얼수첩이니 돌려달라고 애원을 하자 민트는 그 말에 휩쓸려 잠시 망설이게 되더니 그 순간 루비는 타이밍을 잡아 쥬얼수첩을 빼앗아 다시 손에 넣는 데 성공하게 됐고 쥬얼수첩을 이용해 쥬얼펫인 카이아를 부르게 된다.
결국 작전에 실패한 허브단들은 돌아가려는 찰나에 카이아는 이렇게 만난 것도 인연이니 자신의 쥬얼 마법으로 허브단들한테 자립심을 키워 준다. 하지만 카이아의 마법 성공 확률은 50%라서 성공은 당사자한테 달려있다는 듯. 허브단들은 그만 다이아나 곁으로 돌아가게 되고 카이아도 마법 결과가 어떻게 될지 지켜보기 위해 허브단을 따라가게 된다.
25화에선 다이아나의 성이 북쪽섬에 있다는 사실을 듣고 보트를 타고 그 섬으로 가게 된다. 세이지를 비롯한 허브단은 그 쥬얼참이 아무런 돈이 되지 못하다고 해서 우릴 속인 거냐고 그러더니 다이아나는 쥬얼참이 적어도 쥬얼랜드에선 최고의 보석일 뿐 일간 세계에선 어떤 건진 본인도 몰랐다고 답한다. 다이아나는 현재 마력을 많이 상승시킨 상황이라 지금 자신과 인연을 끊어도 상관은 없다고 했지만 당장 잘 곳과 늘어난 빚이 있기 때문에 허브단은 망설이게 된다. 또한 다이아나는 지금도 계속 남겠다면 월세는 그냥 안 받는 걸로 하겠다고 이야기해서 허브단은 거기에 대해 갈등을 겪게 된다.
그러다가 성에서 모험을 하러온 토루와 루비가 침입했다는 경고음을 들었고 다이아나는 루비와 토루를 잡기 위해 방해공작들을 설치했지만 루비의 마법을 비롯하여 루비와 토루는 끈질기게 그 함정들을 피하게 된다. 그러자 다이아나는 허브단한테 저 둘을 붙잡아 인질로 삼아 쥬얼수첩을 가져오게 만드라고 한다. 카이아는 더 이상 다이아나한테 이용당하지 말라고 재촉하였지만 끝내 허브단은 다이아나의 말을 듣기로 하여 루비와 토루를 붙잡아 다이아나한테 모시고 온다. 민트는 토루와 카이아를 철장에 가뒀고 루비한테 쥬얼수첩을 찾아오라고 시켜 떠나 보낸다.
26화에서는 약속대로 루비는 쥬얼수첩을 가지고 왔고 다이아나는 루비의 망설임도 없이 억지로 쥬얼수첩을 뺏어 쥬얼봉을 꺼내기 위해 자신의 수첩과 결합시킨다. 그러다가 갑자기 아오이네 전용 제트기를 타고 쳐들어온 린코 일행이 나타나게 되었고 때 마침 쥬얼봉이 탄생하게 되자 다이아나는 그 쥬얼봉을 손에 넣으려 하다 그 쥬얼봉이 갑자기 떨어지더니 린코의 손에 잡히게 된다. 다이아나는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면서 허브단한테 뺏어오라고 시켰고 허브단은 있는 힘껏 뺏다가 끝내 결국 다이아나 손에 넘기게 된다. 쥬얼봉을 손에 넣은 다이아나는 모두한테 마법을 걸려 하였지만 아무리 사용해도 쥬얼봉의 효과가 나타나질 않더니 쥬얼 수첩에 따르며 그 쥬얼봉은 처음 손에 넣은 사람만이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즉, 처음 손에 넣었던 린코만이 쥬얼봉을 사용할 수 있었던 것. 결국 화가 난 다이아나는 폭주하여 거대화가 되었고 모두한테 레이저 빔을 쏜다. 카이아는 진정하라면서 그만하라고 타일렀지만 아무 반응이 없더니 다이아나는 현재 자신의 마법이 완전하지 못하기 때문에 거대화된 지금 이성을 잃은 상태인 데다 통제도 할 수 없으며 이대로 계속 가다간 다이아나가 죽어버릴지도 모른다고 한다. 아무튼 간에 일단 빠져나가기로 하여 모두 빠져나갔지만 린코와 케이고, 민트는 아직 성 안에 있으며 갑자기 섬에 있던 화산까지 폭발하고 만다.
그 후 성도 무너지자 그제서야 린코와 케이고, 민트 역시 쥬얼봉을 들고 카이아의 빗자루를 타면서 무사히 빠져나온다. 다이아나는 어느 알 수 없는 장소의 얼음 속에 갇혀 있던 어떤 쥬얼참에 의해 안전한 곳으로 순간이동했다는 듯. 그리고 다이아나의 성은 완전히 무너졌고 섬의 화산은 끝내 용암까지 분출하게 된다. 섬의 구조 상 탈출이 불가능하게 되자 위험에 처해진 린코 일행은 걱정을 하다 민트가 들고 있던 쥬얼봉을 린코한테 주어 그 쥬얼봉을 이용하여 해결해 보라고 제안한다.
린코는 자신이 없다고 하길래 루비가 용기의 마법을 걸어준다고 하더니 린코는 거절하려 한다. 그러더니 루비는 자신의 마법이 믿음직스럽지 못하냐면서 삐쳤고 자신을 믿어보라고 부탁을 한다. 그래서 결국 린코는 루비의 마법을 믿기로 하여 루비는 용기의 마법을 걸었고 예상과는 달리 루비의 마법은 매우 운 좋게 성공하게 된다[1]. 그리고 마법 덕에 자신감을 가진 린코는 쥬얼봉을 사용하기로 하였고 쥬얼봉을 사용하자 하늘에서 전설의 쥬얼펫인 오팔이 나타났고 오팔의 마법 덕에 화산 분출은 무사히 면하게 된다. 그렇게 위기를 극복하게 된 린코 일행은 제트기를 타고 떠났고 허브단도 미리 자취를 감추어 카이아와 함께 보트를 타고 떠나는 걸로 끝나게 된다.
그렇게 한 동안 등장이 없다 51화에서 다시 재등장. 비밀 병기라는 엄청난 직업이 생겼고 탱크를 타고 나와 나타나게 된다. 이 때 장발이었던 긴 머리는 짧게 깎겨 깨끗히 단정되었고 주름도 많이 없어진 훨씬 더 양호한 모습이 되었다. 어떻게 된 거냐면 다이아나와 인연을 끊고 어떻게 살아갈지 고민을 하다 타테와키 케이고가 그들을 비밀 병기로 위임시켜 디안의 인간 세계 정복을 막기 위해 특훈을 시켰고 지금의 상황이 된 것. 타테와키가 말하지 않았던 이유가 국가 기밀 때문이란다(...). 허브단은 그 탱크를 타고 거대화가 된 디안 앞에 나타나 빔을 쏘아 디안을 진정시킨다. 그리고 그 사이에 린코는 큰 빗자루를 타고 디안한테 가 린코는 디안한테 친구가 되고 싶다면서 설득을 하였지만 아직 비밀 병기는 완전히 완성된 상태가 아닌 지라 빔이 멈춰 버렸고 디안도 린코의 설득을 듣지 않고 끝내 다크 디안이 각성되는 원인만 제공해 버렸다(...).
하지만 52화에서 쥬얼봉에 쥬얼펫들과의 추억을 담아 마법을 강화시키고 디안한테 마법을 쏘아 결국 다크 디안을 소멸시키고 원래 모습으로 돌아오게 되었고 나중에 파티에 자신을 비롯한 허브단들도 초대를 받아 즐기는 걸로 마무리된다. 결국 비밀 병기는 아무런 도움도 되지 못한 듯.
[1]
사실 23화에서도 루비가 가출했을 때 허브단한테서 빠져나오기 위해 자신한테 마법을 걸어 성공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