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세상은 돈과 권력
1. 개요
네이버 웹툰 《 세상은 돈과 권력》의 실수 및 설정 오류를 설명하는 문서다.2. 상세
- 1화와 2화에 걸쳐서 작가의 실수가 두 가지 등장했다. 먼저 맹주몽은 단건우와 같은 반임에도 2반이라고 표기된 것이다. 단건우가 들어간 반은 5반인데도. 처음에 반이 나올 때는 그러려니 했지만, 최영호와의 대결 장소가 2학년 5반임이 밝혀짐에 따라 빼박캔트한 설정 오류가 되고 말았다.
- 그리고 판치기에 대해서도 1화의 룰 설명에서는 그 판을 이긴 사람이 다음 판을 레이스할 수 있는 반면, 2화의 룰 설명과 맹주몽의 말에 의하면 진 사람이 다음 판에서 레이스가 가능하다.
- 1화에서 1코인=약 100원의 가치라는 설명이 나오는데, 32화에서 이은지가 중간고사 시험지를 판매하며 최소 단가가 50만 코인이라고 하자 다음 컷에서 반 아이들이 "500만원이잖아!!"(1코인=10원)라며 항의한다.
- 차유리가 3화에서 언급하길 사기도박은 7반의 장형수에게 가보랬지만, 정작 16화에서 나온 이름은 장현수다.
- 작중에서 단건우를 장남이라고 언급하는 실수를 했다. 단건우는 혼외자식이고 위로 정실부인 소생의 형이 두 명 있다. 이 오류에 대해서는 작가가 직접 시즌 1 마지막 화에 작가의 말로 설정 오류를 언급했다.
- 81화에서는 '바둑이나 체스처럼 초반 블러핑으로 기선제압을 하기도 한다.'라고 적었는데 바둑은 초반에는 전투를 하는 것이 아닌 포석 및 전체적인 판의 설계를 짤 때로 블러핑을 하기에는 부적절한 타이밍인데다가 상대의 패를 볼 수 없는 도박과 달리 바둑은 나와 상대가 모두 수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블러핑을 하는 경우는 기력 차이가 크거나 기본기가 부족해서 '상대는 이 수를 모르겠지'하고 함정수를 두는 것 외에는 거의 없다. 물론 프로경기에서 꼼수나 잔수를 둘 때도 있지만 이때는 꼼수를 두는 쪽이 패색이 짙어서 어떻게든 역전해보기 위해 흔드는 것으로 허세를 부리는 블러핑과는 거리가 멀고 그마저도 보통은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아무래도 얕은 지식으로 그냥 쓴 것 같은데 바둑을 제대로 둘 줄 아는 사람들이 워낙 적다보니 독자들 반응은 그냥 넘어가는 것 같다.
- 시즌 2 27화에서도 바둑이 등장하는데, 몇몇 오류들이 발견되면서[1] 작가가 바둑에 대해 잘 모른다는 것은 거의 확실해보인다. 대국내용은 이창호와 마샤오춘의 삼성화재배 4강전 반집승부에서 따왔다. 대국내용
- 작중에서는 두 점 접바둑으로 두었지만 호선대국의 기보를 가져왔다. 이는 접바둑의 기보를 구하기 힘든 편이라 어쩔 수 없는 측면도 있었겠지만.
- 반집으로 승부가 갈리는데 원래 접바둑에는 덤이 없어서 반집승부가 벌어지지 않는다.
- 대국 초반에 오태경이 좌변에 세 점을 잡은 것을 두고 상대방이 좋지 않은 수라고 생각하는데, 좌하귀의 흑돌은 백이 젖히더라도 바로 잡히는 형태가 아니기 때문에[2] 좌변의 흑돌을 잡는 것은 딱히 잘못된 수가 아니다.
- 그래도 반집 문제는 무승부가 나오면 싱거우니 접바둑에 덤을 주는 특수룰을 적용했다고 하고, 세 점은 상대의 기력이 부족해서 그렇게 생각할 수 있었다고 넘어갈 수는 있다. 다만 결정적으로 대국 초반 좌하귀의 형태는 화점정석이 아닌 소목정석이라는 오류가 있다. 2점 접바둑이니 좌하귀에는 화점이 놓여졌을 텐데 화점정석으로는 도저히 나올 수가 없는 형태다. 이후에 대국 내용을 잘 따라간 것을 보면 작가가 기보를 읽을 줄 아는 것은 확실하나 왜 이 부분은 그냥 넣어두었는지 의아하다.
[1]
작중 내에서는 해당 대국의 내용이 그다지 중요한 것은 아니니 사소한 오류지만 바둑 입장에서는 중대한 고증오류다.
[2]
한 수 늘어진 패로 버틸 수 있다. 비록 한 수 늘어진 패라 웬만하면 수가 나지 않는다고 해도 완전히 잡힌거랑 저항할 여지가 있는거랑은 천지차이다. 특히 흑이 좌변의 흑 석 점을 살리고나서 패가 벌어지면 좌하귀의 사활패가 되기 때문에 차이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