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화
감독 | 로저 도널드슨 |
각본 | 로저 도널드슨 |
출연 | 안소니 홉킨스, 다이안 래드 외 |
상영 시간 | 127분 |
'가야할 때 가지 않으면 말이다... 가려할 때는 갈 수가 없단다.'
2005년 뉴질랜드에서 제작한 영화로, 아래 항목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했다.
2. 실존 인물에 대해
뉴질랜드인 버트 먼로(1899~1978)가 그의 낡은 1920년식 인디언 스카우트를 개조하여 최고속 기록용으로 만들어 1962년부터 1967년까지 미국 유타 주의 보너빌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스피드위크'에 참가해 1967년 공식 기록 306km/h(훗날 계측시 계산 오류가 발견되어 296km/h로 정정)을 달성했다.2.1. 버트 먼로
뉴질랜드의 인버카길에서 출생해 거기서 쭉 살아온 인물로, 그 지역에서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농장을 경영하다 대공황때 농장을 팔고 오토바이 판매원으로 어렵게 지내던 사람이었다. 젊어서부터 속도에 대한 관심이 많아 1920년산 인디언 스카우트 600cc를 구입했고 그 한대에 틈틈히 개조를 가하며 쭉 타온 세월만 50년이 조금 안된다. 항상 개조에 필요한 돈이 부족했지만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자신의 차고에서 부품을 만들어 마개조했다. 주된 개조사항은 배기량 증대와 공기 저항 감소를 위한 라이딩 포지션 변경, 그리고 전체 풀페어링 카울 제작이다.[1] 그의 헛간 수준의 작업장에서 엔진을 보어 업하고, 주운 통조림 깡통을 모아 녹여 오버사이즈 피스톤을 직접 주조해, 틈날때마다 시험 주행을 하며 개량을 거듭하는 열정을 보였다.1950년대부터 협심증을 앓아 니트로 글리세린을 복용했다.[2]
2.2. 기록 도전
뉴질랜드 인버카길에 있는 버트 먼로 동상 | 버트 먼로가 스트림라이너로 개조한 인디언 스카우트 기록 도전용 바이크 |
1962년 첫 도전에서 288km/h를 기록하였다. 이때 850cc로 보어업 한 상태였다.
1966년 두번째 기록 도전에서 270km/h를 기록하였다. 이때 920cc로 보어업 한 상태였다.
1967년 마지막 기록 도전에서 306km/h[3]를 기록하였다. 이때 950cc로 보어업 한 상태였다. 이로써 1000cc 미만 바이크 최고속 기록과 함께 인디언에서 제작한 바이크 중 최고속 기록을 수립하게 된다. 이 기록은 현재까지도 깨지지 않았다.
2.3. 여담
- 버트 먼로는 1977년에 심장마비를 일으켜 요양병원에 입원했고 1978년 1월 6일에 인버카길에서 향년 78세로 사망했다.
- 2006년 전미 모터사이클 협회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 2013년에 인디언에서 버트 먼로의 도전 정신과 업적을 기리는 모델 Spirit of Munro를 제작, 발표하였다.
- 감독 로저 도널드슨은 1971년에 머트 먼로에 대한 TV용 다큐멘터리 "Burt Munro: Offerings to the God of Speed"를 제작한 경력이 있다.
- 영화에서 사용된 피스톤을 비롯한 많은 소품들은 실제 버트 먼로가 소유했던 물건들이다.
- 안소니 홉킨스는 인터뷰에서 버트 먼로가 자신이 맡았던 배역중 가장 쉬웠던 배역중 하나라 밝혔는데, 이유가 버트가 삶을 바라보는 방식과 자신이 삶을 바라보는 방식이 별로 다르지 않아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