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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07 10:58:02

세븐 파운즈

1. 개요2. 시놉시스3. 전개4. 결말5. 등장인물6. 평가

1. 개요



윌 스미스 주연의 2008년 영화이다. 윌 스미스가 본 영화 제작에도 공동으로 참여했다.

2. 시놉시스

한 순간의 실수로 모든 것을 잃고, 세상에 진 빚을 갚아야 한다는 죄책감으로 7명의 운명을 바꾸기 위한 계획을 세운 벤 토마스(윌 스미스)는 에밀리( 로자리오 도슨)와의 예기치 않던 사랑으로 잠시 혼란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에밀리와 진정한 사랑에 빠졌다는 걸 느낀 순간 마침내 오랫동안 자신이 계획해온 일을 실행에 옮길 때가 되었음을 깨닫게 된다. 선택된 7명만이 알 수 있었던 그 놀라운 비밀은 과연 무엇일까?

3.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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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이 저지른 한순간의 실수는 사실 교통사고였다.
핸드폰에 정신팔려[1] 실수로 교통사고를 내서 자신의 아내를 포함해 7명[2]이 자신의 실수로 인해 죽게된 것이 너무나 처절한 죄책감으로 인해 나름 기준을 세우고[3] 친구의 도움을 받으며 자신 때문에 죽은 7명만큼 7명을 살리고 자신도 죽기로 결심한 것이다.[4] 작중초반에 7명의 이름을 고함치듯이 말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이름들이 자신이 죽인 7명의 이름이다. 자신을 도와준 친구가 고함을치며 이건 나에게 쉽지 않은 일이야라고 말하는데 친구역시 벤이 목적을 달성하면 벤이 죽을것을 알고 있었고 계획을 진행하면서 본인도 슬퍼한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이다. 단순히 죽을것 뿐만은 아닌데 벤은 자신이 줄 수 있는 모든 것 집과 자신의 장기 모든것을 이 7명에게 다 주는데 그러기 위해 모든 것을 내려놓으려는 벤의 모습에서도 슬퍼한 것이다.[5] 그리고 마지막에 벤이 주려는 것이 밝혀지는데...
벤이 자신의 바닷가 저택을 다른 가족에게 기증하고 자신은 모텔방으로 옮겨와 2주 동안 지내면서 자살에 이용할 계획으로 수조에 해파리를 기르기 시작한다. 또 다른 아이스하키 감독에게는 자기 신장[6]을 기증하기로 결심한다.
다른 장기와는 달리 심장을 기증하면 본인도 죽게 되므로 수혜자의 배경을 수 차례 검증할 에밀리를 세무와 관계로 의도적으로 접근하여 알아보는 가운데 점차 사랑의 감정이 싹트고 점차 그녀의 시한부 시점이 다가오는 것을 느끼자 계획을 실행에 옮기려 한다.
영화 초반의 911 신고는 수미상관법의 하나인 연출로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한 결론을 먼저 제시한다.

4. 결말

자살 전에 친구에게 때가 됐다며 작별인사를 하고 911에 전화하여 자신의 자살을 알린다. 전화를 끝마친 주인공의 친구는 주인공의 자살예고를 통보받고 슬퍼한다.결국 주인공은 자살 후[7] 자신의 심장을 에밀리에게 그리고 자신의 각막은 어느 시각장애인[8]에게 기증한다. 이후 기증받은 사람 중 에밀리가 벤의 동생에게 이야기를 듣게되었으며, 에밀리가 주인공의 각막을 이식 받은 장애인을 찾아간다. 주인공의 각막을 이식받은 그는 에밀리라는 것을 알아채며 영화가 막을 내린다.[9]

5. 등장인물

[10] 토마스 : 배우 ( 윌 스미스) : 이 이야기의 주인공. 본의 아닌 부주의로 일어난 사고로 인해 아내를 잃음과 동시에 다른 무고한 이들을 죽게 하여 그 죄책감으로 자신의 모든 것을 다른 이들에게 주고자 한다. 재산을 모두 나누어 준 이후에 마지막으로 자신의 장기를 모두에게 전하여 주고자 스스로 목숨을 끊고 장기기증을 한다.

에밀리 : 배우 ( 로자리오 도슨) : 벤 토마스에게 심장을 이식받게된 여인으로 벤이 예기치못한 사랑을 받은 여인. 벤이 자신에게 마지막으로 자신의 심장을 전해주고 벤의 심장을 이식받은 뒤 벤의 동생과 만나 그의 죽음을 전해듣고 오열한다.

벤의 동생(마이클 엘리) : 국세청 직원으로 벤이 신분증을 도용해서 에밀리를 포함한 여러 사람들의 정보조회 하는 것을 알아채고 중범죄라며 말리러 가지만 형을 막을 수 없었다. 사실 이 동생도 형으로부터 폐 한 쪽을 기증받아 살고 있다. 이후 형이 자살하였단 소식을 전해주고 에밀리와 같이 오열한다.

댄 : 배우( 배리 페퍼) : 벤의 오랜 친구로 그의 계획을 알고 실행하는데 도움을 주나 결국 죽게 되는 계획이므로 괴로워 한다. 그와중에도 벤의 고집을 꺽지 못해서 결국 벤이 죽자 큰 슬픔을 참고 마지막을 완성시켜준다.

에즈라 : 배우( 우디 해럴슨) : 맹인 전화상담원으로 인터넷쇼핑몰 구매상담을 담당한다. 벤이 그가 정말 좋은 사람인지를 확인하려 맹인이라며 폭언을 하지만 점잖게 끊어 버린다[11] 후에 각막을 기증받고 난 후 에밀리와 같은 사람으로부터 장기기증 받은 인연으로 만나고 서로 포옹한다.

6. 평가

전반적으로 비평가들에게 박한 평가를 받았다.
비평가 Todd McCarthy는 "이 영화의 클라이막스가 종교적 신념이 깊은 사람들에게 무척 충격적일 것" 이라고 하였다.
Metacric (영화 등 미디어 리뷰 포탈) 에서는 100점 만점에서 평균 이하의 점수인 36점을 부여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박스오피스에서의 흥행에는 성공했으며 총 1억6천 달러의 수익을 벌어들였다.
한국에서의 관객 수는 23만명 정도로 (네이버 영화, 2018년 검색) 윌 스미스 같은, 국내에도 잘 알려진 스타가 주연을 맡은 영화임을 감안할 때, 흥행이 잘 되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무비가이드에서의 평가는 꽤 좋다.
" 윌 스미스가 벤 토마스를 맡아 양심의 짐을 내려놓고 구원받을 길을 찾는 남자의 심리를 제대로 연기해냈다.'행복을 찾아서' 감독이 선사하는 '세븐 파운즈'는 '영혼에서 우러나오는 진실한 사랑과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가슴 벅찬 엔딩, 가슴 뭉클한 감동과 흥미진진한 미스터리를 모두 갖추었다.[12]"
라고 평가하였다.

(이하 스포일러 있음.)

영화의 주된 주제가 '죄책감' 이며, 죄책감을 이겨내지 못한 선한 사람의 속죄를 깊이 있게 다루었다.
이 영화의 감독인 Gabrielle Muccino와 윌 스미스는 잘 알려진 성공작인 '행복을 찾아서 (pursuit of happiness)'를 만들기도 했다. 염두에 두고 본다면 영화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어느 정도 닮아있음을 느낄 수 있다.
대부분의 종교나 사회적 통념에서, 특히 불의의 사고 등으로 인해 죽음을 목격하거나 경험한 경우 그것을 어떻게 이겨내고 삶을 영위해 나가는 지가 주된 가르침이고 주제가 된다. 그러나 이 영화는 매우 독특하게, 주인공이 자신의 죄책감을 이겨내지 못하여[13] 스스로 자살을 택하고 장기를 나누어 주는 방식은 자신의 죄에 대한 뉘우침이라고 볼 수 있다.
대부분의 종교나 철학, 혹은 미디어에서 자살을 부정적으로 다루는 것과 달리, 이 영화는 자살이라는 단어와 주제에 대해 같은 주제를 배경으로 만든 영화들 중 비교적 긍정적이고 아름답게 다루었다. 영화 자체의 몰입도나 관람의 즐거움 면에서만 보았을 때, 다소 영화의 스토리 이해가 시간이 걸린다는 단점이 있지만 이것 또한 이 영화의 특징 중 하나로, 영화 구성요소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영화가 전체적인 분위기가 자주 바뀌기도 한다. 주인공은 혼자 있을 때 심란해하고 괴로워하는 반면에, 에밀리와 함께 할 때에는 웃는 모습이 대다수이다. 그렇다고 영화의 전개에 주는 지장은 전혀 없으니 안심하고 보도록하자.

[1] 문자메시지를 확인하려던 것이었다. [2] 맞은 편에서 주행하던 차량이었다. [3] 영화 초반에 시각장애인에게 욕을 하는데 사실은 좋은사람인지 판단하고자 했던 것이라는 묘사가 있고 어느 병원의 책임자가 환자를 학대하자 하머터면 믿을뻔했다고 화를내는 장면 그리고 에밀리가 호의를 배푸는 이유를 묻자 호의를 배풀만한 사람이니까요 라고 답하는 장면을 보면 알수있는 부분이다. [4] 골수이식을 하기 위해 골수 기증을 할때 마취도 안받고 하면서 아픔을 참는 장면에서 그가 결심을 단단히 했음을 알수 있다. [5] 말리려는 모습을 보아하니 어떻게든 다른 길을 찾아주고 싶었지만 워낙 주인공의 마음이 굽혀지지않았던 듯하다. 그래도 계속 마지막을 기다리면서 몆 명을 도운 건 이 친구의 도움이 컸던 것으로 보이며, 정황상 이 친구도 벤을 설득하고 살리려고 방법을 찾으려 했던 모양이다. [6] 간으로 추정됨. [7] 욕조에 얼음물을 가득 채우고 맹독을 가진 해파리를 욕조에 풀어버린다. [8] 영화 초반에 주인공이 시각장애인 상담원에게 폭언을 하는데, 그 시각장애인이다. [9] 여담으로 그의 동생 역시 형의 장기 덕분에 살았다. [10] 사실 극중 주인공의 실제 이름은 팀이다. 동생인 분의 국세청 직원 신분증을 이용해 벤 토마스로 생활하다 동생에게 신분증을 돌려주는 자리에서 서로 본명이 팀과 벤을 부르는 장면이 영화 후반에 나온다. 그러나 이 영화의 엔딩크레딧에도 그냥 도용한 이름으로 나온다. [11] 이로 보아 그가 좋은 인물임을 알게 된 벤은 사후 그에게 각막을 기증한다. [12] 출처 : '- 무비 가이드. 2008 Columbia Pictures Industries, Inc. and Beverly Blvd LLC. All Rights Reserved. [13] 어쩌면 그것이 이겨낸 방식일 수도 있다고 볼수도 있겠지만, 사람마다 해석하기 나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