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セモベンテ隊 / Semovente Corps.일년전쟁 초기부터 지구연방군이 운용했던 모빌슈트 특수부대.
2. 상세
쟈니의 배경 설정을 통해 이런 종류의 부대가 있다는 설정 자체는 일찍부터 정립되었으나, 구체적인 설정이 처음 잡힌 것은 기동전사 건담 MS IGLOO 시리즈. 힐돌브의 사막 테스트 운용 계획이 취소된 결정적 계기가 되었고, 곧바로 실전 테스트로 전환되었다.2.1. IGLOO에서의 묘사
지휘관 페데리코 차리아노 중령 (Federico Czariano/フェデリコ・ツァリアーノ) |
연방군 측 MS교도대에서 최상위권 성적을 보인 인원들을 차출해 만든[1] 최초의 MS 전용 특수부대답게, 실전 경험이 부족하다는 약점만 빼면 당시 연방군에서 비교할 대상이 없을 정도의 전과를 보였다. 최상위권의 파일럿 적성을 가진 인물들을 뽑아 따로 훈련시킨 특무부대답게 개개인의 실력도 좋았지만, 특히 지휘관인 페데리코 차리아노(Federico Czariano) 중령[2]의 지휘가 훌륭했다.
대표적인 예제가 힐돌브의 선공 장면에서 명중한 초탄이 아니라 빗나간 차탄을 보고 침착하게 대응 지시를 내린 것. 힐돌브를 인식하지 못한 상태에서 가만히 서 있던 첫 목표가 그대로 완파되자, 부하들은 "뭐 저딴 괴물이 다 있냐!?"고 경악하며 우왕좌왕했다. 하지만 페데리코는 차탄이 빗나간 것을 보자마자 상대방이 장거리 저격을 하고 있다는 대략적인 상황을 파악하고 "적은 장거리에서는 움직이는 목표를 제대로 맞출 수 없다. 따라서 우리가 계속 움직이기만 한다면 절대로 맞지 않는다."며 격려하는 모습을 보였다.[3] 직후 네이팜탄에 의해 당황하여 잠깐 움직임을 멈춘 부하가 그대로 힐돌브에게 저격당한 걸 보면 페데리코 중령의 판단은 매우 적절했다.
패착이 있다면 손넨도 만만치 않은 사람이고, 힐돌브가 너무 강력한 미지의 적이었다는 점과 힐돌브가 먼저 포착하여 유리한 지점에서 헐 다운으로 전투를 열었다는 것이다. 그 덕분에 힐돌브는 긴 사거리로 선빵을 날린 뒤 상대가 희생을 감수하고 사거리를 좁히게 만들었고, 사거리가 좁아진 뒤로는 압도적인 기동성을 살리며 예상치 못한 성능으로 하나하나 격파해 나갔던 것이다.
이후 상황은 힐돌브 문서 참고.
2.2. 기동전사 건담 배틀 오퍼레이션 코드 페어리
게임판 첫 번째 미션인 본부 근처 정찰 미션의 적으로 등장. 노이지 페어리 대의 접근 금지 통신을 무시하고 티르 나 노그의 제한구역까지 밀고 들어오는 정체불명의 자쿠 II 부대를 제거하는 미션인데, 사실 세모벤테 정찰대 중 하나와 만난 것이었다. 불행히도 노이지 페어리의 경우 키시리아 자비 직할 특무부대 중 하나였던대다 부대의 기밀 유지를 위해 아군 제거 권한도 가지고 있었기에, 세모벤테 정찰대 입장에서는 제한구역에 발을 들인 시점에서 전멸이 확정된 상황이었다.애초에 제한구역 안으로 들어올 때 61식 전차를 대동했던 걸 보면 연방군이라는 걸 숨길 기색이 없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아마도 노이지 페어리의 본부인 티르 나 노그에 대한 사전 정보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다른 정찰 부대 정도나 만나겠거니 하고 안일하게 대처한 것이 명줄을 단축시킨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로는 등장 없음.
[1]
다만 인성에 문제가 있는 경우 아무리 성적이 좋더라도 이 쪽으로 차출되지 못했다는 설정이 있다.
릴리스 에이든 같은 경우가 대표적.
[2]
담당 성우는
나카타 죠지.
[3]
아무리 정밀한 화포라도 최소 수km 밖에서 정밀 저격을 한다면 움직이는 목표를 제대로 조준해 명중시키기 어렵다는 근본적인 한계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부하들에게 합리적인 지시를 내린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