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영화제란 표현은 구글에 'cannes venice berlin'가 자동완성 문장으로 뜰 정도로 전 세계적인 인지도가 있지만 공식적인 용어가 아니다. 참고로 자동완성 검색어 순이 칸, 베니스, 베를린인데, 이걸 보면 전 세계적으로 이 3대 영화제의 위상 순서를 알 수 있다. 재밌게도 각 국가별로 주장하는 권위 있는 영화제의 순서가 각각 다르다. 먼저 북미는 창립 순서인 베니스, 칸, 베를린,
토론토 국제 영화제,
선댄스 영화제 순으로 5대 영화제라 주장한다.
# 러시아는
모스크바 국제 영화제, 칸, 베니스, 베를린 순으로 4대 영화제라 주장하고 일본은 칸, 베니스, 베를린,
도쿄 국제 영화제 순으로 4대 영화제라 주장한다. 국가별 자존심 문제인 것이
소피아 로렌이나
크리스토프 발츠처럼 한 작품으로 칸 영화제,
아카데미상 같은 권위 있는 영화제, 시상식에서 모두 연기상을 수상한다는 것은 분명 대단한 기록임에도 이런 기록들은 공식적으로 잘 다루진 않는다. 만약 다룬다면 당연히 전 세계적으로 '칸 vs 베니스 vs 베를린 vs 아카데미 그래서 누가 최고란 거냐?'란 키보드 배틀의 헬게이트가 열릴 것이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