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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0 17:17:50

세 번은 짧게 세 번은 길게

1. 희곡2. 영화
2.1. 개요2.2. 줄거리
3. 드라마
3.1. 출연진

1. 희곡

문학평론가이자 초대 문화부 장관을 지낸 이어령이 1979년 < 조선일보>의 후원을 받아 발표한 희곡이다. 같은 해 극단 '실험극장'이 제작해서 김효경이 연출을 맡아 운니동 소극장에서 공연되었는데, 그 해 장기공연작품 10편 안에 포함되었다.

주인공 김종실의 이름은 '실종'을 뒤집은 것으로 남자의 운명을 암시한다. 아래 영화의 결말과 달리 원작에선 주인공이 거짓 죽음에 죽음으로 저항하며 자기 존재를 확인한다. 당시 종실 역은 배우 채희재[1]가 연기했다.

음향효과 전문가인 김벌래 펩시 효과음 공모전에서 백지수표를 받았던 사건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고.

2. 영화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최우수작품상
사람의 아들
(1980)
세 번은 짧게 세 번은 길게
(1981)
꼬방동네 사람들
(1983)
세 번은 짧게 세 번은 길게 (1981)
Three Times Each for Short and Long Ways
파일:세 번은 짧게 세 번은 길게(1981) 포스터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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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세 번은 짧게 세 번은 길게(1981) 포스터2.jpg
<colbgcolor=#444><colcolor=#fff> 감독 김호선
원작 이어령
각본 지상학, 홍파, 김호선
제작자 이우석
기획 송재홍, 이권석
촬영 유영길
편집 현동춘
음악 신병하
미술 이명수
출연 장미희, 송재호, 정영숙, 최불암
제작사 (주)동아수출공사
개봉일 1981년 11월 20일
개봉관 단성사
관람인원 60,972명

2.1. 개요

1번의 희곡을 원작으로 김호선 감독이 연출을 맡고 장미희, 송재호가 주연을 맡은 1981년작 영화.

2.2.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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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맨인 김종실은 아랍 갑부와의 거래를 성사시켜 백지수표를 받았다. 백지수표를 받은 종실은 친구들의 부러움을 샀고 친구들과 술을 거하게 마신 뒤 술에 취해서 집에 갔는데 엉뚱하게도 본인의 집인 805호가 아니라 윗집의 창녀가 사는 905호였다.

자기가 잘못 들어온 것을 알고 집을 나가려던 차, 문이 고장났던 것을 알고 어쩔 수 없이 창녀의 집에 머물렀다. 이 때 창녀는 본인이 창녀라는 사실을 숨기고 남편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종실을 속였다.

한편 종실의 아내는 종실이 단 한번도 외박을 하지 않았음을 이유로 들어 실종신고를 하게 되고 심지어는 뉴스에까지 나왔다.. 이런 상황에서 창녀의 집에서 나왔다는 소문을 들으면 창녀의 이미지도, 종실의 이미지도 깎이는 일. 그래서 본의 아니게 창녀의 집에 머물렀다.[2]

종실은 창녀의 집에 있는 수많은 연락처를 발견하고 자신을 속였다고 화를 냈다. 그냥 미리 보내줬으면 자신이 실종신고를 겪지도, 평판이 깎일 리도 없었을건데 괜히 자기를 유부녀라 속여 여자의 평판을 위해 창녀의 집에 머무르게 됐다는 것이다.

창녀는 이 말을 듣고 화를 내며 자기가 집을 나가겠다고 하자 그녀 동정심을 느껴 창녀를 나가지 못하게 하고 같이 일시적으로 살았다.

그러는 동안 종실이 백지수표를 가지고 있다는 이유 때문에 이익을 노리고 실종신고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 많아졌고 심지어는 종실이 죽었고 시체가 발견되었다는 소문이 떠도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종실은 이러한 세태에 실망하고 창녀와 계속 동거하며 여행을 갔다가 이에 분노하고 자신의 추모식이 열리던 교회에 찾아가 자기는 살아 있다는 것을 밝히고 그들 앞에서 백지수표를 찢는 거로 끝.

3. 드라마

1번을 원작으로 1984년 3월 4일 MBC 베스트셀러극장에서 드라마로 만들어져 방영되었다. 극본은 지상학, 연출은 박철수 PD.

배우 박원숙이 최초로 주연을 맡은 작품이었다.

3.1. 출연진



[1] 1947년생이며, 1981년생 동명의 배우와는 다르다. [2] 단, 영화에서는 창녀의 정체가 밝혀지지는 않았다. [3] 전 MBC 아나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