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17 23:54:00
스포츠투데이에서 만화가 김일민이 스토리 작가 조성황과 공동으로 연재했던 만화. 여담이지만, 같은 작가가 연재하는 <끗발시즌 3>의 작화와 퀄리티 차이가 극심하다.(...) 작가가 컬러 작업에 익숙지 않은 듯 하다.
주인공인 성형외과 의사 현진우가 일련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천덕꾸럭지 취급을 당하는 전무후무한 추녀 허설지를 성형수술시켜 전무후무한 미녀 허단비로 재탄생시키면서 이와 관련된 사건들, 그리고 그 주변인물들과 권력의 암투를 다룬 만화이다.
3. 등장인물
본작의 주인공. 뛰어난 실력을 가진 성형의사이지만 뭔가 비밀을 가지고 있다. 김수임의 역환성형술을 노리며 화인에서 근무하고 있다. 겉으로 드러나보이는 모습은 말짱 허당이지만 진지할때는 진지한 모습을 보이는 전형적인 주인공.
톱스타 도혜리의 매니저 출신. 원래 비만에 외모조차 별로였지만 뼈를 깎는 노력으로 체중을 감량한 뒤 현진우에게 전신성형을 받아 절세미녀로 거듭나 톱스타로써의 삶을 살아가게 된다. 그러나 현진우는 페이스오프 기법을 이용해 미녀로 만들어진 허설지의 얼굴을 자신의 동생 현기영에게 이식해줄 속셈이었고, 허설지 본인은 평생 꿈도 꿔본 적 없던 미녀로써의 삶을 이뤄준 현진우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를 겸허히 받아들인다.
이러한 만화에 한명씩 있는 주인공의 라이벌. 현진우보다 자신이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다고 믿으며 현진우를 더 높이 대우하는 아버지에게 불만을 가지고 있다. 현진우만 보면 열폭하는게 일이다. 후에 결국 아버지와 갈라서 미러클 성형의원을 개업하고 배교신에게 성형기술을 전수받아 잘나가지만 만화 끝부분에 와서 사고 한번 거하게 터트려서 현진우에게 제발 도와달라고 비는 처지가 된다.
화인의 원장 하는 짓을 보면 대인배인지 위선자인지 헷갈리는 인물이다. 아들 김여산이 온갖 찌질한 짓을 해도 허허거리며 웃어넘기는 반면 오세경의 수술때는 별 황당한 이유를 들며 성형수술을 거부해 오세경의 인생을 망쳐놨다.
김수임과 짝을 이루는 천재 성형의사. 허름한 집에서 몇몇 VIP고객만 상대한다는 설정이지만 실제로 등장한 환자는 성은영밖에 없다. 외모는 동네에서 술주정하는 아저씨고 성격 또한 인격파탄자 수준이지만 실력하나는 대단하다고 묘사된다. 특이점으로는 치료비를 돈이 아닌 몸으로 받는다. 본인 말로는 외모를 위해 모든 걸 던져버리는 모습을 보는 것이 다시 없는 쾌감이라고 한다. 나중에 대체제를 찾은 성은영이 그동안의 수모를 갚기 위해 심복을 시켜 살해한다. 자업자득 .
성형을 통해 만들어진 최고의 배우였으나 뚱뚱하고 못생긴 매니저 허설지에게는 항상 외모를 비하하며 막 대하기 일쑤였다. 결국 성형수술을 통해 미녀로 거듭난 뒤에도 그 때의 굴욕을 잊지 않고 있던 허설지에 의해 납치, 사설 감옥에 감금되어버렸다. 감옥에서는 식사로 피자만을 내줬으며 피자를 먹지 않으면 방온도를 올려 견딜 수 없게 만드는 등의 고문을 받아 어쩔 수 없이 피자를 처묵처묵한 결과 과거의 허설지를 방불케하는 뚱땡이가 되어 다시 사회에 풀려나왔다. 게다가 납치로 인해 출연계약을 펑크내버렸기 때문에 위약금으로 집이고 뭐고 다 압류당한 빈털터리 상태에서 자신이 도혜리임을 숨기고 허설지의 매니저로써 뒤바뀐 삶을 살아가게 된다.
현진우의 여동생. 어렸을 적 현진우의 실수로 얼굴에 뜨거운 물을 뒤집어쓰고 흉한 얼굴을 가지게 됐다. 때문에 가면을 쓰고 다니는데 어째 가면으로도 표정이 드러난다.
김수임과 배교신의 과거사를 언급할때 항상 등장하는 인물. 사고를 당해 얼굴반쪽이 완전 괴물이 되었다. 같이 사고를 당한 언니가 유언으로 얼굴이식을 부탁하여 그 직후 수술만 했으면 상처가 문제없이 나았을테지만 김수임이 개념을 안도로메다로 보내버린 이유로 수술을 거부함에 따라 배교신 혼자 수술을 집행, 얼굴 반쪽만 정상적인 모습을 가지게 되었다. 당연하지만 이때 자신의 성형수술을 안해준 김수임을 강렬하게 증오하고 있다. 후에 한번 더 성형수술을 받지만 별 효과는 없었다.
천마건설의 대표 자연미인이라 광고하고 다니지만 역시 성형미인 대표자신이 몸으로 로비해서 일등기업을 만들었다고 한다... 나중에 미모믿고 국회의원선거에 나가 당선후 승승장구 하다 범죄 행위가 밝혀지는 것 이후로 등장하지 않는다.
이말년의 싸다구를 후려치는 병맛만화의 떠오르는 샛별
스토리 전개가 비현실적이고 만화자체에 깔려있는 사상이 혐오스럽다는 말밖에는 할말이 없을 정도로 막장을 자랑한다. 문제점을 하나하나 지적해보면
작중 최고의 떡밥 역환성형술은 인간의 도의를 벗어나는 악마의 성형기술로 몇번이나 묘사된다. 하지만 현실은... 그냥 몇번 생선회쳐보는 걸로 수련과정이 끝난다. 도대체 왜 이게 인간의 도의를 벗어나는지 독자로서는 알 수도 없고 공감할수도 없다. 김수임이 과거에 별거아닌 일로 그 난리를 피운걸 보면 사실 별거 아닌 걸수도 있다.김수임이 PETA회원이라 물고기를 산채로 해부하는 것이 인간의 도의를 벗어난다고 느꼈을지도
사실 우리사회에 외모지상주의가 있다는 걸 부인할 수는 없지만 이 만화는 현실을 너무 충실히 반영한 나머지 등장하는 엑스트라들 대다수가 정신나간 머리상태를 가지게 되었다. 간단히 말해 이 만화에서는 예쁘기만 하면 뭐든지 된다. 허설지는 허단비로 외모체인지후 예쁘다는 이유하나만으로 모든 일이 술술 잘 풀리며 40초짜리 자살하는 단역으로 드라마에 출연했다가 초월적인 미모로 인해 감독이 스토리를 수정해 주연배우로 바꾸어 놓고 시청자들은 허설지가 예쁘다는 이유하나만으로 남녀노소 관계없이 드라마를 시청 시청률이 50%를 넘어간다. 톱스타가 된 허설지가 온갖 진상을 떨어도 사람들은 그저 허허 웃어넘기며 받아 넘길 뿐이다. 끝에가서는 허설지는 단지 예쁘다는 이유로 정계진출을 제의받고 투표자들 또한 그냥 얼굴만 보고 투표한다. 이 모든게 단지 얼굴이 바뀌었다고 일어난 일이다.
1. 원한을 품은 허설지에 의해 톱스타 도혜리가 연락하나 남기지 않고 일년 동안 사라졌는데 아무도 찾아볼 생각조차 하지않고 경찰 또한 아무런 관심이 없다. 큰돈이 걸려있는 소속기획사 또한 찾아볼 생각을 하지를 않는다. 그러면서도 위약금으로 인한 재산압류는 착착 진행되어 일년만에 도혜리는 알거지가 된다. 위약금 크리로 순식간에 알거지가 될 수 있느냐는 별론으로 하고 작중묘사대로 도혜리가 국내굴지의 여배우라면 하다못해 찌라시에서라도 찾아보는게 당연한 일인데 이거 뭐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
2. 허설지는 현진우를 신으로 떠받드며 6개월뒤에 자신의 목숨이 날아간다는 사실에도 아무런 동요를 보이지 않으며 달라면 줘야지 하는 쿨한 태도를 보인다. 그러다 갑자기 한화만에
페이크다 이 병신들아를 시전하며 현진우를 비웃다가 아무런 심경묘사도 없이 한화도 아닌 한컷만에 다시 현진우에게 돌아온다. 이런 심경변화가 미친놈 널뛰기하는 것처럼 한화마다 반복된다.
3. 허설지에 의해 살이 찐 도혜리는 10억이라는 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는 곳이 헬스장이 아닌 김여산의 성형의원이다. 살이 쪗다고 원판이 어디가는 것도 아니고 혹여 늘어진 피부등이 문제가 되더라고 전부 살을 뺀 후의 이야기다.
1. 감수를 받았다고 하는데 빌려온 것은 이름뿐인가 할 정도로 의학적으로 말도 안되는 장면이 많다. 수면에 메스로 글씨를 써야 성형수술을 잘한다는 것은 만화적 과장으로 받아들인다해도 체인지 모션, 역환성형술, 스킨 오르가니즘 같은 의학용어는 존재하지 않으며 제대로 된 수술장면이나 의학용어가 묘사되는 일은 없다. 결정적으로 도대체 개목을 잘라서 전시하는 것과 성형수술이 무슨관계가 있는지 의문이다.
2. 작중 도혜리나 허설지가 살을 빼는 과정은 가관이다. 허설지의 경우 무조건 굶어서 살을 뺏으며 명색이 의사라는 김여산은 찜통같은 컨테이너에 도혜리를 가두며 사과1개씩을 먹으며 몇달간 살라고 하고 살을 빼기위해 가급적 물을 먹지말라는 친절한 조언까지 해준다. 이렇게 살을 빼면 요요현상이 문제가 아니라 그냥 죽는다. 특히 도혜리의 경우는 불법
의료행위로 김여산이 구속되어도 할말이 없는 지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