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2-24 02:09:08

성지(제로의 사역마)

파일:관련 문서 아이콘.svg   관련 문서: 제로의 사역마
, 제로의 사역마/설정
,
,
,
,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제로의 사역마의 지명. 게르마니아의 동쪽, 다시 말해 사막에 위치한 곳. 시조 브리미르가 처음 나타났다는 전설의 지역이다.

수천 년 전에 사막에 정착한 엘프에 의해 성지에 이르는 도로는 폐쇄되어 지금은 그곳이 어떤 지역인지 알려져 있지 않다. 과거 성지 회복을 목적으로 엘프를 공격한 적이 있었지만, 모두 실패했다. 마지막 성지 회복 전쟁은 수백 년 전이다.

엘프들은 이 땅을 '샤이닝 톤(악마의 문)' 이라고 부르며 경계하는데, 이유는 6천 년 전[1]에 많은 재앙을 가져왔다는 이야기 때문이다. 비다샤르에 따르면 수십 년 전부터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으며, 엘프는 이것을 악마가 부활하려는 징조로 여기고 경계한다.[2] 제로의 사역마에서 나오는 현대의 무기들(로켓 런처, 티거 전차 등)은 전부 성지 주변에서 발견되는 것이다. 로마리아에서는 이 무기들을 비밀리에 입수해 지하에 잔뜩 보관하지만 사용방법을 몰라 그냥 썩혀두고 있다.[3] 작중 세계관에서는 '부적절한 공예품'이라고 불린다.

18권에서 로마리아가 성지 회복을 목표로 하는 이유가 밝혀졌다. 바로 풍석의 폭주로 땅이 여기저기 들려질 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성지에 존재한다는 것. 교황(제로의 사역마)에 따르면, 이곳에는 시조 브리미르가 건설한 거대한 마법장치가 존재하는데 이 장치로 마법석(풍석, 화석, 토석, 수석)에 깃든 마법력을 없앨 수 있다고 한다.......

.......란 건 전부 페이크였고, 20권에서 밝혀진 바로는 성지에 있는 기계장치 → 지구로 가는 이동용 게이트/이동수단으로 추측된다. 엘프의 통령 튀뤼크 가 현대의 무기들이 성지에서 나오고, 자신이 무서워하는 것은 야만인들이 아니라 샤이탄의 문 건너편에 있는 존재라고까지 말했다. 그동안 넘어온 무기들이 죄다 지구산임을 생각하면 성지가 곧 지구로 가는 문이란 설이 증명된다.

위치가 대체 어디냐는 의견이 분분했는데, 20권의 내용을 보면 원래는 지상이었지만 6천 년이나 지나면서 바다로 바뀐 모양이다. 20권 내내 사이토 일행이 머문 바다 엄마네 동네나 그 근처가 죄다 성지인 듯. 21권에서 밝혀진 바로는 기계장치가 있다는 것마저도 비토리오의 거짓말이었다. 하지만 티파니아를 제외한 대부분은 사실이 아니리라 예상했다.[4]

게다가 애초에 비토리오의 목적은 성지 그 자체가 아닌 성지 그 너머였다. 바다 엄마의 안내를 따라 지구의 무기들이 들어온 곳에서 세계문을 열며[5] (그의 말대로라면)시조의 비원이자, 마기 족이 도달해야할, 그가 바라던 약속의 땅이 나타났는데, 그것은 다름 아닌...

그리고 비토리오의 성지 너머의 약속의 땅 이주 계획은 약속의 땅에 살고 있는 사람들을 정복하자는 자살계획이라 나름 음모가였던 비토리오가 이렇게까지 생각 없는 녀석이었냐고 까였다.


[1] 참고로 시조 브리미르의 등장도 6천 년 전이다. [2] 사실 틀린 말도 아니다. 튀뤼크, 룩샤나가 전투기나 전차같은 무기를 보고 이게 무엇인지조차 모른다거나 잠수함, 경비정 보트보고 매우 놀라워한다. 현대 인류의 군사기술은 엘프들에게 6천 년 전의 재앙보다 더한 재앙을 가져다주기에 충분할 것이다. [3] 역설적으로 말하자면 로말리아가 이 병기들의 사용법을 알았으면 로말리아는 신학과 더불어서 군사 면에서도 최강국이 됐을 것이다. [4] 그도 그럴게 티파니아는 고향에 떠난 지 아직 반년밖에 안된 어린애고 루이즈나 앙리에타, 그리고 사이토는 교황의 음모의 일부를 계속 당해왔다. [5] 브리미르가 나타난 곳에서 여는 차원문이라 본래 필요한 막대한 정신력은 필요치 않은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