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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1 03:35:13

섭리계

1. 개요2. 상세

1. 개요

攝利計

생몰년도 미상

발해의 무장으로서 니콜라예프카성을 거점으로 하여 주변 지역을 호령했을 것이라 여겨지고 있다.

2. 상세

러시아 나홋카 부근에 있는 니콜라예프카성에서 청동으로 만든 물고기 모양의 부절이 발견되었는데, 부절에는 '좌효위장군 섭리계'라는 글자가 새겨진 것에 따라 밝혀진 인물로 이로 인해 발해사의 연구에 대한 중요한 근거를 제시하게 되었다.

그의 직책인 좌효위장군을 통해 발해의 직책은 고구려 고유의 것보다는 당의 것과 많이 유사한 것을 알 수 있으며 또한 이 직책은 삼국사기와 중국 25사에서도 여러번 언급된다.[1] 한편 당서에는 발해 군제 10위 중에 좌우효위(驍衛)가 언급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2] 단편적으로 남은 기록에 비해서 변천이 꽤 있었던 것을 볼 수 있다.


[1] 당나라 군제에서 좌효위는 16위 중 좌위, 우위 다음에 해당하며 소정방, 유백영, 정명진, 방효태 등 유력한 장군들이 역임하거나 혹은 유력한 외국 세력에게 책봉직으로 많이 언급된다. [2] 신당서에 언급된 10위는 남좌우위, 북좌우위, 좌우맹분위, 좌우웅위, 좌우비위로 이루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