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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9 09:51:59

섬광열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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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관련 문서 아이콘.svg   관련 문서: 미시마류 싸움 가라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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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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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권 시리즈의 기술. 커맨드는 LPLPRP. 커맨드 따서 흔히 원원투, 쨉쨉투 등으로도 불린다. 약칭은 '섬광'.

세번째 烈은 세찰 렬, 매울 렬로, 글자 중간에 들어가면 두음법칙이 적용되지 않으나, 일부 단어에는 관습적으로 적용된다. 대표적으로 단어 선열先烈. 철권 발매 이래 20년 가까이 관습적으로 섬광열권으로 표기되어 왔으며, 결정적으로 단어의 형태소상 섬광/열권의 복합어이기에[1] 섬광열권이 정확한 표기.

발동 10프레임, 1타 히트시 3타 전타 히트 확정이다. 3타히트시 다운되며 판정은 상상중이다.

철권 2 시절까진 무지막지한 대미지를 자랑하는 대신 딜레이를 일절 줄 수 없었고, 철권 3부터 현재와 비슷하게 되었다.

2. 상세

왼손 왼손 오른손으로 정권 3방을 날린다. 풍신류 캐릭터들이 가지고 있는 트레이드 마크와도 같은 기술로서[2], 풍신권이 빠른 띄우기 공격, 나락쓸기가 강력한 하단공격이라면, 섬광열권은 10프레임 딜캐로서 널리 애용된다. 2타 히트 여부를 보고 나서 3타를 지를 수 있기에 딜캐 말고도 견제용으로 부담없이 내밀기도 좋아서 상대방의 흐름을 끊기도 쉬운 만능 견제기.

상술했듯 극악한 점은 2타까지만 사용한 후, 히트여부를 눈으로 확인하고 3타를 지를 수 있다는것. 2타까지 히트했다면 이렇게 확인하고 써도 무조건 3타가 히트한다. 풍신류 캐릭터들의 10프레임 딜레이캐치를 책임지는 기술이다. 10프레임 딜캐기인 주제에 캐릭터에 상관없이 모두 3타 히트시 상대를 강제다운시키기 때문에 이후 심리전에서 매우 쉽게 우위를 가져갈 수 있다. 다운이 심리전에서 가져가는 이득이 원체 크기 때문에 초보~중수 구간의 풍신류 플레이어는 딜캐를 원원투와 어퍼 두종류만 사용해도 게임이 굴러간다는 얘기도 나온다.

태그1에서는 모든 풍신류의 섬광열권이 2타까지 막히고도 이득 프레임이었다. 더군다나 카즈야의 경우엔 뒤잽(4LP) 히트시 10프레임의 이득이 있어서 뒤잽-섬광열권이라는 말도 안되는 연계도 가능했다. 다만 방패, 트루 오우거는 1타 카운터시에만 3타까지 확정인 열화된 성능이라 섬광은 잘 안쓰고 10딜캐로는 이권이단 RP RP를 썼다.

섬광열권 이득 프레임은 5DR까지 유지되다가 철권 6부터 2타 가드시 시전자 쪽이 손해로 바뀌었다.

6BR 이후에도 헤이하치의 섬광만은 딜레이 없이 사용시 3타가 벽스턴 을 유발했으며 태그2에서 벽스턴이 삭제됐다가 7부터 다시 벽스턴이 된다.

3타가 막히면 뜬다. 철권 8 기준 막히면 -17. 하지만 실전에선 섬광 3타를 막았음에도 띄우는 케이스가 그렇게 흔하지 않은데, 2타가 맞는 걸 확인하고 3타를 때릴 수 있어서 사실상 섬광이 막히고 뜨는 것을 보기 힘들고, 1,2타가 히트하지 않았는데도 상대가 3타를 지르는 것은 흔치 않아 막아도 적시에 딜캐를 못하는 일이 많다.

그리고 오락실 시절에는 프레임 같은 게임 정보 접근성이 떨어졌기 때문에 웬만한 고수가 아닌 한 섬광 막고 원투 정도의 딜캐만 했던 유저들이 흔해 습관이 들어버린 경우도 많다. 이 분야의 끝판왕이 섬광 막고 섬광으로, 일명 섬막섬은 풍신할아버지들의 국룰 수준. 초풍딜캐를 밥 먹듯이 하는 양반들이 섬광 딜캐만 섬광으로 한다

철권 8의 미시마류 신캐 레이나의 경우, 이름과 모션은 같지만 상당히 이질적인 섬광을 가지고 있는데, 레이나 이전의 모든 섬광열권이 상대를 적어도 다운시켰던 반면 레이나는 맞혀도 상대가 계속 스탠딩 상태인 대신 레이나 쪽이 이득을 가져가도록 되어 있다. 대신 자세 캐릭터답게 히트 후 특수 자세로 이행해서 자세 심리를 걸 수 있다.[3] 한편 데빌 진은 이름과 이펙트는 섬광열(손톱 조, 爪)로 바뀌었지만, 성능은 그대로다.

미시마류의 원조인 미시마 진파치는 이것의 2,3타만 쓰는 열권을 가지고 있다. 이 기술은 제한없이 벽꽝이 된다. 그러나2타를 막히면 뜨는데 섬광과 달리 1타 확인 후 2타를 지를 수 없어서 딜캐용이므로 함부로 지를 수 없다. 따라서 벽꽝도 그다지 극악무도하지는 않다.

다 맞고 필드에서는 거리가 멀어져 확정타가 없다. 그런데 벌어지는 거리가 벽에 막히는, 벽과 미묘하게 거리가 있는 곳에서는 확정타가 있다. 벽꽝이 되지 않고 밀려나기만 하면 발동 15F 기술까지 히트하고, 원거리에서 밀려나다 벽꽝이 되면 짠발만 확정. 아래 영상 참조.


콘솔판 태그2에서 나온 방패 오우거의 섬광열권은 벽꽝이 되지만 2타가 히트해도 3타는 가드가 가능하여 강력하지 않다.

이 기술로 유명한 사람은 지삼문에이스. 섬광 3타가 막히고 죽는 반면 맞춘다 해도 걍 10 대미지+평범한 후상황이기 때문에 상당한 하이리스크 로우리턴으로 1,2타가 막히거나 헛쳤는데도 지르는 경우는 잘 없다. 하지만 그는 그런 거 신경 안 쓰고 뜬금없이 3타를 지를 수 있어 이에 허를 찔리는 경우가 많다. 이오리 흡흡허 3타지르기와 비슷한 심리. 하오는 이에 대해 "섬광 3타 버튼 눌러서 날린 돈 모으면 차 한 대 뽑았을 것"이라고 평했다.

이 기술이 워낙 유명한 기술인 덕에 다른 캐릭터들이 가지고 있는 비슷한 기술들을 섬광이라고 줄여부르는 경우가 많다. 주로 10프레임 딜캐로 쓰이는 3타짜리 기술로, 커맨드가 원원투인 기술들은 그냥 섬광 하나로 퉁쳐 부르는 편.

이름의 모티브는 섬화열광권으로 추정된다. 한자는 약간 다르긴 하지만.

[1] '섬광렬권'이 되려면 '섬/광렬/권', 혹은 '섬광렬/권'의 합성어가 되어야 하는데, '섬광렬','광렬'이란 단어는 존재하지 않으며, 진파치의 기술 중 이 기술의 프로토타입인 '열권', 카즈미의 기술 '인광열권' 이 있어 아예 제작사 차원에서 섬광/열권의 복합어라는 것을 인정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 철권 7 에 새로이 등장한 미시마 카즈미도 인광열권이라는 이름으로 똑같은 스펙의 기술을 사용한다. [3] 자세는 3타 히트 시 4~를 입력해서 생략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