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비상시 타인으로 부터 현재 상태와 위험을 인지할 수 있도록 신호를 표시하기 위한 도구의 일종. 대략 40cm 가량의 빛을 내는 플라스틱 봉이다.[1]손잡이엔 불을 켜고 끌 수 있는 스위치가 달려 있으며, 스위치로 전원을 넣을 경우 상단의 투명 플라스틱 하우징 안에 들어있는 LED에 불이 들어온다. 가장 저렴한 제품의 경우 단색(주로 적색)에 불을 켜고 끄는 기능만 있으나 비교적 비싼 물건은 점멸 기능이 추가된다. 기본적으로 자동차의 후미등과 비슷한 색을 내기 위해서 적색은 반드시 들어간다. 기능이 더 추가된 제품의 경우에는 경찰차 경광등 처럼 적색 & 청색이 교차 점멸하는 제품도 있으며, 사이렌 소리까지 나는 제품도 있다.
2. 용례
경광봉으로 교통을 지시 및 정리하고 있는 교통경찰.
도로나 주차장 등에서 차량을 유도하기 쉽고 가격이 싸서 교통경찰이나 모범운전자, 고속도로 순찰요원, 주차요원, 경비원, 군사경찰[2] 등이 많이 쓰며, 도로 공사로 인해 차량 통제 및 교통정리가 필요할 경우 공사장 수신호 작업자가 쓰기도 한다.
이런 직업을 가진 사람이 아닌 일반인이라도 밤 늦은 도로 등에서 교통사고나 고장으로 인해 차가 멈추면 구난차가 도착할 때까지 사고를 막기 위해 경광봉을 흔들어 달려오는 차량들이 피해가도록 유도할 수 있다. 트렁크에 안전삼각대 등과 함께 꼭 구비해놓도록 하자. 대형마트나 고속도로 휴게소 & 다이소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3. 기능
삼성물산 등 대기업 건설 현장에서도 장비감시자, 유도원 등이 이를 지니고 근무한다. 유도원들이 사용하므로 유도봉이라 불리기도 한다. 고소작업대를 사용하는 순간 경광봉을 지닌 유도원을 의무적으로 배치해야 한다.장비 유도원으로 지정되지 않은 근로자들도 양중이라는 이름으로 유도원 역할을 의무적으로 맡아야 한다. 고덕국제신도시 삼성 현장에서 유도원 없이 자재를 양중한다는 이유로 안전감시자들이 지적할 수 있다.
4. 종류
일반적으로 쉽게 볼 수 있는 경광봉.
경광봉을 설치 할 수 있는 삼각대 추가.[3]
막대형 사이렌 소리를 낼 수 있는 경광봉.
일반 전구형 싸이렌 경광봉
[1]
군 등에 사용되는 일부 제품들은 내구성을 위해 고무나 금속재 등을 쓰는 경우도 있다. 다만 대부분의 경광봉은 플라스틱 재질이다.
[2]
주로
위병소
초병.
[3]
꼭 이런 삼각대가 없어도
라바콘 윗부분 구멍에다 꽂아 놓을 수도 있다. 이것은
위기탈출 넘버원 62화 시뮬레이션3. 야광식별장치 에피소드에서는 "섬광 신호등"이라는 용어로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