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그레이징 혜성
Sungrazing comet
1. 개요
근일점에서 태양 표면에 매우 가까워지는 혜성들을 이르는 말이다.2. 상세
선그레이징 혜성은 여러 군으로 나뉘는데 대표적으로 크로이츠 혜성군이 있다. 다른 군은 크라흐트 군, 마이어 군, 마스덴 군이 있다. 이러한 혜성에 대한 연구가 부족했던 19세기에는 선그레이징 혜성들이 전부 같은 혜성일 것으로 생각했다.대체로 선그레이징 혜성의 대부분은 소호 태양관측위성이 찍은 사진에서 발견되는데 대체로 매우 희미하며 짧은 관측 기간으로 인하여 궤도 계산이 거의 이루어지지 못한다. 간혹 밝은 혜성이 발견되기도 하는데 1998년 6월 2일에 두 개의 밝은 혜성이 태양을 향해 돌진하고 소멸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과거에는 SMM과 솔윈드라는 위성이 겉보기등급 최대 -2.5등급의 선그레이징 혜성들을 여럿 관측하기도 했다. NASA 공식 사이트에서 소호 위성이 찍은 사진을 동영상처럼 볼 수 있다.
이 선그레이징 혜성들은 아주 큰 모혜성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유력한 후보는 기원전 371년 아리스토텔레스가 관측한 혜성이나 X/1106 C1이라고도 하는 1106년 대혜성이다.
비교적 최근인 2023년 12월 12일에 소호가 밝은 선그레이징 혜성을 발견했다.
3. 대표적인 선그레이징 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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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1680 V1
1680년 대혜성으로 매우 밝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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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2007 M5(Soho)
소호 위성이 관측한 선그레이징 혜성으로 근일점에서 태양과의 거리가 고작 0.0011AU밖에 되지 않았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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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1965 S1(
Ikeya-Seki)
일명 이케야 세키 혜성으로 근일점에서 -10등급으로 빛났으며 두 조각으로 쪼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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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p/Machholz(
맥홀츠 1 혜성)
몇 안 되는 주기 선그레이징 혜성이다. 다른 주기 혜성으로는 321p, 322p, 323p, 342p,p/2008 Y12 등이 있는데 이는 다 소호가 발견한 것이다.
그리고 C/1995 O1(헤일 밥 혜성)이 15%의 확률로 선그레이징 혜성이 될 것이라고 한다.
4. 같이 보기
[1]
대부분 선그레이징 혜성들도 태양 표면에 0.004AU까지만 접근한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정말 가까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