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디네이터라고 해서 유전자 조작 기술을 완벽하게 제어할 수는 없었고, 그 결과, '예상과 다른 모습으로 태어난 아이들'도 나오게 되었다. 그런데 일부에서는 생각했던 것과 다른 외모라던가, 부모가 생각했던 능력을 물려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아이의 양육을 포기하는, 다시 말해 버리는 사람들도 생겨났다. 이런 고아들을 받아들여 일류 용병으로 키운 다음, 다양한 조직에 팔아넘기는 조직이 서커스다.
아스트레이 시리즈의 중요 캐릭터 중 한 명인
카이트 마디건이 이 조직 출신이지만, 카이트의 경우에는 탈퇴 시험을 통해 자유를 손에 넣었다고 하며 '나는 자신을 고용하였기에 자유의 몸이다'라고 하는 듯 한다. 이외에 아스트레이 시리즈의 등장 캐릭터 중 한 명이자 프로토 세이버 건담의 파일럿인 일 드 조라르의 경우에도 이 조직 출신이다.
언제는 탈퇴도 가능하지만 이를 위해선 시험을 봐야하는데 말이 시험이지 그 실상은 표적을 의미하는 하얀 십자를 기체에 칠하고 5:1의 MS전투에서 살아 남는 것이다. 즉, 5:1로 싸우는 것도 모자라 눈에 띄기 쉬운 낙인을 새긴 채로 살아남는다면 자유의 몸으로 인정해 주지라는 것. 사실상 처형이나 다를 바 없다. 시험을 통과한 것은 카이트 마디건이 유일하다고 하며, 일 드 조라르의 경우 카이트를 닮고 싶다는 이유로 기체 시험용으로 조정해둔 것을 일부러 수정하지 않은 것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