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커스의 딸 올가 サーカスの娘 オル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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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202775,#010101> 장르 | 성장, 로맨스, 드라마 |
작가 | 야마모토 룬룬 |
연재처 | 하루타 |
출판사 |
카도카와 대원씨아이 |
연재 기간 | 2015. ~ 2019. |
단행본 권수 | 3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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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야마모토 룬룬 작가의 로맨스 만화.근대 러시아를 배경으로 한 만화로 먹고 살기위해 어쩔 수 없이 서커스에서 일하게 된 소녀 올가의 이야기를 담은 만화다. 작가 특유의 동화스럽고 귀여운 그림체로 그저 힐링 만화처럼 보이지만 은근 예쁜 서커스 여자들이 이 남자, 저 남자 만나는 거나 생각보다 밥먹고 살기 힘든 서커스 단원들의 생활상을 보여주기도. 그래도 마냥 무겁지 않게 가볍게 풀어냈다.
2. 줄거리
떠돌이 서커스단의 소녀와 대부호 아들의 첫 사랑 이야기
20세기 초엽, 아버지가 죽고 떠돌이 서커스 극단에 팔리게 된 소녀 올가는 서커스를 보러 온 대부호의 아들 유리에게 반한다.
유리도 외줄을 타는 올가의 모습을 보고 호감을 가지게 된다.
그러나 큰 신분 차이와 한 곳에 오래 머무르지 못하는 서커스단의 특성 때문에 이들은 서로 생각만 할 뿐 만나지 못한다.
올가는 서커스단 숙소 안에서 유리를 생각하고, 유리 역시 아버지의 억압 밑에서 자유로웠던 올가의 모습을 떠올리는데….
1년에 한 번 만날 수 있는 이들의 귀엽고 가슴 아픈 로맨스!
- 작품 소개
20세기 초엽, 아버지가 죽고 떠돌이 서커스 극단에 팔리게 된 소녀 올가는 서커스를 보러 온 대부호의 아들 유리에게 반한다.
유리도 외줄을 타는 올가의 모습을 보고 호감을 가지게 된다.
그러나 큰 신분 차이와 한 곳에 오래 머무르지 못하는 서커스단의 특성 때문에 이들은 서로 생각만 할 뿐 만나지 못한다.
올가는 서커스단 숙소 안에서 유리를 생각하고, 유리 역시 아버지의 억압 밑에서 자유로웠던 올가의 모습을 떠올리는데….
1년에 한 번 만날 수 있는 이들의 귀엽고 가슴 아픈 로맨스!
- 작품 소개
3. 단행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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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 2017년 9월 15일 2019년 4월 4일 |
2권 2018년 9월 15일 2019년 9월 10일 |
3권 2019년 8월 10일 2020년 6월 19일 |
4. 등장인물
4.1. 톰스키 서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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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 (주인공)
아빠가 죽고 먼
친척
언니 타냐가 일하고 있는 톰스키
서커스에 맡겨진
소녀. 친한
친구도, 자신을 돌봐주던
가족도 없는 서커스에서 온갖 잡일을 하며 하루하루를 보낸다. 그나마 친한(?) 타냐의
줄타기
공연을 보고 타냐에게 줄타기를 가르쳐달라 하지만 스스로 하라며 거절당하고
밥 시간에 늦어 밥도 제대로 못 먹는 등 오만 고생을 다 한다. 그래도 결국 서커스에 적응하고 타냐와 친해져 타냐에게 줄타기 기술을 전수받는다. 꾸준히 연습을 하며 일취월장하고 첫 무대에서는 수많은 사람들의 시선에 겁을 먹기도 했지만 금방 극복하고 당당히 공연에 성공한다.
성인이 된 이후에는 아주 유명한 공연가로 ' 구름 위의 에트왈'이라는 별명까지 생긴다. 레오와 콤비로 멋진 공연을 펼치고 수많은 사람들의 환호와 박수를 받는다. 하지만 서커스 여자가 으레 그렇듯 유명하거나 권력있는 남자와 하룻밤을 즐기는 문란한 생활을 하기도 한다. 그런 와중에도 레오와 같이 동거하는 생활도 하고 있다. 서로 비즈니스 파트너로 여기는 중.집에 여자 데려오지마!
레오와의 생활도 익숙해져 갈 쯤 레오가 우리의 결혼을 공연으로 만들자라는 의견에 동조. 자신이 이렇게 흘러가는대로 살아가나 고민하지만 결국 공연날이 왔고 레오와 함께 공연을 하던 도중 전쟁터에서 살아돌아온 유리를 발견하고 눈물을 흘리며 유리의 손을 잡고 극장을 나간다. 이후 레오와는 헤어지고 유리와 함께 자그마한 서커스 생활을 하며 행복하게 살아간다.
성인이 된 이후에는 아주 유명한 공연가로 ' 구름 위의 에트왈'이라는 별명까지 생긴다. 레오와 콤비로 멋진 공연을 펼치고 수많은 사람들의 환호와 박수를 받는다. 하지만 서커스 여자가 으레 그렇듯 유명하거나 권력있는 남자와 하룻밤을 즐기는 문란한 생활을 하기도 한다. 그런 와중에도 레오와 같이 동거하는 생활도 하고 있다. 서로 비즈니스 파트너로 여기는 중.
레오와의 생활도 익숙해져 갈 쯤 레오가 우리의 결혼을 공연으로 만들자라는 의견에 동조. 자신이 이렇게 흘러가는대로 살아가나 고민하지만 결국 공연날이 왔고 레오와 함께 공연을 하던 도중 전쟁터에서 살아돌아온 유리를 발견하고 눈물을 흘리며 유리의 손을 잡고 극장을 나간다. 이후 레오와는 헤어지고 유리와 함께 자그마한 서커스 생활을 하며 행복하게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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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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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냐
서커스에 새로 온
신입 올가를 맡아서 가르친 올가의 먼 친척 언니. 톰스키 서커스의 메인으로 엄청난 줄타기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올가가 살고 있던
고향에 대해서
16세기에 멈춰버린 것 같은 마을에 벗어나서 운이 좋다고 말한 것을 보아 고향에 좋은
추억이 그리 없는 모양. 올가한테 여기서는 뭐든 자신이 결정하고 그
결정에
책임을 져야하며 서커스
무대에 서지 못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첫만남부터
독설에 가까운
조언을 해주었다. 이후 타냐의 줄타기 공연을 본 올가가 줄타기를 가르쳐 달라 말하지만 너 혼자 스스로 하라고 말하는 거나 집이 그립다는 말에 좋은 집에서 자랐나 보네하고 대충 넘기는 등 처음에는 올가를 귀찮아했지만 내심
마음 쓰고 있었다. 공연을 하러 들른
마을에서
시장이 열리자 올가를 데리고 가
구경 시켜주고 올가가 다 죽어가는 원숭이가 갖고 싶다 하자 처음에는 거절하지만 결국에는 사주었다. 츤츤 여러모로 올가의 인생에 많은 가르침을 준 인물.
올가가 성인이 되었을 때는 다리를 다쳐 이미 은퇴하고 한적한 시골에서 자기를 매우 좋아해주는 남자와 결혼해 행복하게 살고있다. 3권에서 레오와 함께 공연하는 올가를 보기위해 남편과 아이들을 데리고 구경하는 모습으로 자그마하게 출연.
여담으로 골초다. 그녀의 담배피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그래도 결혼한 뒤에는 끊은 듯.
올가가 성인이 되었을 때는 다리를 다쳐 이미 은퇴하고 한적한 시골에서 자기를 매우 좋아해주는 남자와 결혼해 행복하게 살고있다. 3권에서 레오와 함께 공연하는 올가를 보기위해 남편과 아이들을 데리고 구경하는 모습으로 자그마하게 출연.
여담으로 골초다. 그녀의 담배피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그래도 결혼한 뒤에는 끊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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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마라 아주머니
톰스키 서커스의 살림을 맡고 있는 아주머니로 서커스에 처음 온 올가에게 그나마 따뜻하게(?) 대해준 사람. 다만 처음만 따뜻하고 익숙해지면 가차없다. 올가한테 밥 시간을 지키지 않으면 밥을 주지 않거나 설거지 해와라, 감자 다 깎아놔라 등 온갖 잡심부름을 다 시킨다. 그래도 서커스 단원을 아끼는 모양인지 처음 무대에 서게 된 올가를 보고 얼른 무대의상을 입고 예쁘게 단장해야 한다며 챙겨주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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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장
톰스키 서커스의 단장. 악덕고용주로 올가와 3명의 소녀가 서커스 홍보겸 밖에서 몰래 소소하게 공연을 해서 번 돈도 너희는 내 서커스 소속이니 그 돈은 내 거라며 가져가버린다. 그 모습을 본 3명의 소녀들이 너무한 거 아니냐며 단장은 그릇이 작다며 따지자 자기는 그릇이 작지 않다며 문을 박차고 나간다.완벽하게 못되진 않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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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의 소녀
실력이 일취월장하는 올가를 시기질투하는 3명의 소녀. 자신들보다 유명해진 올가가 잘난 척을 할 거라며 견제하지만 잘난 척은 커녕 그저 무대에 서는 것을 좋아하고 과자 박스에 그려진 그림을 갖고 싶어하는 순수한 올가를 보고 바로 긴장을 푼다. 그래도 자신들보다 유명해지는 것은 참을 수 없는 모양인지 올가한테 공연은 이렇게 하는 거라며 실력 발휘를 하기도. 물론 올가는 좌절은 커녕 그저 감탄만 한다.
서커스 여자답게 자신을 좋아하는 돈많은 남자와 문란한 밤을 보낸다. 톰스키 서커스 해체 후에는 뿔뿔이 흩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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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의 부모님
톰스키 서커스에서 오랫동안 활동한 공연가. 번 돈을 레오의 학비에 다 쓰고 있었으나 마술사를 하겠다며 학교를 때려치운 레오를 보고 골치를 썩기도. 그래도 결국에는 받아준다. 꽤나 화목한 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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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서커스에 태어나 자란
소년. 톰스키 서커스에서 일하던 부모가 돈을 마련해 레오를
학교에 보내지만 결국 학교를 박차고 나와 자신은 서커스의
마술사가 될 거라며 다시 돌아온다. 화려한 기술과 언변으로 순식간에 공연을 보러 온 사람들의 혼을 홀딱 빼놓기도.
성인이 된 뒤에는 올가와 콤비를 이루어 더 큰 무대에서 공연을 한다. 훨씬 더 숙련된 기술로 사람들을 홀리고 부패한 정치인을 비판하는 공연으로 서민 계층의 컬트적인 인기를 얻어내고 있다. 하지만 상류계급의 심기를 건드리는 공연 내용에 경찰서에 자주 불려가기도. 서커스 남자가 으레 그렇듯 자신을 좋아하는 예쁘고 가진 게 많은 여자와 하룻밤을 즐기는 등 문란한 생활을 보내고 있다. 그런 와중에 올가와 동거하고 있는데 서로 비즈니스 파트너로 여기고 있다. 꽤 이성적이고 차가운 성격임을 보여주는 장면이 있는데 자신의 추종하는 여자들을 싫어하는 올가를 보고 '다들 인기인인 레오와 자는 것보다 '그 올가의 연인'인 레오와 자는 거에 만족도가 높은 것 같다'고 속으로 생각하기도.
이렇게 쌓은 자신의 인기를 이용해 신분따위는 없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며 서커스 연극이라는 것을 만들고자 한다. 오래된 민화를 각색하고 오페라나 발레도 융합하는 등 서커스를 일류 예술로 끌어올리고자 한다. 레오는 올가와 같이하는 콤비 활동이 자신이 혼자 공연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의 인기와 수입을 얻을 수 있기에 같이 있는 것이었으나 결국 유리를 선택한 올가를 보고 쿨하게 보내준다. 그래도 내심 올가를 좋아했다.
성인이 된 뒤에는 올가와 콤비를 이루어 더 큰 무대에서 공연을 한다. 훨씬 더 숙련된 기술로 사람들을 홀리고 부패한 정치인을 비판하는 공연으로 서민 계층의 컬트적인 인기를 얻어내고 있다. 하지만 상류계급의 심기를 건드리는 공연 내용에 경찰서에 자주 불려가기도. 서커스 남자가 으레 그렇듯 자신을 좋아하는 예쁘고 가진 게 많은 여자와 하룻밤을 즐기는 등 문란한 생활을 보내고 있다. 그런 와중에 올가와 동거하고 있는데 서로 비즈니스 파트너로 여기고 있다. 꽤 이성적이고 차가운 성격임을 보여주는 장면이 있는데 자신의 추종하는 여자들을 싫어하는 올가를 보고 '다들 인기인인 레오와 자는 것보다 '그 올가의 연인'인 레오와 자는 거에 만족도가 높은 것 같다'고 속으로 생각하기도.
이렇게 쌓은 자신의 인기를 이용해 신분따위는 없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며 서커스 연극이라는 것을 만들고자 한다. 오래된 민화를 각색하고 오페라나 발레도 융합하는 등 서커스를 일류 예술로 끌어올리고자 한다. 레오는 올가와 같이하는 콤비 활동이 자신이 혼자 공연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의 인기와 수입을 얻을 수 있기에 같이 있는 것이었으나 결국 유리를 선택한 올가를 보고 쿨하게 보내준다. 그래도 내심 올가를 좋아했다.
4.2. 지미도프 가(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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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지미도프
지미도프 제과공장
사장의
아들. 서커스를 좋아해서 서커스 공연 시작 전에 무대 뒤에 와서
동물들을 구경하고 간다. 올가의 첫 데뷔무대를 봤으며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겁을 먹었다가 순식간에 극복하고 당당히 공연하는 올가를 보고 묘한
감정을 느낀다. 그림에 재능이 있는데
회화
콩쿠르에서 최연소 나이로 입선하기도 했다. 그리고 아버지가 그런 유리의 그림을 매출에 좋은 영향을 준다며 과자 상자에
프린트해서 넣기도 했다. 자신의 집안에 큰
부담을 갖고 있다. 그림은 취미로만 하라며 자신의 사업을 물려받을 준비를 하라는 아버지, 이미 자신과
결혼하는게 정해진
약혼녀 엘레나 등 모든게 심적 부담으로 다가왔고 이를 그림으로 해소했었다.
성인이 된 뒤로는 더이상 그림을 그리지 않고 아버지의 사업을 물려받을 준비를 차근차근 밟고 있다. 하지만 우연히 길을 잃어 들어간 극장에서 오랜만에 서커스 공연을 하는 올가를 다시 보게 되는데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며 반짝반짝 빛나는 올가를 보고 무언가를 느낀다. 거기다 공연을 다 보고 나오자마자 레오의 지금의 넌 탁해빠진 눈을 가졌다며 도대체 뭘 하는 거냐는 질문에 결심이 선다. 자신의 인생을 살고싶다며 결국 집안과의 연을 끊고 전쟁터에 지원병으로 참전한다. 이후 전쟁에서 겨우겨우 살아돌아왔을 때는 팔 한쪽을 잃어버린데다 돈도, 음식도 아무것도 가지지 못한 채로 길거리를 떠돈다. 마침 레오와 올가가 결혼 공연을 한다는 소리에 극장으로 가 올가에게 "야! 원숭이! 공연이 이게 뭐냐 이런 공연으로는 내 마음을 가져갈 수 없다"며 올가에게 다가간다. 올가는 그런 유리는 보고 눈물을 흘리며 유리와 함께 극장을 벗어난다.
이후 올가와 함께 자그마한 서커스 생활을 한다. 팔 한쪽은 없지만 사랑하는 연인 올가와 함께 그리고 싶던 그림을 맘껏 그리며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는 것에 더없이 충만한 행복함을 느낀다.
성인이 된 뒤로는 더이상 그림을 그리지 않고 아버지의 사업을 물려받을 준비를 차근차근 밟고 있다. 하지만 우연히 길을 잃어 들어간 극장에서 오랜만에 서커스 공연을 하는 올가를 다시 보게 되는데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며 반짝반짝 빛나는 올가를 보고 무언가를 느낀다. 거기다 공연을 다 보고 나오자마자 레오의 지금의 넌 탁해빠진 눈을 가졌다며 도대체 뭘 하는 거냐는 질문에 결심이 선다. 자신의 인생을 살고싶다며 결국 집안과의 연을 끊고 전쟁터에 지원병으로 참전한다. 이후 전쟁에서 겨우겨우 살아돌아왔을 때는 팔 한쪽을 잃어버린데다 돈도, 음식도 아무것도 가지지 못한 채로 길거리를 떠돈다. 마침 레오와 올가가 결혼 공연을 한다는 소리에 극장으로 가 올가에게 "야! 원숭이! 공연이 이게 뭐냐 이런 공연으로는 내 마음을 가져갈 수 없다"며 올가에게 다가간다. 올가는 그런 유리는 보고 눈물을 흘리며 유리와 함께 극장을 벗어난다.
이후 올가와 함께 자그마한 서커스 생활을 한다. 팔 한쪽은 없지만 사랑하는 연인 올가와 함께 그리고 싶던 그림을 맘껏 그리며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는 것에 더없이 충만한 행복함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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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의 아버지
성공한 사업가로 지미도프 제과공장의 사장님이자 철강쪽 사업도 벌이고 있는 큰손이다. 굉장히 계산적이며 차가운 성격을 가졌는데 수익이 나지 않는 사업은 가차없이 접어버리고 수익이 나는 곳에 투자하는 등 자신의 공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전혀 신경쓰지 않는 공격적인 운영을 하고 있다. 자신의 아들 유리가 사업을 물려 받기를 원해 그림은 어렸을 때의 취미로만 취급하고 경영 수업을 듣게 하는 등 강압적인 면모를 보인다.
유리가 성인이 된 뒤로 제과공장 수익이 나지 않아 제과공장은 접고 철강쪽 사업에만 전념하기로 하지만 자신의 인생을 살고 싶다며 집안과 절연하는 유리를 보고 크게 실망한다. 이후 전쟁이 터지면서 사업은 다 접고 프랑스로 망명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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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일 지미도프
유리의 동생. 형과 노는 것을 좋아하며 특히 같이 외출하는 걸 좋아한다. 곱게 자라서 그런지 버릇이 매우 없다. 생각하는 거나 행동하는 게 전형적인 상류계급의 재수없음을 여실히 보여주는 캐릭터. 전쟁을 반대하기 위해 시위하는 사람들을 보고 '민중은 바보다', '교양없는 사람은 질색이야'라고 발언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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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고르
지미도프 가에 고용된 고용인. 유리를 모시는 일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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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나
유리의 약혼자. 유리의 어머니에게 자수를 배우는 등 신부수업을 받고 있다. 정략결혼이지만 그래도 유리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다. 전형적인 상류계급의 아가씨로 예쁘고 반짝이는 걸 좋아하며 레이스 세공이 섬세하게 들어간 드레스를 매우 좋아한다. 다만 드레스 끝자락이 조금만 더러워져도 이 꼴로 음악회에 갈 수 없다며 울어버리는 심약한 성미도 겸비했다(...).
4.3. 그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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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게이
유리의 그림을 보고 한눈에 반해 유리의 그림이 그려진 과자 박스를 전부 모을 정도로 열정적인 수집가. 후에 유리를 직접 만나는데 성공하지만 유리가 자기는 더이상 그림을 안 그린다며 세르게이를 차갑게 대한다. 그래도 유리의 그림에 대한 존경심은 사라지지 않는지 유리가 집안을 박차고 나와 올가와 함께 서커스 생활을 하며 그림을 그린다는 소식에 서커스로 바로 달려가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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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세이
유리의 친구. 큰 은행 운영하고 있는 은행 가의 도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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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라킨 부인
엘레나의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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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레임
유리가 전쟁터에서 만난 동료. 허풍이 심하지만 마음은 좋은 녀석. 유리를 보고 지미도프 가의 도련님이 아니냐며 바로 알아보기도 했다. 유리는 그런 에프레임을 귀찮아했지만 자신에게 계속 말을 걸어오는 에프레임에게 결국 익숙해져서 친구가 된다. 하지만 전쟁 중 유리가 보는 앞에서 총에 맞아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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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 야마코바
모스크바의 여배우. 유명한 공연가 올가를 스카웃하기 위해 올가가 있다는 변방에 위치한 자그마한 서커스단까지 찾아간다. 하지만 이미 자신의 생활에 만족하고 있는 올가를 보고 깔끔하게 포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