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준원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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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서준원의 2020년 활약상을 담은 문서다.2. 시즌 전
2월 27일 호주 스프링캠프에서는 애들레이드 자이언츠 상대로 3이닝 3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7km/h. 직구 이외에도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골고루 구사했다.4월 6일 자체 청백전에서 4이닝 6피안타 3K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4월 15일 자체 청백전에서는 4이닝 3피안타 1볼넷 3K 3실점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4월 21일 연습경기 NC전에서 선발등판하여 5이닝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
최종적으로 연습경기에서 2경기 8이닝, 0.50WHIP, 9이닝당 4.50삼진 1.13볼넷, 평균자책점 2.25, WHIP 0.50을 기록했다.
3. 페넌트레이스
3.1. 5월
5월 6일 kt wiz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서면서 2선발을 맡게되었고, 6이닝 5피안타 2K 1실점(비자책)으로 좋은 피칭을 보여주었다. 팀도 9:4로 승리하며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이 날 직구 최고 구속은 152km/h를 찍었으며, 83구 중 직구를 63구나 뿌렸다. 학창시절부터 강백호와 맞상대한 경험, 그리고 KT 타선에서 제일 경계해야 할 타자이기 때문인지 나머지 타자들에게는 140km/h 초중반, 5회 이후부터는 130km/h대 후반까지 구속이 나오는 등 완급조절을 했지만 강백호가 타석에 들어설 때는 위의 최고구속을 포함해 140km/h대 후반의 공을 던졌다.5월 13일 두산 베어스 전에서는 부진했다.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4볼넷 2K 5실점을 기록했다.
5월 19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하는데 정훈, 이승헌의 부상과 끝내기 보크로 팀의 패배, 불펜 과부하로 팀의 분위기가 어수선해진 상황에서 최대한 이닝을 길게 끌어주고 호투가 필요하다. 그러나 시작부터 나지완에게 쓰리런 홈런을 맞더니 4이닝 11피안타(3피홈런) 1사구 2K 7실점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5월 24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3차전에서는 지난 두 경기의 부진을 완벽하게 만회했다.
5월 30일 두산 베어스와의 5차전에 등판하여 6이닝 동안 5피안타 1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2경기 연속 QS로 삼진은 1개 밖에 잡지 못했지만 3차례의 병살타 유도 포함 적절한 범타 유도를 보여줬다. 투구수는 85개를 던졌다.
5월에는 5경기 27⅔이닝 2승 1패 11탈삼진 8볼넷 WHIP 1.30 3경기가 QS였고 최근 2경기 역시 QS이다.
3.2. 6월
6월 5일 kt wiz와의 경기에서 등판했는데 3경기 연속 QS에 성공했지만 4회에 로하스(2점), 6회에 박경수(1점)에게 맞은 피홈런 두 방이 아쉬웠다. 등판 기록은 6이닝 8피안타(피홈런 2) 2사사구 3K 3실점.6월 11일 한화 이글스 전에 선발 등판하는데 경남고 동기 노시환과의 맞대결이 기대된다. 그런데 전담 포수 정보근이 장염에 걸려 1군에서 말소되며 변수가 생겼다. 처음 호흡을 맞추는 포수와 상대 타선이 6명의 좌타자를 내는 것이 의식이 된건지 초반에 제구난조로 3번이나 만루를 만드는 위기를 만들었지만 전부 무실점으로 막아버리는 집념을 보여주며 5이닝 4K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74개를 던졌다. 팀은 5:0으로 승리하며 시즌 3승에 성공했다.
6월 17일 키움 히어로즈 전에서 선발등판한다. 지난번 경기에 이어 영 좋지 않은 제구력으로 5이닝 2실점을 기록했지만 팀은 이정후의 끝내기를 맞고 졌다.
6월 23일 KIA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3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가 69개에 불과했는데 6회초 선두타자 출루 후 벤치에서 좌타자인 터커와 최형우[1]를 의식해서인지 생각보다 빨리 마운드를 내려갔다. 그 후 다음 날(24일) 1군에서 말소됐는데, 로테이션을 한 번 걸러 휴식기를 가질 예정이다.
3.3. 7월
로테이션을 거른 후 7월 4일 SK전에서 10일만에 선발 등판했다. 10일만의 등판에서 로맥과 채태인에게 홈런을 맞았지만 6이닝 7피안타(2피홈런) 1사사구 4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에 성공하며 무난한 복귀전을 가졌다. 투구수는 99개를 던졌으며 타선이 넉넉하게 득점지원을 해주며 10:4로 승리. 시즌 4승에 성공하며 현재 팀내 최다승 투수가 됐다.7월 10일 두산전에선 1회 때 제구난조로 3실점, 2회때는 한동희의 실책 등으로 4실점을 하면서도 남은 2이닝은 퍼펙트로 막아내는 모습을 보였지만 4이닝 7실점 4자책을 기록하고 내려갔고 팀은 10:5로 패하며 패전투수가 되었다.
7월 17일 삼성전에서 3이닝 7피안타 5자책으로 부진했다. 3이닝동안 83구라는 어메이징한 투구수는 덤.
7월 26일 키움전에서 초반 본인의 제구난조와 3루수 오윤석의 치명적인 태그미스 때문에 5실점을 하였고 나머지 이닝은 무실점으로 막으며 3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7월 들어서 초반에 제구가 흔들리면서 대량실점을 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최근들어 부진하는 경기가 늘어날 뿐더러 시즌 초에 비해 살이 불어난 모습이 보이며 고등학교 사이드암 선배처럼 자기 관리에 소홀한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3.4. 8월
8월 4일 SK전에서는 1회말 만루 위기를 넘어간 이후로는 그간의 부진을 털어버리며 6이닝 6피안타 2사사구 3K 무실점으로 모처럼 퀄리티 스타트에 성공했다. 투구수는 83개. 팀 타선도 8점을 지원해주며 시즌 5승을 거뒀다. 여전히 1회에 제구가 흔들리는건 변하지 않았으나 그 1회만 넘기면 상당히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다음 날 1군에서 말소됐다.8월 16일 키움 전에서는 4.1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22일 삼성전에서는 5이닝 3실점(2자책)으로 시즌 6승에 성공했다.
8월 28일 사직 키움전에서는 3이닝 2피안타(1피홈런) 1자책을 기록하고 강판되었다. 총 66구 중 32구나 볼 판정을 받는 등 제구가 잘 되지 않는 모습을 보였고, 감독이 이에 대해 수비를 믿고 던질 필요가 있다는 코멘트를 남겼다. 또한 관리 차원에서 130이닝까지만 맡기기로 했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 120이닝까지는 선발로 던지고 10이닝 정도는 불펜에서 던질 예정이다.
3.5. 9월
9월 11일 경남고 42년 선배 최동원의 9주기 추모 경기의 선발로 등판한다.무조건 이겨야 하는 만큼 서준원의 호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 날 등판에서 2회 김동엽, 3회 구자욱에게 홈런 두 방을 맞아 3실점을 하며 고전했으나 4회말 타선이 10득점 빅이닝으로 크게 지원을 했고 5회도 1점을 실점[2]했지만 결국 승리요건을 지켜냈다. 기록은 5이닝 8피안타(2피홈런) 1사사구 4K 4실점(3자책). 투구수가 무려 110개로 효율적이지 못했으나 타선 지원 덕에 시즌 7승에 성공했다.허문회가 9월 17일 LG전이 올 시즌 서준원의 마지막 선발 경기이고, 앞으로 이승헌을 선발로 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헌이 콜업되면 필승조로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3]
17일 LG전에서 상대 좌타의 벽을 넘지 못하고 3.2이닝 5실점을 기록했고, 팀이 무사 만루 연속 땅볼(...) 등 답답한 야구를 시전하여 1점을 내는 데 그치면서 패전을 기록했다.
이승헌이 돌아오면서 불펜으로 이동했는데 나올 때마다 불을 지르고 있다.(...)
9월 23일 kt전에서 장성우에게 데뷔 첫 만루홈런을 허용하며 패배의 주역이 되었다.
9월 25일 한화전에서 김원중과 교체되어 연장 10회말 등판. 최재훈 - 최인호를 연속 뜬공으로 잡아내며 2아웃까지 잡았으나 다음 타자인 오선진에게 안타를 맞고 김대우와 교체되어 내려갔다. 그리고 김대우가 끝내기 안타로 승계주자를 불러들이며 역전패를 허용.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다(...).
3.6. 10~11월
10월 9일 삼성전 8회말에 등판해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았다.10월 11일 삼성전 3회말에 등판해 2이닝을 2K 퍼펙트로 막아 완벽하게 불펜에 적응한 모습이다.
10월 16일 LG전 7회초에 등판해 주자 2명을 출루시키며 불안하게 만들더니 두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워 놓고서는 대타 박용택에게 적시 2루타를 맞으며 박용택의 사직 고별전을 화려하게 장식해줬다.
4. 시즌 후
시즌 후 품절남 대열에 오른다. 12월 12일 나균안과 같은 날에 결혼식을 올리며 겨우 21세의 나이와 시즌 전 여자문제로 말이 많았기 때문에 결혼 소식을 들은 팬들에게 충격 아닌 충격을 주었다.5. 총평
31경기 107.2이닝 7승 6패 평균자책점 5.18 WHIP 1.50의 성적을 기록했다. 분명히 2년차 신인임을 감안하고 본다면 나쁘지 않은 성적이고, 리그 평균자책점이 2019년에 4.18에서 2020년에 4.78로 급등했다는 점을 감안하고 본다면 성장세도 부족하진 않았다. 5~6월간 활약하다 7월에 무너지긴 했지만 8월에 다시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9월에 구원투수로 전향한 이후 4경기 연속 1이닝 미만을 소화하며 실점을 허용하는등 부진했지만 10월에 ERA 4.32 WHIP 0.96을 기록하며 반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나이를 감안하면 그렇게 나쁘진 않은 시즌을 보냈다.하지만 기대가 원체 높은 선수기도 했고, 체중 관리가 되지 않는 모습으로 우려를 낳기도 했다.
시즌 후반에 본인을 대신해 선발을 맡은 이승헌이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불펜으로 갈 수도 있다.
[1]
터커의 경우 서준원 상대로 두 타석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한 번은 손아섭이 호수비를 해 잡을 정도로 멀리가는 타구였고, 최형우에게는 선제 2점 홈런을 맞았다.
[2]
우익수 김재유가 실책을 저지르는 바람에 구자욱이 3루까지 갔고 팔카의 희생플라이가 됐다. 이 점수는 비자책 처리됐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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