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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0 11:11:49

서인식(순정철학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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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식
SEO INSIK
파일:순철논_서인식.jpg
<colbgcolor=#9C816C><colcolor=#FFF> 이름 서인식 (Seo Insik)[1]
출생 19XX년[2]
성별 남성[3]
생일 미상
소속 LIGHTLAB사 (직원 / 연구원)
병역 육군 제대
머리 색 갈색
홍채 색 갈색

1. 개요2. 특징3. 작중행적4. 인간관계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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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웹툰 순정철학논고의 등장인물.

오리지널 캐릭터이자 쌍둥이지구를 구현해낸 장본인. 본인이 직접 만든 평행세계를 관찰하기 위해 한지혜를 리케이온의 전학생 역할로 보냈다.

2. 특징

LIGHTLAB사 소속 연구원이자 쌍둥이지구 프로젝트 관리자로, 공식 이과형 인재이다. 쌍둥이지구에 전학생 역할로 떨어진 한지혜를 통해 그 세상을 관찰하고 있으며 한지혜가 인식하지 못하는 이상이나 변화를 관측하고 있다. 소피아의 모습인 한지혜가 문자나 전화를 통해 도움을 요청하는 조력자 역할도 겸하고 있다. 다만 외부에서는 한지혜의 위치만 추적 가능하고 다른 상황은 알 수 없기에 예정에 없던 돌발 상황에서는 서포트가 불가능하다.
프로젝트에 대해 장황한 설명을 늘어놓거나 위키발 자료의 오류를 참지 못하는 등 사람 자체가 연구와 관찰에 특화된 모습을 보인다. 때문에 한지혜에게 이과양반이라 불리며 이해받지 못하고 있지만 쌍둥이지구 실험 자체가 퍼트넘의 언어철학에서 유래되었고, 철학과인 한지혜를 상대로 철학 대화의 운을 띄우는 등 철학에 대한 지식이 상당하다.

3. 작중행적

2화에서 첫등장. 새 직장 건물 앞에서 떨고있는 한지혜를 프로젝트 룸으로 안내한다. 무슨 일을 해야할지 물어보는 한지혜에게 퍼트넘의 쌍둥이지구에 대해 질문하는데, 한지혜가 자신이 이해한 쌍둥이지구에 대해 설명한 후 이유를 물어보자 그녀가 가게 될 곳이 바로 쌍둥이지구라고 설명한다. 전송 직전에도 상황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한지혜에게 LIGHTLAB사가 구현한 쌍둥이지구에 대해 기나긴 설명을 늘어놓는데, 그 결론은 변형된 원본 효과(Morphing Originality Effect), 즉 모에(MOE)화였다. 이에 한지혜에게 사기꾼이냐며 욕을 먹음에도 가차없이 그녀를 쌍둥이지구로 보낸다. 전송직전 다른 세계에 떨어지는 거라면 굳이 철학과가 아니어도 되지 않냐며 눈물의 호소를 하는 한지혜에게 단순히 다른 세계를 경험하는 것이 아닌 그 곳의 그들과 친해져야 한다며 정색한다.
8화에서 학교 일정이 끝난 한지혜를 원래 세계를 복귀시킨 후 추가근무를 제안한다. 이유를 물어보자 철학과라는 유리한 조건임에도 친해지는 업무에 성과가 없다면서 방과 후 활동 시간에 동아리를 해야 한다고 덧붙인다. 이에 한지혜가 대학생이라 수업이 있다고 거절하자 이걸로 취업계 내지 않았냐며 정곡을 찌른다.
15화에서 리케이온의 중간고사를 앞두고 여유로운 한지혜에게 자신감이 넘치는 이유와 홉스를 무력화시킨 무술은 언제 익혔는지 물어본다. 한지혜 왈 어릴 때 다니던 태권도장이나 피아노 학원을 계속 다니면 기량이 엄청 성장해 인간 병기가 된다는 것. 중간고사 대비책의 경우 리케이온 학원의 철학자들은 대부분 학생이기에 학교 수업은 대부분 고대 그리스같은 고전이며 학생의 사견은 시험에 나오지 않는다는 설명을 듣고 납득한다. 중세 스콜라 철학자들까지 학생이라면 시험범위는 고대 수준이 한계이기에 후학에 유리하다며 한지혜의 큰 그림을 칭찬한다.
17화에서 잠깐 등장. 시험을 망친 소피아에게 시험 결과를 물어보고 도망가는 소피아를 보며 물음표를 띄운다.
18화에서 다른 학생들의 괴롭힘으로 책상이 엉망이 된 소피아와 전화통화를 하며 학교의 문화에 대한 보고를 듣는다. 성적이 권력이 되는 것 같다는 결론을 듣고 흥미로워 하는데, 소피아가 자신을 욕하는 내용의 쪽지를 읽자 원래는 글이 읽히는 것이 정상이라며 시스템이 중간고사 기간에 오작동한 책임을 사과한다. 이후 낙인이 찍히는 것은 유의미한 배움도 주지 않고 성장할 시간에 자기를 학대하는 방법만 익히게 만들어 굳이 할 필요 없는 경험이라며 자조하는 한지혜에게 반박하다가 홉스가 오는 것을 알아채고 전화를 끊는다.
23화에서 소피아에게 전화가 오자 업무 중에 통화하지 말라고 충고하다 칸트의 호감도를 올릴 수 있는 일이라며 니체와 바그너의 관계에 대해 질문을 받는다. 이후 위키백과를 통해 니체가 청년 때 바그너와 그의 가족과 몇 년간 깊은 교류를 했다는 사실을 전달한다. 그러나 교차검증을 하던 도중 위키백과의 정보가 상당부분 틀렸음을 발견하고 수정해야 한다며 전화를 끊는다.
31화에서는 한지혜의 업무의 의미를 알려준다. 두 개의 쌍둥이 지구 사이에는 일종의 반발력, 즉 서로 섞이지 않으려는 힘이 존재하기에 한지혜가 소피아라는 껍데기를 써서 1차로 반발력을 속이고 2차로는 그 지구의 구성원과 친해져 반발력을 낮춰야 한다는 것. 한지혜의 체류시간과 안정성이 늘어나면 본인이 외부에서 안정적으로 관측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한지혜가 왜 사람들 간의 친밀도가 세계에 영향을 미치는지 물어보자 자신은 과학자라 그러한 사실이 있다고만 할 수 있고, 세계와 인간이 어떤 관계이며 우리가 이 세상에게 어떤 존재인지 정의 내리는 것은 철학자가 할 일이라고 대답한다.
41화에서 플라톤과의 경기 도중 다른 세계에 대한 질문을 받은 소피아가 급하게 복귀를 누르자 원래 세계로 복귀시킨 후 42화에서 설명을 듣는다. 괜히 나왔나 후회하는 한지혜에게 실 관측자가 이상함을 느낀 것도 중요한 일이라고 대답한 후 이오니아 학파에 대한 대화를 한다. 당시 그들은 자연과학 문제에 관심을 가졌으나 그 이론들을 확인할 수단이 없어서 난관에 부딪혔고, 이후 철학에 대한 탐구 열정이 시들어갔다는 사실을 상기한다. 그 후 21세기의 기술력을 가진 쌍둥이지구에 시대의 한계로 인해 이론만을 남길 수밖에 없었던 철학자들이 태어난다면 당연히 시도하지 않겠냐는 결론에 다다르고 당분간 쌍둥이지구 프로젝트를 보완하고 정비하겠다고 선포한다.

4. 인간관계

5. 기타


[1] 본명이다. 소피아의 동급생들이 근대 서양 철학자들이며 그들 사이에 합리론과 경험론에 대한 갈등이 주요 문제인 것으로 보아 모티브는 인식론인 것으로 보인다. [2] 한지혜와 또래로 추정된다. [3] 휴재공지에서 밝혀졌다. 다만 주민등록번호 앞자리가 홀수로 시작하긴 한다는 투의 대답으로 봐선 젠더퀴어일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