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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4 02:46:52

서울 시나위

1. 개요2. 제작진3. 출연진
3.1. 주연 및 조연 배우3.2. 그 외 에피소드 별 출연 배우
4. 줄거리5. 에피소드 목록
5.1.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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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서울 시나위는 1989년 11월 3일부터 1990년 4월 27일까지 방영되었던 MBC금요드라마이다.

2. 제작진

3. 출연진

3.1. 주연 및 조연 배우

3.2. 그 외 에피소드 별 출연 배우

4. 줄거리


* (표기태 시점)주인공 표기태(박상원 분)는 5수를 하고 있는 이상주의자이다. 평소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하고 많은 양의 책들을 읽은 상태이다. 교장선생님인 아버지와 둘이서 생활 한다. 학원[1]에서 선생님이 수업하는 내용을 외우고 있을 정도로 머리가 비상하고 이미 공부에 대해서는 모든 걸 통달한 듯 하다. 그러다 학원생 하나(최호창 분)가 불량 학생 한테 털리고 있자 표기태가 말리게 되다 결국 싸움에 휩싸이게 되고 싸움 실력도 좋아서 교실을 이리 저리 날아다니면서 피해다니고 교실 뒷쪽 식수대에서 물컵을 들고 던지며 피하다 결국 소화기를 터뜨려 불량학생들을 제압한다. 이 일로 재수 학원에서 쫓겨 나게 되고 아버지와 대학 진학과 입시에 대해 이야기를 하던 도중 자신이 책에서 본 사회와 현실 사회가 괴리가 있고 시험 문제에서는 현실 사회에 대한 정답을 찍도록 하고 있으나 자기는 양심상 그것을 정답으로 찍을수 없다 라고 하자 아버지는 표기태의 모든 책을 마당으로 가져가서 불태워 버린다. 그러면서 너의 현재 모습은 너무 많은 독서량 때문이다 라고 이야기 한다. 그리고 며칠 뒤 지방으로 발령 받게 된 아버지를 기차역 플랫폼에서 배웅하면서 어디론가 떠나기로 마음을 먹는다.

* (조만수 시점) 또 다른 주인공인 조만수( 변우민 분)는 악덕 차량 정비 업체 독고 형제(김명환,정명환 일명 두꺼비 형제) 밑에서 사람 대우도 못받고 매일 얻어 맞으며 노예처럼 일을 하고 있으나 그곳을 떠나지 못하는 이유가 사장 형제가 폐차 시키라고 한 지프차[2]를 창고에 숨겨 놓고 몰래 구한 부품들을 넣어 고치고 있기 때문이였다. 하지만 연료펌프를 이식 하고 지프 옆에서 휴식을 취하던 도중 독고 형제의 동생(정명환 분)이 문틈으로 지프차를 발견하게 되고 이걸 뚜꺼비 형한테 일러서 지프를 폐차 시키려 한다.

* (하유정 시점) 태양 그룹 하회장의 손녀인 하유정...할아버지와 살고 있는 고급 저택 마당에서 자신의 20살 생일 파티가 열렸다. 부자집 회장님 딸인 하유정은 이 날 원치도 않는 사람(이효정 분)과 약혼 발표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 이게 싫어서 몰래 집을 빠져 나오려다 이효정에게 걸린다. 이에 하유정은 포기하는 척하다가 그대로 케익을 이효정 얼굴에 발라버린 뒤 골목에 세워져 있던 자전거를 타고 도망을 친다. 하지만 이내 집사와 경호원들이 차로 따라 붙었고, 하유정은 자전거를 타고 가다 지나가던 행인과 부딫히며 넘어지게 된다. 이내 집사에게 잡히지만 집사의 손을 물고 다시 도망치던 하유정은 우연히 지나가던 박상원을 만나게 되고 도와달라고 사정하니 표기태는 집사를 보고 인신매매범이 아니냐며 으름장을 놓자 차에 타고 있던 경호원들이 내리고 이에 놀란 기태는 하유정의 손을 잡고 함께 도망치기 시작한다. 길가에 세워진 고장나 견인 되는 차량에 숨은 표기태와 하유정은 집사 일행들을 따돌리게 되고...

하유정과 표기태가 탄 견인차량은 두꺼비 형제의 카센타로 들어오게 된다. 두꺼비 형제는 견인차 운전자에게 만수의 지프를 폐차장으로 견인해 가라고 이야기를 하고... 이에 안절 부절 못하는 만수는 차가 견인 되려 하자 두꺼비 형제의 금고[3]를 훔치다가 독고 형제한테 들키게 된다. 두꺼비 동생(정명환 분)을 때려서 제압한 만수는 지프차를 숨겨둔 창고로 가 지프에 올라탔고 두꺼비 형제가 만수를 잡으러 창고로 왔지만 지프를 견인하려던 견인차에 입구가 막혀 들어가지 못하고 있는 틈을 이용해 지프차의 시동을 건다. 시동이 걸리자 조만수는 크게 기뻐 했고 그대로 지프차를 후진해 창고를 부수며 밖으로 나와 도망을 친다. 두꺼비 형제와의 차량 추격전을 벌이던 중 급박해진 만수는 "어떡하지? 말좀 해봐 이놈아" 라며 지프에게 이야기를 하자 갑자기 어떡하긴 그냥 달려야지 란 말이 들린다. 지프가 대답한 줄 알고 깜짝 놀란 만수는 급정거를 하고 그걸 피하려다가 두꺼비 형제가 탄 차량은 도로를 벗어나는 사고를 당한다. 하지만 목소리의 주인공은 지프 뒤에 숨어 있던 기태였고, 이렇게 셋이 만나서 전국을 떠돌며 이런 저런 일들을 겪는 에피소드가 시작 된다. 에피소드는 각 동네 마다 다른 이야기로 이루어 지며 간혹 카센터 사장 형제의 추격을 받다가 따돌리는 에피소드나 하유정 부하의 추격을 따돌리는 에피소드 등으로 진행 된다. 간혹 돈이 떨어지게 되면 극장의 영화 간판 그리기 보조나 설거지 같은 허드렛일 아르바이트를 하여 벌었다.

5. 에피소드 목록


제1화 떠나야 만난다(89.11.3) 위 줄거리 내용 참조

제2화 가진것이 없으면 잃은 것도 없다(89.11.10) 만수는 각고의 노력을 하여 금고를 열려고 한다. 그러나 이를 한심하게 보던 기태는 잔소리를 하였고 이에 빡친 만수는 각자 갈길을 가자고 하자 실망한 기태는 훔친 금고를 절벽아래로 던져 버리는데 그 충격으로 금고가 부서지면서 문을 여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돈이나 귀중품이 있을 줄 알았던 금고에는 종이 조각과 장부만 달랑 들어 있어 실망한다. 하지만 장부를 펼쳐 본 만수는 수상한 숫자가 잔뜩 적혀 있는 걸 확인하고 장부가 무슨 용도 였는지를 알고 난 뒤 이걸로 두꺼비 형제와 거래를 하기로 한다. 그 와중 전화를 걸던 공중전화 박스에서 하유정의 실종 신고 전단을 보게 된다. 둘 다 두둑한 보상금이 걸려 있으니 한탕을 하기로 한 만수는 두꺼비 형제에겐 장부를 꽁꽁 싸매서 기태를 대신 보내고, 유정을 읍내로 데리고 나와서는 용돈을 주며 먹고 싶은걸 사먹고 12시에 우체국 앞으로 오라고 한다. 자신은 하회장을 만나기로 한 장소에서 맥주를 한잔 하며 기다린다. 카페에 나타난 사람은 삼손(장승화 분)이였고 야부리를 털려는 만수에게 어디있나..란 말만 하다가 만수가 대답하지 않고 질질 끌자 만수가 마시던 맥주병을 손으로 쥐더니 힘을 줘서 아귀힘으로 박살 내 버린다. 이에 바짝 쫄은 만수는 우체국 앞에 있다라고 했고 삼손은 돈을 던지고 찾으러 나간다. 만수 대신 두꺼비 형제를 만난 기태는 돈과 장부를 맞교환하지만 가짜 장부인걸 알게 된 두꺼비 형제에게 쫓기게 되고 겨우 도망친 기태는 만수를 만나 두꺼비 형제에게 받은 돈을 전해 주지만 이내 두꺼비 형제에게 따라잡혀 들키고 만다. 이에 만수를 숨기고 자기가 미끼가 되어 만수를 도망치게 한다. 하유정은 만수와 함께 읍내에 나와서는 지나가는 소를 보고 신기해 한다. 그리고 받은 용돈을 들고 읍내를 돌아 다니며 이것 저것 구경을 하며 새장 밖의 세상을 만끽한다. 그러다 미장원을 보고서는 어떤 결심을 한 듯 한 표정으로 들어가 긴머리를 자르게 된다. 그리고 우체국 앞에서 만수를 기다리다가 삼손에게 잡혀 차에 타게 되고, 꼼짝 없이 집으로 돌아가게 된다. 한편 만수는 탈출하여 지프를 끌고 가 두꺼비형제에게 맞아 죽게 생기기 직전에 기태를 구해 내고, 바로 하유정을 구하려 간다. 하유정을 태우고 서울로 돌아가려는 삼손의 차 앞에 장사꾼이 호객행위로 손님들을 끌어 모아 길을 막고 있었는데 장사꾼은 만수가 변장을 한거였고 이렇게 시선을 끈 뒤 기태가 조용히 차에 다가가 유정을 구출한다. 그리고 차로 도망을 가려다 삼손 일행에게 포위를 당하고 마는데...이때 만수가 받은 돈을 기태에게 주자 기태는 그 돈을 시장에 뿌려 사람들이 몰린 틈을 이용해 멀쩡한 장독대들을 박살 내며 도망친다.

제3화 자 시작은 이제부터야(89.11.17) 만수는 옆에서 잔소리만 해대는 기태에게 이제 각자 갈 길을 가자면서 이별을 통보한다. 기태와 유정은 지방 소도시의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이런 저런 실수를 남발 한다. 만수는 오토바이 가게에서 수리를 맡게 되는데..

제4화 불을 받아라(89.11.24) 두꺼비 형제의 추격을 겨우 따돌린 기태 일행은 숲 속에서 길을 잃는다. 그 때 홍노인이 나타나 기태 일행을 안내하지만 만수는 마음에 안든다며 심통을 부리는데...

제5화 희망에 관하여(89.12.1) 여행을 하던 기태 일행은 숲속에 쓰러져 있는 재석과 그를 보살피고 있던 영주를 발견하고 그들을 집으로 데려다 준다. 세계 챔피언이였던 권투선수 재석은 다친 턱 때문에 재기불능의 상태가 되자 영주의 헌신적인 보살핌에서 스스로를 자학한다. 이에 실망한 표기태가 싸움을 걸게 되는데...

제6화 마주보기(89.12.8)

제7화 사랑하였으므로 행복하였네라(1989.12.15) 강원도의 어느 산길을 달리던 기태 일행은 혼자서 도로를 걷다가 히치하이킹을 하려는 희수를 보게 되고 차를 돌려 희수를 태워준다. 태워줄 때 부터 만수는 희수에게 관심이 많은 듯 했고, 횡계의 어떤 산장에 도착한 기태 일행은 희수를 내려 주고 헤어지려 했으나 희수가 자고 가라고 했고 그렇게 하자는 만수의 성화에 못이겨 며칠을 머무르게 된다. 희수는 좋아했던 남자가 자기를 버리고 결혼을 한다고 충격을 먹었다고 하고 이에 여자에 무관심했던 만수는 희수에게 적극적으로 위로를 하고 친절하게 대한다. 희수의 상처를 덜어주고 싶던 만수는 카페에서 다른 남자를 만나게 해 주려하지만 막상 다른 남자가 대쉬하는 모습을 보면서 질투심에 희수를 끌고 나가버린다. 그리고 장갑을 사서 나오는데 희수와 기태가 다정하게 이야기 하는 모습을 보고도 질투를 한다. 결국 만수는 희수에게 장갑을 선물하면서 좋아한다고 고백을 하나 그 마음을 받아 줄 준비가 되어 있지 않던 희수는 조용히 장갑을 두고 산장을 떠난다.

제8화 어린왕자(89.12.22)

제9화 인생공부(90.01.05): 시골로 전근을 간 아버지를 찾아간 기태. 하지만 떠돌이 아들을 받아 줄 수 없다며 아버지는 기태를 외면한다. 그날 밤, 아버지가 묵는 집에 도둑이 들어 닭들을 훔쳐가고 유리창을 깨고 달아나는데...

제10화 만수야 만수야(90.01.12): 길에서 신 차 설계도를 습득한 만수는 자동차 회사에 연락을 한다. 이에 자동차 회사에서는 만수를 특급 호텔로 모시게 되고...

제11화 미스 하유정(1990.01.19) : 두꺼비 형제의 추격을 겨우 따돌리고 안심하고 잇던 기태 일행은 앞서 가던 봉고차와 접촉사고를 일으키게 되고 이에 봉고차에 타고 있던 사람들과 시비가 일어나게 된다. 그걸 뒤에서 지켜 보던 하유정은 할아버지가 보낸 사람들에게 다시 납치가 되어 다시 할아버지 집으로 돌아가게 된다. 유정을 뺏긴 기태는 상심하고, 만수는 유정을 데리고 간 사람들은 어슬픈 조폭이 아닌 아주 거대한 조직폭력배이거나 억만장자일거라고 하면서 예전에 공중전화에서 봤던 전단지를 기태에게 보여 준다. 그러면서 282국이란 번호는 필동이다. 필동에 주소가 있을 것이다 라고 기태에게 말했고 기태도 처음 만났을 때를 떠올리며 거기가 필동이였다는 것을 기억해 낸다. 그 길로 필동에서 잠복 탐문에 들어간 조만수와 표기태는 하유정의 집을 찾아 내는데 성공하고 집 근방에 차를 세우고 거기서 침투할 기회를 엿본다. 그 와중 지프차로 중국집 배달을 시켰고 기태에게 짬뽕 국물 마시고 몸 좀 녹이라고 한다. 그 날 밤 기태 일행은 담을 넘어 하회장의 집에 침임 했으나 세퍼트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다. 만수가 기지를 발휘 하여 세퍼트를 봉고차에 가두게 되었으나 이미 소란을 다 떨은 터라 경비원들이 출동을 하고 하회장 앞으로 끌려 간다. 하회장은 김집사를 시켜 돈을 주고 유정을 포기 하라고 했으나 이미 많은 여행으로 가족 같은 사이가 된 만수는 돈을 찢어 버리고 유정이를 안내놓으면 한발짝도 못 움직인다고 버티기에 들어간다.[4] 그 때 마침 경찰차 사이렌이 울리고, 이에 기태와 만수는 안심하게 되지만 그순간 경호원들이 응접실을 난장판으로 만들어 버리고 도망을 가고 때마침 들이닥친 경찰들에게 김집사는 이 사람들이 기물을 파손하고 가택 침임을 하였다라고 해서 가택침입과 기물파손으로 연행 되고 만다. 한편 2층에 있던 하유정은 삼손에게 아래층이 왜 소란스럽냐, 혹시 오빠들이 왔냐 라고 물었고 이에 삼손은 경찰에 끌려 갔고 나오기 힘들거라고 한다. 이에 유정은 할아버지를 찾아가 다 포기 할테니 오빠들을 풀어 달라고 하소연을 한다. 다음날 할아버지와 밥을 먹을 때 반찬들을 이것 저것 집더니 밥그릇에 넣어 비벼서 먹는다. 그러자 할아버지와 김집사는 벙찐 표정을 짓고[5]...그러다 갑자기 오빠들 생각이 났는지 시무룩한 표정으로 숟가락을 내려 놓자 음식이 입맛에 안맞아서 그러는 줄 알고 김집사가 뭘 먹고 싶냐 라고 물으니 라면이 먹고 싶다고 하고 그걸 들은 김집사는 놀란다. 그러면서 라면이 있나 하면서 찾으러 간다. 이런 손녀의 모습을 말없이 쳐다 보던 하회장은 '굶어보지 않은 사람은 끈기가 없다. 이렇게 집에서 챙겨 먹이는데 언제 굶어나 보겠나, 말뚝에 매어 말려죽는거 보단 낫겠지' 라며 기태일행과의 여행을 허락하게 된다.

제12화 사노라면 (90.02.02): 충무지역을 여행하던 기태 일행은 TV에서 대입 수석을 한 수험생의 인터뷰를 보며 대단하다고 감탄한다. 그러던 중 길거리에서 우연히 수석 합격자인 민재를 보고 반가운 마음에 악수를 하며 축하해주지만 오히려 짜증을 내고 가버린다. 알고 보니 수석합격생의 쌍둥이 동생이였고 본인은 대입에 실패를 해서 가출을 해 방황 중이였다. 기태일행은 충무 김밥집에 들러 식사를 한다[6]. 나중에 쌍둥이 수험생은 우등생 민재 형과 비교되면서 살아온 날들을 비관하며 소주를 마시고 추운 겨울 바다로 들어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 하나 이내 추워서 다시 나오게 되고 벌벌 떨며 저체온증에 걸리기 직전 기태와 유정에게 발견 되어 다시 새 삶을 살게 된다. 지프차로 데리고 가니 만수는 히터를 틀어 놨고 두꺼비 형제한테 배웠다며 소주에 고추가루를 타서 주며 감기에는 이게 직빵이라고 한다.

제13화 친구 내친구(90.02.09): 만수는 광고촬영을 위해 자신을 추월 해 나간 차를 쫓는다. 안간힘을 썼지만 레이싱카를 따라 잡을 순 없었고 알고 보니 그 사람은 카레이서인 태연이였다. 평소 친구가 없던 만수는 자동차 이야기로 의기 투합해서 태연과 친구가 된다. 이를 지켜 보던 유정은 둘의 끈끈한 우정에 샘을 낸다. 그리고 태연의 권유로 카레이서가 되기로 결심을 하고 기태와 유정에게 작별을 고한다..

제14화 꿈 속에 용이보이고(90.02.16) : 만삭의 새댁집에서 민박을 하게 된 기태 일행, 유정만 남겨 둔 채 둘은 읍내로 나갔다. 새댁과 유정이 아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새댁의 산통이 시작 되자 당황한 유정은 불을 지피고 물을 끓이기 시작한다. 유정은 기태와 만수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싶어도 시내에 나가서 들어오질 않는다. 나중에 기태 일행이 돌아왔고 읍내 보건소로 새댁을 호송했는데 보건의의 전공이 산부인과가 아니라서 본인도 막막해 하는데 마침 선배 중 산부인과 레지던트가 있어서 그 선배와 전화 통화로 새댁을 보살폈고 마침내 아기를 무사히 받아내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날이 밝자 외부로 일을 나갔던 남편[7]이 보건소로 왔고 보건의에게 고마워 한다. 기태 일행은 나중에 산부인과로 전공을 해보라고 하자 자기는 손이 못생겨서 안된다고 하면서 에피소드가 끝난다.

제15화 겨울의 끝(90.02.23) 비를 맞으며 뛰어가던 영옥을 본 기태 일행은 차를 태워 준다. 하지만 만수는 불량 스러운 말투와 남자같은 행동이 영 마음에 들어 하지 않는다. 하지만 시원시원 한 영옥의 성격과 행동이 유정의 마음에 들었고 이내 잘 따르게 된다. 그러다 불량배들이 유정에게 접근하여 같이 놀자며 찝쩍대자 영옥이 나타나 두들겨 팬 뒤 협박을 해서 쫓아 낸다. 이 모습에 완전히 눈에 콩깍지가 씌인 유정은 거울을 보며 영옥이 불량배들을 두들겨 패고 협박하던 모습을 따라 하며 흐뭇해 한다. 기태와 만수는 지방 소도시의 극장에서 간판 그리는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는데 창의적이고 뛰어난 그림 실력 덕에 쫓겨 난다. 영옥은 유정에게 돈이나 벌자고 하면서 극장에서 표를 사서 암표장사를 시키다 기태와 만수에게 걸리게 되고 안 그래도 영옥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만수는 노발 대발 하며 영옥을 쫓아내 버린다. 기태 일행과 헤어진 영옥에게 술집 마담이 찾아와서 머리채를 잡고 돈을 내놓으라고 난리를 부렸는데 이유는 술집에서 일하는 조건으로 25만원을 선불로 받고 그대로 줄행랑을 쳤다는 것이였다. 이에 유정이 자기가 대신 갚겠다고 하고 영옥을 보내줬는데 얼마 후 마담이 찾아와서 영옥이 도망쳤다고 대신 유정에게 니가 영옥 대신 술집에서 땜빵을 하라고 한다. 그러자 기태와 만수가 그 돈을 대신 갚아 준다. 유정은 믿고 따르던 언니한테 버림 받았다는 생각에 펑펑 울고, 만수는 그런 나쁜 년은 그냥 잊으라고 하면서 달래줬다. 그러다 우연히 길에서 전에 싸움을 했던 불량배들에게 역으로 털리고 있던 영옥을 발견한 만수는 호루라기를 꺼내 불고 유정은 경찰을 데리고 온 거 처럼 큰소리로 연기를 해서 불량배들을 쫓아 낸다. 영옥에게 왜 자기를 버렸냐고 하니 자기랑 엮여서 좋을거 없고 널 망가뜨리고 싶지 않았다 라고 한다. 그리고 다음 날 영옥은 기태 일행과 헤어지면서 25만원은 꼭 갚겠다고 하자 기태는 안 갚아도 되지만 대신 유정을 늘 기억해 달라고 부탁했고 이에 영옥은 그렇게 하겠다고 하면서 에피소드가 끝이 난다.

제16화 선생님 사랑해요: 기태의 초등학교 동창인 수미가 부임해 있는 시골 학교를 찾아가 간만에 오붓한 시간을 보낸다. 그걸 지켜보던 학교 학생들은 선생님이 연애를 하고 있다 라고 수근 거리자 이를 들은 윤창은 발끈하며 친구와 싸움을 벌인다. 좋아하던 선생님을 빼앗겼다는 생각에 만수의 지프에 돌을 던져 앞유리창을 깨 버리자 수미는 윤창을 다독 거린다.

제17화 입영전야

제18화 할아버지의 소원

제19화 우리들의 광대

제20화 분홍 립스틱

제21화 자유가 보인다

제22화 바보와 철부지 : 기태 일행은 경찰로 부터 남자 둘 여자 하나로 구성된 3인조 차량 절도범으로 오인 받고 경찰서로 연행 되지만 곧 풀려난다. 부러진 선글라스를 고치러 본드를 사러 철물점에 들른 만수는 본드를 가득 사서 나오는 현수와 부딪히고.. 현수를 수상하게 생각한 만수는 현수 일행이 탄 흰색 승용차의 번호를 적는다. 현수 일당은 본드를 흡입한 뒤 미용실 강도로 돌변한다. 현수 일행을 집요하게 쫓던 기태 일행은 범행을 저지르던 현수 일행을 제압해 처음에 자신들을 연행했던 경찰관에 넘긴다. 하지만 이미 곪을대로 곪은 아이들은 조사를 받던 과정에서도 자신들의 행동에 대한 반성은 하지 않고 오히려 자기들을 이렇게 내몬 가정 환경과 세상을 원망하였고 그걸 본 기태 일행은 씁쓸한 표정을 짖게 된다.

제23화 (마지막회)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 공원에서 신문을 보던 한 할아버지로 부터 비룡 그룹 회장님이 위독하다는 이야기를 들은 유정은 표정이 굳어진다. 그리고 기태와 만수는 자신들을 쫓던 독고형제가 필로폰 밀매 혐의로 체포 됐다는 소식을 듣고 기뻐한다. 유정은 집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하고 서울행 버스에 올라탄다. 버스안에서 할아버지와의 추억을 생각하면서 울적해 한다.

5.1. 여담



[1] 옛 노량진 중앙학원이 나온다. 하지만 교실에서 수업 받는 장면을 보면 남산타워 배경이 나오는데 실제 중앙학원(현 해커스 임용학원)은 정남향이라 남산이 창문으로 보일 수 없는 위치다. 북쪽이라고 해도 63빌딩이 보여야 하는데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남산타워와 송전탑 그리고 남산 서울 교육 정보원 건물의 위치로 보면 중림동 종로학원 본원 위치와 비슷하다. [2] 코란도 소프트 탑, 극중 완전 오픈카 형태로 나오나 비가 오거나 겨울에는 뚜껑을 덮는데 유모차 차럼 뒤로 접었다가 펼쳐서 설치하는 스타일이다. 원래는 뒤에 접은 형태로 있어야 하는데 극 중 완전 오픈카를 연출하기 위해 필요시 붙이는 방식으로 연출 한 듯 하다. [3] 필로폰거래 비밀장부가 숨겨져 있다. [4] 이때 삼손의 표정에 미묘한 변화가 생기는데 처음에 봤던 돈만 주면 유정을 언제든 버릴 수 있는 모습이 아닌 진정 유정을 아끼고 지켜주려는 모습을 보여서 심경의 변화가 온 듯 하다. 이는 할아버지도 마찬가지다. [5] 대기업 회장의 집안에서 항상 에티켓 교육을 받아왔고 그런 모습만 보다 보니 당연히 식사예절이 아닌 행동을 하자 할아버지를 비롯한 집사가 충격을 받은 모양이다. 당연히 라면의 경우도 당시 삼양라면이 100원, 사발면이 300원 하던 시기였고 서민들이 돈 없어 먹는 음식 취급을 받고 있을 때였다.. [6] 정작 김밥을 먹는 장면은 안나오고 석박지를 이쑤시개로 집어 먹는 장면만 나온다. [7] 최상훈 [8] 만수는 사발면을 다 먹고 계란 끝을 깨서 그냥 빨아 먹는다. [9] 당시 이 자전거를 탱크라고 불렀었다. 왜냐면MounTain Bike의 MTB를 MainBattleTank인 MBT랑 헷갈려서 였다. 아가리또 고자이마스 같은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