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3년 10월 17일 ~ 1990년 1월 22일)은 대한민국의 축구 선수이자 축구인이다.
선수 시절 - 전북 김제군 죽산면 출신으로 김제 죽산국민학교, 전주농림중학교 (현 전주생명과학고), 전주공고, 전북전시연합대학 (현 전북대학교)를 나온 선수이다. 전주농림중 시절까지 축구 선수의 길을 걷지 못하다가, 전주공고로 전학을 결정해 김홍복ㆍ조남수ㆍ차경복 등과 함께 전주공고 축구부 초기 전성기를 이끌었던바 있다. 이후 6.25 사변이 터지자 대학교에 입학했으며, 졸업 후인 1955년 병참단 축구단에 입대해 1963년까지 병참단을 넘어 육군을 대표하는 선수로 활약하였다. 제대 후에는 대한중석에 입단해 1969년까지 6년 동안 활동하였고, 이후 1970년부터 1971년까지는 제일모직 축구단 소속으로 활약한 뒤 40세의 나이로 선수 생활을 정리하였다.국가대표 생활 - 병참단 시절부터 군인선수권 등에 참가하며 좋은 기량을 선보인 서선수는, 1956년도부터 국가대표 상비군에 이름을 올렸으며 64년도부터 본격적으로 국가대표에 선발되기 시작해 1964년 AFC 아시안컵ㆍ1966년 메르데카컵ㆍ1968년 AFC 아시안컵 예선ㆍ1972년 뮌헨 올림픽 아시아예선 대표로 활약하였다. 특히 1971년 10월 은퇴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었음에도 청룡 국가대표팀에 발탁되어 A매치를 소화해 대만을 8:0으로 대파하는데 일조하기도 하였다. 1969년6월17일∼26일 Conseil International du Sport Militaire (CISM, 국제군인체육연맹) 주최하는 Internatial military sports council (IMSC, 세계군인체육대회)에 참가함.
플레이 스타일 - 포지션은 센터 하프백 (CH)였으며 스피드와 헤딩 능력이 좋았다고 한다.
에피소드 - 으레 30세 전후로 선수 생활을 정리하는게 상례였던 196ㆍ70년대, 한국 나이 40세에 이를 때까지 선수 생활을 지속한 것으로 유명하다. 금연, 금주 등 자기관리에 철저했던 것이 선수 생활을 오래할 수 있었던 비결이었다는 후문. 1972년8월15일 박정희 대통령 표창장 수여받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