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몬나이트 크래프트 소드 이야기 ~시작의 돌~

서몬나이트 크래프트 소드 이야기 2의 시스템을 계승해서 GBA로 출시한 크래프트 소드 사가의 세번째이자 마지막 작품. 전투파트의 사소한 조정등이나 무기메뉴의 추가요소등이 있긴 하지만 시스템 자체는 2와 거의 유사하다.

역시 신참 단야사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으며 직접 무기를 제작해 싸우며 소환수를 파트너로 삼아 함께 성장해나간다는 기본은 동일. 전작과는 달리 별다른 특수능력은 지니고 있지 않지만 대신 전투중에 소환수를 불러서 대신 싸우게 할 수 있으며 또한 후반에는 힘을 되찾은 각성버전 소환수도 소환이 가능하다.

2에 이어서 주인공에게는 성우가 기용되었으며 남주인공(리치번)은 아이다 사야카, 여주인공(리프모니카)는 시미즈 아이가 각각 담당.

전작에 비해 마을의 수가 매우 많아져서 행동반경이 무척 넓어졌다. 스토리는 전작에 비하면 조금 아쉽다는 평. 반면에 전투파트는 2를 더욱 발전시켜서 손맛있는 재미있는 전투가 가능하다. 관통속성을 지니고 있는 대쉬공격이 추가되어서 전작보다도 더 쾌적한 조작이 가능해졌으며, 새로운 무기인 활이 추가, 전술의 폭도 더 늘어난 편. 다만 활은 오버밸런스로 사용시 전투의 난이도가 단번에 내려간다.

전작과의 차이점은 전투중 소환수와 체인지 가능, 새로운 무기메뉴로 강인(최대숙련도 무기의 능력치업이 가능), 무기해체改(해체시 합성재료도 뽑아낼 수 있다)가 추가되었다. 숙련도는 이전작에선 무기속도를 증가시키는 스탯으로서만 사용되었지만 본작에선 사용처가 늘어났다.

클리어 후에는 추가던전 공략 및 2주차로 계승이 가능하며 또한 게임 중에 등장했던 NPC들과의 대련이 가능하다.

3타 무기. 전작과 비슷하게 딱히 단점이 없는 안정적인 밸런스 무기. 하지만 활의 추가에 도끼의 대폭 강화로 인해 본작에선 1,2만큼의 비중은 차지하진 못했다.

종류는 단검, 장검, 양손검이 있다. 단검은 공속이 높아서 컨트롤 여하에 따라 노데미지 클리어에 도움을 준다. 장검은 밸린스형. 양손검은 공속이 느려서 성능이 좋지 않다.

특수공격과 부가효과는 무엇을 붙여도 무난하다. 추천할 만한 트리는 공격력업과 크리티컬을 가진 팡세이버, 진공베기와 강힐을 가진 홍련의도. 다만 주의할 점은 공격력업은 평타와 아로폴만 적용되기 때문에, 진공베기를 공격력업과 같이 사용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2타 무기. 능력치가 높은 대신 무거운 건 여전하지만, 대쉬공격과의 상성이 매우 좋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엄청나게 강해진 무기. 대쉬공격의 위력이 높은 데다가, 범위도 넓고 적에게 경직 및 히트백을 엄청나게 주기 때문에 대쉬공격 연발만 해도 필드전은 쉽게 클리어 가능하다.

종류는 일반도끼와 대형도끼로 나뉜다. 일반도끼는 크기가 작고 공격속도가 그럭저럭 괜찮으며, 대시공격은 직선으로 베기를 시전한다. 대형도끼는 크기가 크고 공격속도가 매우 느리며, 대시공격은 몸 뒤쪽부터 도끼를 크게 휘두른다. 대시공격은 공격속도와 상관없이 AGL수치에 의해 속도가 정해지기 때문에 대형도끼가 가장 좋다.

개조루트는 공격력업과 강뱀파이어를 얻고, 최종적으론 최대한 범위가 큰 무기를 선택하면 된다.[1]

1타 무기. 사정거리가 긴 대신 속도가 느리다. 전반적으로 전작과 거의 비슷하다. 다만 대쉬공격으로 다른 무기가 관통공격이 가능하게 되었는데 창은 대쉬공격을 못 쓰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약체화되었다.

종류는 스피어와 폴암으로 나뉜다. 스피어는 공격시 앞으로 찌르고 공격속도가 빠르며 위로 공격시 대각선 45'정도로 베게 된다. 폴암은 공격속도가 대형도끼급으로 느리지만, 뒤도 칠수 있으며 위로 공격시 대각선 30'정도로 베게된다.

개조루트는 아스트랄파이크or커스치리오or메탈암or가덴폴에서 아스트랄파이크로 갈아타고 원하는 무기로 갈아타면 된다.

5타 무기. 짧은 리치와 발군의 공격속도와 횟수를 지녔다. 역시 전작과 별 차이가 없으며 1:1에서는 여전히 매우 유용하다.

너클의 장점은 마지막타를 방향키 위로 누르고 때리면 어퍼가 되는데, 이 상태를 적이 맞으면 데미지가 기스가 나는 정도가 아닌 이상 상대방이 강제로 풀리거나 넘어지게 된다. 그 이후에도 데미지가 들어가므로 유용. 전작에서는 아니었지만 이번작에선 공중에서 2연타가 가능하다. 다만 AGL이 한 200을 바라볼때쯤 되면 캐릭터가 너무 빨라져서 공중연타를 넣는게 힘들어진다. 그때부턴 소점프를 이용하거나 대시점프로 길게 날아서 연타를 넣어야한다.

종류는 클로와 너클로 나뉜다. 차이점은 공속. 너클이 더 빠르다. 개조루트는 커스노길에서 아무 부가효과나 붙이고 원하는 무기로 가면 된다.

1타 무기. 쓰기 힘든건 여전하다. 게다가 무기파괴방법이 훨씬 늘어났기 때문에 더욱 설 자리가 없어졌다.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비전 수집 용도로만 사용되는 정도.

양질의 무기에다가 공격속도증가를 달은 드릴은 공격캔슬로 2타 또는 3타무기로 변경이 가능하고, 맞을때마다 상대방에게 넉백을 가한다. 또한 검보다는 높은 보정으로 은근히 무기파괴가 된다.

개조루트는 슬렛지이터or가데니터or기어모터에서 커스텔을 중간과정으로 밟고 원하는 무기로 가는 것을 추천. 정확하진 않지만 중형모터가 좀 더 넉백이 크고 일반모터는 공속이 빠른 듯 하다.[2]

원거리에서 적을 때릴 수 있는 대신 방어력이 낮아서 접근전에 약하고 경직과 히트백이 적어서 다수의 적을 상대하기 힘들다. 그러나 관통속성이 생기면 전혀 다른 무기가 된다. 관통속성이 추가되면 활이 지나가는 궤적 내의 모든 적을 때리며 지나가기 때문에 멀리서 A연타만 해도 적을 쓸어버릴 수 있다. 보스전에서도 원거리에서 리스크 없이 때릴 수 있기 때문에 엄청나게 강력한 무기. 1타지만 딜레이가 모든 무기 중 가장 적어서 연사가 가능하며 슈퍼아머 없는 인간형 보스 상대로는 A연타만 해도 막기만 하다가 죽는다. 주의점으론 관통공격에 맞은 적은 잠깐의 무적판정을 받는다는 점. 양질의 무기로 제작된 활은 상대방의 무적시간보다 공격속도가 더 빠르므로 약간 느리게 쏴야한다.

전용스킬인 아로폴도 굉장한 사기스킬이다. 스킬이지만 숙련도가 차고, 코스트도 적을 뿐더러, 일반 평타보다 강한 화살을 13~15발 발사하는데 각각의 화살에 모두 속성이 적용된다. 다만 관통속성을 달 경우에는 상기한 무적판정 때문에 도로 쓰레기가 되어버린다. 무적판정 때문에 실제 히트하는 화살은 몇 안되기 때문.

개조루트는 냐로우나 아스트랄아로우에서 원하는 무기로 갈아탈 것을 추천한다. 그러나 공속은 냐로우같은 숏보우가 제일 빠르기 때문에 취향껏 고르는 것이 좋다.

본작은 GBA로 출시된 서몬나이트 외전 3부작 중에서 유일하게 영문판이 출시되지 않았던 작품이었다. 그러나 2014년 양덕후에 의해 영문 패치가 출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