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5-01-18 17:41:24

생일잔치


1. 개요2. 상세3. 문화
3.1. 나라별 문화
3.1.1. 한국

1. 개요

생일을 맞은 사람을 축하하기 위해 여는 잔치. '생일 파티(Birthday party)'라고도 하며, 한자어로는 ' 호연(弧宴)', 또는 '수연(晬宴)'이라 한다.

2. 상세

음식을 차려 놓고, 가족이나 친구 등 여러 사람을 불러 모아 함께 즐기며, 생일을 맞은 사람은 하객(賀客)들로부터 축하 인사를 받고, 선물을 받기도 한다.

3. 문화

가족끼리, 또는 여러 사람을 불러 모아서 잔치를 하는 것은 전세계적으로 비슷하나, 생일잔치에서 진행하는 의식은 나라에 따라, 또는 종교에 따라 많이 다르다. 근래에는 세계 여러 나라에서 보편적으로 생일 케이크에 초를 꽂으며 축하하는 의식이 있는데, 생일잔치의 규모가 크든 작든 이 의식은 반드시 치르므로, 가장 보편적이고 주가 되는 의식으로 볼 수 있다.

케이크를 먹기 전에 그 사람의 나이만큼 초를 꽂고, 불을 붙인 후에 하객들은 생일을 맞은 사람을 위해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 준다. 케이크가 없으면 이나 초코파이에라도 초를 꽂는다. 하객들이 노래를 다 부르면 생일을 맞은 사람이 소원을 빌고, 입으로 바람을 불어 초를 다 끈다. 하객들은 그때 파티용 폭죽을 터뜨리기도 한다. 이러한 의식이 끝나고 나면, 잔치에 참석한 사람들과 케이크를 나누어 먹으며, 선물을 주고받는다.

3.1. 나라별 문화

3.1.1. 한국

한국에서는 특별히 생일잔치를 크게 벌이는 때가 있는데, 이때는 생일잔치라 하지 않고 고유의 이름이 있다. 2세(만 1세) 생일잔치는 돌잔치, 61세(만 60세) 생일잔치는 환갑잔치, 70세(만 69세) 생일잔치는 칠순잔치, 80세(만 79세)는 팔순잔치, 90세(만 89세)는 구순잔치, 100세(만 99세)는 상수연(上壽宴)이라 한다.

돌잔치는 영아 사망률이 높던 과거에, 아이가 태어난 지 1년을 넘긴 것을 축하하며, 앞으로도 잘 자라라는 의미로 여는 것이고, 환갑잔치 이후로는 그 사람이 장수한 것을 축하하며, 앞으로도 오래 사시라는 의미로 여는 것이다. 때문에 생일잔치의 규모가 크고 하객이 많아서 근래에는 집에서 열지 않고 예식장 같은 곳에서 여는 경우가 많다.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