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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12 19:51:36

새 옷 냄새

1. 개요2. 신체에 주는 영향3. 발생 원인4. 해결책5. 기타6. 관련 문서

1. 개요

주로 새로 산 옷에서 나는, 휘발유 냄새와 느낌이 비슷한 석유 냄새를 의미. 새 옷 냄새 대신 기름 냄새, 플라스틱 냄새, 화학 약품 냄새라 하기도 한다. 물론 과거에는 아세트산 냄새도 났던 경우도 있는데, 처리 과정에서 발생했을 수도 있다.

기본적으로 쓰고 역한 느낌을 주며, 오래 맡으면 머리가 아프다.[1][2] 개개인에 따라 그럭저럭 신경 안 쓰고 잘 입는 사람도 있지만, 예민한 사람들에겐 정말 고역인 냄새. 옷에 따라서 냄새의 강도나 냄새가 잔류하는 기간은 천차만별이며, 보통 몇 번 빨고[3] 햇빛에 말리면 줄어들거나 없어지기도 하지만, 심한 경우 몇 개월씩 입거나 연속으로 여러 번 빨아도 사라지지 않고 새 옷 냄새가 잔류하는 경우도 있다.[4]

2. 신체에 주는 영향

앞서 기술했듯이 새 옷 냄새(석유냄새)는 두통, 매스꺼움, 역한 기분, 어지럼증 등을 유발시킬 수 있다.[5] 이는 이 통증기관을 자극하는 새 옷 속의 화학성분들이 코 안으로 들어와 통증기관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이때 후각보다 통각의 자극이 심하니, 당연히 두통이나 매스꺼움 등이 냄새를 맡을 때마다 함께 느껴진다.[6] 이런 현상을 새집증후군에 빗대 '새옷증후군'이라 부르기도 한다.

3. 발생 원인

4. 해결책


해결책들을 보면 알겠지만 어떤 해결책이든 모든 옷에 다 먹히는 방법은 아니다. 또한 세탁을 한 새 옷은 환불이 어렵거나 불가능해진다는 점도 주의해야 한다. 게다가 심할 경우 여기 나온 모든 방법을 다 썼음에도 불구하고 처음과 같은 냄새가 그대로 나는 옷들도 있다. 새 옷 냄새에 예민한 사람들은 이 점을 잘 숙지해두자. 새옷이건 중고건 처음 살때부터 냄새 안 나는 옷을 사는게 가장 편한 방법이긴 하지만, 사고 났더니 나는 경우도 있을 순 있고[13] 온라인 쇼핑의 경우 그것도 안되니 문제.

냄새를 가리기 위해 페브리즈 같은 섬유탈취제나 향수를 뿌리는 경우도 있지만 잘못하면 냄새가 섞여 더 역해질 수도 있으니 주의. 비닐에 방향제랑 같이 싸서 쳐박아두면 어떻게 될까 물론 섬유탈취제 냄새야 시간이 흐르면 빠지긴 한다만. 피톤치드 편백수를 이용해서 악취 원인을 제거한다고 광고하는 상품들도 있긴 한데 효과는 케바케일듯. 아예 냄새를 없애겠다기보단 어느정도 냄새를 죽인다는 개념으로 접근하면 심리적으로 오히려 나을 수도 있다. 실제 같은 옷이라도 세탁이나 건조 과정에 따라 어떤 땐 냄새가 나다가 어떤 땐 안나는 경우도 있다.

5. 기타

문서 제목이 새 옷 냄새이긴 하나, 사실 석유 화학 원료를 이용한 제품들에서는 의류 외에도 그 강도가 좀 다를 뿐 비슷한 냄새가 나는 경우가 꽤 많다. 가방, 합성수지 필통, 마우스패드, 에어프라이어 등 일상생활에서도 사실 꽤 쉽게 접할 수 있는 그 냄새가 바로 석유 냄새이다. 오래 쓰다 보면 감각이 무더져서[14] 이런 냄새를 잘 못 느끼는 사람도 있지만 시간이 흘러도 예민하게 느껴서 고역을 느끼는 사람도 제법 있다. 결론은 개인차

6. 관련 문서


[1] 일상에서 이와 비슷한 느낌을 내는건 등유나라이터기름 같은 것들의 냄새인데 원인으로 따지자면 좀 다르긴 하다. [2] 의외로 비염 같은 거 때문에 냄새를 잘 못 맡는 사람들조차도 이런 냄새는 또 잘 맡는다. 어떤 비염 환자들의 경우 다른 냄새들엔 둔하면서도 이런 화학약품 냄새들엔 민감하게 반응하기도 한다. 다르게 말하자면 이런 냄새들이 냄새가 그만큼 다른 냄새들에 비해 강도가 세다고도 볼 수 있다. [3] 실제로 새 옷을 빨리 빨아주는 것도 새 옷 특유의 역한 냄새와 더불어 아직 잔류했을지도 모를 약품 등을 제거하기 위해서기도 하다. [4] 심할 경우 1년 이상을 넘기기도 한다. 이 정도 수준이면 그냥 옷 버릴 때까지 그 냄새가 따라다닌다는거다. 다만 이쯤되면 코를 옷감에 대고 숨을 흡입하듯이 냄새를 맡아야 확 나는 수준이 되고 그냥 입고 돌아다니거나 할 때는 별로 냄새를 느낄 수 없을 정도로 냄새의 강도가 약화된다. [5] 예민한 사람들은 이런 걸 빨리 느끼는 편이고, 평범한 사람들은 오래 맡으면 이런 걸 느끼게 된다. [6] 후각이 예민한 사람들은 단순히 새 옷 냄새 뿐만이 아니라 향수 등에도 이런 두통이나 매스꺼움, 역함 등을 느끼기도 한다. 이 탓인지 이런 사람들은 새 옷 냄새 뿐만이 아니라 옷에 뿌리는 향이 포함된 탈취제도 꺼린다. [7] 작업 중 고속 회전하는 기계에 투입이 되므로, 미리 유제를 발라주지 않으면 마찰 때문에 죄다 녹아붙어 끊어지고 말 것이다. [8]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인지 천연섬유 등과 혼방으로 나오는 경우도 있다. [9] 이때 온도에 따라서도 효과가 있다 없다로 말들이 나뉘는 편이다. 고온에 베이킹소다 식초를 이용해서 냄새를 제거했다는 사람도 있는데, 너무 고온은 또 옷이 변형되는 소재도 있을 뿐더러 그럼에도 냄새가 안 빠지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10] 심한 경우 10번 넘게 세탁을 하고 말렸는데도 역한 냄새가 그대로 남아있다고. 다만 계속 세탁하기보단 한번 할때 세제를 많이 쓰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도 있다. 세제 냄새로 덮는 것.(...) 허나 세제와 섬유유연제를 죽어라 들이부으면서 여러 회차 세탁해봤자 새 옷 냄새가 최후까지 이기는 옷도 있긴 하다. 이 경우 냄새 제거는 그냥 포기해야 할 수준. 그래도 그 강도만큼은 확실히 막 옷을 샀을 때에 비해 어느 정도 낮추는게 가능하다. 이쯤되면 옷에 코를 바로 대고 맡아야 좀 느껴지는 수준이 되기 때문. [11] 새 옷 냄새를 유발하는 화학 염료나 제품, 약품들이 유기용매에 잘 녹는다는 것을 이용한 것. 물론 제대로 안 되면 오히려 더 역한 냄새가 날수도 있으니 드라이클리닝을 철저히 시켜야 한다. [12] 잘 늘어나는 소재의 옷은 그늘에서 환기하면 된다. [13] 매장에서 살 경우 외부의 다른 냄새들이 많이 섞여들어가기 때문에 그 옷 자체의 역한 새 옷 냄새가 묻혀있다가 상대적으로 냄새가 덜한 환경에서 그 옷의 냄새를 다시 맡으면 새 옷 냄새가 원래 강도만큼 날 수도 있다. [14] 사실 냄새의 경우 (종류가 어떻든) 오래 맡다보면 왠만해선 점점 그 냄새가 잘 안 느껴지는데 감각이 무뎌진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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