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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16 23:22:45

상암천


上岩川 / Sangamcheon
1. 개요.정의2. 명칭유래3. 자연환경4. 현황

1. 개요.정의

전라남도 여수시 상암동 2061번지를 기점으로 유로를 형성하여 상암동을 지나 낙포해안으로 유입되는 하천.

상암천은 전라남도 여수시 상암동과 낙포동을 흐르는 지방2급 준용하천으로서, 호랑산에서 발원하여 호명동과 상암동에 있는 상암들을 지나 낙포동 해안을 거쳐 묘도수도로 유입되는 하천이다.

2. 명칭유래

본래 상암천은 하도천의 일부로서, 상암동 일대를 지나면서 유로 폭이 확대되는데, 특별히 상암동 일대 넓은 들판을 가로지르는 하도(河道)라고 하여 그 구간만을 가리켜 상암천이라 한다.

3. 자연환경

하천 중상류의 지질은 중생대 백악기 중성화산암류가 관입되어 있으며, 하류 쪽은 중생대 백악기 퇴적암인 낙동층군하부에 속하는데 유로를 따라 엷은 충적층이 발달하였다. 많은 지류가 발달되어 있으며, 광양만에 접한 낙포해안으로 유입된다. 상암천의 서쪽에는 사근치에서 진례산에 이르는 산줄기가 뻗어 있고, 동쪽에는 부월산에서 제석산에 이르는 산줄기가 뻗어 있어 그 사이에 상암천이 흐르고 있다.

여름철 잦은 범람으로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하류일대에는 인공제방이 축조되어 있다. 토양은 해안 가까이에 있는 평지로 적색토·충적토가 나타나고 있다. 식생으로 강가에 부들·참억새·띠 등이 자라며, 하천 상류지역에 서식하는 어종으로서는 피라미·미꾸라지·붕어 등이 있다.

4. 현황

유역 면적은 19.57㎢이며, 하천 연장은 6.62㎞이다. 하천수는 상암동과 낙포동 일대 농경지에 농업용수로 이용된다. 현재 상암들의 농업용수로 시용되고 있으며, 주변에 특별한 오염원이 없어 상류 지역은 수질이 깨끗하지만, 하류로 갈수록 여수국가산업단지와 접하게 되어 수질이 현저히 악화된다. 상암들 일대에는 잦은 하천의 범람을 예방하기 위해 인공 제방이 축조되어 있으며 상암천을 따라 국도 77호선이 지나고 있다. 이곳에 이르는 방법은 남해고속국도 순천나들목에서 여수 방면으로 국도 17호선을 따라 이동한 다음 여수시 둔덕동삼거리에서 좌회전하여 남해화학 사택 방면 지방도를 타고 호명동 자내리에 이르면 접근할 수 있다. 여수시청에서 승용차로 15분 거리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