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 그대로, 상문회를 창시한 교조이다. 작중에 이름은 등장하지 않는다.
전혀 그렇게 안보이지만 쿠즈류 아마네의 아버지이므로 성은 쿠즈류로 추정된다.
젊은 시절 신학교에 다니던 그는 언젠간 신의 시험이 오게 된다는걸 알게 된다.
문명에 의지해 약해진 인간은 신의 시험에 버틸 힘을 잃었다고 생각해 악마의 힘을 빌리기로 마음 먹는다.[1]
그의 강한 사념에 벨 베리트가 응답하고 그 뒤 벨 베리트를 신으로 숭배하는 상문회를 조직해 벨 베리트를 지상에 강림시키려 하고 있다.
플레이어가 악마소환 프로그램의 서버를 찾아 힐즈 빌딩의 최상층에 올라가면 루트마다 다른 반응을 보이며 신의 시험을 없애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벨 베리트를 강림시키고 죽는다.
초반부터 등장했지만 별로 인상깊은 면이 없는 외모 때문에 단발성 조연이나 잘 해봐야 님은 바로 벨 베리트를 말하는 거라고 선동하는 상문회 간부 정도라고 생각되기 쉽지만, 의외로 중요한 인물이라는게 많은 플레이어들에게 반전으로 다가왔다. 사실 초반에 이상한 연설 하는 인간이 중요인물인 건 진 여신전생 1편부터의 전통.
그의 여러 발언으로 의외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다음은 발언중 일부.
그렇다면 무슨 말이 필요하겠니. 너는, 네가 믿는 길을 가도록 해라. 나는, 내가 믿는 길을 걷겠다..!
- 천사의 목소리를 듣고 상문회를 배신한 쿠즈류 아마네에게. 반드시 올 신의 시험에 대해, 나는 충고를 계속 해왔다! 나는 목숨 바쳐 인류를 구한다! 그 각오를, 지금이야말로 보여주마!
인류는 스스로의 의지를 가지고 여태까지 걸어왔다! 그것을, 신 마음대로, 때려부수게 할 것 같으냐!
- 벨 베리트에게 자신을 제물로 바치기 전에.인류는 스스로의 의지를 가지고 여태까지 걸어왔다! 그것을, 신 마음대로, 때려부수게 할 것 같으냐!
오버클록에서는 다른루트는 별반 다른것 없지만, 추가된 유즈루트 8일차째에서는 공식적으로 신이 인간을 포기한다 선언. 그에 만족해 상문회에 찾아가면 벨베리트를 위해 자신을 바치던 다른루트와 달리 자신의 소망은 이루어졌다면서 순순히 투항한다. 마왕루트에서는 이미 죽었지만 아마네가 아버지인 교조의 뜻을 이어 벨의 왕 파벌에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