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공예 기법
象嵌도자기, 금속, 목재 공예를 할 때 기본 재료에 이질적인 재료를 끼워넣는 기법.
1.1. 도자기
대표적 예시인 청자 상감운학문 매병 |
특히 도자기 관련 상감청자, 상감백자 등이 널리 알려져 있다. 태토를 파내고 다른 재질의 흙을 박아넣음으로써 대비되는 문양을 표현하는 기법으로서 원래 중국 섬서성의 황보요(黃堡窯)가 시초로 알려져 있다. 그 후 섬서성 요주요(耀州窯), 하북성 자주요(磁州窯)와 산서성 혼원요(渾源窯) 등에서 시도된 등 주로 중국 북방계 가마에서 볼 수 있는 기법 중 하나였으나 이후 고려로 전파됐다. 고려에선 청자 발생 초기 단계인 10세기 경에 중서부 전축요계 가마에서 처음 시도되었다. 특히 장고와 같은 악기에 집중되고 있어 특별한 의미를 가진 기종에 선별적으로 시도된 것임을 알 수 있다. 고려청자가 중국 남방의 월주요에서 영향을 받아 시작됐는데 북방계의 상감기법이 포함되어 있는 것은 남북방 기법을 접목했음을 알려주는 예다. 이후 최고급 도자기를 제작하는 용도로 넘어간다. ※
제작 과정
1.2. 기타 재료
한편 금속 상감은 철에 금과 은을 박아 넣는 등의 방법으로 제작되며 대표적으로 입사(入絲)를 예시로 들 수 있다. 기술은 삼국시대 때 발전된 제련기술과 함께 나타난다. 칼에서 주로 발견됐는데 특정계층의 특별한 도구를 만드는 데 사용되었다는 근거다. 고려시대에는 기술이 더욱 발달했는데 불교국가답게 부처님께 바치는 공양구나 불교 공예품이 주류다. 조선시대가 되면 화로와 촛대, 담배함 등 더 다양한 생활용품 속에서 활용된다. 나전, 칠보와도 곧잘 접목되었다. 고려시대 전함조성도감, 조선시대 경공장/외공장은 관영공방으로 전통 기법이 전승될 수 있는 토대가 되었다. @나무 재질은 나무상감 참조.
2. 임금의 존칭
上監미디어에서 상감마마 등으로 알려진 단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