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반도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三千里한반도 북쪽 끝 온성군에서 남쪽 끝 제주도 남단까지의 거리를 3천리라 하여 비유적으로 남북한 국토 전체를 이르는 말이다. 1리가 400m니까 3천리는 1,200km이다. 실제 한반도 최북단 유원진부터 한반도 최남단 마라도까지 직선 거리는 3천리인 1,200km에 약간 못 미치는 약 1,144km이다. 일제강점기 당시 최남선의 조선상식문답에 따르면 전라남도 해남에서 서울의 거리가 1천리[1], 서울에서 함경북도 온성까지의 거리가 2천리라고 하여 정확히 3천리가 된다고 한다.
삼천리 뒤에 (금수)강산이 붙기도 한다. 애국가 후렴구에서는 '화려강산'이 붙었다.
북한 애국가에도 "삼천리 아름다운 내 조국"처럼 활용되었다. 다만 2024년 1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0차회의에서 김정은이 적대적 2국가 체제로 노선을 변경하면서 '통일, 금수강산' 등 대한민국과 민족적 동질감을 느낄 수 있는 표현을 삭제할 것을 지시하면서 북한 내에서는 금지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끝내 2024년 2월 국가 가사마저 바꿨다.
후술할 다양한 회사 이름들의 유래가 된 표현이다.
2. 삼천리그룹
자세한 내용은 삼천리그룹 문서 참고하십시오.3. 삼천리자전거
자세한 내용은 삼천리자전거 문서 참고하십시오.4. 삼천리버스
자세한 내용은 삼천리버스 문서 참고하십시오.5. 삼천리기계
홈페이지인천광역시에 있는 공작기계 주변기기 제조 회사. 주로 머시닝 센터와 선반에 들어가는 척을 생산하며 국내에 있는 웬만한 공작기계는 이 회사 부품을 사용한다.
6. 삼천리총회사
뽀롱뽀롱 뽀로로 1, 2기 제작에 참여한 북한에 있는 회사. 북한의 대남사업을 위해 설립되었다.7. 대중잡지 삼천리
일제강점기 시절인 1929년 문학인 김동환이 창간한 대중잡지를 말한다.취미 중심의 오락지를 표방했지만 저속하지는 않았고 당시 개벽사의 잡지 별건곤(別乾坤)과 대중잡지의 쌍벽을 이루었다.
1938년에는 민족문학을 표방한 자매지로 삼천리 문학을 창간하기도 했지만 통권 제2호로 종간되고 말았다.
민족 말살 통치기에 들어서면서 일제는 삼천리를 탄압하기 시작하였고, 1942년 5월부터 삼천리는 대동아(大東亞)라는 친일잡지로 변질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