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불교에서 먹어도 되는 고기의 조건. 3가지의 삼정육, 삼정육에 2가지 조건을 추가한 오정육, 오정육에 4가지 조건을 추가한 구정육이 있다.종파에 따라서 다르지만 근본적으로는 삼종정육에 해당하면 승려도 고기를 먹을 수 있다. 석가모니는 기본적으로 탁발을 할 때 주는 대로 먹으라고 가르쳤기에 초창기 탁발로 끼니를 유지했던 승려들은 삼종정육이든 오신채든 죄다 먹었다. 다만 육식을 완전히 금지하는 종파도 있으며, 특히 대한민국에서는 최대 종파인 대한불교조계종이 육식을 금지하고 있어서 '승려는 육식을 하지 않는다'는 선입견이 많이 자리잡은 상태다.
2. 삼정육
- 자신을 위해 죽이는 것을 직접 보지 않은 고기 (不見)
- 자신을 위해 죽였다는 것을 전해 듣지 않은 고기 (不耳)
- 자신을 위해 죽였다는 의심이 들지 않는 고기 (不疑)
3. 오정육
- 수명이 다하여 자연사한 동물의 고기
- 동물이 먹다 남은 고기
4. 구정육
- 자신을 위하여 죽이지 않은 고기
- 자연사한지 여러 날이 지나 말라붙은 고기
- 미리 약속하지 않고 우연히 먹게 된 고기
- 먹을 당시 죽인 것이 아니라 이전에 죽인 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