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산고등학교(울산)

알 수 없는 아우라를 뿜어내는 3학년 교실이다. 1, 2학년 교실들과는 다르게 본관에 위치하여 있기 때문에 일조권이 보장된다. 8개의 반과 3학년실, 상담실 등 여러 교실이 한 층에 주루룩 있기 때문에 끝에서 끝을 보면 엄청나게 길다.

특이하게도 본관의 서쪽 끝 체육관 건물에 있는 3학년 8반 교실은 천장은 그대로인데 바닥이 다른 반보다 높고, 칠판 방향도 반대인 쓰레기 구조를 가지고 있다. 시원찮은 냉방능력을 자랑하며 비가 오는 날이면 바로 옆 체육관 옥상에서 물이 흘러들어오기도 하고, 다른 반과 달리 문이 일반 가정집 같은 여닫이문에다가 소리는 더럽게 커서 누군가 쿵 닫으면 깜짝 놀라는 일이 다반사다.
2019년까지 이 교실의 바닥이 가라앉아 있거나 위로 솟아있거나 하는 등 문제가 많았는데, 당해년도 수능이 끝나는 시점을 기점으로 공사를 하였으며 바닥을 플라스틱 재질로 바꾸고 문을 새로 고쳤다. 벽을 뜯기엔 일이 너무 커지는지 여닫이문은 그대로 유지한 듯. 그러나 방수 공사가 제대로 되지 않았는지 바닥에서 곰팡이가 증식하고 냄새가 발생하여 2023년 7월을 기점으로 3학년 8반 학생들은 본관 3층의 수학 3실을 임시 교실로 사용하게 되었다. 에어컨도 잘 나오고 한 층 덜 올라가도 돼서 오히려 좋다 2023년 겨울방학 두 달간 학교 공간조성사업 공사 예정이니 겸사겸사 같이 수리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