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傾国の美姫(경국의 미희)[1] |
차이점이 있다면 제갈량 이벤트는 오직 사실 시나리오로 설정해야만 등장하며 가상 시나리오를 선택할 경우 제갈량 이벤트는 등장하지 않고 제갈량은 다른 일반무장과 마찬가지로 재야에서 등장하며 인재수색을 통해서 등용할 수 있다. 하지만 초선 이벤트는 제갈량 이벤트와는 달리 사실 시나리오든 가상 시나리오든 무조건 이벤트를 통해서만 영입이 가능하다. 즉 초선을 등용하고 싶으면 닥치고 이벤트인 것이다.
2. 조건
삼국지 3의 초선 이벤트를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다음의 조건을 모두 만족시킨 상태로 봄(1~3월)을 맞이해야 한다.- 군주[4]와 왕윤이 장안(13)에 있어야 한다.
- 왕윤의 충성도가 100이어야 한다.
- 장안(13)의 민충성도가 100이어야 한다.
- 장안(13)의 토지개발, 치수, 관개가 모두 80이상이어야 한다.
- 세율이 39% 이하여야 한다.
이 조건들 이외에는 어떤 것도 상관없다.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조건상으론 장안 한 곳을 제외하곤 다른 땅을 다 버려야 한다거나, 휘하의 모든 충성도가 100이어야 한다느니, 세율을 20% 이하로 해야 한다느니, 여포가 있어야 한다느니 등등 엄청 빡빡하게 설정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나 위의 조건을 제외하면 전부 루머다. 이벤트도 연의의 연환의 계와는 전혀 관계가 없이 선정을 펼치는 군주에게 왕윤이 딸을 바치고, 초선이 휘하로 들어오는 내용일 뿐이므로 여포도 필요없다.
군주도 꼭 동탁일 필요는 없고 아무 군주로나 가능하며,[5] 심지어 가상모드나 신군주로 해도 된다. 즉, 어떤 군주로 하던 이 이벤트만을 위한 전담 플레이를 꼴 필요는 없고 장안을 먹을 때 아직 왕윤이 살아 있으면 왕윤과 군주를 장안으로 옮겨서 쉽게 초선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어쩌면 이 게임의 이벤트 중 가장 손쉬운 이벤트. 삼고초려 등 나머지 이벤트는 어느 정도 많은 의식을 하고 플레이를 해야 나온다.[6]
이벤트가 성공하면 초선이 부하가 되며, 보너스로 장안의 상업치가 500이나 상승한다. 사실 초선은 능력치상으로는 매력 빼면 보잘것 없는 문관이므로 상업치 상승의 부가효과가 실질적으로는 더 이익. 본작에서 무관이나 문관을 태수로 맡기면 직할 통치가 불가능해지는 시스템 때문에 이렇게 좋은 매력을 잘 살릴수 있는 태수로써의 역할도 못한다.[7]
3. 무장으로서의 초선
177년생.[8] 당연히 등장년도에 따라서 나이도 제각각이다. 충성도는 무조건 100이며 능력치는 무력 1, 지력 36, 정치 63, 매력 100, 육지 1, 수지 1이다. 매력 외에는 보잘것 없는 문관으로 전투능력치는 암울 그 자체.[9] 숨겨진 능력치는 의리 100, 냉정 15, 운 15, 야망 0, 용맹 8. 상성치는 이벤트를 발생 시키는 군주의 수치를 공유한다. 상성은 0~150까지 존재하며 원형구조로 반대쪽이 혐오다. 그러니까 0의 경우 1과 150은 친애무장이지만 75는 혐오무장이다.그래도 일단 매력이 높아서 인사나 외교 커맨드에서는 그럭저럭 쏠쏠히 써먹을 수 있다. 매력이 중요한 태수직에는 무조건 위임이라 써먹을 수 없지만. 또한 이벤트무장이라서 다른 장수들과는 다른 특수한 취급을 받는데, 충성도는 100고정이며 매복의 계 불가능, 해고당하면 재야로 내려가는 게 아니라 자결한다는 특징이 있다. 초선이 있는 영토에 매복장수가 있으면 수상하다고 알려준다. 병사, 아이템을 다 뺏고 추방하자.
대신 해고당하거나 다른 장수와 마찬가지로 매년 1월에 지급하는 금이 모자라면 충성도가 팍팍 떨어지다가 재야로 내려간다는 메시지가 뜨면서 동시에 자살할 뿐 해당군주가 죽을 경우에는 그 군주의 후임으로서 군주로 삼을 수 있다. 해고시키려고 하면 "저 밤에 속삭였던 말은 다 거짓말이었군요"라며 죄책감을 불러일으킨다.[10]
사실 군주는 직접 전쟁을 통한 영토확장이 필요가 없다. 오히려 이렇게 하는 방법이 훨씬 위험한 게 군주만 집중공격을 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거기다가 삼국지 3에서는 같은 달에도 앞 순서의 영지들은 뒷 순서의 영지들이 보낸 밀정의 정보를 볼수 없는 시스템이 있어서 밀정 관리를 가장 먼저 명령을 주는 군주 소재 영지에서 하는게 낫다. 즉, 군주가 다른 영지들로 공격을 나가면 장기간 있어야 유용한 밀정 특성 상 밀정 체계가 꼬여지기가 매우 쉽다는 것이다. 그리고 애초에 직접 전쟁을 통한 영토확장을 하는 군주를 바란다면 그것에 적합한 군주[11]는 딱 11명 뿐으로 조조, 여포, 손견, 손책, 손권, 마등, 원소, 장로, 원술, 동탁, 맹획이 여기에 해당한다.[12] 물론 이 11명 중에서도 조조, 손견, 손책, 손권, 마등, 장로 이렇게 6명은 태수로써도 아주 좋은 인재[13]들이기 때문에 굳이 전쟁 내보내서 싸우는 것보다는 오히려 대도시에서 움직이지 않고 개발을 하면서 동시에 밀정단을 조직을 병행해 세수를 많이 걷어들이는게 여러모로 더 이득이다. 그래서 결국은 전투 요원으로써밖에 큰 가치가 없는 군주는 단 5명, 즉 여포, 동탁, 원소, 원술, 맹획 이렇게 5명 밖에 없으며[14] 이것도 소유자의 매력을 무조건 100으로 만들어주는 옥새를 소유하고 있지 않을 경우에만 한정되는 일이다. 이들 5명 중에서도 원소와 원술은 그다지 뛰어난 전투 무장이라고 하기에는 그렇고 사실상 그냥 안좋은 후방 영지 1개에 쳐박아두는게 더 이득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15] 이들 2명마저 빼면 진짜 전투에서 굴리는게 이득인 군주들은 나머지 3명 뿐이다. 여포야 무력 100이니 더 말할것도 없고 맹획 역시 후반부에다가 무장이 적은 세력 상 그만한 전투 무장 찾기가 쉽지 않기에 직접 구른다. 다만 동탁은 조금 애매한것도 사실이다(...).[16]
[1]
초선 이벤트의 테마곡
[2]
삼국지 3에서 유일하게 성씨가 다른데도 혈연 등용이 되는 무장이다.
[3]
대신 손책에게는 옥새 이벤트의 연쇄로
장소&
장굉 등용 이벤트가 있다. 사실상 옥새를 주고 얻는것은 고작 군사 3천명에 기마 5가 다이므로 강동이장을 등용하는게 가장 큰 이득인 셈이다.
[4]
누구던 상관없다.
동탁이 아니어도 된다.
[5]
교모나
원술로도 실행가능하다.
[6]
다만 원술의 황제 즉위 이벤트는 말 그대로 아무 생각도 안하고 하다 보면 나오니 난이도는 이쪽이 더 낮다. 일단은 초선 이벤트는 군주와 왕윤을 장안으로 굳이 배치한다는, 어느 정도는 의식을 하고 플레이를 해야 발생하는 반면 원술의 황제 즉위 이벤트는 말 그대로 일반 플레이를 계속하다 보면 나온다.
[7]
초선이 유일하게 직할령의 태수를 할수 있는 방법은 군주를 일부러 날려 죽인 다음에 후임 군주를 초선으로 삼는 것 뿐이다(...).
[8]
여포한테도 딸뻘이고
동탁한테는 손녀뻘인 나이다(...).
[9]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무력, 육지, 수지는 삼국지 3 전체 무장들 중 뒤에서 1위이다.
[10]
이러한 초선 만의 특수한 처리는 초선 일러스트로 구분하여 처리되는 듯 하다. 실제로 에디터 등을 통해 신무장의 얼굴을 초선으로 해두면, 그 신무장도 해고되거나 전쟁에 패해 적국에게 사로잡히는 등의 경우를 만나면 초선과 똑같이 자결한다.
[11]
즉, 군주 스스로가 장군이 될 수 있는 능력치를 가지고 있는 군주.
[12]
그 외에 장군은 못 되지만 육전지휘 70으로 육전에서는 일제공격이 가능한 유표 정도가 있다.
[13]
즉, 매력이 높은 (80 이상) 장수.
[14]
거기에 상술한 유표도 매력이 높지 않기에 여기에 해당한다.
[15]
당연한 얘기지만 세력이 작고 쓸만한 무장이 적은 초반에는 원소, 원술도 바쁘게 굴러야 한다. 원소야 그나마
장합이 있고 초반에
조운,
관우같은 특급 인재를 쉽게 영입할 수 있지만 원술은
기령,
장훈을 빼면 (원술보다 능력치도 안좋다) 장군이 없고 인재영입도 어렵기 때문에 초반에는 원술이 멱살잡고 가야한다.
[16]
무력 89로 전투무장으로써 손색은 없지만 이만한 무장이 넘쳐나는 초반부 군주라는것 때문에 어느 정도 세력이 커지고 영지가 많아지면 귀찮아서라도 전투용으로 안 쓰게 되는 경우가 많다. 어차피 이쯤 되면 군주가 직접 안 나서도 그만한 무장들은 넘칠 것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