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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56:05

사회적 책임

1. 개요2. CSR
2.1. 정의에 대한 논의
3. 유의어
3.1. 공유 가치 창출(CSV)3.2. 지속 가능한 경영(ESG)
4. 구성요소
4.1. 이해관계자에 대한 정당한 대우4.2. 환경 보호4.3. 사회 공헌
5. 관련 문서6.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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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Social Responsibility

사회적 책임은 국가나 기업 등의 조직체가 준수하고 추구해야 할 사회적인 책무를 의미한다. 설명 책임, 투명성, 윤리적 행동인 3가지 기본적 의무와 이해관계자의 이해, 법의 지배, 국제행동규범, 인권인 4가지 측면의 존중을 표방하고 있다.

정부, 기업, 공공기관, 학교, 병원, 종교단체, 노조 등 사회에 영향을 끼치는 모든 조직체는 이해관계자[1], 자원공급자[2], 수요자[3] 등에 대해 인권, 고용, 공정 운영, 환경, 공동체 공헌 등과 같은 사회적인 책임을 부담해야 한다는 것을 나타낸다.

2. CSR

기업의 사회적 책임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 CSR 지원 센터 홈페이지
사회적 책임의 국제 표준 ISO 26000

경영전략의 일종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가리키는 용어. 서구에서 시작된 개념이지만, [4] 국내 대기업에서도 2000년대부터는 도입하고 있다.[5]

2.1. 정의에 대한 논의

이 사회적 책임이라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 지속 가능한 경영(ESG)'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는 학자에 따라 달라 분명하지 않다. 따라서 무엇이 대개 언급되는 개념인지를 알아보는 식으로 개념을 파악할 수밖에 없다. 기업의 책임을 단계별로 보자면 경제적 책임(이윤을 남길 것), 법적 책임, 윤리적 책임(해로운 것을 피하고 올바른 것을 하는 등 윤리적인 행동을 할 것), 자선적 책임 (Discretionary responsibility: 삶의 질과 공동체에 공헌할 것) 단계로 나눌 수 있다. CSR이란 대개 윤리적 책임과 자선적 책임을 지는 경우를 의미한다.

CSR에 대한 관점은 전략적인 개념과 고차원적인 개념으로 나눌 수도 있다. 직원 복지나 환경 보호 인증을 맞추는 것은 경쟁우위에 도움을 주므로 경영전략적인 개념이다. 하지만 기부를 하거나 봉사활동을 하는 것은 기업의 경영활동에 도움을 주는 것은 아니므로 고차원적이라고 볼 수 있다.

과거 경제/기술적 생산 시스템에서는 기업의 경제적 목적을 추구하기 위해 수익 극대화에 집중했다. 이 관점에서 기업의 목표는 주주의 수익 극대화다. 하지만 사회/심리적 협동 시스템에서는 사회적 목적이 대두되면서 사회적 기업관을 가지게 되었다. 이 관점에서 기업의 목표는 종업원, 주주, 지역사회, 정부 등 모든 이해관계자의 만족을 높이는 것이다.

CSR이 비정상적으로 일어나는 기업도 있다. 사회책임경영 보고서에는 채용시 나이 제한을 완화하겠다고 써놓지만, 정작 실제 채용 현장에서는 나이가 많은 구직자는 면접에 아예 부르지 않는 식이다. 괜히 휴지조각에 불과한 보고서를 만들고 거짓말로 채워진 홈페이지를 디자인하느라 인력과 자원이 낭비된 셈이다. CSR 역시 구호보다는 실천이 가장 중요하다.

3. 유의어

3.1. 공유 가치 창출(CSV)

Creating Shared Value

CSR의 목표 가치는 선한 일을 하는 것이고 핵심 개념으로는 '기업시민, 자선, 지속가능성'이 있으며 동기는 재량적/외부압력에 대응하는 것이다. 이익 극대화와는 별개의 요소이다. 그 영향 범위는 기업에서 책정한 CSR 예산에 의해 제한된다.

반면 CSV는 비용 대비 경제적가치/사회적가치를 동시에 창출하겠다는 것이 목표 가치이다. 핵심 개념 역시 '기업과 지역공동체의 공동 가치창출'에 해당한다. 이익 극대화의 핵심 요소이며 동기 역시 경쟁력 확보이다. 그런 만큼 기업 전체 예산을 재조정해서 결정한다. 사례로는 품질과 수율 향상을 위해 구매과정을 전환하는 것을 들 수 있다.

CSV는 전략적 CSR의 다른 이름 정도로 생각해도 큰 문제가 없다.

3.2. 지속 가능한 경영(ESG)

Environmental Responsibility, Social Responsibility and Corporate Governance

ESG는 지속가능경영으로 주로 번역된다.

CSR은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기 위한 활동을 경영에 통합하는 것'이다. 즉 기업 측 관점에서 기업이 자발적으로 이익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함과 동시에 거버넌스에 관한 정보를 정해진 지침에 따라 공개한다.

반면 ESG는 투자자 입장에서 기업의 사회적 공헌과 환경 보전, 깨끗한 기업 지배구조를 평가하는 지표다. CSR과 마찬가지로 펀드에서 이미지 쇄신을 위해 내세우는 홍보 요소다. ESG를 이름으로 내건 펀드의 상당수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보다 실적이 좋은 기업에 투자한다. 기사)

4. 구성요소

4.1. 이해관계자에 대한 정당한 대우

과거에는 기업의 유일한 주인은 '주주'였으므로 주주에게만 잘 보이면 되었다.
그러나 이해관계자(Stakeholder) 모형에서는 이해관계자 모두의 이해관계를 고려해서 의사결정을 한다. 기업에서 돈을 주고받는 이해관계자라 하면 고객, 정부, 임직원, 주주, 거래처(하청업체, 공급업자)가 있다. 이들에게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권력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속이거나 착취하지 않는 것은 CSR에 포함된다. 기업과 돈을 주고받을 일이 없는 이해관계자에는 NGO, 지역주민 등이 있다. 이들의 의견이 별 이익을 주지 못한다 하더라도 이들의 이익을 고려하는 것이 CSR에 포함된다.

4.2. 환경 보호

온실가스 최소화, 폐기물 최소화&재활용, 신재생에너지 활용, 유해물질 유출 최소화 등이 CSR에 포함된다. 이런 목표를 위해 기술개발을 하는 경우도 있고, 돈을 투자해 나무를 심는 경우도 있다.

4.3. 사회 공헌


제약회사의 경우 '수익성이 나지 않지만 인류를 위해 필요한 약품'을 개발하고 무상으로 보급하는 식으로 사회공헌을 하기도 한다. 그 중 하나가 사상충(river blindness)을 잡은 Merck다. 아프리카에서 강에 서식하는 흑파리에 물리면 기생충이 옮아서 사상충증에 감염되는데, 당시 유일한 치료약은 비싸고 심각한 부작용이 있어 아프리카에서 사상충에 걸리면 그냥 장애인이 되고 죽는 수밖에 없었다. 1979년경 제약회사 Merck의 한 연구자가 동물용 기생충약 이버멕틴이 인간 사상충증에도 획기적인 효과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약 개발 비용은 당시 1억 달러인데 이 병은 아프리카에서나 퍼지므로 전혀 수익을 낼 수 없는 상황이었다.

Merck 회장은 고민 끝에 1980년대 말 인간용 이버멕틴의 개발을 승인하고 무상으로 지원했다.

5. 관련 문서

6. 외부 링크

위키백과 사회적 책임
위키백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위키백과 ISO 26000
위키백과 CSV[7]


[1] 저마다 소속되어 있는 조직 구성원 [2] 자본과 원자재 [3] 소비자 및 고객 [4] HP 2001년. [5] 삼성전자 2001년, 기아자동차 2008년 [6] 비수도권 가산점이 좋은 예 [7]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은 공유가치창출(CSV)과는 다르지만 참고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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