佐古俊太郎
아빠 말 좀 들어라!의 등장인물. 성우는 마지마 준지.
노상관찰 연구회의 부장. 외모는 전형적인 오타쿠. 타카나시 소라의 나이를 알고 "2살만 더 어렸다면 좋았을 텐데…아줌마…"[1]라고 하는 것으로 봐선 100% 로리콘 인증. 타카나시 소라와는 이로 인해 관계가 험악하고, 타카나시 미우는 본인의 성격이 성격이다 보니 사코 슌타로를 적당히 상대해주고 있으며, 타카나시 히나에 이르러서는 사코 슌타로에 아예 관심도 없다.[2] 어쨌거나 로리콘이라서 딴 사람은 다 괜찮다던 세가와 유타도 이 인물만큼은 "사코 선배는 의심할 필요도 없이 100% 위험 인물이다." 라고 경계하며 집으로 들여보내질 않으려고 했다. 이때 사코 슌타로가 자신을 변호한다면서 하는 말이, "나같은 게 만지면 더러워지잖아!". 더더욱 문제인 것은 이것이 진심이라는 것. 그래도 타카나시 일가와 유타에게 가장 광범위한 도움을 주는 조력자.
오랫동안 유급하면서 학교를 다닌 덕분에[3] 비범한 인맥을 자랑한다. 별 쓸모도 없는 일에 다른 부의 부원을 동원할 수도 있고, 유타가 아르바이트를 필요로 할 때마다 바로바로 구해줄 수 있을 정도. 따지고보면 상당히 도움이 되는 편이지만 작중에서 받는 대우는 박하다.
사례 1)미우의 목소리를 핸드폰에 녹음해서 반복해 듣다가 라이카에게 하리센으로 무자비하게 쳐맞았다.
사례 2)미우가 사용한 포크를 몰래 챙기려다가 들켜서 집단 다구리를 당했다.
사례 3) 시치고산 때 미우를 카메라로 찍으려다가 스토커로 오해받아서 도망다녔다.
또 주변에서 바주카포라 불리는 최고급 카메라를 가지고 있어서, 타카나시 가에서 이벤트가 열리면 공식 찍사 노릇을 전담하다시피 한다. 덕분에 원작 일러스트에 정식으로 등장한 적이 거의 없다. 단, 컬러페이지는 예외. 그리고 후기 4컷 만화에서는 주인공 노릇을 할 때가 많다. 같은 카메라 오덕후이자 조카바보인 노부히코와 찍사 대결을 펼치는 경우가 늘어났다.
의외로 테니스 동호회의 회장과 소꿉 친구. 회장이 역덕이어서 만나면 전국 무장이야기로 열렬히 논쟁을 펼친다. 하지만 본인 말로는 "여체화도 안 된 무장들 이야기가 뭔 재미!"[4] 그런데 무슨 약점을 잡혔는지 몰라도, 회장에게 늘 쥐어 산다.
- 애니메이션판 한정으로 목소리만 듣고 망상 일러스트를 그리는 특기를 갖고 있는데, 그 망상 일러스트가 실제와 거의 같다. 5화에서 유타에게 전화를 걸었다가, 미우가 전화를 받고 나서는 하악하악하면서 금발 트윈테일의 10세의 미소녀(실제의 미우는 투 사이드업)라고 망상하고, 6화에서 전화너머 히나의 목소리를 듣고는 3세의 검은 롱헤어 꼬맹이라고 망상했다. 게다가 6화에서는 전화 너머로 들리는 역 구내 방송을 듣고 유타 일행의 위치를 정확하게 알아내서 철덕 인증.
- 위에 소개한 대로 중학생인 소라는 처음부터 아줌마 취급을 했었는데, 정작 숭배하던 미우는 중학교에 진급해도 충성심이 그대로인 것을 보면 단순한 취향 문제인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