坂田 利人
미스터 초밥왕의 등장인물.
오사카 대표로 전국대회편 1권부터 등장한다. 전국대회장으로 가는 열차 안에서 주인공인 세키구치 쇼타 맞은편 자리에 앉아 밤을 까먹고 있었다. 밤 까는 칼솜씨가 상당한 것을 보고 쇼타가 전국대회 실력자들의 모습을 눈에 담는 계기가 된다.
전통이나 명성이 있는 초밥집이 아닌, 싸구려 100엔 초밥집 '치카라 초밥'에서 일하지만 실력은 일류. 처음에는 쇼타를 무시하고 깔보는등 조금 재수없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갈곳없는 배고픈 동네 아이들을 위해 일류 실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100엔 초밥집을 지키고 있다는 배경스토리가 언급되면서 인상이 좋아진다.
단골손님인 꼬마들에게 엄청난 지지를 받고 있다. 처음엔 쇼타를 무시하고 깔봤었지만 1회전이 끝나고 본인도 쇼타도 어찌어찌해서 2회전으로 진출하게 되자 그럭저럭 사이가 좋아졌으며(...) 치카라 초밥이 고급 초밥 체인인 대왕 초밥에게 먹힐 위기에 처할 때 쇼타( 오바타 신고는 덤)의 도움으로 살아나면서 쇼타와 친밀한 관계가 된다. 대왕초밥의 창업자 영감님과 인맥을 쌓은 것은 덤.[1] 쇼타와 다이넨지 사부로타의 승부 때에는 영감님과 같이 쇼타의 뒤를 따라다니면서 서포트를 해주며 쇼타를 응원하기도.
1회전 빨리 쥐기 승부에서 엄청난 속도를 보여주기도 하고 100엔 초밥 존망을 놓고 벌인 승부에서 100엔 초밥에 걸맞은 재료들 중에서도 엄선하고[2] 참신한 요리법으로 대왕 초밥의 고급 재료들로 만든 초밥들에 우세를 점해 가게를 지켜내며 그 실력을 어필하지만, 4회전에서 키리시마 카이를 만나 결국 완패하고 만다. 사카타를 응원하러 대회장에 오던 중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은 100엔 초밥집 단골 소년에게 적정량 이상의 수혈을 해 주는 바람에[3] 제 컨디션이 아니었다는 핸디캡이 있긴 했지만, 키리시마가 과제마다 계속 만점을 받았으므로 정상적인 몸상태로 제 실력을 발휘했다 하더라도 졌을 가능성이 높다.
사실 몸 상태가 최악이었던 사카타가 패색이 짙었음에도 키리시마와의 승부를 쓰러질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강행한 것은, 결승전 적수가 될 키리시마의 기술을 파악할 기회를 쇼타에게 조금이라도 더 만들어 주기 위함이었다. 관중들은 억지로 버티고 있는 그에게 어서 꺼지라며 야유를 퍼부었고, 심지어 웬 쓰레기 같은 관중 하나는 맥주캔을 그의 머리에 던져 피가 나게 만들었지만, 사카타는 캔을 던진 자에게 독기어린 시선을 보내며 그 모든 상황을 견뎌냈다. 지켜보고 있던 우자키 다츠미는 더 이상 못 보겠다며 눈을 질끈 감아버렸고, 100엔 초밥집 단골손님 꼬마들은 울면서 응원을 했으며, 쇼타 역시 눈물을 흘리면서도 키리시마의 기술을 하나라도 더 봐두기 위해 눈을 부릅떴다. 상당히 비장한 장면이었지만, 결국 체력이 바닥나 버린 사카타는 초밥을 접시에 담다가 실신해 버림으로써 승부는 키리시마의 승리로 끝났다.
승부가 끝난 후 사카타를 찾아온 온 키리시마는 "내가 패했으니 난 초밥집을 그만두겠다"라며 자신에게 칼을 넘긴 사카타의 앞에서 그의 칼을 부러뜨리고 모욕을 줌으로써 그의 명예를 완전히 바닥으로 처박아 버렸고, 그런 키리시마에게 쇼타는 그 사사키 타케시에게 어떤 모욕을 당해도 보여준 적이 없던 분노를 터트리며 복수의 칼날을 갈게 된다. 결국 결말에서 쇼타가 우승했으니 복수는 성공한 셈. 다행히 결승 TV중계에서 쇼타가 밀리는 모습을 가게에서 보면서 걱정하는 장면이 나오는 걸 보면 초밥집은 그만두지않고 계속 하고 있는 듯.
전국대회편에서의 " 친구 겸 라이벌" 로 설정된 듯한 인물이지만 결국 쇼타와 승부를 하지는 못했다.
[1]
영감님은 은퇴하고 유유자적하게 보내느라 회사일에 참견하지 않았지만 내심 현재 대왕초밥의 확장정책을 못마땅해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사카타를 후원하게 된다.
[2]
단 맛이 가격에 비례하는 참치만큼은 100엔 초밥 가게의 한계상 싸구려만 취급해온 자신으로선 대왕 초밥의 최고급 대뱃살을 이길 수 없어, 참치에 관해선 고급 가게에서 일한 쇼타가 자신보다 한 수 위라 판단해 쇼타에게 일임했다.
[3]
소년의
혈액형이 희귀한 데다가 마침 사카타가 같은 혈액형이라 필요한 대로 마음껏 자기 피를 빼 쓰라고 하여 사카다의 몸 상태는 큰 데미지를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