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 사카이도(名探偵・酒井戸)[1]
1. 개요
내 이름은... 사카이도. '명탐정'이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ID:INVADED의 주인공이자 전직 경찰인 나리히사고 아키히토의 이드 속 인격. 나리히사고는 사카이도를 인식하지만 사카이도는 자신이 명탐정이란 사실과 카에루의 이름밖에 인식하지 못하므로, 작중에선 둘을 별개의 인물로 보고 있다. 성우는
츠다 켄지로/
조시 그렐리. 크레딧상으로도 1인 2역으로 표기하고 있다.[2]현실의 범죄현장에 잔류하는 사념입자를 발견한 후 생성되는 무의식 속 가상세계 이드에 들어갈 때마다 기억을 잃지만[3] 원인불명으로 사망한 소녀를 발견하면 이유는 모르겠지만 그녀의 이름이 '카에루'라는 것을 기억함과 동시에 자신이 명탐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카에루의 죽음의 진실을 알아내는 것이 그의 주 행적이다. 명탐정이란 말에 어울리게 언제나 진실에 도달하지만, 셜록 홈즈처럼 관찰과 추리를 통해서 진실에 도달한단 느낌보다는 끝없는 반복 끝에 진실에 도달하는 타입의 명탐정이다. 이는 이도는 사건 현장 재현이 아닌 범인의 무의식을 구현해낸 가상세계인데다가, 비록 사망 직후 기억은 리셋되지만 이드 밖 현실의 이도(井戸) 직원들이 사카이도가 목격하고, 추리한 내용을 바탕으로 사건을 추적하기 때문이다.
아무리 같은 대상의 이드라고 해도 들어갈 때마다 기억은 리셋된다고 한다. 그래서 4화에서 후쿠다가 대타로 들어갔을 때는 계속 똑같이 죽기만 반복했다고. 하지만 명탐정 사카이도 같은 경우는 마치 데자뷰라도 남아있는 것처럼 오랜 시간을 들이기는 했지만 함정을 계속 피해서 결국 목표 지점에 도달한다. 이것에 대해서 이드 직원들은 명탐정 사카이도의 잠재력 정도로 평가하고 있다.
참고로 성에 이도(井戸)가 붙는건 이드의 인격의 공톰점으로, 이 중 '이도' 앞에 붙는 한자인 술 주(酒) 자는 원 인격인 아키히토가 술에 취한 듯 퇴폐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2. 나리히사고 아키히토 (鳴瓢 秋人)
현실 세계의 나리히사고 아키히토 |
사카이도라면 그랬겠지... 명탐정이니까.
사카이도의 본체라고 할 수 있는 인물.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을 찾기 위해 경찰에 협력하고 있으나, 어째서인지 사견해결 후엔 감옥에 수감된다. 사카이도와 매우 닮았지만 앞머리를 반쯤 올리는 사카이도와는 달리 앞머리를 내렸고 머리색이 좀 더 칙칙한데다가 수염도 나있어서 덥수룩한 인상이다. 다만 3회에서 나온 바로는 과거에는 사카이도와 똑같이 생겼었다.
사카이도와 인상이 닮은 것과는 달리 성격 면에서 매우 다르다. 사카이도는 기억이 리셋되기에 천연스러운 성격을 가진데다가 기본적으로는 정의감을 가지고 있지만,[4] 나리히사고는 정중하기는 하나, 매사에 시니컬하고, 이드에서 알아낸 정보를 토대로 연쇄살인범들을 자살로 몰고 가고, 본인이 가끔 인간이 아닌 것 같다고 생각하는 등 매우 음침한 성격이다.
2.1. 과거
3화에서의 과거회상에 따르면 원래는 경찰이었다고 한다. 과거회상에서의 모습과 나리히사고의 독방에 있는 여러 사진에서 알 수 있듯이 아내와 딸인 무쿠와 함께 화목하게 잘 살고 있었으나, 연쇄살인범 결투꾼에 의해 가족을 잃고 만다. 집안은 온통 피로 얼룩져 있었고, 무쿠의 시신은 연쇄살인범인 '결투꾼'이 일부러 그녀가 최대한 저항하다 죽게끔 유도해서 뼈가 상당히 많이 박살났고, 심한 장기손상에다가, 뇌는 절반이 두개골 바깥으로 흘러나와 있었다고.다만 이 과거회상은 나리히사고의 소망도 반영된 꿈 속이라 몇몇 장면에서는 현실과 차이가 있다. 무쿠는 아빠처럼 경찰이 되고 싶다고 했으나 실제로는 나리히사고가 일로 바빠서 가족과 함께해주지 못했기에 그런 대화는 나눈 적이 없었고 깨끗했던 딸의 시신은 실제로는 신원파악이 힘들 정도로 훼손되어 있었다고 한다. 살인과 형사가 된 뒤로는 항상 일이 바빠서 가족들과 함께해주지 못했고 가족이 죽어가던 때에도 함께 있어주지 못해서 그것에 대해 깊은 죄책감을 느끼고 있다. 그 탓에 가끔씩 카에루와 무쿠를 동일시하는데 사카이도라면 더 좋은 선택을 했을 거라고 자조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딸인 무쿠가 처참하게 살해당하고, 그것에 충격을 받은 아내는 자살. 진심으로 빡친 나리히사고는 딸을 살해한 결투꾼 카츠야마 덴신의 저택에 단신으로 찾아가 입구에서 마주치자마자 총을 꺼내 배부터 옆구리 가슴 어깨 머리까지 가차없이 갈겨버린다. 카츠야마 덴신은 그자리에서 즉사했다고 한다. 그 때의 어마어마한 살의는 3년이 지난 후에도 사념 입자가 탐지기에 바로 잡힐 정도로 짙게 남아있었다.
2.2. 이드
7화에서 그의 이드가 공개되는데. 인위적으로 번개를 치는 세상에서 사람이 죽어가고. 그곳에서 카에루짱, 그리고 나리히사고 본인 또한 그 번개에 의해 죽어있다. 그리고 번개는 숫자가 써있는 바닥에 랜덤으로 떨어지는 것처럼 보였으나, 그 숫자들은 전부 무쿠의 기일과 관련이 있는 것이었다. 3화에서 불꽃술사가 네 딸도 살든, 죽든 의미 없어란 말이 트리거가 되어서 나리히사고가 그를 죽음으로 몰았던 것을 생각하면, 자신의 딸과 관련되거나 그걸 건드리면 가만 두지 않는단 그의 강한 의지가 아닐까 싶다.10화에서 나왔던 그 사막의 이드가 모모키의 이드가 아니라 나리히사고의 이드로 밝혀졌는데, 7화에서 혼도마치가 들어갔었던 이드는 나리히사고가 가족이 죽고 난 직후 결투꾼을 죽였을 때 수집된 이드인 것이고, 10화에서 나온 이드는 가족이 죽고 나서 연쇄살인범들을 자살로 죽게 만들고 난 최근 나리히사고의 이드인 것으로 추정된다. 11화에서 밝혀진 것에 따르면, 불꽃술사를 죽게 만들었을 때 생성된 이드였다고 한다.[5]
3. 작중 행적
※ 사카이도와 나리히사고의 행적을 분류해서 적습니다.3.1. 1화
- 사카이도: 정신을 차렸을 때 자신이 기억상실증에 걸렸단 것과 몸이 분열되어있단 것에 당황했다가, 카에루 짱을 발견하고는 '자신은 명탐정이며, 카에루 짱이 왜 죽어야 했는지 그 진실을 찾는 게 자신의 사명'이란 사실을 떠올린다. 그러면서 퍼즐 조각처럼 나뉘어져 있는 세상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한다. 퍼즐처럼 분열되어있던 세상을 퍼즐 맞추듯이 해보기도 하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한 가족을 발견한다.[6] 그리고 그 가족들까지도 신체가 분열되어있는 것을 보고서…. 시체라고 해도 유일하게 이 세상에서 제대로 된 모습을 하고 있는 카에루 짱의 시체에 이상함을 느끼고는, 곧 카에루짱의 시체에 범인이 숨어있었단 것을 알아챈다. [7]
3.2. 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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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이도: 범인의 이드 속에 구체화된 존 워커와 대립했다가 그 존 워커 자체가 그저 후쿠다의 두려움에 구체화한 이미지 같은 것이다 보니 너무나 간단하게 쓰러뜨린다. 그러면서 그 존 워커를 보고 도망친 후쿠다가 분열된 세상에서 너무나 당연하단 듯이 뛰는 것을 떠올리며, 이 분열된 세상이 범인인 후쿠다에게 있어서 정상이며 당연한 것이란 것을 깨닫는다.[8]
후쿠다의 본질을 다 읽어내고 나서는 곧바로 후쿠다에게 위협을 당하다가 스스로 드릴에 달려들어서 새롭게 출현한 혼도마치의 이드에 곧바로 들어간다. 그리고 거기서는 밧줄에 목이 묶여서 죽어있는 카에루 짱을 대면한다. 이렇게 죽어있는 카에루 짱에게서는 대체 뭘 추리해내야 할지 모르겠다면서 "열심히 살아남을 필요가 있나?" 그런 생각을 하다가 하늘에서 내려온 드릴에 의해 카에루 짱과 함께 덮쳐진다.[9]
* 나리히사고: 후쿠다의 이드에 빠져나왔다가 혼도마치의 이드로 재투입할 때 처음으로 등장했다가. 혼도마치가 구출되고 나서 사건이 일단락되면서 다시 재등장. 모모키에게 사건이 어떻게 정리되었는지 듣는다. 모모키에게 자세히 이야기를 듣기도 전에 이미 어느 정도 추리해냈는지 혼도마치가 스스로 드릴에 달려들어서 이드를 출연시켜냈단 것을 알아채고는 대단하다며 감탄한다. 그리고 모모키와의 대화를 통해서 명탐정 사카이도가 이드에서 죽음을 경험할 때마다 나리히사고 또한 '내가 죽었다.'라는 자각을 한단 사실이 밝혀진다.[10] 이 일을 할 수 있는 것이 나리히사고 정도밖에 없기에 특수조직은 나리히사고를 필요로 하고, 나리히사고 또한 연쇄살인범들을 용서할 수 없다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협력을 하고 있단 것이 밝혀진다. 그리고 자신의 감옥으로 돌아와서 가족들을 사진들을 눈여겨 보고는, "명탐정 사카이도는 이렇게 했어야 했어. 그는 명탐정이니깐…." 같은 생각을 하며 잠든다.
3.3. 3화
- 사카이도: 폭탄테러 범죄자의 사념입자로 출현된 이드 속에 들어가서 저격을 당해서 죽어있는 카에루 짱을 발견하다. 이때 카에루 짱이 가리키는 손 방향을 보고 이질감을 느낀다. 그러다가 계속되는 저격에 살아남기 위해서 몸을 숨기기 시작하는데. 다른 방향에서 저격이 계속 날아와서 사람들이 죽는 것을 보면서 스나이퍼가 여러 명인가 의심하다가…. 그러던 중에 자신은 이대로 총 맞아서 죽는 것을 기다릴 수 없다면서 차라리 자살하겠다면서 몸을 던지려고 하던 여자를, 어차피 나는 카에루 짱의 진실을 파해치는 것이 사명이라면서 무시하려고 했지만, 본능적으로 그 여자를 구한다. 하지만 그 여자를 구한 것으로 진실을 알아챈다.[11] 그리고 곧 일정한 방향과 속도로 움직이며 저격 포인트를 계속 피하고 있는, 그러면서도 죽어나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이 상황을 즐기고 있는 범인을 발견해낸다. 그리고 스나이퍼에게 머리를 명중당하는 것으로 사카이도의 일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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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히사고: 자신과 마주보는 감옥에 수감된 불꽃술사와 대화를 나눈다. 처음에는 그저 가벼운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에. 불꽃술사가 "인간은 살아도, 죽어도 의미가 없고. 그것은 너나 네 딸도 마찬기지다."라고 말해서 잠자는 사자의 코털을 건드린다. 나리히사고는 명탐정 사카이도로서 불꽃술사의 이드에 들어가서 그의 본질을 읽어낸 상태이기 때문에 그가 어떠한 인간인지 완벽하게 알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불꽃술사가 자신의 말과 달리 내로남불의 소유자임을 알고 있었다.[12] 그렇기에 그는 "너는 네가 그렇게 의미가 없다고 하는 인간들과 전혀 다를 것이 없다."라는 진실을 깨닫게 만들어서 그의 멘탈을 완전히 붕괴시켜버리고, 그렇게 멘탈이 철저하게 붕괴된 그를 향해 "인간은 살아도, 죽어도 의미가 없단 네 말을 증명해야 하지 않겠어?"라는 말을 통해서 그를 자살하도록 유도해서 그를 자살하게 만든다.
그 후 꿈에서 명탐정 사카이도가 되어서 카에루 짱을 구하려고 시도했다가 구하지 못하고 카에루 짱이 아닌 딸이 갑자기 나타나 "왜 우리를 구하지 못한 거야?"라는 원망을 받는 악몽을 꾸고서 눈물을 흘리며 눈을 뜬다. 그리고 깨어나서 죽어있는 불꽃술사의 시체를 확인하고는 무덤덤한 얼굴을 한다.
3.4. 4화
- 사카이도: 이번 범죄자로 추정되는 ‘매장’의 이드는 온곳이 불구덩이인데다가 건물은 마구 붕괴해가고 있었다. 그리고 카에루는 이미 소사체가 된 상태. 허나 그녀의 시신이 있던 방은 불에 탄 흔적이 없었다. 이에 의문을 가진 사카이도는 일단 창밖을 열어 주변을 둘러보다가 건너편 건물 꼭대기에 있는 10살 가량의 소녀를 발견하다. 그녀를 구하는 건 그의 소명이 아니었지만 그녀를 구하려고 수십번을 죽어가며[13][14] 겨우겨우 소녀에게 도달한다. 그리고 그 소녀는 건너편에 있는 남자을 가리키며 그가 예전에 일가족을 집과 함께 태워버린 적이 있고 자신은 이웃에 살았으며 그가 자신이 그의 범행을 목격했다고 착각하고 있다는 걸 알려주었다. 또한 카에루는 다른 소사체들과는 따로 떨어져있었다는 사실을 종합해서 그녀는 다른 곳에서 살해당했고 그 사실을 숨기고자 소사체들이 있는 장소에 시신을 두었기에 이번 사건은 매장이 범인이 아니라 과거 범죄를 덮고자 꾸민 모방 범행라는 진실을 알아채고 소녀를 안고 불구덩이에서 탈출한다.
- 나리히사고: 불꽃술사를 자살로 몰고 간 것에 대한 책임을 물어서 처벌방으로 간다. 그리고 모모키는 나리히사고가 사람을 죽게 만들었단 것에 대한 배신감과 나리히사고가 갈수록 망가지는 것에 대한 우려로 그를 처벌방에 가두고, 이드에 들어가는 것을 그만두게 하려고 했지만, 대타로 써본 후쿠다가 이드에 들어가자마자 곧바로 죽어나가는 꼴이다 보니, 결국 다시 나리히사고가 이드에 들어가게 된다. 이후 전술한 것처럼 이드에서 소녀를 구해내며 범죄자를 추적해내는 데에 성공했으나, 정작 현실에서는 모모키로부터 그 소녀는 이미 죽어있었다.란 소리를 듣고 낙담하는 반응을 보인다. 그 소녀를 그렇게 죽인 오노라는 범죄자를 불꽃술사 때처럼 죽이고 싶냐고 묻자, 자신에게는 그러한 충동이 있고 그러한 충동이 있기에 저지를 수 있다라고 답한다. 그런데 인간이라면 충동만 갖고는 사람을 죽이지 않는다고 말하는데…. 이에 대해 모모키가 "너는 인간이야. 내가 보증하지."라며 자신이 인간이란 것을 부정하려고 하는 나리히사고를 막는다. 모모키가 마지막으로 "너는 아직 나를 동료라고 생각하냐?"라고 묻자, "그게 자신이 그나마 빌붙을 수 있는 마지막 이성"이라고 답한다.
3.5. 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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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이도: 혼도마치가 진범의 패닉 상태에 남긴 사념입자를 찾아냈기에 그걸 통해서 진범의 이드 속으로 들어간다. 그런데 이 진범의 이드란 게 후쿠다처럼 괴상한 세계여서 사카이도가 정신을 차렸을 때는 맨몸으로 스카이 다이빙 상태였다. 다행히 여자저차해서 하늘에 떠있는 땅 위에 지어져있는 집으로 착지.
그 집에 들어가서 카에루 짱의 시체를 발견한다. 하지만 곧바루 카에루 짱의 시체에 숨겨진 비밀을 알아채 이 광경을 보던 와카사카를 뜨악하게 만든다. 카에루 짱은 어린애이며 또 다다미 위에서 피를 흘렸는데도 피가 너무 깨끗이 퍼져있단 것이 이상하며 이것은 전부 범인이 뭔가를 숨기기 위해서 시체를 이렇게 되도록 만들어낸 것이란 것을 알아챈다.
그리고 사카이도는 카에루 짱 시체의 밑에 가려져있던 매장꾼에 죽은 피해자들의 합성체인 것 같은 여자애와 마주한다.[15] 이 여자애를 통해서 그 여자애는 괴물 같은 존재를 피하기 위해 카에루 짱의 시체 밑에 숨어있었고, 그 카에루 짱을 죽인 것 같은 사람은 그 괴물 같은 존재와 싸우고 있다고 해서 사카이도는 곧바로 추적하는데.... 거기에서는..... 카에루 짱을 죽인 것 같은 사람을 조각조각 내서 죽이고 있는........... 존 워커와 대면한다.
존 워커에게 달려들지만 존 워커는 너무나 간단하게 도망친다. 그런 존 워커를 보며 사카이도는 대체 뭐하는 녀석이냐며 분해한다.
존 워커를 놓치고 다시 그 집으로 돌아오니 그 여자애가 자신을 지켜주는 사람이 이제는 없다며 당신이 지켜줄 거란 소리에 아무런 답도 하지 않는다.
엔딩쯤에 그 여자애에게 "남자친구가 없어져서 안타깝네."라고 말하자 여자애는 "내 남자친구 아냐"라고 답한다. 그러자 사카이도가 "그 애는 널 좋아했던 거잖아?"라고 되묻자, 여자애는 "그런 얘기하지 마."라고 일갈하고, "그런 얘기를 해야 하는 것은 그 애 본인이잖아."라고 말한다. 그 말에 사카이도가 "그렇네."라고 답하는 것으로 5화는 끝.
(나리히사고의 등장은 없음)
3.6. 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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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이도: 5화에서의 여자애와 그리고 그 여자애를 지키려고 하다가 존 워커한테 난도질을 당했었던 남자애와 대화를 나누는데. 두 사람 다 후쿠다처럼 존 워커에게 두려움을 느낀단 것을 알아낸다. 그 후 곧바로 사출.
혼도마치가 카즈타를 죽인 것으로 인해 이나미 나호시가 살의를 품었고, 그걸 혼도마치가 사념입자를 체취했기에, 그걸 통해서 이나미 나호시의 이드 속으로 들어간다. 눈을 떴을 때 사카이도가 있는 장소는 전철[16]이었고, 그 전철에서 죽어있는 카에루 짱을 발견한다. 그러고는 "카에루 짱... 그렇게 말한 순간 생각난다. 나는 명탐정, 이 아이에 숨겨진 죽음의 수수께끼를 찾지 않으면 안 된다."[17]라고 생각하고는 그녀의 시체로 이어진 피의 발자국을 쫓는다.
계속 걸어간 그 끝에 학생 시절의 모습을 한 이나미 나호시를 조우. 그리고 그녀를 보자마자 그녀가 카에루 짱을 죽인 것이 아님을 알아챈다.[18] 그리고 바로 옆에 앉아있는 똑같이 학생 시절의 모습을 한 카즈타 하루카를 발견.
그리고 이 두 사람을 명탐정 사카이도와 만나게 하는 것이 카에루 짱의 목적임을 알아챈다. 그리고 이 이나미 나호시와의 대화를 통해서 이나미 나호시가 선천적인 사디스트가 아니라 그녀의 엄마가 자신이 타고 있단 전차에 뛰어들어서 죽었단 트라우마, 그리고 존 워커에 의해 후천적으로 망가진 것임을 밝혀낸다.
"카에루 짱은 자살했다. 「이 전차는 어디로도 가지 않는다.」 , 「그저 같은 장소를 계속 돌 뿐」. 그저 그것만을 나에게 전하기 위해서. 어째서 그런 짓을 하는 거지? 카에루 짱의 죽음이…. 누군가의 죽음이…. 그런 걸 위해서 일어나도 된단 말인가? 잘 모르겠다. 여기는 대체 어디지? 어디에도 도달하지 못한다면…. 어찌되든 좋은 건가. - 너는 죽지 않아도 돼…. 죽지 않았으면 좋겠어…. 나는… 그저 널 구하고 싶을 뿐이야."[19][20]
그리고 후쿠다 타모츠의 자택에서 숨겨져 있었던 카메라와 마이크를 조사해본 결과, 나리히사고의 가족을 죽인 연쇄살인범 결투꾼 카츠야마 덴신의 자택에 숨겨져 있었던 것과 일치했다고 한다.
3.7. 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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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히사고: 혼도마치의 영입 및 투입. 연쇄살인 관련자까지도 존 워커가 출연한단 것으로, 단숨에 특수조직이 자신의 이드를 열어보고 있단 것을 추리해낸다. 그 사실을 알자마자 반사적으로 벽에 머리를 박아서 깨뜨리려고 하지만, 그러다가 곧 그래봤자 열려버린 자신의 이드가 사라지지 않는단 것을 인지하고는 중단한다. 그러던 중 나리히사고의 이드 속에 카츠야마 덴신의 마지막 피해자와 연관된 무언가가 나오는데 이때 모모키가 존 워커라며 체포된 것으로 인해 이드 탐색은 중단.
체포된 모모키 대신에 상황을 설명하러 온 토고를 보고. 나리히사고는 자신의 이드를 열었단 추리, 그리고 자신을 전담하던 모모키가 오지 않는 것으로, 자신의 이드를 탐색하던 도중에 모모키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임을 추리해낸다. 그 모습에 토고는 "안에서도, 밖에서도 명탐정인가"라며 놀라고 모모키가 존 워커로 잡혔다고 말해준다.
그 소리를 듣고 나리히사고는 테이블을 엎었고, 곧바로 제압당한다. 제압당하면서 이마의 상처가 다시 찢어서 피가 철철 흘러내리는데, 그러면서도 모모키의 이드를 탐색하게 될 경우에는 자신을 꼭 투입시켜달라 부탁한다.
3.8. 8화
- 나리히사고: 7화에서 원했던 대로 모모키의 이드에 투입하게 된다. 그런데 모모키 또한 나리히사고처럼 그 안에 콕비트가 있고 그 콕비트에 들어갔다가 빠져나오게 해줄 사람도 필요했기에, 나리히사고와 후쿠다가 같이 투입된다. 후쿠다는 나리히사고를 친근하게 대하는 것과 달리 나리히사고는 그저 그를 경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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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이도: 정신을 차리고 나서 '내가 누구지?' 그러고 있다가 먼저 정신을 되찾은 명탐정 아나이도와 대화를 나누면서 카에루 짱을 보는 것으로 자신이 명탐정이고 성은 사카이도, 이름은 없단 것을 기억해낸다. 그리고 아나이도 또한 자신은 명탐정이고 성은 아나이도이며 이름은 없다고 말한다.
사막에서의 생존 방식을 전혀 모르는 아나이도와 달리 사카이도는 사막에서 생존 방식을 자세히 알아서 아나이도를 가르친다. 아나이도는 카에루 짱의 피를 마시거나 먹으면서 생존해야 되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가 피를 마셔봤자 나트룸 덩어리여서 전혀 도움이 안 되고, 사람을 먹어봤자 어차피 그걸 받아들이기 위해서 수분을 소비하게 되니 그것 또한 무의미한 짓이라며 기각한다. 그러다가 사카이도는 카에루 짱의 시체를 관찰하며 데이터를 하나라도 더 얻으려고 노력하는 것과 달리, 아나이도는 용의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발자국을 따라가며 잠깐 떨어진다.
그러다가 카에루 짱의 시신을 통해서 최대한 얻을 수 있는 정보를 다 숙지한 사카이도가 금방 아나이도에게 합류. 그러다가 개미지옥 같은 곳에 빠져서 위험할 뻔했으나…. 아나이도의 조언을 통해서 빠져나오는데 성공한다.[21]
그러다가 발자국의 주인으로 보이는 이의 시체를 발견하고, 그 시체 근처에 모래에 덮어져 있었던 콕비트를 발견. 10분 후에도 자신이 돌아오지 못하면 꺼내달라 아나이도에게 부탁하고 그 콕비트에 접속한다.
3.9. 9화
- 나리히사고(사카이도): 명탐정 사카이도로서 모모키의 이드에서 발견된 '아스카이 키키'로 세팅되어있는 콕핏에 접속해서 이도에서 눈을 뜬 순간, 나리히사고로서의 기억을 떠올린다. 스스로의 정체성은 나리히사고 아키히토면서 명탐정 사카이도의 모습, 즉 젊은 형사 시절임을 깨닫고 가족들이 살아있던 시절임을 알게 되자, 배출되기 전에 가족을 급하게 껴안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약속한 10분이 지나도 이드에서 배출되지 않고 가상의 미즈하노메이기에 실제 기기와는 시간개념이 다르지 않은가 추측하며 아직 가족이 살아있는 이드의 세계를 보너스 타임으로 받아들인다.
가족과 마찬가지로 아직까지 살아있는 결투꾼을 단독으로 찾아가서 결투를 벌이고 결국 거의 죽어가다시피 하면서 결국 결투꾼을 쓰러뜨리는데 성공한다.[22] 결투꾼과 싸우면서 입은 부상으로 기절한 나리히사고가 눈을 뜨자 그는 어느새 모모키가 구출한 '아스카이 키키'의 병실 앞에 있었다.
미즈하노메 속의 카에루를 연상시키는 아스카이 키키를 보자마자 크게 놀라 이것저것 물어보지만 질문에 대한 답을 얻는 대신 아스카이 키키라는 여성의 특이체질, 깨어있을 때는 자신의 생각을 타인에게 전파하고, 반대로 그녀가 잠이 들면 연쇄살인범이 그녀의 꿈 속으로 침범한다는 사실을 듣게 된다. 반신반의하던 나리히사고는 그녀를 죽이러 찾아온 연쇄살인마와 조우하고 그 사실을 인정하게 되며, 대화 끝에 아스카이 키키가 오랫동안 존 워커와 존 워커가 데려온 살인귀들에게 죽임을 당해왔다는 사실을 듣는다.
명탐정 사카이도의 카에루짱을 반드시 살리고자 하는 마음이 남아있었던 건지, 이미 이드를 들여다본 범죄자들을 용납할 수 없었던 건지 아스카이 키키에게 '편하게 해드릴게요'라고 말하며 연쇄살인마를 찾아가 현실에서 그랬듯이 자살하도록 몰아넣는다.
아스카이 키키의 이드 속에 들어가면서
인셉션처럼 정신없는 상황에 혼란을 겪고 있기는 하나 어찌되었든 지금까지는 몰랐었던 와쿠무스비의 진실에 대해 한 걸음 다가가게 된다.
3.10. 10화
- 나리히사고(사카이도): 아스카이 키키를 돕기 위해서 아스카이 키키의 꿈에 계속 등장하는 연쇄살인범들을 처리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아스카이 키키는 "내가 살아있는 한 꿈은 계속된다. 그러니 이 세상을 위해서라도 나를 죽여줘."라고 하지만, 나라히시고는 나는 경찰이며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연쇄살인범들을 처리해주는 것뿐이라며 거절한다. 아스카이 키키는 이대로 있으면 내가 내가 아니게 되고 그렇게 되면 무슨 일이 벌어지게 될지 모른다고 경고하지만 '새로운 삶을 시작한 걸지도 모른다.'라며 경찰관으로서, 그리고 좋은 남편이자 아버지로서 새로운 삶을 꿈꾸던 나리히사고는 결국 등을 돌린다. 그리고 아스카이 키키는 현실에서처럼 원인불명의 간호사들 혼절 상태가 일어난 후 행방불명이 된다.
존 워커를 수사를 계속하던 도중, 모모키의 이드가 아닌 나리히사고의 이드에 있었던 콕빗을 통해서 접속한 혼도마치와 마주친다.[23] 어떻게든 이 이드가 자신의 현실이라며 부정하던 나리히사고는 본래라면 만날 수 없는 혼도마치와 만나는 것으로 인해서 이드가 붕괴되기 시작. 결국 이것이 현실이 아니라 이드임을 인정하고. 가족과의 추억을 떠올린다.[24][25] 그러면서 반드시 돌아갈 거라고 말한 뒤 통화를 종료한다. 어쨌든 자신으로 인해서 나리히사고에게 안 좋은 일이 일어났다고 본 혼도마치가 사과를 하자 괜찮다고 답한다. 그러면서 혼도마치와 함께 이드가 완전히 붕괴되기 전까지 존 워커에 대한 수사를 하려고 했으나........ 이때 아나이도가 사카이도를 차출. 나리히사고는 혼도마치에게 자신이 가지고 있던 수사 자료를 정리한 노트를 넘겨준다.
다시 모모키의 이드로 돌아온 명탐정 사카이도는 곧바로 명탐정 아나이도가 뭔 수작을 벌였단 것을 간파한다. 그 중에 하나가 자신보다 먼저 의식을 되찾은 아나이도가 사카이도&카에루짱, 카에루짱&아나이도 각각 손목에 묶여있었던 끈을, 아나이도가 일부러 풀어서 감췄단 것을 깨닫는다.[26]
왜 그랬냐고 따지는 사카이도에게 아나이도는 웃으면서 "나는 머리에 구멍이 나서 그런 건지. 이드 속에 들어오기 전의 기억을 갖고 있다."라고 밝히면서 사카이도는 명탐정 사카이도가 아니라 전(前) 형사 나리히사고 아카히토란 사실을 알리는 것으로 인해서 이드가 크게 뒤흔들리기 시작한다.[27][28] 즉, 명탐정 사카이도는 모모키의 이드 속이 아닌 나리히사고의 내면 깊숙한 이드 속에 투입 됐었던 것. 그리고 폭풍과 함께 크게 뒤흔들리는 와중에 모래바람 속에서 존 워커의 얼굴이 나타나는데.................
3.11. 11화
- 나리히사고(사카이도): 사카이도는 폭풍, 그리고 폭풍 속에서 드러난 존 워커의 얼굴을 보고 이곳이 바로 자신의 이드이고, 자신 또한 존 워커에 의해 휘둘려지고 있다.라는 것을 생각해낸다. 자신을 죽여달라고 하는 아나이도를 보면서, 이것이 바로 자신이 후쿠다 타모츠를 죽이는 것은 존 워커가 원하는 것이란 것을 추리해낸다. 더불어 이드에 들어와서 후쿠다 타모츠가 보인 행동을 통해서 그가 계산벽(arithmomania)이란 것을 알아내고, 그 계산벽에서 도망치기 위해서 스스로 머리에 구멍을 뚫었단 그의 본질까지도 추리해낸다. 아나이도에게 너는 너만이 할 수 있는, 존 워커가 원하지 않는 일을 할 수 있다며 그를 자극해서 그가 기억하고 있는 나리히사고 과거의 이드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듣는다.
더불어 바깥과의 연결이 되지 않을 경우 이드 속에서 체감시간이 확 달라진단 것을 알아챈다. 이드 속의 이드에서 나리히사고가 1년 정도의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그런 이유에서였다고 추리해낸 것이다. 그리고 그게 이드 속의 이드에 남아있는 혼도마치에게도 해당될 거라고 생각한다.
혼도마치가 들어간 과거의 이드와 지금 자신들이 있는 자신의 이드과 같은 이드이기에 연결되어있단 것을 추리해내고 혼도마치를 찾아내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혼도마치를 이드 속의 이드에서 되돌린다. 그리고 이드 속의 이드에서 계속 수사를 하고 있었던 혼도마치가 하야세우라 국장이 존 워커란 것을 밝혀낸다.
과거의 이드를 기억하고 있는 혼도마치가 과거처럼 번개가 치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말하지만, 그 말에 사카이도가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여기에는 아무것도 없다.'라며 자신의 현재 이드를 평한다.
그리고 카에루짱의 곁으로 돌아가면 다시 외부와 연결된단 것을 알아챘고 그렇게 외부와 연결된 것으로 다른 명탐정들과 함께 현실로 돌아왔다.
혼도마치가 들어간 과거의 이드와 지금 자신들이 있는 자신의 이드과 같은 이드이기에 연결되어있단 것을 추리해내고 혼도마치를 찾아내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혼도마치를 이드 속의 이드에서 되돌린다. 그리고 이드 속의 이드에서 계속 수사를 하고 있었던 혼도마치가 하야세우라 국장이 존 워커란 것을 밝혀낸다.
과거의 이드를 기억하고 있는 혼도마치가 과거처럼 번개가 치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말하지만, 그 말에 사카이도가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여기에는 아무것도 없다.'라며 자신의 현재 이드를 평한다.
그리고 카에루짱의 곁으로 돌아가면 다시 외부와 연결된단 것을 알아챘고 그렇게 외부와 연결된 것으로 다른 명탐정들과 함께 현실로 돌아왔다.
3.12. 1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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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히사고: 다짜고짜 쳐들어온 하야세우라에게 권총으로 복부를 사격당한다. 하야세우라는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 나리히사고가 방해가 될 거라고 판단했던 것. 어찌되었든 자신으로 인해서 나리히사고가 불행하게 된 것에는 면목이 없다고 말한다.
그래놓고 나에게는 정의감이 있다 운운....그 유명한 카야바 화법인가?그러면서 자신은 자기 나름의 정의감이 있고, 그걸 위해서 이러한 일을 해왔고 이렇게 만들어진 시스템으로 인해서 수많은 범죄자들이 잡힐 거라며 자화자찬해댄다. 그런 하야세우라에게 나리히사고는 "너에게 정의감 같은 것은 없어!"라고 일갈한다. 하야세우라는 결국 내가 한 일로 인해서 수많은 범죄자들을 구속하게 된다면 그걸로 죄에 대한 대가는 치르게 될 거라 말하고는, 거기에 더불어 자신은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으로 속죄했다고 떠들고 자살하지만…. 나리히사고는 단번에 하야세우라가 명탐정으로서 영원하게 살기 위해서 콧비트에서 자살했단 것을 알아챈다. 복부에 총을 맞은 상태에서도 "죽는 한이 있더라도 녀석을 쫓겠다." 그러며 콧비트에 접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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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이도: 언제나 그런 것처럼 기억을 모조리 잃어버린 상태였기에 명탐정의 모습을 하고 있는 하야세우라를 못 알아본다. 하지만 하야세우라가 카에루짱을 죽인 범인이기에 그의 뒤를 쫓는다. 하야세우라가 명탐정으로서 이드를 텔레포트한 것을 그대로 따라해서 이곳저곳 다른 이들의 이드를 돌다가 결국 3년 전 자신의 이드에 도달한다. 자신의 이드란 것을 자각하는 것으로 인해서 번개가 치는 세상은 순식간에 모래의 폭풍으로 변하는데, 이때 잠깐이지만 아내와 딸을 발견하고는 미소를 짓는다.
다시 이드를 옮겨서 기억을 되찾은 혼도마치와 합류한다. 그리고 두 사람이서 "살아있는 사람은 살아야 한다."라고 말하며 의지를 불태운다. 그러면서 "기다려라. 망할 놈아. 네가 만든 명탐정이 너를 묻어버려줄 테니깐."이라고 말했다가 혼도마치에게 "너무 어두워요."라며 태클을 당한다.
3.13. 1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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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히사고(사카이도): 이드 속에서 자신들의 부하들이 죽어가는 모습을 보며 탐구나 하고 있었던 하야세우라를 기습하는데. "그렇게 목소리를 내서 공격을 하면 기습이 됩니까?"라면 딴지를 당한다. 하지만 사카이도에게 한 눈을 판 사이에 혼도마치가 하야세우라를 진짜로 기습하고 기습에 성공하지만…. 하야세우라는 이미 죽어있기 때문에 돌아갈 곳이 없으므로 이드 속에서 죽어도 현실로 돌아가는 일이 없었다. 그러다가 두 사람은 하야세우라의 모자를 빼앗고 도망치기 시작하는데, 하야세우라는 노림수가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이 세계에서의 자신은 무슨 짓을 해도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여 그 뒤를 따라간다.
두 사람이 도망친 세상이 후쿠다 타모츠의 이드였기에 후쿠다 타모츠가 어떠한 기습을 할 거라고 생각했고 후쿠다 타모츠가 무슨 짓을 하든 명탐정도 아닌 그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거란 생각에 차분하게 대화를 나누자며 여유롭게 의자에 앉는다. 그리고 그 대화를 통해서 하야세우라가 정한 나리히사고의 명칭은 몰아넣는 이라는 것을 듣고 "그런 호칭이냐…."며 깬다는 얼굴을 한다. 평소라면 상대의 사고를 분석해서 몰아넣는 것은 나리히사고의 역할이며 특기였지만, 그것이 하야세우라가 원한 세팅이란 것을 알기에 혼도마치가 하야세우라의 콤플렉스를 해석하며 그의 무의식을 파해친다.
하지만 하야세우라는 처음부터 함정에 빠져있었다. 그가 의자라고 생각해서 앉아있었던 것은 사실 콕피트였다. 후쿠다 타모츠의 세상에서는 모든 것이 분열되고 비틀리는데, 후쿠다 타모츠의 이드 안에 자리를 잡게 된 콕피트 또한 그렇게 되어버린 것. 하지만 혼도마치 같은 경우는 분열되어있는 것이 하나로 합쳐서 보였기에 그 의자가 콕비트란 것을 알아챘고 두 사람이서 하야세우라를 그쪽으로 유도. 하야세우라는 알아서 명탐정인 자신을 유일하게 죽일 수 있는 수단에 스스로 앉힐 꼴이 되었다. 곧바로 그 콕비트를 작동시켰고, 하야세우라는 그대로 이드 속의 이드로 들어간다.[29]
혼도마치가 이제는 어떻게 하냐고 묻자, 사카이도가 미소를 지으며 "희망과 기대밖에 없다."라고 답한다. 혼도마치가 명탐정으로서 그래도 되냐고 묻자, "누군지 모를 사람한테 기대를 걸어보는 것도 중요한 거야. 그걸 나는 명탐정으로서 알고 있어."'라고 대답한다.
죽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이대로도 있을 수 없어서 다시 미즈하노메의 하카로 돌아가려고 하는 아스카이 키키 앞에 나타나서 "살아있을 때 찾은 것은 처음이네, 카에루 짱."이라고 말하는 것으로 아스카이 키키에게 희망을 남겨준다.
그리고 나리히사고 아키히토는 생존했다. 아무도 이드 속을 들여다 보고 있지 않은 상태였기에, 이드 속의 이드에서처럼 시간이 압도적으로 느려졌던 것. 그렇기에 아스카이 키키가 미즈하노메의 하카로 돌아가고 쿠라가 다시 가동하면서 차출되었을 때는 나리히사고 아키히토는 총을 맞고 얼마 지나지 않은 상태가 된 거다.[30] 그리고 자신을 부축해주는 혼도마치에게 "눈물이 나오지 않게 되는 것도 나쁘지 않아."라고 말한다.
어느 정도 회복되고 난 뒤 다시 혼도마치와 함께 살인귀들의 이드를 쫓는다.
나리히사고의 엔딩 때의 대사는 이러하다.
"그 목소리는 나에게 닿지 않는다. 들렸다고 해도 누가 말했는지 못 알아채겠지. 나는 내가 아닌, 새로운 나는 내가 누군지도 모르고. 그렇게 마치 되살아나는 것 같은 감각을 맛보고 나면…. 그 후에는 언제나 기묘한 세상이다. 거기에서는 한 명의 소녀가 죽어있고, 살해당해있고, 비밀이 있다. 그리고 그 소녀가 내 이름과 직업을 알려준다. 그리고 나는 이해한다. 이 세상에 모든 것에는 의미가 있다고. 내 생에도 의미가 있고, 그녀의 죽음에도 의미가 있다. 그런 세상이여서 할 수 있는 일이 있고, 그건 나만이 해낼 수 있다. 내 이름은 사카이도, 명탐정이다."
[1]
‘사카이도’는 성이라고 한다. 이름은 기억나지 않는다고.
[2]
실제로 연기도 전혀 다르다. 명탐정 사카이도 같은 경우는 기본적으로 젊고 활발한 목소리인 반면에, 나리히사고 경우는 완전 늙고 축쳐진 목소리다.
[3]
기억을 잃는 이유는 타인의 이드를 조금이라도 이해하기 쉽게 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4]
스스로 본인은 사건을 해결하는 걸 우선시해야지, 타인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는 걸 자각한다. 하지만 2화에선 존 워커로 인해 두려움에 떨고 있는 이드 속 주민들을 위해 존 워커와 맞섰고, 3화에선 본인도 모르게 탑에서 떨어지려던 여성의 손을 잡았다. 4화에서는 불타는 아파트의 꼭대기에 갇힌 소녀를 구하는 것은 자신의 사명이 아니라면서 무시한다 해놓고는 결국 그 소녀를 구하기 위해서 몇 번이고 죽고 되살아나기를 반복한다. 결국 6화에서는 계속해서 같은 곳을 도는 열차안에서 죽은 카에루의 시체를 마주보다 이윽고 시체에 다가가 손을 붙잡고는 "네가 죽지 않았으면 좋겠어...", "난 그저, 네가 살아 있길 바랄 뿐이야..." 라며 눈물을 참듯 낮게 신음한다.
[5]
그게 가족의 사진에 붙었고, 그 가족의 사진을 모모키의 집에 숨겨놓은 것으로 모모키의 집에서 나리히사고의 이드가 나왔었던 것이다.
[6]
이 가족은 후쿠다에게 전부 후쿠다에게 머리가 뚫려서 죽은 피해자들이다. 원래는 가족도 뭣도 아니지만 후쿠다의 이드 속에서는 후쿠다의 사념에 따라서 가족이 되어있었다.
[7]
카에루짱의 시체만 분열이 없었던 것은 그 분열된 부분을 퍼즐처럼 범인의 일부가 끼워져 있었기 때문이었다.
[8]
후쿠다가 자기 머리를 뚫으면서 뇌가 망가져서 그런 건지, 아니면 그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건지 몰라도 결국 그는 망가져 있지만, 그의 마음이 '나는 정상이다.'라고 속이고 있는 것이다.
[9]
이때 나타난 드릴의 단면에 반사된 혼도마치의 얼굴과 이미지를 해석하는 것으로 범인과 혼도마치의 위치를 찾아낸다.
[10]
그렇기에 상당히 정신적으로 위험한 일이며 그렇기에 이 일을 할 수 있는 사람도 나리히사고 정도밖에 없다. 4화 같은 경우는 후쿠다가 대타로 들어가기는 했지만, '내가 죽었다.'라는 정신적 고통을 견딜 수 있기는 했으나............. 너무 죽기만 해서 일이 안 됐다.
[11]
이 여자가 죽기 전에 먼저 자살을 시도해서 죽은 남자가 있었는데. 그 남자가 떨어져서 자살을 했을 때 위치는 사카이도의 옆이었는데. 그 여자를 구하기 위해서 그녀의 손을 잡아서 내려다 보니. 그 시체가 바로 자신 아래에 있었다. 즉, 그들이 있었던 위치가 계속 회전하고 있었고. 그렇기에 스나이퍼는 가만히 있는데도 여러 각도에서 저격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 가능했었던 것.
[12]
그가 정말로 지독한 허무주의자라면 자신의 생존과 죽음 또하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야 했으나, 이드 속의 그는 가장 안전한 루트를 통해서 살아남으며 사람들이 죽어가는 것을 즐기고 있었다.
[13]
폭발에 휩쓸려 죽거나, 폭발로 인해 바깥으로 튕겨져나가 추락사, 건물 잔재에 깔려 죽고... 정말 여러가지 방법으로 죽는다.
[14]
현실세계로 따지면 6시간을 이드 속에 갇혀 지냈다고 한다.
[15]
합성체이다 보니 남자와 여자 목소리가 동시에 나오는 것 같은 목소리로 말한다.
[16]
참고로 이 전철은 이나미 나호시가 타고 있었던 전철이며, 이 전철에 이나미 나호시의 어머니가 뛰어들어 죽었다. 즉, 이나미 나호시의 정신은 계속해서 그 전철을 탄 채로 무한의 루프처럼 계속 그 시간대에 있는 거다.
[17]
그런데 지금까지 사카이도는 카에루 짱의 시체를 발견하면 '아! 맞다! 나는 명탐정'이란 느낌이었다면, 여기서의 사카이도는 굉장히 무거운 목소리로 말한다.
[18]
피를 묻은 손수건을 들고 있었지만, 오직 그것뿐 몸에 피는 전혀 묻어있지 않았고, 범인이면 당연히 처리했어야 할 것들도 처리하지 않았고, 카에루 짱의 이름조차 몰랐다.
[19]
나리히사고가 아닌 명탐정 사카이도가 눈물을 흘린 것은 처음이다.
[20]
더불어 2화에서 혼도마치의 이드에 들어갔다가 나무에 목을 매달고 자살을 한 카에루 짱을 그냥 둔 채로 죽었던 것에, 나리히사고가 "명탐정 사카이도는 그랬으면 안 됐어."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영향을 준 건지 몰라도 2화에서와 달리 6화에서는 카에루 짱이 죽은 진실을 밝혀냈는데도 카에루 짱 앞에서 눈물을 흘리며 나는 너를 구하고 싶어라고 한다.
[21]
이때 아나이도가 사카이도에게 형제 그러는데 재미난 놈이란 듯이 웃는다. 나리히사고 때는 후쿠다가 '형제'라고 할 때마다 '닥쳐'라며 강한 혐오감을 드러냈었던 것을 생각하면 극과 극의 모습
[22]
현실에서도 급습부대와 경쟁하다시피 하지만 않았다면 마찬가지로 결투로 죽이고자 했을지도 모른다.
[23]
이게 복선이었다.
[24]
아내와의 연애 시절부터 딸의 시체, 아내가 죽는 순간까지 자세히 나오는데. 나리히사고는 딸이 억울하게 죽었어도 아내가 있기에 어떻게든 버티보려고 한 것 같았으나............. 아내는 결국 딸의 비참한 죽음을 견디지 못하고 욕조에 들어가서 팔을 긋는다.
[25]
아내가 힘냈으면 하는 마음으로 케이크를 사들고 왔으나....... 케이크를 사들고 온 나리히사고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자살한 아내의 시체였다........
[26]
이것은 혼도마치가 처음 나리히사고의 이드 속에 들어갔을 때 카에루짱의 손목에 수갑이 차있는 것과 똑같은 사황
[27]
이드 속의 이드 속 세상에서 본래라면 만날 일이 없는 혼도마치와 사카이도가 만나는 것으로 이드가 붕괴되기 시작한 것처럼, 자신의 이드 속에서 자신이 어떠한 존재인지 깨닫게 되는 것도 이드를 붕괴시킬 수 있는 위험 요소인 것 같다.
[28]
9화에서 발견했었던 시체를 아나이도가 뒤져봤는데 거기서는 나리히사고가 소중히 간직하고 다니는 나리히사고의 가족 사진이 있었다.
[29]
영화 인셉션에서 꿈속의 세상에 빠져서 돌아오지 못하는 것과 비슷한 상황에 빠졌다고 보멸 될 듯. 현실에서는 자살로 처리가 되었다고 한다. 하야세우라가 저지른 짓을 공표하려면 쿠라와 미즈하노메, 아스카이 키키까지 다 설명해야 하는데.... 그것이 불가능하므로 다 덮어버렸다고.....
[30]
본인은 이렇게 될 거라 예상하고 있었는지, 별로 놀라지 않는 얼굴을 한다. 그리고 담담하게 아내와 딸에게 "진짜로 돌아갈 거야. 하지만 그저 지금이 아닐 뿐이야."라고 마음 속으로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