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용적으로 쓰이는 포워드 조합은 사이퍼-지브릴-달기 3포워드이며 달기가 없다면 발테온으로 대체하고, 지브릴이 없거나 액바컨트롤이 중요한 덱[1]에서는 메타트론을 중앙포워드에 기용하기도 한다. 어둠 기반의 덱에서는 중앙포워드에 주네스를 기용해서 연타력을 더욱 살리기도 한다. 다만 메타나 주네스를 섞는 조합은 사이퍼의 딜이 너프를 받은 후로는 보기 어려운 조합이 되었다.
특히 달기, 지브릴과의 궁합이 좋은 이유는 다른 슈터들은 슈터가 죽어있으면 슛을 쏘기가 어렵고 슈터를 살리기도 어렵지만 사지달 조합의 경우 사이퍼가 지브릴과 달기의 액바를 항상 일정수준으로 유지해주기 때문에 연속 패스가 돌아가면서 지브릴이 탱킹을 해주고, 달기가 계속해서 사이퍼와 달기를 부활시켜 줘서 연타를 때리기 쉽다는 점이다.
초창기 미리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입지를 가진, 사커스피리츠 역사상 최흉 최악의 사기 선수. 너프로 신계에서는 내려왔지만, 여전히 인간계 1티어를 차지하고 있는 연타형 유틸슈터
8/23 편의성 개편 업데이트로 새로 출시 된 선수로 차우주, 레벤토르, 본치, 미리를 잇는 어둠 속성의 새로운 슈터 전설이며 파리만 날리던 클론의 습격에 새로운 선수이다
출시 직후엔 자체적인 크확/크피/관통 보정이 아무것도 없다는 점 때문에 크게 저평가받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신규 전설 슈터답게 OP급 스트라이커인 것으로 판명되었다.
자체적으로 주피증을 보유하고 있어 지브릴과 쓸 시 주피증 30%라는 무식한 수치를 가져갈 수 있고[2], 패스받을 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포지션 내의 액션바 회복+공증이 들어가기 때문에 가두리에 매우 유리하다. 발촉어시와 함께할 경우 슛을 때린 뒤에도 사이퍼측이 다시 선공권을 가져오는 수준. 또한 크확보정이 없는 대신 받는 디버프 50%감소 효과덕분에, 버프보단 디버프 위주로 이루어지는 최근 크저수비진에 매우 강하다. 비단 크저수비진뿐만 아니라 현재 주류 골키퍼인 라파엘라, 아인, 키르나 모두 디버프 의존도가 굉장히 높은 골키퍼이기 때문에 어떤 골키퍼에게도 거의 무상성의 성능을 보여준다. 액티브가 본치와 달리 소모 스피릿이 0이고 쿨타임 2분이 있는 대신 최대중첩이 6스택이지만, 대개 6방까지 가기 전에 게임을 끝내기 때문에[3] 크게 부각되는 부분은 아니다. 그러나 이후 달기가 날아오르면서 세번의 슛만에 6스택을 채우게 되면서 일단 관통만 올려놓으면 크확 크피 150이 보장되어 상대가 크피저기반의 뎀감수비진이든 크저수비진이든 더더욱 흉악해졌다. 전무한 관통만 레전드스톤으로 보정해줄수 있다면 현 슈터중에선 최강급 위력이라는 평. 본치가 혼자 차고 혼자 뺏어오는 타입이었다면 사이퍼는 아프게 차면서 라인단위로 가두리를 한다.
2019년 1월 근황으로는 사이퍼 스택을 빨리 올려주는 달기까지 가세하면서 그 흉악성이 하늘 모르고 치솟고 있다. 달기가 있으면 액티브 슛 3번만 쏘면 풀스택이 되어버린다. 역속성 섬광 전설 키퍼 라파엘라가 나왔지만 범용적으로 쓰이는 뎀감 라파로는 막을 수 없다. 아이올로스와 크저 라파엘라가 사이퍼 막기에 최적화 되었지만, 다른 슈터에게 취약하다보니 범용적으로 쓰이지 않고 있다.
결국 3월 7일 패치로 너프되었는데, 통제 불가의 주피증이 삭제되고 죽음과 부패의 수비력 감소 20~40%가 공격력 감소 10~20%로 바뀌었다. 유저들의 반응은 주피증과 수깎이 사라졌으니 안그래도 부족하던 자체 딜뻥기가 더 줄어들어 딜이 크게 까였을거라는 의견과 핵심인 정신나간 라인단위 액션바 수급력이 건재하고 무엇보다 달기가 너프를 먹지 않아 여전히 흉악할거라는 의견으로 갈리고 있다. 패치 후에는 여전히 수비진이 느리고 연속슛에 취약한 아인은 잘 잡는 편이지만 라파엘라를 비롯한 크저덱 상대로는 깡딜이 많이 줄어들어 힘들어 졌다는 평. 다만 라파엘라 자체가 사이퍼같은 슈터를 카운터치기 위해 만들어졌음에도 사이퍼가 너무 강력해 막지 못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적절하다는 의견도 있다. 물론 사이퍼 앞에 아이올로스 쿠션이 없으면 어찌저찌 액슛의 스택이 쌓여서 잡아낼 수 있지만, 아이올로스 쿠션이 있다면 미리 vs 아인, 본치 vs 아이올로스+키르나와 비슷하게 비틀고 있는 사이퍼를 볼 수 있다.
패치 이후로 픽률은 상당히 떨어졌으나 아인 상대로는 여전히 막강한 위력을 발휘하는 데다, 아직 건재한 특유의 순발디버프와 연타력으로 라파엘라를 제외한 대부분의 덱 상대로 예전처럼 사기적이진 않아도 무난한 모습을 보이는 만큼 여전히 본치와 함께 유틸슈터계를 양분하고 있는 좋은 슈터이다. 다만 아인의 픽률이 너프로 인해서 많이 떨어진 데다가 키르나 상대로도 어느정도 깡딜로 비빌 수 있어 사실상 무상성에 가까운 본치와 달리 사이퍼는 라파엘라를 만나면 그냥 답이 없기 때문에 본치와 함께 유틸슈터 쌍두마차이지만 전반적인 평가는 본치에 비해서 떨어지는 편이다.
특히 깡딜이 너프를 많이 받은데다 관통, 드리블이 높은 슈터도 아니라서 딜측면에서 액슛 의존도가 상당히 높아 키르나를 상대하든, 라파엘라를 상대하든 크리가 안뜬다면 상당히 버겁다. 관통과 드리블이 상대적으로 높고 액슛에 공격력이 있어서 크리가 안터져도 깡딜로 비빌 수 있는 본치와는 대조되는 부분.
패치로 혼돈 초월자의 공깎이 10%에서 20%로 오르는 대신 중첩이 삭제되는 너프를 받았다. 기존에도 2중첩시 20%공깎이었으니 실질적으로 받뎀증 20%와 순발깎 15%가 까인셈.
맹목의 자매단 은신처의 숨겨진 방에서 발견된 청년. 아주 오랜 세월 잠들어 있었던 것 같다. 그 탓인지 기억을 잃어버린 상태. 안개처럼 뿌연 기억 속에서 불현듯 떠오르는 장면들은 비현실적이고 모순으로 가득하다. 청년은 머릿속에 산산히 흩어진 기억의 조각을 단서 삼아 자신을 찾기 위해 여행을 떠나기로 한다.
사이퍼는 황폐한 대지를 여행하던 도중 악마들의 습격을 받고 위기에 빠졌지만, 때마침 악마들을 추적하던 어나더스의 도움을 받게 되고, 그 과정에서 자신에게 악마 사냥꾼의 표식이 있음을 알게 된다. 모르가나의 도움을 받아 악마 사냥꾼의 힘을 각성시킨 사이퍼는 자신 안에 강대한 존재가 자리 잡고 있음을 깨닫는다.
네브리온의 하늘에 검은 달이 뜬 날, 가족을 잃고 원치 않게 악마가 된 남매가 있었다. 서로에게 의존하며 살아온 두 사람의 불안한 시간은 동생의 죽음으로 끝이 나고 말았다. 절망한 소녀에게 한 악마가 속삭였고, 소녀는 희망을 잡기 위해 부여잡았다. 악마의 예언대로 강하고 거만하며 구속되지 않는 영혼이 혼돈 속에서 태어났고, 소녀는 악마의 예언대로 사랑에 빠졌다. 사랑하는 남자와 동생. 두 사람을 살리기 위해 소녀는 동생의 시신에 두 사람의 영혼을 담는다. 우주 최강의 존재는 육체가 강요하는 폭력의 충동에서 벗어나고 인간의 마음을 손에 넣었다. 그러나 이전과 달라질 것은 없다. 우주를 손에 넣기 위해 나아갈 뿐. 거슬리는 것은 치워버린다. 그것이 설령 망각의 주인이라 해도.
[1]
질암 등
[2]
이거때문에 관통만 보정해주면 크확크피에 집착하지 않아도 딜이 제법 뽑힌다.
[3]
액티브에 쿨타임이 있는것도 스택을 채우기 힘들게 하는 부분. 본치는 공을 받는 족족 액티브 중첩이 되지만 사이퍼는 그게 안된다.